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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얏, 포인트로 많은 인원 투숙 예약한 경험담

봉다루 봉다루 · 2015-06-25 02:58 정보 호텔정보

안녕하세요, 봉다루 입니다.


이제 옐로스톤/유타 여행이 코 앞으로 다가왔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시간 내서 하얏에 전화 한통 넣어 봤습니다. 상황은 이렇습니다.


투숙해야 할 인원이 어른 4명, 아이 1명이었습니다. 온라인 예약 사이트에서 이렇게 인원을 넣으면 당췌 답이 잘 안나오지요. 아예 아주 비싼 방만 나오거나, 아니면 가능한 방이 없다고 나오거나 둘 중 하나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하얏 홈페이지에서 검색해 보니, 하얏 리젠시 Bellevue on Seattle's Eastside의 기본 방(two double beds)이 위 인원으로 진행해도 검색/예약이 되더군요. 옳다구나 하고 예약을 했습니다. 그리고 하얏 다야 전용라인으로 전화해서 호텔에 확인했더니, 투숙 문제 없고 스윗룸으로 업글도 해 준다고 했더랬죠. (https://flywithmoxie.com/board/8779)


이렇게 이야기는 되었지만, 말만 되어 있고 실제로 체크인 할 때 딴 소리 할수도 있으니까요. 확인사살을 위해서 오늘 또 전화 했습니다.

- 봉다루: 나 이런저런 상황인데, 이거 진짜로 스윗룸 업글 되는건지 확인해 줄 수 있을까? 거기 호텔 아무개하고 이야기 된 내용이야.

- 하얏 골드패스포트(이하 하얏 골드): 오케, 상황 이해했어. 호텔에 확인해 볼께.

- 대기.....음악~~~

- 하얏골드: 이미 클럽층 스윗룸으로 확정되어 있다고 그러네. 그래도 좀 걱정되면 내가 이거 노트 남겨 놓을께. 아무때나 전화해도 모두 상황 바로 파악할 수 있을거야. 걱정 마. 좋은 하루.


이렇게 해서, 스윗룸 입성 확정입니다.  포인트 예약해 놓고 (포인트 예약은 다야 스윗 업글권 못 쓰는 것 아시죠?) 확정적으로 스윗룸, 그것도 클럽층 스윗룸으로 업글받는군요. 지금껏 돈 내고 숙박하는 경우도 한번도 클럽층 스윗룸 업글은 못 받아봤는데;;;


아무튼 시작이 좋습니다. 장인/장모님 앞에서 위신 좀 서겠네요. 음냐. 흐흐


아, 그래서 말하고자 하는 포인트는 뭐냐면요;;  투숙 인원이 많은 경우, 하얏 호텔에서는 포인트 예약을 한번 알아보시면 추가 요금 같은 것 없이 숙박 가능할 수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꼭 된다는 것은 아니고요, 가능성이 있으니 한번 타진해 보는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그럼, 나중에 또 후기로 찾아뵐께요. 🙂


Total 12

  • 2015-06-25 03:12

    다이아몬드 대우 확실히 해 주는것 같습니다. 실제 호텔에 가기전에 업글 사실을 알고 간다는것만큼 좋은게 없는것 같아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
    나중에 봉다루님 후기보면서 따라해보려 합니다.


    • 2015-06-26 14:09

      요즘은 여행 다녀와도 후기 쓸 정신이 없어서;; 앞서 다녀온 여행 두개도 써봐야지 하고 생각만 하는 중이네요;; 흐흐


      • 2015-06-26 14:12

        바쁘실땐 제가 하는 방법으로~~ㅋㅋ
        일단 사진만 먼저 올리시고, 시간나실때 설명글을 달아주시면 되지요~~:)


  • 2015-06-25 05:52

    포인트 숙박에 저 인원이 문제 없이 예약이 되다니 신기합니다. 저 호텔만 그런거겠죠?

