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xie 게시판

UA 70k 마일 날릴뻔했습니다.....;;

aero aero · 2016-07-21 03:21 정보 항공정보

안녕하세요 aero입니다


오늘 식겁할 뻔 했던 경험담 나눠보려고요..

2015년 1월 25일...부부가 함께 모은 체이스 UR 14만 포인트를 UA로 옮겨서 예약을 했습니다. 부부가 함께 유라시아 한방치기를 통해서 프랑크푸르트 관광후 한국방문후 다시 미국으로 돌아오려고 했었죠. 하지만 가족의 결혼으로 인해서 이를 취소하고 그냥 마일계좌에 남겨두게 되었습니다. 다행스럽게 저는 지난 3월 그 루트 그대로 재발권해서 독일여행을 잘 마치고 한국도 다녀왔어요, 그리고 와이프는 전에 글 올린것처럼 MR->ANA 10만5천을 넘겨서 비지니스로 잘 다녀왔고요...


그런데 문제는 남겨진 와이프발권내역입니다 7만마일....사실 16년초에 한번 더 발권을 변경하면서 아무 생각이 없었거든요, 3월 4월이 너무 정신이 없기도 했고요.....아멕스 플레티넘 airline 크레딧으로 해결하려고 했었는데 어쩌다보니 오늘 늘푸르게님께서 올려주신 MPX로 사용해버렸고, 시티프레스티지의 경우 그냥 레비뉴발권에 250불 다 써버려서 음 내년에 200불 redeposit fee 내고 해야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오늘 쉬는 도중에 음...미루면 모해! 생각날때 미리 미리 해야지~~룰루 랄라 인터넷으로 진행했는데...이게 뭔..."up to one year from the original date of issue".....당항스럽습니다..예약 정보에 보면 떡하니 2015년 1월 25일이 찍혀있고 일정 정보는 한번 바꾼 2016년 4월로 되어있습니다.. 그래도 진행이 되길래 버튼을 눌렀더니;;;;


에러가 뜹니다....Special care가 필요하다며 전산팀으로 연락하래요 ㅠㅠㅠㅠ

갑자기 심장이 빨리 뛰면서,,,,연결기다리는 5분이 어찌나 힘들던지....상담원이 카드정보 달라고 하고 진행을 해줍니다. 완료했답니다.........

정말 7만....그냥 7만도 아니고 UR 다른데 한 번 안쓰고 넘겼던 거라서 정말 소중한 포인트였는데 큰일 날뻔했습니다ㅠㅠ


교훈이라면, '마일게임에서는 항상 부지런해야한다' 였습니다. 미루다가 정말 큰일날뻔했습니다. 혹시 모를 발권을 위해서 200-75(재발권비용)=125불 아끼려다가 큰일 날뻔했습니다. 


----------

그리고 나름 또 좋은 소식이라면 학회출발 전날 어플라이해서 팬딩상태였던 제 USbank Skypass Signiture 카드가 9000 리밋으로 잘 승인되었네요.조마조마했습니다 ㅋㅋ

Total 6

  • 2016-07-21 04:06

    Original Issued date 기준으로 되요. 🙂

    바로 해결하지 않고 미루면 큰일납니다.ㅎㅎ

    저는 aero님덕분에 엇그제 발견하게 된, 날짜지난 렌트카 쿠폰이 진짜 아깝더라구요. 그건 어디 유효기간을 중간에 확인할 수도 없었고. ㅠㅠ

    잘 해결되셨네요. (늘푸르게님이 구해주신건가요? 아닌가? ㅋㅋ)


    • 2016-07-21 14:07

      아 늘푸르게님이 올려주신 MPX때문에 생각나서 redeposit한건 아니고요, 그냥 아플 크레딧으로 쓰려고 했는데 MPX로 다 써버려서 미루고 있었다는 거에요ㅎ 따지고 보면 모든일의 발단은 늘푸르게님이 맞습니다!!!! ㅋ
      늘푸르게님이 ANA RTW에 대해서 말씀해주시지 않았다면 와이프는 그냥 그때 UA 7만 재발권해서 이코노미로 DTW-(FRA)-ATH-ICN-ORD 를 타고 고생좀 했을테니깐요!! 이게 다 @늘푸르게 님 잘못입니다ㅋㅋ


      • 2016-07-22 00:27

        이런게 바로 의문의 1패로군요. ㅋㅋㅋ
        여튼 7만 세이브하신거 축하드립니다.


        • 2016-07-22 00:48

          승리투수는 누구예요? ㅋ


  • 2016-07-21 04:48

    큰사고 치실뻔 했네요 @.@ 

    아직까지 폭망의 영역으로 들어가시지 않으셔서 다행입니다^^


    • 2016-07-21 14:09

      네ㅋㅋ 그런데 "아직까지 폭망의 영역으로..."에서 느껴지는게,,,혹시 기돌님 폭망의 영역으로 마실 다녀오신 경험이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