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가족 뉴욕-한국행 발권...
안녕하세요
그동안 영주권 때문에 한동안 한국을 못 가다가,
작년에 영주권도 받았고,
조만간 둘째 딸이 돌이기도 해서
이번에 한국을 방문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근데 게시판에 올려주신 입국 과정이나 자가 격리 후기들을 보니…
‘만만한 여정은 아니겠구나’ 라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또 애 둘 데리고 먼 여정은 처음이라… (다른 글 중에, 넷 데리고 가신 분은 정말 대단하세요.)
그래서 항공권을 여기저기 검색해보고는 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저보다 더 잘 아시는 커뮤니티 분들께 여쭤봐야 더 좋은 길이 보일 것 같아서,
저도 용기를 내서 질문 드립니다.
저희는 대략 7월 중순쯤 출발하려고 하는데요. (뉴욕에서 출발해요)
한국에는 3개월 정도 머물 에정입니다.
원래는 9월에 떠날 예정이어서 천천히 알아보다가,
며칠 전 갑자기 7월로 일정이 바뀌어서 백신 맞는 것도 알아보고 좀 속도를 내고 있네요.
남편+아내+큰 딸(만 3세)+작은 딸(현재는 8개월인데, 7월 여행을 떠날 때는 9개월 반 정도) 이렇게 4명이구요.
가지고 있는 항공권 관련 마일리지나 포인트들은
체이스 UR 28만 포인트
아시아나 75,000 포인트
대한항공 75,000 포인트
유나이티드 69,400포인트
메리어트 52,000포인트
대략 이렇네요.
어린 아기 둘이라서 직항을 타야할 것 같은데,
아시아나,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저렇게 나뉘어져 있어서…
이걸 어떻게 마일리지로 발권해야 할지 좀 막막하네요.
사실, 예전에 UR포인트로 가족 비행기 티켓을 발권해준 적은 있지만,
마일리지로 발권 하려는 건 처음이라.. 좀 더 어려운 듯 해요 ㅎㅎ
일단은 단순하게 유나이티드 마일리지를 7만으로 만들어서 유나이티드랑 아시아나 조합으로 발권하면 어떨까 해서,
유나이티드에 찾아보니 아시아나가 조회가 안 되네요… ㅎㅎ
참,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카드는 있습니다.
혹시 추천해주실 만한 발권방법이나 팁이 있을까요? 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답글 달아주시는 분께는 더 깊은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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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2021.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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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2022.01.21
안녕하세요, 세계여행님, 알려주신 조건으로 몇가지 찾아봤습니다. 쉽지는 않습니다.
가실때 혹시 8월초로 연기하실수 있으시면, 8/4 이후에 JFK-ICN 아시아나 직항 몇편이 UA에서 잡힙니다. 이경우 같은 비행기를 아시아나 마일로 2인, 유에이 마일로 1인+ Infant 추가하셔서 같은 비행기 탑승하시면 되실것 같고요. (아래에 인당 38,500마일 + $5.60에 보이는 표는 모두 아시아나 직항표입니다)
꼭 7월이어야하면, 유알몰에서 하셔야 할것 같은데, 아래 보시듯이 이코노미도 인당 7만포인트씩 내야해서, 이게 의미가 있을까 조금 걸립니다. 7월에 가셔야하면 할수없이 원스탑을 가셔야 할수도 있습니다.
돌아오시는건 대한항공 직항을 사용하시면 될것 같은데, 이경우 메리엇-->대한항공 넘기셔서 하시면 될듯 합니다. 매 6만마일이 대한항공 25,000마일로 전환되는데, 혹시 새 카드 신청이 가능하시면, 체이스나, 아멕스에서 메리엇카드 부지런히 신청하셔서 조금 보충을 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돌아오시는건 대한항공에서 안찾아봤는데, 인당 35,000마일에 자리는 있을것 같습니다.