    스윗 숙박권 안 쓰시고 업글 받으신거 같은데 대박이네요 @.@

    다야 대접 좋습니다 ㅎㅎㅎ 

    저도 담엔 포인트로 숙박해도 스윗 업글 들이밀어 봐야겠어요 ㅎㅎㅎ


    • 2015-06-26 14:10

      저렇게 대인원 예약이 포인트로 가능한 호텔들 더 있는 것 같아요. 물론 호텔에서 실제로 인정해 주는지는 자신할 수 없습니다만;; 저는 항상 안전제일주의라서;;


  • 2015-06-25 07:35

    대박이네요. 추카추카


    • 2015-06-26 14:10

      요럴 때는 매트리스런 하는 보람이 느껴집니다. 🙂


  • 2015-06-27 02:02

    다이아!! 정말 좋은거 같습니다. 요번에 클리어워터 갔다오는길에 비행기가 캔슬되서 부랴부랴 하얏방을 포인트로 잡으려고 하는데 하루밤에 예약이 안되는겁니다. 다음날 비행기가 오후 5시였고 이틀밤을 잡기에는 너무 포인트가 아까웠지만 몇사간째 공항에서 고생하고 있는 가족들 때문에 그냥 이틀을 예약하고 호텔로 갔죠. 가서 상황설명을 하고 혹시 가능하다면 하루로 바꿔주고 레이체크아웃 부탁한다구 하니 흔쾌히 그렇게 해주겠다구 하며 방도 최고층으로 받을수 있었습니다. 아침도 라운지에서 해결하고 호텔에서 뒹굴거리다 무사히 집에 올수있었지요. 오십박을할수는 없는데... 갈등이네요 내년에 2월이면 끝나는데...


    • 2015-06-27 06:53

      하얏 고객 응대 감동입니다. skj0891님 갈등이 더 심해 지시겠어요 ㅎㅎㅎ


    • 2015-06-27 22:55

      Clearwater다녀오셨어요? 저도 2년전에 다녀왔었는데, 재미있었어요. 그곳 음식점도 맛이 아주 좋았구요. 굴 좀 드셨나 모르겠습니다.:)
      skj님도 하얏 다이아시군요??@@ 하얏에서 최고 티어가 왔는데 당연히 그렇게 해줘야죠~~ ^^
      올해 다이아 갱신하시려면... 조금 힘드신가봐요~ ㅠㅠ


      • 2015-06-28 14:23

        하얏을 놔두고 클리어워터에선 쉐라톤에 있었습니다... 같이갔던 일행들때문에... 근데 쉐라톤 호텔자체는 좋았어요 직원들도 친철하고 깨끗하고... 근데 비치가 안좋더군요. 비가와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실망스러웠어요. 그래서 그냥 시에스타키까지 운전해서 놀다왔어요.. 저녁먹으러 클리어워터 하얏쪽으로 나가봤는데 거긴 깨끗하고 정말 좋더군요...
        출장을 다니는 직업이 아니라 오십박을 채우는건 거의 불가능이라구 봐야합니다..


        • 2015-06-28 14:58

          아~ 쉐라톤에 계셨군요? 저희도 쉐라톤에 숙박했었어요. 스윗 업그레이드 해줘서 편하게 지내다 왔었습니다. 저희가 갔을때도 비가 많이 왔었어요. 요즘 거기 날씨가 그런가봐요. 저희는 달리 뮤지엄 들러서 구경하고 운전하고 올라왔어요.
          호텔에서 알려준 Keegan's 음식 맛있고, Cooters에서 해피아워 굴 먹었었어요. 개당 $0.60 정도 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아주 좋더군요. 🙂
          클리어워터 하얏도 아주 훌륭합니다. 지인이 그쪽 스윗에 계셨는데, 거기는 완전 집이더라구요. @@
          하얏과 힐튼이 좀 번화가에 자리잡고 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