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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란타 초여름 정모 후기

카시아스 카시아스 · 2019-06-16 19:58 세상이야기

정모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있는 카시아스 입니다. 

이번에는 장수장에서 모였는데요, 

막시님이 비행기나 여행 숙박에서 받은 물품을 가져오라고 하시고, ANA 일등석만 주는 잠옷을 입고 오셨더라구요. 

근데, 맨첨에 그게 잠옷인지도 몰랐어요, 그냥 편한 티 같았어요. ㅎㅎ

저는 그런거 없구요, 일등석은 아직 타본적이 없네요ㅋ 

 

막시님, 저, 자연인님, 펌킨님, 다행이다님,

포인트조아님, 포조동님, 포조동남님 이렇게 8명이서 장수장 1차에 모였어요.def46e8d5bf34ef215ea60532e1a847c.jpg

 

반찬은 항상 비슷하게 같아요. 

감자조림, 콩나물, 흰 묵 무침, 김치, 청경채 무침, 미역 초무침, 브로콜리, 사과양배추 샐러드예요. 

전 미네랄 충전 할려고, 미역 초무침 많이 먹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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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장이 모든 음식 평타 이상은 하기 때문에 외국인 데리고 여기가 바로 한식집이다! 하기 좋은 곳이예요. 

요즘 가격이 자꾸 오르던데, 마지막 보쌈 정식 먹었을때가 $18.99 였던것 같은데, 이젠 $20.99네요.

저는 육계장 칼국수랑 비빔냉면 사이에서 고민을 심각하게 하고 있었는데, 

다행이다님이 육계장 칼국수를 시켜 버리는 바람에....어쩔수 없이 저도 육칼을 시켰어요. 

옆에서 드시고 있는걸 보면 후회할 것 같았기 때문에....ㅋㅋㅋ

근데 진짜 맛있었어요. 

막시님이 시켜주신 해물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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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시나요? 이 바삭바삭함이?

장수장에서 한번도 해물파전을 시켜 먹은적이 없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작년 크리스마스때 모임에서 먹었던 해물파전보다 더 맛났어요.

동동주가 생각나는 맛이였습니다. 

ㅎㅎ

 

돈을 똑같이 나눠서 내고, 2차로 파리바게트를 갔어요 

커피는 막시님이 사주셨어요, 

그리고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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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미수 케익입니다. 

 

제가 케익중에 티라미수를 제일 좋아합니다만...

(그담은 고구마케익)

올레!!!

 

너무 맛났어요. 

뭔가 당이 달달하게 충전되는 행복감~~

열심히 케일 자르고 있을때 황금돼지님이 오셨어요. 

 

저는 황금돼지님과 자연인님, 펌키님과 이야기 했는데, 뭔진 모르겠는데 되게 재미있었어요. 

초보라서 여행이야기 보다는 그냥 잡담을 많이 했던듯...ㅋㅋ

다른 분들은 고수의 대화를 하시는 동안 저는 경청 ㅎㅎ

황금돼지님이 한국 가는 스케줄이 취소가 되어서 비행기표가 hold 상태였는데,  

나중에 포인트조아님이 막 가을에 한국 가자며, 포조동님도 간다고 ㅋㅋ

그러니까 막시님도 가시는것 같고,,,

나중에는 와~~ 다 가자~~ 이렇게 되었어요 ㅋㅋㅋ

저도 나중에는 저도 갈수 있어요 하고 싶네요.

 

모임 너무 즐거웠고, 저는 3차는 못갔어요. 남편이 일찍 집에 들어갈 줄 알았는데, 남편도 정줄 놓고 놀더라구요. 

시어머님이 애들 봐주고 있으셔서 저는 집에 들어갔어요. 

3차 해와달 가셨나요? 저 해와달 엄청 좋아하는데 (라고 쓰고 거기 안주를 좋아합니다. 술을 잘 못해서)

 

항상 즐거운 모임,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다음번엔 더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럼 다음 모임에 또 뵈요! 

 

제가 쓰지 못한 빠진 이야기는 막시님이 추가해 주실것 같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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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6

  • 2019-06-16 21:57

    해물 파전 맛있어 보이네요. 다음에 한번 시켜봐야겠습니다.

    잠옷을 입고 등장하신 막시님 그대는 용자... ㅋㅋㅋ


    • 2019-06-16 22:20

      잠옷같지 않다니까요. ㅋㅋㅋ
      다음에 만날때 한번 입고 나갈게요. (아무말 하지 말고 그냥 있다가 나중에 말해줄게요)


  • 2019-06-16 22:19

    모임 후기 감사드립니다. 3개월만에 또 만나뵈서 반가웠어요. 

    그런데 어째 비행기에서 받은것 가져오시라니까 아무도 없으신가봐요. 

