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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 Delay에 대한 Compensation 질문드려요.

일단모아 일단모아 · 2017-07-24 14:14 질문 항공질문

안녕하세요, 일단모아입니다.


제가 어제 시카고 ORD 공항에서 DCA 로 오는 2시간 비행기가 5시간 반이상 딜레이가 되어서

ORD 예정출발 시간 12:58 pm 비행기가 저녁 6:35분에나 출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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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비행기를 탔다가 비행기 결함으로(Water pipe에 문제가 있어서 비행기 내 물이 하나도 공급이 안되고 어쩌고..) 

메캐닉이 못고친다고 판단, 

모두다 내리라고 해서 다시 공항 게이트앞에서 대기, 

매 30분마다 고칠수있다, 아니다를 번복, 

결국 캡틴이 나와 다른 도시에서 비행기를 구해오고있으니 기다리라고해서 

게이트 앞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서 쫄쫄 굶고 대기. 


암튼 이렇게 딜레이가 되서 결국은 다른 비행기를 타고 DCA에 내리기는 했는데

이메일로 compensation 옵션으로 

$50 기프트카드, 아니면 2500마일을 준다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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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로서 우리가족에겐 100프로 딜레이/캔슬 확률을 자랑하는 United Airlines 다시는 안타고 싶지만, 

우리쪽에선 국내선으로 UA 만큼 커버되는곳도 없기에..ㅠㅠ


암튼 어떤 선택을 하면 좋을지 플막에 여쭤봅니다.

저는 UA는 어떤 티어도 없습니다.


그리고 어떤 카드로 결제하면 이렇게 딜레이가 된 경우에 커버해주는? 무슨 Travel Benefit 같은게 있다고 들었는데,

혹시 UR 포인트로 산것도 가능한건지 모르겠어요.

아시는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UR 포인트는 사파이어 리저브 카드로 연결되어있는걸로했고, 

중간에 다른 비행기 알아보려고 하니 저는 안되서 할수없이 시카고공항에 묶였었거든요.


아... 정말 하루를 공항에서 날리고.. 

어제 집에 밤 12시에 퍼붓는 비를 뚫고 집에 왔는데... 너무 허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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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24 14:53

    제 글에 제가 댓글 다네요. ㅋㅋ

    CHASE Sapphire Reserve Card Benefit Department 에 전화해서 확인했습니다. 

    Trip Delay Reimbursement 라는 베네핏이 있는데

    저의 경우 딜레이가 6시간 이상이 아니어서(5시간 40분이어서) 해당이 안된다고 하네요.

    * 딜레이가 6시간이상, 혹은 Overnight stay가  require한 경우에 해당되고 클레임을 걸수있답니다.

    해당되시는 분들 꼭 클레임 거셔서 혜택 받으세요.

    와우... United.. 정말 열받네요... 

    비행기 탔다, 내렸다, 대기하고 다시 탑승한 시간만 저렇게 나오는데 

    실제로 비행기 타서 그 안에서 또 못가고 런웨이에서 대기한 시간은 안쳐주니 

    아주 지능적으로 카드 혜택은 못받게 되네요. 참...   


    • 2017-07-24 15:00

      제가 지금 막 댓글 달았는데, 전화해서 확인 해 보셨네요? 제가 알고 있는게 맞긴 맞군요. ㅎㅎ
      고생 많이하셨어요. 그냥 잊어버리시고, 이제부터 1년반동안 싸우스웨스트 많이 타세요. 🙂


  • 2017-07-24 14:58

    고생 많이 하셨네요. 유에이가 뭐... 맨날 그래서 저는 안탄지 몇년 되었습니다. ㅠㅠ

    저는 딜레이로 무엇을 받아보거나 그런적은 없어서 실제 제 경험은 아닌데요. 

    사파이어 리저브 카드에 Trip Delay에 대한 보상 규정이 있긴 있어요. 

    Screen Shot 2017-07-24 at 10.47.54 AM.png

    일단모아님의 경우에는 5시간 반이 딜레이가 되셨는데요. 

    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6시간 이상 딜레이일 경우에나 클레임이 가능하시다고 나오네요. 

    (이럴때마나 의심이 되는건, 유에이가 이런 규정을 알아서 6시간이 되기 전에 무리해서(?) 출발 했을 가능성도 있어요.)


    그리고 클레임의 경우에는 그 딜레이동안에 뭔가 사용하신 내역이 있어야 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식사를 하셨다던가, 호텔을 이용하셨다던가, 그후에 영수증 첨부해서 청구하면 해결해 주는것으로 알고 있어요. 

