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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행 비행기 발권 관련 질문 및 조언 부탁드립다!!

Aka Aka · 2017-02-12 22:15 질문 항공질문

안녕하세요.

플라이 윗 막시 사이트 알게되고 마일리지에 심오함을 새삼 알아가고 있는 아카 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아내와 함께 한국에 갈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요.

작년 가을 16년만에 처음으로 한국을 다녀온뒤 한동안은 갈 생각이 없었던지라

급하게 발권을 해야되는 상황이 됐습니다.


일단은 마일리지 상황 말씀드리자면,

아주 간단한데요.

댄공에 아내와 저 각각 14500마일씩 29000마일이 있구요

UR 350k가 있습니다.

이번에 갔다오게 되면 한동안은 여행을 할 상황이 아닐듯 싶어

마일 아낌없이 다 털고 올 생각이구요.


계획을 말씀드리자면,

JFK - ICN (4/4) PUS - KIX (4/14)로 댄공 비즈 편도 발권 한번

TPE - ICN (4/21) ICN - JFK (4/24)은 댄공 퍼스트 편도로 발권

각 125k 와 유할 250불, 160k 와 유할 200불,

총 285k 와 유할 450불 정도가 들어갑니다.


여행 세부계획은 인천 도착뒤 4월 12일 까지는 서울에서 

에어비앤비로 최대한 싸게 묵을 예정이구요

4월 12일 ktx로 부산 이동해서 하얏트에 묵어볼 예정입니다 (티어 없습니다. 근데 하도 부산 하얏트 얘기들 하시길래 가보고 싶어서 ㅠㅠ) 

4월 14일 부산에서 일본 간사이 공항 도착하면 4월 17일 까지  오사카 근처에 묵을듯 싶구요 이때는 따로 추가 비용없이 친척분들 집에서 머무를듯 싶습니다. (장인어른이 일본 분이십니다.)

4월 17일 도쿄로 신칸센으로 이동 4월 19일 까지 있을 예정이구요.

4월 19일 대만 이동뒤 이틀후 21일 인천 공항.

24일 인천공항에서 다시 JFK로 돌아 오는 일정 입니다.


일단 두서 없이 적다보니 글이 상당히 어수선해진 점 죄송하구요.(한국 중졸 한글실력이라 이렇습니다 ㅜㅜ)

질문을 드리자면, 

1. UR 포인트만 있기에 확실히 댄공 발권이 가장 쉬운 방법이겠죠? 아니면 혹시 다른 옵션이 있나요?

2.사실 전 볼티모어 인근에 살기에 IAD까지 50분이면 갈수 있어서 더 편하긴한데 IAD에서는 비지니스나 퍼스트 티켓이 거의 다 북된 상태인듯 하더군요. 온라인에서 확인시 1자리만 있다고 한다면 어워드 발권으로 나온것중 다 나가고 1자리만 남았다는 뜻이죠?

3.비즈 편도가 JFK - ICN, PUS - KIX 는 유할이 250정도 JFK - ICN, ICN - KIX 는 110불 정도인데 KTX타고 왔다갔다 하는니 돈 좀 더 내더라도 부산에서 바로 가는게 더 이익이겠죠?

4. 도쿄와 대만에서는 아직 숙소를 어떻게 할지 감이 안잡히는데요. 혹시 추천해 주실만한 곳이 있는지요.

5. 이외에도 머릿속에는 많은 질문들이 있는데 막상 질문을 드리자니 입에서 떨어지질 않는데 혹시 제가 세운 계획중에 뭔가 좀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이라던지 초보라서 간과하고 있는 부분들이 있다면 가차없이 지도 편달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이 일정은 제가 임의로 짜본 일정이라서 전부 하루에서 이틀 정도는 조정 가능하구요.

뉴욕에는 처제가 부루클린에 살고 있어서 그곳에 차 떨구고 공항으로 갔다가 한국에서 돌아오면 차 픽업 후 내려올 예정 입니다.


뭔가 글이 엄청 길어졌는데 내용은 없고 뭔가 어수선한 질문으로만 가득찬 글이 됐는데요 ㅠㅠ

시간 되신다면 읽어보시고 많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Total 12

  • 2017-02-13 00:33

    안녕하세요, 아카님~

    원글을 바탕으로 몇가지 찾아봤는데요. 

    1. 일단 가능한 포인트가 유알이 있으시니까, 대한항공 타시는게 좋을듯 하고요. 

    2. IAD에서 출발하는것은 일등석의 경우 11일과 16일 이틀밖에 좌석이 없는것으로 보입니다. 

    3. 포인트가 왕복 일등석을 타시는데도 넉넉하시기에 비지니스석을 제하고 일등석만 아래처럼 찾아봤습니다. 

