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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W 발권후기

naya naya · 2018-07-12 23:48 여행이야기 발권/예약후기

안녕하세요


가입인사겸 RTW 발권후기 올립니다.

여기서 읽은 여러글들이 참 많이 도움이 되서 다시한번 주인장님께 감사드려요 🙂 



우선 지도부터 올릴께요


RTW.jpeg



비지니스로 발권하고 일인당 125k ANA miles + $270.44 fees 냈어요 


JFK-TPE

퍼스트 않부럽다는 EVA 비지니스 한번 타보고 싶어서 발리가는길에 타이페이를 거쳐서 갑니다.  타이페이에서 1박해요


TPE-DPS

EVA Airways 타고 갑니다 


DPS-SIN-IST-DBV

DPS-SIN은 싱가폴항공타고 싱가폴 공항에서 3시간정도 레이오버후에 다시 싱가폴항공타고 이스탄불로가요.  이스탄불 가는길에 터키항공 옵션도 있었는데 싱가폴에어 장거리에 타보고 싶어서 일부러 싱가폴에어로 골랐어요.  싱가폴에어로 다른 유럽도시 직항을 찾아보니 자리가 없었구요.  타이항공 타고 방콕을 지나서 유럽을 갈수도 있었는데 타이항공은 타봤고 이스탄불도 한번 가보자 해서 이걸로 정했어요.  싱가폴공항 라운지 구경도 덤이에요.  이스탄불에는 아침에 도착해서 12시간 레이오버를 하고 터키항공을 타고 두브로브니크로 가요.  이스탄불 도시 잠시 둘러보고 맛난밥 먹고 이스탄불공항 라운지 구경도 하려구요.  


CPH-EWR

두브로브니크에서 며칠 구경하고는 코펜하겐은 비행기표를 따로 끊어서 이동을 할 예정이에요.  RTW에 같이 넣을수도 있었는데 여행이 길지 않은데 스타얼라이언스는 직항 비행기가 없고 레이오버하느라 시간낭비 하기 싫어서요.  굳이 코펜하겐에서 미국을 들어오려던 이유가 SAS공항이 유할이 없다고 어디서 읽었어요.  다른도시에서 미국을 들어오는 옵션은 유할이 높은항공사 이거나 유할이 적은 항공사는 자리가 없었어요.   


ANA에 전화하니 금방 연결됐고 날짜랑 항공편 불러주니까 전화 받으신 남자분이 일처리 잘해주셔서 30분 않걸려서 발권 끝냈어요.  

ANA 웹사이트에서 segment당 자리가 있는지 확인했구요 

https://www.staralliance.com/en/round-the-world 유할가격 나오는게 얼추 맞았다고 인터넷 돌아다니다가 본글에 있었는데 저같은 경우는 여기웹사이트에서 일인당 $900가까이 나왔는데 ANA에서 불러준 가격은 훨씬 저렴했어요.  


혹시나 해서 현금가격은 얼마일까 하고 계산을 해보니 2만불 가까이 나와요.  최고의 마일리지 발권이 아닐까 싶어요.  아시아나 타고 동남아 왕복하는게 136k miles + $280 정도가 나오는데 지구한바퀴를 더 저렴하게 갔다오게 생겼어요 🙂 


근데 이거 계획 하는게 정말 장난이 아니에요.  공부를 이렇게 열심히 했더라면요 ㅎㅎㅎ 


아무쪼록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 

앞으로 자주와서 글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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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10

  • 2018-07-13 00:36

    새로 가입하시면서 인사글 내용이 아주 멋집니다!!

    일단 발권이 쉽지 않은 RTW발권 축하드려요. 이거 하고나면 정말 기분 좋아요. 저도 알아요. ㅋㅋ

    항공사 조합도 아주 멋지게 하셨어요. 가시는 곳마다 좋은곳을 꼭 찍을수 있는 싱가폴, 터키 항공의 적절한 조합도 좋고요. (라운지 꼭 가보세요!!)

    EVA는 저는 아직 못타봤는데, 좋다고들 많이 그러시더라구요. 