    Trip Delay의 보상이 제일 잘 되는 카드로는 Citi Prestige카드가 잘된다고 알려져 있긴 하네요. 

    그나마 저는 아직도 보상받을만한 일이 생기지 않아봤어요. (1년에 100번을 넘게 타는데도 거의 매번 정시출발합니다. ㅋ)

    이제 더이상 유에이를 안타실거면, 보상에서 마일로 받으시고요. 

    나중에 유알을 더 보태서, UA말고 스타얼라이언스 파트너 항공사 (아시아나, 에어캐나다, 루프트한자 등등)를 이용하실때 써 버리세요..

    아, 힐튼 다이아몬드도 콘래드는 업글을 잘 안해주죠? 저도 싱가폴 콘래드에서 안해주더라구요. ㅋㅋ

    Attachment : Screen Shot 2017-07-24 at 10.47.54 AM.png


    • 2017-07-24 17:40

      어머, 제가 댓글 달기전에 아무 댓글이 없어서 그냥 정보공유차 댓글 적었는데,
      이렇게 막시님이 자세히 적어주셨네요~

      그럼 그냥 마일리지로 받아야겠네요.. 기프트카드로 받아도 50불가지고 뭘 하겠습니까...ㅋㅋ
      그리고 막시님이 의심하신것처럼.. 저랑 남편 생각도 같았네요.
      괜히 사람들을 다 보드시켜놓고 그냥 비행기안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거의 한시간이었거든요.
      오늘 이것저것 좀 읽어보니 6시간 규정을 에어라인에서 모르진 않았을꺼고요..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막시님.
      전 앞으로 싸웨 노선 공부나 열심히 해야겠어요~^^


  • 2017-07-24 19:33

    아... 알마전에 유알로 발권하신게 문제가 있었군요... IAD가 UA허브이지만 저도 딱 한번 탄거 같아요. 5시가 넘게 시간을 손해봤는데 아무런 조치가 없다는것도 맘에 안드네요. 이제 모든건 싸웨로 옮기세요 ㅋㅋ 컴패니언도 달성하시면 2년동안 갈곳이 엄청 많아지실겁니다~ 온라인으로 체크인해서 선착순 자리맡는게 좀 귀찮긴 하지만 짐두개 무료혜택은 저희같이 아이들이 있는집들에겐 아주 좋은 혜택입니다~ 앞으로 일단님에 후기가 기대됩니다~ ㅋㅋㅋ


    • 2017-07-25 19:28

      그러게요. 유알로 끊어서 저는 중간에 다른 사람들처럼 다른걸로 바꾸지도 못하고 어쩔수없이 기다렸어요.
      오늘 서베이가 왔는데 거기에 컴플레인을 해볼생각이에요. 뭐, 유나이티드는 제 의견따윈 별로 신경쓰지도 않겠지만요.

      컴패니언 빨리 달성해서 싸웨 함 타고싶네요. 두번째 카드 어제 받아서 오늘부터 스펜딩 시작입니다 케케..
      싸웨로 다녀보신 곳들 중에 괜찮은곳 추천 좀 해주세요~ 저는 잔소님의 추천을 기대할께요!ㅋㅋ


      • 2017-07-25 23:10

        뭐 캐리비안 쫘악 한번 도세요 ㅋㅋ 근데 좋은것만은 아니예요. 캔슬도 잘되고 지연도 잘되요. 오늘도 하와이서 돌아오는길인데 완전꼬여서 엘에이서 집에오는길이 너무도 함하네요 ㅠㅠ


        • 2017-07-25 23:43

          아니 잔소님은 또 무슨일이세요? 하와이에서 비행기 지연되셨나요?
          아이고, 온가족 무사히 집에 오셔야할텐데...ㅠㅠ 엘에이에 지금 계신거에요??
          아이들하고 다녀오시는 여행이라 문제없이 오셔야할텐데..

          나중에 여행 다녀오시고 시간나실때 싸웨로 다녀보신곳중에 좋은곳 추천해주세요~^^


          • 2017-07-26 14:27

            싸웨 웹사이트에 취항지 지도를 보시면 대충 감이 오실텐데요.
            제가 컴패니언 되고서 관심있는 곳들을 국내/외로 구분해서 나눠서 정리를 해 봤던 folder가 있어요.
            번개에 가면 알려드릴게요. 좋은데가 너무 많아서 다 가 볼수 있을지가 의문일 정도더라구요. 🙂


  • 2017-07-24 19:37

    저는 지금 이태리 피렌체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고 있는데요, 그냥 새소식 확인할라고 들어 왔다가 답글을 달게 만드는 글에.. ㅋㅋㅋ

    이번 여행이 참 우여곡절이... 많았어요. 