    가실때 2인 16만에 $99.68

    Screen Shot 2017-02-12 at 7.28.32 PM.png

    Screen Shot 2017-02-12 at 7.17.09 PM.png

    돌아오실때 2인 16만에 $218.08에 발권을 하시고요. 

    Screen Shot 2017-02-12 at 7.37.03 PM.png

    Screen Shot 2017-02-12 at 7.37.10 PM.png

    3. 부산에서 바로 가시는 방법도 나쁘지는 않은데, 위의 발권 상황으로는 서울로 돌아오시는게 더 좋은것으로 보입니다. 

    위의 발권은 일등석 발권일 경우에 인천에서 in-and-out을 하시는 경우이고요. 이렇게 검색하시면 부산 출발은 잡히지 않습니다. 

    비지니스석으로 검색하시면 부산출발이 잡히는데, 말씀하시는대로 수수료가 $250이 되는데요. 

    그래서 저같으면 처음 JFK출발부터 일등석으로 타시고, 인천에서 출입국을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도 이번에 부산에 갈텐데, 저도 서울로 돌아와서 비행기 타려고요.)

     

    그런데 일본에서 대만을 어떻게 이동하세요? 이것에 따라서 발권이 조금 달라질수가 있는데요. 

    요건 좀 알려주세요. 

    4. 일본과 대만의 숙소는 꼭 포인트로 쓰시는게 아니시니까, 일본에서는 조금 괜찮다는 료칸에 계셔도 되고, airbnb에 가셔도 되고요. 

    대만은 체인 숙소에 찾아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이렇게 하시면 이번에 두분이서 32만마일로 일등석 왕복으로 비행기 실컷 타시겠어요. 🙂

    Attachment : Screen Shot 2017-02-12 at 7.28.32 PM.png


  • 2017-02-13 01:14

    혹시 일본에서 2박 정도 호텔 숙박을 하시려면, 하얏 비자카드 (요즘엔 스펜딩 $2,000) 하나 하시면 숙박권이 두장 나오는데요. 

    숙박권으로 일본에서 사용하시면 그쪽은 해결이 될것 같습니다. 동경에서는 숙박권 쓸수 있는 하얏 호텔이 나름 좋은것으로 알고 있어요. 


    • 2017-02-13 23:56

      일단 자세한 설명 너무 감사드립니다. 인천에 다시 돌어와서 오사카로 넘어가는 일정으로 해야겠네요. 그리고 도쿄에서 대만은 저가여행사 돈주고 발권헐 예정입니다. 하얏 카드는 생각 안해본건 아닌대 조만간 집을 살 예정이어서요. 다른 글들에서 보기에 집을 살 예정이 있다면 카드 발급은 왠만하면 자제하는게 좋다고 하던데 멎는 말인가요? 아니면 한장 정도는 괜찮을까요?


      • 2017-02-14 00:29

        대만에 가시는 비행기는 아래에 BA에 나오는 JAL탑승 비행기 올려드렸습니다.
        히스토리가 긴 좋은 크레딧이라면 한두장 정도는 상관이 없겠지만, 그렇지가 않다면 아무래도 망설이게 되실거예요.
        그러면 다른 방법으로 숙박은 해결하셔야겠어요.


  • 2017-02-13 15:55

    막시님이 찾은 일정 좋아보입니다.

    항공 루팅을 고려해봤을때, 부산이랑 일본 일정을 스위치하시면 좋은데요.

    혹시 가능하시다면, 아래처럼 루팅 바꾸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1. JFK-ICN (스탑)-KIX, 대한항공 비즈니스 (2인 125,000)

    2. NRT-PUS, BA 마일로 Jal 비즈니스 (2인 18,000)

    3. PUS-TPE , 대한항공 비즈니스 (2인 45,000)

    4. TPE-ICN (스탑)-JFK, 대한항공 일등석 (2인 160,000)

    이렇게 하시면 UR 348,000 사용하시게 되겠네요.

    아시아 구간은 이코노미로 하셔도 되고요.


    • 2017-02-14 00:01

      아 BA마일로 JAL 비지니스는 UR을 BA마일로 바꾼 후에 BA에서 발권하면 제휴항공사가 JAL 이기때문에 JAL 비행기를 탈수있다고 하신거죠? 원래 NRT에서TPE는 저가항공 이용해서 레비뉴 발권하려고 했는데요, 혹시 NRT에서 TPE로 가게되면 마일 차검이 어떻게 되나요? 이 경우도 BA 마일로 발권이 가능한건가요?


      • 2017-02-14 00:26

        NRT-TPE구간을 BA에서 찾아봤습니다. 

        아래와 같이 두편의 직항 비행기가 가능하구요. 

        Screen Shot 2017-02-13 at 7.21.12 PM.png

        두분이서 이코노미 타시면 모두 2만마일이면 됩니다. 

        Screen Shot 2017-02-13 at 7.21.33 PM.png

        두분이서 비지니스 타시려면 4만마일 필요하시고요. 