    SAS 넣으시면 유류 할증료 절약되는 팁도 좋네요. 만약에 타이항공 넣으셨으면 할증료 많이 올라갔을거예요. 

    저는 발권할때 싱가폴항공을 정말 열심히 찾아봐도 못찾겠던데 잘 하셨어요. 

    여행지 정하시는데도 시간 좀 쓰셨을듯 합니다. 다 가보고 싶은 곳이예요. 

    저도 스타얼라이언스 싸이트에서 할증료 미리 해 봤을때는 비싸게 나오던데, 그게 틀리더라구요. 

    할증료 $270이 나온다는것도 참 대단한듯 합니다. 저렇게 나오는 일정을 찾기가 쉽지가 않았어요. 

    싸이트에 글 읽으시고 또 해보시고 이렇게 후기 남겨주시는 분들.. 최고예요!!! 추천 꾸~욱!!

    자주 뵈요~!!


    • 2018-07-13 21:54

      칭찬 많이 해주셔서 감사해요 ㅎㅎㅎ
      싱가폴에어는 파트너한테 비지니스 많이 않푼다고 하던데 이스탄불은 살짝 예외였나봐요. 방콕을 너무 좋아해서 타이항공 유혹에 넘어갈뻔했는데 휴가 날짜 압박에 포기했는데 유할이 높다니 패스하길 잘한거 같네요. ANA웹사이트에서 자리까지 지정할수 있던데 파트너항공에 연락 않해도 그대로 지정이 되는건가요??


      • 2018-07-14 21:54

        ANA에서 좌석 지정까지 되는건 몰랐네요,.
        저는 ANA 비행기들은 처음 발권할때 전회로 좌석 지정을 했고요.
        터키항공과 아시아나는 각각의 항공사에 따로 전화해서 했어요.
        터키항공은 바로 연결되는데, 영어가 정말 엉망이라 의사소통이 힘들었고, 아시아나는 첫사람과 통화되기까지가 정말 오래 걸리더라구요.
        ANA에서 해주면 좋긴한데, 각 항공사간에 의사소통이 잘 안되는것 같았어요. 각각의 탑승 항공사에 확인 한번씩 해 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발권항공사에서 지정을 하면 Request 상태로 올라오는것 같아서, 지정이 된 상태는 아닌것으로 봤어요.


  • 2018-07-13 01:04

    유할 저렴한 루팅으로 잘 만드셨네요. ^^

    EVA 항공 타고 들어가는 거랑 SAS... 루팅이 좋네요. 

    SAS는 몰랐는데 꿀팁이네요. (아.. 기돌님이 알려주셨던 것 같기도 한데요?)

    일정이 타이트한 것이 체력 걱정이 전혀 없는 분이신 듯 합니다.

    나중에 후기도 부탁드려요. ^^


    • 2018-07-13 21:56

      갔다와서 아마 몇주는 회복을 해야할 저질체력이에요.. 돌아와서 바로 다음날 출근해야되는 일정이라 살짝 걱정이에요. 4월에 떠날예정이라 아직 멀었지만 다른 후기 나중에 올려볼께요.


  • 2018-07-13 06:28

    재미있는 일정으로 멋지게 발권하셨네요! 저도 이번에 다녀온 일정에서 대서양을 SAS로 건너려다가 일정이 잘 안나와서 LH로 하면서 700불가량 냈는데 정말 저렴하게 잘하신것 같아요!
    아 그리고 무엇보다 반갑습니다 ㅎㅎ


    • 2018-07-13 21:57

      저도 반갑습니다 🙂 RTW 발권에 한번 빠지면 다른것들이 너무 비싸게 보여서 발권이 힘들거 같은게 부작용일듯해요.


  • 2018-07-13 22:53

    멋진 발권이네요! ANA 진짜 꿀마일 인것 같아요!!


  • 2018-07-15 01:54

    전 ANA로 RTW 발권하시는 분들이 너무 부럽습니다.

    그리고 반갑습니다.


  • 2018-07-15 03:25

    멋진 발권이십니다~
    저도 글 그동안 발권글 열심히 읽고 여기저기 찍어보는데, 갈 시간이 없어요. ㅠㅠ
    아, 그리고 저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