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떨결에 다녀온 버진 아일랜드 (USVI), St. Jo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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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
지난 크리스마스 연휴에 USVI, St. John 다녀온 후기 입니다.
사실,
저는 그전에는 ‘버진 아일랜드’
말은 들어봤는데,
캐리비언 어디엔가 있는 섬이라는 것만 알았지 그 외에는 뭐 별로 관심도 없었어요.
그런데, 작년 8월엔가 델타에서 Comfort+
자리가 에러 페어가 있다는 소식을 접합니다.
단, 시카고-St. Thomas (STT) 만 되고 다른 노선은 안되구요. 가격은 왕복에 세금 포함 인당 $70불. 뉴욕-시카고야 뭐 거리도 가깝고 싼 비행기도 많이 있으니 일단 에러 페어 사라지기 전에 예약 합니다. 이렇게 해서 시카고-St. Thomas 왕복을, 그것도 델타 comfort
+ 로 세금 포함 세식구 총 비용 $210 에 예약 합니다.
@크레오메님은 두번이나 다녀오셨네요.
(후기)
St. Thomas 예 계셨구요.
그리고 나서 USVI 공부 시작 했지요.
St. Thomas 냐 아니면 St. John 를 먼저 결정 해야 하구요.
St. Croix 는 많이 가지는 않는듯 하구요.
(아, @aero
님 다녀오신 후기가 있기는 합니다.
ㅎ) 도시적인 휴양지를 원하면 St.
Thomas 이고, 좀더 조용한 곳을 원하면 St.
John 이라고 하는데,
이리 저리 보다가 결국 St. John 으로 가기로 합니다.
1. St.
John 으로 출발
시카고 출발이 아침 6시여서 그 전날 오후에 시카고로 가서 오헤어 공항에 붙은 시카고 힐튼에서 하루 묵었습니다.
공항에서 걸어 갈 수 있다는 장점 외에는 별로 특별하지 않은 호텔이었어요.
이번 여행에 델타만 6-segment 타게 되었는데,
아멕스 플랫 카드를 아주 잘 이용 했습니다.
LGA 에서 센츄리온 라운지를 터미널이 다른 관계로 이용 못해 조금 아쉬웠지만,
델타 스카이 클럽도 나름 괜찮았고,
이후로도 계속 스카이 클럽 잘 이용 했습니다.
ORD 출발 후 ATL 에서 환승 하고 STT 에 도착 했는데 완전 시골 공항 이네요.
사다리차 타고 내리면 공항 건물로 걸어서 들어가요.
그런데 생각해 보니 tropical islands 특유의 후덥지근함을 느끼며 여행지에 도착 했음을 느끼는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St. John 을 가려면 STT 에서 Red Hook 항구로 이동 해야 합니다. 공항에서 나오면 한쪽에 Van 들이 죽 서있고, 일종의 셔틀처럼 운행 합니다. 인당 15불인 것으로 기억 나고, 적당히 승객이 차면 바로 출발 해요. 소요 시간은 대략 30 분 정도.
Red Hook 항구에서 St. John 가는 페리는 자주 있습니다. 예약이 별도 필요하지는 않은듯 하고 (성수기는 필요 할 수도요), 가서 표 산 후 조금 기다려 배타고 St.
John 으로 갔습니다. 소요 시간은 대략 30 분 정도.
Red Hook 항구에서 St. John 가는 페리는 자주 있습니다. 예약이 별도 필요하지는 않은듯 하고 (성수기는 필요 할 수도요), 가서 표 산 후 조금 기다려 배타고 St.
John 으로 갔습니다.
Red
Hook 에서 St. John 으로~
2. 숙박
St.
John 에는 메이저 호텔이 Westin 하나 있고 나머지는 다 로컬 호텔이에요.
Westin 은 비싸기도 하고, 포인트 가능한 방도 없고 해서 로컬 호텔들을 보는데, 리뷰도 많지 않고 해서 찾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가격은 좀 되지만 그 중에서 괜찮아 보이는 Grande
Bay Resort 로 정하고, Citi Prestige 이용해서 3+1박 free 로 예약 했습니다. 가 보니time
share 로 운영 하면서 일반 호텔 처럼 영업도 하고 그런 곳이더군요. 선착장 및 도심에서 걸어도 별로 멀지 않고,
1 bed room 콘도 형태라 거실에 소파 베드, 별도 full-kitchen 이 있어서 저희 세식구 머물기에는 아주 좋았습니다. 로컬 마켓에 가서 재료 사다가 밥 해먹기도 했구요.
(내부나 수영장 사진은 없네요. 발코니에서 본 항구/앞바다)
그리고, 호텔에서 바닷가 물놀이 가는데 필요한 각종 도구 – 비치 의자, 누들, 플로팅 베드, 파라솔, 쿨러 등을 무료로 빌려줘서 잘 사용했습니다. 스노클링 기어는 두명분이 필요했는데 동네 가게에서 하루에 15불 정도에 빌렸구요. 아, 렌트카도 그냥 호텔에서 이틀 빌려서 썼어요.
3. 관광
St.
John 은 섬 전체의 60% 이상이 국립공원 구역이에요.
