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여름, 플막 4인 한국 번개 후기 - 스윗소로우 콘서트 & 미미면가
세상이야기 ·
안녕하세요~ 일단모아입니다.
제가 한국간 후기를 올리면서 댓글에 막시님께서 궁금해하신
"플막 4인 한국 번개" 에 대한 후기를 올려보고자 합니다.
원래의 미미면가 번개날짜는 7/2일이었는데요,
포조동언니의 제안으로 스윗소로우 콘서트 번개를 하루 먼저 하게 되었어요~
7/1/2017,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오후, 스윗소로우 콘서트에 같이 가기위해 이대앞에서 모인 네.여.인.
저, 일단모아와 엘에이 사시는 두분, 포조동님과 포인트조아님 그리고 포조원동님(포인트조아원조동생)~
이렇게 넷이서, 포조동님의 멋진 아이디어와 정보력으로~
이화여대 내 삼성홀에서 열린 스윗소로우 "화음" 콘서트를 다녀왔습니당~
으아.. 정말 너무너무 재밌고 흥겨웠던 콘서트였고요, 스윗소로우 역시 너무너무 잘하더라고요!!
미국살면서 이런 문화생활 너무 그립고 아쉬웠는데!!!
정말 가뭄의 단비같은 느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네 여인이 마구 신나서 박수치고 노래부르고 너무너무 즐거웠고요~
중간에 게스트로 아이유 가 나와서 완전 깜놀! ㅋㅋㅋㅋ
(앞뒤로 여친이랑 같이 온 남친들 웅성웅성 하더군요....ㅋㅋㅋ)
(콘서트 중간에 잔소리여행꾼님께 카톡드려서 번개 날짜 하루 앞당겨 바꿀수있냐고 물은거...ㅋㅋ 바로 요때였습니다.. 흐흐흐...)
이날 이렇게 멋진 콘서트가 끝나고 여전히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밤에,
포조원동 언니와 저는 지하철을 타고 가고,
포조동님과 포인트조아님은 모범택시를 타고 남산 하야트 호텔로 가셨는데...
그날 택시가 사고가 나서 새벽까지 남대문 경찰서를 다녀오셨다는....ㅠㅠ
다행히 두분은 많이 다치지않으셨지만
내일 만나기로 한 약속은 못지키겠다는 카톡을 주셔서 3인소바회동은 무산......
그 다음날 오전에 몸 좀 괜찮으신가 전화드리니,
머리만 좀 아프고 몸은 괜찮으시다고~!
병원가서 진단서 끊어서 경찰서에 갖다줘야하는데 구.찮.다.고!!!
그냥 병원 제끼고, 점심먹으러 두분 다 나오신다고!!!! (강철여인들!!!^^)ㅋㅋㅋ
저는 부랴부랴 준비하고 헐레벌떡 신사동으로 출동,
오매불망 그리던 미미면가 3자회동은 이렇게 하게 되는것이죠.......흐흐....
막시님의 대찬사를 받은 미.미.면.가. 에 드디어 가게 되었어요~
(저 미미면가 간판에 불이 들어와야하는데, 대낮이라 안켜둬서 잘은 안보이네요.)
먼저 도착하신 포조동언니와 포인트조아언니가 줄을 서 계셨는데,
푹푹찌는 더위에 가게앞에 줄 선 사람들이 족히 열은 되는듯.....
차도녀인냥, 살살 쌀쌀맞은 여자 서버는
제가 도착하기 전 두 언니들께 주문을 받으면서 두분이 음식을 4가지를 시키려고 하니, 3개만 시키라고 했다하네요.
위에 간판 사진 보시면 "오늘 안되는 메뉴" 가 써있어요.
이날은 우리가 먹어보고싶었던 유명한 메뉴들은 전부~~~ 안된다고 써있더라고요.
암튼 제가 오고도 줄을 서서 한 15-20분쯤 기다리니 (두분은 훨씬 더 기다리셨어요.ㅠㅠ)
세사람 자리가 나서 드뎌 ㄷ자로 생긴 바 테이블에 앉아봅니당~~~~
(음청 협소합니다.....)
미리 주문을 했으니 음식이 얼마 안기다려 착착 나오고요,
옆에 앉은 커플이 무슨 계란? 을 주문하기에 우리도 얼른 따라서 주문해 먹어봤는데~~~
오오....... 이....거....슨.....
무슨 맛간장 같은 소스에 담궈뒀던 반숙 계란인듯한데,
엄청 부드럽고 짜지않고 맛나더라고요~~~~
셋이서 일. 계란을 호로록~~ 흡입후 맛나다~맛나다~를 연발!! 하다 옆테이블을 보니,
그 사람들은 그 계란을 쪼개서 소바 위에 얹어먹더군요. ㅋㅋㅋㅋㅋ
(저렇게 먹는거였어....... 셋이서 허무하게 웃어줌....ㅋㅋㅋ)
암튼 언니들이 미리 시켜두신 소바와 튀김이 나오고~
한 젓가락씩 나눠먹으며 모든 메뉴가 느무 맛나서 감동의 눈물이......ㅠㅠ
특히 사진은 없지만,
포인트조아님의 추가 주문으로 시킨 까망베르 치즈 튀김이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우엉튀김이 얹어진 소바와, 가지튀김이 얹어진 소바, 그리고 붕장어와 우니 소바를 먹어봤는데~
온면보단 냉소바가 훨씬 맛있었던 느낌이네요.