    저는 모임에 가려고 그동안 모아놨던 잠옷 몇개를 아래와 같이 꺼내고 제일 잠옷같지 않은것으로 입고 가려고 ANA 일등석 잠옷으로 결정을 했어요. 날씨가 더운날이라서 최대한 얇은것으로 입고 가려고 했습니다. 

    왼쪽 위부터 케세이 퍼시픽, 아시아나, ANA

    왼쪽 아래부터 에미레이츠, 아시아나 ANA, 대한항공

    (JAL은 집에서 자주 입어서 새것이 없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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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지런히 포인트 적립해서 일등석 타면서 하나씩 가져와 보세요. 

    한 1년정도 있다가 겨울 모임에 다시 해 볼까 해요. 2020년 12월 모임에 할게요. ㅋ

    장수장에 저도 오랜만에 가 봤는데, 가격이 많이 오르기도 했긴 했어요. 그래도 음식은 맛이 좋았습니다.

    타주에서 오시는 분들이나 외국인들에게 아틀란타의 한국 음식을 먹어보려면 가라고 할 수 있는 곳정도는 되는듯 했어요. 

    저는 낙지김치 돌솥비빔밥을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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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에서는 커피 한잔씩 마시고, 케잌도 먹고 괜찮았습니다. 

    다음에는 파리바게트 말고 다른곳을 좀 찾아볼게요. 너무 일찍 닫아서 문을 닫기도 한참전에 일어나야 했어요. 

    일어나기 전에 엘에이에서 우리 모임에 오시려고 일부러 발권하고 오신 포인트 조아님께서 선물 하나씩 주셨어요. 

    감사합니다. 잘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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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헤어지기가 아쉬워서 예정에는 없는 3차에 가게 되었는데요. 

    (이것 원래 얘기 안하기로 했는데, 원글에 여기에는 가지도 않으신 분께서 언급을 해 주셨네요. ㅋㅋㅋ)

    둘루스에 오래동안 맛있는곳으로 자리잡은 해와달에가서 이것저것 주문해서 맥주 한두잔을 마시면서 수다가 계속 되었습니다. 

    명태머리찜, 빨래판 계란말이, 그리고 족발하고 뭐가 같이 있는거 먹었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납니다. ㅋ

    서로 안면이 있으신 분들도 대부분이라서 금방 좋은 얘기들 많이 나눴고요. 

    여행얘기, 발권얘기, 여러가지 살아가는 얘기들 많이 했습니다. 

    다행이다님의 지난 유럽 여행 얘기도 기억에 남는것 여러가지 있어요. 터키 비자문제 얘기도 기억에 남고. ㅋㅋㅋ

    민들레, 홀씨님의 ssss 경험담, 포조동남님의 세컨더리 시큐리티에서의 시민권자 우대(!!!) 이야기. ㅋㅋㅋ

    9월에 있을 일본/한국 번개 일정 계획. (발권되는것 있으면 오신다는 분이 계셨습니다. @@)

    3개월마다 한번씩 만나는 아틀란타 모임 항상 즐거운 모임이고요. 

    이번엔 금요일에 모여서 못오신 몇분들께 죄송합니다. 다음부터는 무조건(!!) 토요일에 모입니다. 

    올 연말까지 있을 다음모임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엘에이 - 8월 30일 금요일

    아틀란타 - 8월 31일 토요일

    도쿄 - 9월 14일 토요일

    서울 - 9월 21일 토요일

    엘에이 - 11월쯤

    아틀란타 - 12월 7일 토요일

    다음엔 더 많은 분들 오셨으면 합니다. 

    이번엔 @늘푸르게 님, @JOY 님도 못오셨고, @존스크릭 님, @오리발 님 못오셨어요. 

    @흙돌이 님도 다음에 꼭 오세요.  @Ceramickbank 님 부부도 못오셨네요? 

    Attachment : IMG_1780.JPG


  • 2019-06-16 23:09

    아 맞다! 포인트조아님께 받은 선크림!!! 너무 감사합니다.

    저 화장품 너무 좋아하는데, 진짜 잘 쓰겠습니다.

    분위기 좋고  하면 4차까지 가는거 아니였나요? ㅋㅋㅋ

    못가서 얼뭬나 아쉬웠는데요.


    • 2019-06-16 23:11

      4차까지 하고 집에 가면.. 문을 안열어주면 어쩌라구요. ㅋㅋㅋ


      • 2019-06-17 20:52

        아 저희 부부는 방목형이라 서로서로 놀땐 확실하게 밀어줍니다. 대신 DUI는 절대 안되고, 둘 다 알아서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전제는 쫙 깔려 있습니다. 전 정모 마치고 집에 와서 애들이랑 같이 쿨 잤고,,, 남편은 배구 하고 왔는데, 새벽 언제 들어왔는지 다음날 물어보는것도 깜빡했네요...밤 새고 놀고 와도 뭐라 안하는 와이프 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