    가기 며칠 전에 무릎을 다치질 않나, 또 며칠 전에 원래 예약했던 호텔에서 아이들 방을 따로 잡으라고 요구하는 바람에 갑자기 여행 계획을 대대적으로 수정을 하질 않나, 

    그리고 출발하는 날, AA 3시 30분 비행기가 날씨로 취소가 되는 바람에, 우여 곡절 끝에 BA 야밤 비행기를 타고 로마에 도착을 하긴 했는데 짐이 안 온거죠. 이틀을. 다행히도 로마 떠나는 날 호텔로 받긴 했고, 그들이 필요한 건 다 사라, 돌려 준다고 하는 바람에 뜻하지 않은 쇼핑을 하긴 했지만서도(애들부터 저희까지 속옷부터 다 사야 했습니다) 아, 피곤했어요. 

    그래도 나머지 일정이, 호텔을 바꾼 게 신의 한 수였다고 할 정도로 좋았어서, 지금은 그 처음의 피곤함을 잊고 내일 잘 돌아 갈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만... 내일 또 무슨 일 없이 잘 가야 할텐데 싶습니다. (집에 들러서 짐만 다시 갈아서 샌프란 가야 하거든요) 

    참 쉽게 타긴 하는데 비행이 쉬운 일이 아니네요. ㅋㅋㅋ


    • 2017-07-25 19:33

      이 댓글을 어제 주셨으니 오늘은 다시 집으로 오시는 날이네요.
      날나리패밀리님도 이번 여행 많이 힘드셨지요? 다리는 좀 괜찮으세요?
      그래도 호텔을 바꾼게 신의 한수 라고 하시는 말씀을 들으니 저의 시카고 우여곡절보단 훨씬~잘 해결되신것같고, 여행도 즐거우신것같아 마음이 놓이네요. 얼른 무사히 귀국/귀가 하시고 샌프란도 잘 다녀오시길 바래요.
      아이들 데리고 여행하시는게 보통일이 아닌데 어찌 이리 잘 하시나 존경스럽습니당!!^^


      • 2017-07-27 20:58

        저희 집 애들은 훈련이 나름 되어서 집에 오래 그냥 있으면 그게 더 이상하다고 하네요. ㅋㅋㅋㅋㅋ

        다리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요. 뭐, 유럽에서 안걸으면 안되는 일들이 많아서 어쩔 수 없이 2만 보씩 찍었지만, 계단을 좀 피하고 제가 살살 다니니 다닐 만 했습니다.

        여행 다녀온 거 정리도 전혀 못하고 다시 나왔는데, 그나저나 저 짐 지연된 거 보상 프로세스를 해야 하는데 그럴 시간이 없네요. 뭐 이러고 살까요???

        참, 유에이는 하는 짓마다 얄미워요. 정말.


    • 2017-07-26 14:28

      도대체 아틀란타 거주민 맞으시나요? 언제 집에 계신건가요? 너무 잘 다니십니다.
      로마에서 그 바티칸투어 하셨는지 모르겠어요.
      고생 많으십니다!!


      • 2017-07-27 20:54

        ㅋㅋㅋㅋ 저희 지금 샌프란입니다. 점만 찍고 가방 바꿔서 담날 새벽에 나왔어요. 와서는 딤섬 거하게 먹고, 잤어요. ㅋㅋㅋㅋㅋㅋ 샌프란에 자러 왔나봐요. 오늘도 점심 먹으러 나갔다가 슬슬 다시 졸려 져서 방으로 잠시 돌아왔으나, 아무래도 시차 적응 하려면 일어나야겠죠?

        소개해 주신 이태리 시티투어로 잘 다녀왔습니다. 남자분이 해 주셨는데 나쁘지 않았어요. 김혜란 가이드님도 처음에 봤는데, 애아범은 저희 남자분 목소리 톤이 더 맘에 든다고 더 좋았다고 하네요. 정신은 없었지만(애들은 거의 많이 못알아 먹었을텐데, 뭐 영어로 해도 그닥 다 알아 먹을 거 같지는 않아요) 잘 다녀 온 듯 해요.