근데 우리가 시켜서 먹고나니 다른 사람들이 시키려고 하니 재료가 떨어졌다고.
그런 메뉴가 몇개있어서 셋이서 일찍 시키길 잘했어~~~ 하며 뿌듯하게 먹고왔습니다. ㅋㅋ
마지막으로 입가심, 참깨 아이스크림까지~~~~
너무 행복하고 맛있는 점심이었습니다.
막시님 덕분에 맛난곳 알게되어 좋은 언니들과 가서 맛있는 음식 먹으니 너무 행복했어요.
이렇게 맛있게 먹고 포인트조아님 호텔로 돌아가는길,
제가 자란 곳이라 많이 낯이 익은 남산타워가 보여 반가운 마음에 올려봐요.
아, 이 사진은 포인트조아님 방에서 찍은 남산타워이네요. ㅋㅋㅋ
자, 이날 먹방의 끝은 이게 아니었습니당~ ㅎㅎ
두분이 점심 드시기전 사오신 따끈한 떡을 포인트조아언니 호텔에서 쉬면서 먹어봤는데요,
오홍홍~~~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도.수.향. 이라는 떡집의 이북인절미 라는 떡이었는데, 신사동 본점에서만 판다고 하네요.
떡먹고 쉬고 이제 하얏트 셔틀을 타고 남대문시장으로 나가봅니다.
이날, 이상하게 남산 하얏트호텔 전체에 시큐리티 직원들이 진을 치고있고, 밖에는 경찰차가 깔려있고....
호텔의 반이상을 스크린으로 막아두고 투숙객들을 삐잉~ 돌아가게 만들어서
아니, 도대체 누가 오길래 이러냐며 막 셋이서 얘길 나눴는데요,
나중에 알고보니 이날 오바마 전 대통령이 남산 하얏트에 있다가 3시 비행기로 떠나는 날이었다네요!!
(우리가 방을 나선게 딱 3시 10분전이었음....ㅋㅋㅋㅋ)
자, 이제 남대문시장 명동 입구까지 왔어요.
이날의 마무리는 남대문 시장 명물인 야채호떡이었어요.
이집은 길거리에 한코너를 자리잡은 호떡집인데
젊은 청년들? 셋이서 하는 엄청 유명한 야채호떡집이라네요.
포인트조아 언니 덕분에 우리도 줄을 서서 하나 사먹어봅니당~~~ㅎㅎ
이날 저는 다음일정이 있어서 언니들과 명동에서 헤어져서 갔지만,
너무너무 행복하고 즐거운 만남이었답니다.
같은 미국에 살아도 동부에 사는 저와 엘에이 사시는 세분 포조동, 포조원동, 포인트조아언니는
이렇게 같은 시간에 한국을 방문하며 또 반가운 만남을 가지게 되었네요~
막시님 덕분에 알게된 맛집에서 한 3자회동은 이것으로 후기 마치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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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DMV 번개가 8/11에 북버지니아에서 있을 예정이니 (장소미정),
시간 되시는 분들은 꼭 나오셔서 좋은 만남 했으면 좋겠어요.
** 포인트조아 언니, 그리고 포조동언니, 포조원동 언니~~~
너무너무 반갑고 감사했습니다~~!!^^
우리 또 만나요~~!!!
호텔카드는 지금은 특별하다고 할만한 오퍼가 없기는 한데요, IHG와 하얏중에서 고르라면 저는 IHG를 할것 같습니다. 수년간 해보니까 하얏카드는 하얏호텔에 주기적으로 숙박을 할때에 효과를 극대화 시킬수 있을것 같고요. IHG는 그냥 여행 조금 다니더라도 나름 쓸곳이 많이 있는듯 해요.
추천 감사합니다. 혹시 IHG 포인트도 프리덤 -> 사파이어처럼 체이스 포인트와 함께 합산해서 사용이 가능한가요? 아니면 호텔 카드 포인트는 아예 다른 포인트인건가요?
IHG 포인트는 그렇게는 안되고요. 개인카드와 비지니스카드에서는 포인트가 섞이긴 합니다. 체이스 UR에서 전환시킬수는 있기는한데, 그건 가성비가 좋지 않아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조금 모자라는 포인트를 보태려고 할때 하는건 괜찮다고 보고요. 포인트 구매 옵션도 있기는 해서 방법이 전혀 없는건 또 아니긴 해요.
기본적으로는 불가능하고 왠만하면 각각의 포인트대로 쓰는게 좋은거군요..그냥 나중에 이벤트할 때 신청할까 생각도 갑자기 드네요.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이번주에 IHG 개인 프리미어 카드 오퍼가 165K로 올라갔습니다.
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신청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오퍼일까요?!?!
평상시 14만 포인트를 주던것이 16만5천 포인트를 주는것으로 올랐으니 좋은오퍼가 맞아서 댓글 또 남겼어요.
저는 이번에 체이스 메리어트 본보이 바운드리스를 하였습니다. 3달에 5천달러를 스펜딩으로 써야한다는게 좀 빡빡하긴 하지만, 개당 5만 포인트 가치까지 쓸 수 있는 5박 숙박권을 주는 딜이 있더라고요. 유효기간이 1년 이기에 여행을 가실 계획이 확실하다면 메리어트 바운드리스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제 와이프가 가지고 있는 카드인데 숙박권 5장짜리가 유효기간이 있는건가요?! 그렇다면 큰일인데요....얼른 쓰러 가야겠네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