        Screen Shot 2017-02-13 at 7.21.45 PM.png

        결론적으로 대한항공 일등석 양쪽으로 32만에 타시고, 

        이콘 2만이나, 비즈 4만으로 NRT-TPE 이동하시면 항공은 모두 해결 되시네요. 

        물론 그렇게 하시겠지만 항공으로 넘어가면 다시 유알로 돌아올수가 없습니다. 

        BA구간 이동 먼저 하시고, 대한항공은 현재 잔여마일 있으신 곳에 유알을 전환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이렇게 하시면 발권 예쁘게 나오네요. 🙂

        Attachment : Screen Shot 2017-02-13 at 7.21.12 PM.png


        • 2017-02-14 10:01

          깔끔하네요. 🙂


          • 2017-02-14 23:14

            와 일단 정말 깔끔한 정리 감사드리구요
            막시님과 늘푸르게님 조언대로 인천으로 돌아와서 오사카로 넘어가는 걸로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
            일단 뉴욕에서 한국을 나갈때는 비지니스로 가서 3만5천 아낀걸로 부산 하얏트 투숙할 예정이구요
            대만에서도 하얏트 2박 포인트로 할 예정입니다.
            대만가는 표는 BA 포인트로 옮기고 JAL 타고 가야겠네요 ㅎㅎ
            올때는 무조건 일등석 타볼 겁니다!! 후기 올릴수 있음 꼭 올릴게요.
            근데 A388은 부부가 타기에 가운데 두자리가 더 낫죠? 일등석 타볼줄은 생각도 못해봤던지라.....ㅠㅠ
            그리고 촌스런 질문일지 모르지만 일등석 타면 꼭 챙길 만한 서비스 같은거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예를들어 퍼스트 라운지 가면 준다는 네임텍 같은거요


            • 2017-02-15 02:21

              하얏호텔에 포인트를 쓰시려면, 첫구간은 비지니스를 타시는 방법도 좋네요.
              후기 꼬~옥 부탁드립니다. ^^
              A388 일등석 가운데 두자리 하시면 부부 같이 가시기에 좋습니다.

              일등석에서 꼭 챙기실것은.. 글쎄요.
              기내에서 주는 잠옷은 입고나서 가져오셔야 하니까, 기내에 들고 타시는 가방에 여유가 좀 있어야겠고요.
              역시 기내에서 주는 어메니티 작은 가방 하나 주는데, 그것도 가져오시고요.
              어메니티는 좀 그렇지만, 잠옷은 좋아하시는 분들 많이 계셨습니다.

              인천에서 대한항공 일등석 라운지에는 들어가시면서 네임택 해달라고 하시면 한 30분정도 걸려서 만들어줄거예요. 그것 외에는 라운지에서는 별것 없던것 같습니다.

              일등석 탑승중에 메뉴를 보시면, 비지니스석에서는 없는 메뉴들이 있을거예요. 그런것 챙겨서 드셔보시고요.
              (비지니스석을 먼저 탑승하시니까 비교가 가능하실거예요)
              그리고 인천-뉴욕구간은 샴페인의 종류가 다른 구간에 주는 것과 한가지가 다릅니다.
              피에르 주에 샴페인이 종류가 다른거예요. 꼭 드셔보시고요.
              레드와인 Cab 종류 좋아하시면 Ghost Block도 드셔보시고요.
              저는 요즘에 대한항공 일등석은 후식이 맛있더라구요.
              피칸파이나, 갓 구워주는 쿠키, 그리고 과일이 싱싱하구요.

              카트를 끌고와서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샐러드도 좋습니다. 
              2014년인가는 나름 유명한 제과점에서 제공하는 맛있는 초컬릿 무스케익이 있었는데, 작년에 탈때는 없더라구요.

              일등석에 Sky Bar가 있을거예요. 일등석에 바가 있고, 2층에 비지니스석에도 바가 있습니다.
              술은 일등석에 바에 종류가 더 많고요. 라운지에 앉는 공간은 2층에 비지니스석 라운지가 더 넓습니다.
              그리고, 어디 광고에는 A380 기내에 면세 매장이 있다는데, 저는 그건 못봤어요.

              일등석과 비지니스석의 가장 큰 다른점이라고 하면,
              식사하시고 싶으실때 아무때나 해 달라고 하시면 음식이 준비가 되는점이예요.

              즐거운 여행 하세요~


              • 2017-02-15 19:08

                집에서 종종 잠옷 입고 잡니다. 어여 JAL 잠옷을 획득해야할텐데... ㅎㅎ


                • 2017-02-15 19:20

                  ㅋㅋ 대한항공 잠옷이 부들부들 하니 좋지요.
                  저는 JAL잠옷을 더 좋아해서, 올 겨울도 잘 잠옷을 입고 지냈어요. 정말 편해요!!
                  많이 낡았던데, 조만간 한번 더 타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