        7월이 좀 심하다 싶은 달이라고 생각했는데 8월에도 지금 계속 스케줄이 생기고 있어서 조금 민망해 하고 있습니다. 허참... 애들 학교는 보내야 하고.... ㅋㅋㅋㅋ


  • 2017-07-24 19:50

    6시간동안 엄청 고생하셨네요. ㅠㅠ

    라운지나 근처 식당에서 앉아서 기다릴 수 있었으면 좀 나았을텐데,

    뱅기 탔다가 내렸다가 앞에서 쪼그려 앉아서 기다리고 있음 정말 열받고 힘들었겠네요.

    덕분에 리저브 베너핏에 대해 조금 더 상세하게 알게 되서 좋은데,

    곧 연회비가 나올거라 계속 갖고 있을지 모르겠네요.


    • 2017-07-25 19:35

      그러게요.. 식당에라도 들어가 앉아서 뭐도 좀 먹고 마시고 기다렸으면 좀 더 나았을까요..
      게이트앞에서 쫄쫄 굶고 직원들이 15불, 30분 마다 "아직 어떻게 될지 모른다, 업데잇이 없다"는 업데잇을 듣고 있자니... 참 한숨만 나오더라고요.
      리저브 베네핏 저도 이번 기회에 좀 알게되었어요.
      트래블 딜레이에 관한 베네핏이 있다는 얘기듣고 찾아보니 해당은 되지않았지만요.


  • 2017-07-24 22:53

    헐... 고생 많이 하셨는데, 고작 20분때문에... 안타깝네요. 


    • 2017-07-25 19:36

      그러게요.. 막시님의 의심과 저의 컨스피러시 띠어리가 맞아들어가는 순간입니다.ㅋㅋ


  • 2017-07-24 23:12

    이런...고생하셨네요...

    근데, 전 지난번에 시카고에서 한 세시간정도 DELAY 되었을때, 200불과 10000마일에서 고르라고 했어요....

    그래서 하나는 200불 고르고 하나는 10000마일 골랐는데....200불이 더 나았던거 같아요...

    마일이 많으면 좀 도움이 되겠지만, 얼마 안되게 없으면 마일 별로 도움 안되고 돈이 더 나았던거 같은데...

    그 이후에도 하와이 갔다오면서 컴플레인 했더니 100불 줬는데..모르고 메일을 지워버려서 날렸어요..ㅠ.ㅠ

    이번에 좀 너무 작게 주는듯하네요.

    그래도 안 받는것 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UA 티어는 없고, STARALIANCE가 GOLD이긴해요...)


    • 2017-07-25 19:38

      안그래도 포인트조아 언니가 포조동언니 만마일 받으셨다는 말씀 해주셔서 저도 알아보니
      저는 티어가 전혀 없어서인지 꼴랑 2500마일이네요.
      유에이는 옛날에 타고 그나마도 남은 마일 다 날아가고 하나도 없는데
      50불은 전혀 쓸데 없을것같아 안했는데, 50불 받을껄 그랬나요?
      근데 언니도 시카고에서 딜레이 되셨었군요?
      저희 5시간 40분 딜레이되고 그 다음 덴버 가는 비행기도 3시간 딜레이던데.. 유에이는 상습범 맞네요. 흠....


      • 2017-07-25 19:42

        마일이 원래 많지 않으면 작은 마일은 별로 쓸데가 없어서 돈이 더 나은데....
        티어가 있건 없건 다 똑같이 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하여간 어쩔수 없이 UA 를 타지만, 참 맘에 안 들어....ㅉㅉㅉ


        • 2017-07-25 19:47

          엉엉.. 꼴랑 2시간 비행이었는데...
          저는 제 날아간 하루가 제일 아까워요..ㅠㅠ


          • 2017-07-25 20:24

            가끔은....
            2시간 비행이 10시간 딜레이가 되어서, 새벽 3시에 집에 오는 일도 있답니다.
            그 예전에. 이런거 하나도 모를때... ㅠㅠ

            시카고-아틀란타구간 델타였는데, 날씨가 안좋아서 계속 같은구간 3개의 델타비행기가 같이 딜레이가 되었었어요. 

            그때 같은 배(!!)를 탄 사람들 5명이서 저녁도 같이 먹고, 스카이클럽도 같이 들어가서 거기 술 축내고(!!!) 막 그랬던 약 7~8년전 추억이 있었네요. 

            그러다가 취해서(!!) 모두 아틀란타 공항에 새벽 2시가 넘어서 3대가 같이 왔었습니다. 🙂

            그때는 왜 카드회사에 뭐 해볼 생각을 못했나 몰라요. 아마도 회사 아멕스 비즈 플랫으로 발권을 했었을텐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