아니면 발권의 순서를 반대로 하시면, 가실때 대한항공 인당 35,000마일에 3인 발권하시면 될것 같은데, 이경우에도 메리엇 포인트가 조금 더 필요하겠습니다. 75,000+ 30,000 = 105,000. 메리엇에서 넘겼을때 3만마일이 되려면, 메리엇 65,000포인트가 필요합니다.
그 비행기는 아래 KE082편인데, 3인 넣고 발권하니까 자리 나옵니다.
이 비행편이 맘에 드시는데 메리엇 포인트 적립이 쉽지 않을때는... 효율은 안좋지만 편법이 또 있기는 합니다.
유알포인트를 하얏으로 1:1로 넘기셨다가, 하얏에서 대한항공으로 넘기시면 되는데, 하얏에서 대한항공으로의 전환 효율이 좋지는 않지만, 모자라는 마일을 채워넣으실수는 있습니다.
이렇게 가시는것 해결 되시면, 9월에 오시는건 어쩌면 조금 더 쉬울수 있어요
대한항공 발권은 할증료가 붙어서, 인당 $180이 넘습니다. 대한항공 사용의 병폐이지요. ㅠㅠ
Moxie님 답변 감사드려요! ^^
그러면... 모자라는 메리엇 13,000포인트를 직접 메리엇 홈페이지에서 구매한 뒤에, 그걸 대한항공으로 옮기고.. 편도 3장을 발권하는 건 어떨까요?
근데... 할증료 180불은, 유나이티드로 아시아나를 끊지 않는 이상...
대한항공이든 아시아나든, 직항은 저 유류할증료를 피할 방법이 없는 건가요? (마일리지로 끊는데도 할증료만 500불이 넘게 드는... ㅎㅎ)
메리엇 포인트를 구매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런데, 유알포인트-->하얏-->대한항공의 방법이 있기에 포인트 구매가 최선이라고 볼 수는 없어요. 포인트를 적립하는 이유가 현금을 안쓰고 여행하려는 목적이 제일 큰데요. 돈주고 포인트 사는건 (다른 방법이 있다면) 저는 개인적으로는 반대입니다.
할증료는 말씀대로 유나이티드 탑승이 아닌 이상은 피할수가 없어요. 한국출발이 조금 더 저렴한것으로 계산됩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번엔 직항을 원하신다면 다른 방법은 없어보여요.
ICN에서 JFK로 돌아오는 표는 UA에서 아시아나는 9월에는 안보이고, 10/4부터는 매일 풀려있습니다.
조금 더 생각해보고 좋은 방법이 있으면 알려드려볼게요.
돌아오실때 버진 아틀란틱으로 델타비행기 직항이 있는 곳 (ATL, DTW, MSP)으로 오셔서 갈아타시는 방법이 있을텐데(인당 이코노미 45,000마일, 그후에 분리발권 추가 마일 공제), 지금 해보니까 왜그런지 그 옵션은 표가 보이지 않네요.
후기를 말씀드리자면,
처음에는 아시아나 7월 마일리지 티켓이 없어서 다른 방법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감사하게도 3 자리가 생겨서,
아내+큰 딸 +작은 딸(lap) = 유나이티드 77,000 마일+세금 $80로 아시아나를 끊고, (UR에서 유나이티드로 조금 옮겼네요)
저는 아시아나 35,000마일로 끊었네요(유류할증료만 180불 ㅠ)
Moxie님이 도움 주셔서 첫 마일리지 발권, 너무 감사히 성공적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발권하시고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행이 3자리가 나오는 날이 있었네요. 수시로 변하니까 확인이 필요하긴 합니다.
유나이티드에서 아주 잘 하셨어요. 아시아나도 할증료가 비싼 항공사중에 하나라서..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전 가족이 같이 가시는거 하셨으니 성공하셨네요!!!
저는 거꾸로 ICN-JFK 8월에 보고 있는데 성수기라서 괜찮은게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