(아래 지도에 연두색 칠해진 부분 전체가 국립공원이요.)
배가 들어오는 Cruz
Bay 랑 섬 반대편 Coral Bay 지역을 제외하고는 중간 부분은 거의 거의 공원 이라고 보시면 될듯요. 그래서 그런지 국립공원 내에는 상업 시설이 없어요. 여기 저기 비치들을 옮겨 다니는데 각 비치별로 안내만 조금 되어 있고 상점이나 식당들이 ‘전혀’ 없습니다. 처음에는 엥? 그랬는데, 지내보니 뭐 조금 불편하기는 해도 오히려 ‘자연’ 그대로를 더 느낄 수 있었던듯 해요. 첫날에는 Coral
Bay 식당에 가서 음식 사다가 비치에서 먹었고, 둘째날은 아얘 아침에 나갈때 샌드위치 만들어서 갔습니다.
시나몬 베이 (오른쪽) 와 주로 머물렀던 마호 베이 (왼쪽).
프란시스 베이.
마호베이 비치.
한적합니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여행 가면 로컬 '음료'를.
St.
John 은 뭔가 ‘할 거’ 가 있다기 보다는 그냥 편하게 이 비치, 저 비치 다니면서 수영하고, 바닷가에서 책읽고, 한 잔 마시고, 졸리면 잠도 좀 자고, 그러기 좋아요. 사람이 많지도 않고 시끄럽지도 않구요. 아름다운 바닷가 보고 있으면 그냥 편안해 집니다.
4. 거북이
저는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거북이가 좋습니다.
그냥 좋아요.
그런데 불행히도 그동안 한번도 제대로 바다거북을 본 적이 없어요.
하와이 빅아일랜드에서도,
아루바에서도 거북이가 있다고는 하는데 저는 아뭏든 한번도 못 봤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아주 여러마리를 오랬동안 잘 봤습니다.
스노클링 기어 빌리러 동네 가게에 갔을때 물어보니,
Maho Bay 에 가면 거북이가 분명히 있을 거라고 합니다.
혹시나 하면서 이번에도 역시 없을거야 하는 마음으로 갔는데,
글쎄 한두 마리가 아니고 꽤 많은 거북이들이 있더라구요.
(와이프 표현으로는 바다에 사람보다 거북이가 많다구요.)
Tri 완전 신났습니다.
거북이 옆에서 풀뜯는거 보다가,
거북이가 숨쉬러 올라가면 같이 물위로 올라갔다가,
다시 거북이 따라 물속으로 들어가기를 반복합니다. 지겨운 줄도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한참을 봤네요.
한가지 특이한 점은 거북이 등에 저렇게 상어 비슷한 물고기가 들러 붙어 있어요. 처음에는 상어 인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그냥 그런 종류의 물고기가 있다네요. (거북이 사진은 아쉽게도 제가 찍은 것들이 아니고 구글에서 가져 왔어요~ 그런데 마호베이로 검색해서 그런지 제가 봤던 모습이랑 똑같네요!)
5. 식당
저희 가족 여행에 먹거리가 빠질수 없습니다.
그런데,
St. John 식당들이 그렇게 막 맛집을 찾아다닐 정도로 많지는 않아요.
그래도, 나름 음식들이 괜찮았습니다.
(1) Cruz
Bay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그나마 있다보니 음식점들도 좀 있어요. 가격 대비 만족할 만한 식당들도 있습니다.
- The
Longboard: 리뷰가 괜찮아서 갔는데 음식,
가격 등이 괜찮아 두 번 갔습니다.
해피아워 추천요.
- De'Coal
Pot: 호텔에 도착 후 직원에게 물어 찾아간 곳입니다.
저희가 여행가면 보통 첫 끼는 현지인에게 물어보고,
로컬 음식점 가거든요.
원래 유명했는데 한동안 (태풍 영향인지)
문 닫았다가 다시 영업 시작한지 얼마 안 됐다고 했어요.
음식들이 괜찮기는 했는데,
전체적으로는 아직 뭔가 좀 어색했어요.
시그니처 메뉴인듯한 Goat stew 를 시켰는데,
온도도 좀 안 맞는듯 했고 사이드로 나온 음식들도 좀 준비가 덜 된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다음에 또 St John 에 가면 한번쯤 다시 시도 해 볼듯요.
- Cruz
Bay Landing: 선착장 바로 앞인데,
브런치 먹으러 갔습니다.
평균 이상은 되는듯 하구요.
- High
Tide: 역시 선착장 바로 앞인데,
브런치 먹으러 갔습니다.
주문 후 음식 나오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리기는 했는데,
그래도 음식이 평균은 됐습니다.
전망은 좋구요~
- Woody’s
Seafood Salon: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그리 크지 않은 간단 해산물 바 인듯 합니다.
해피 아워에 가시면 간단하게 먹기 좋아요.
- Uncle
Joe’s Café: 항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길거리 바베큐집이에요.
겉보기에는 허름하고 별로 인듯 한데 의외로 립과 치킨 바베큐가 괜찮습니다.
가성비 좋아요~
(2) Coral
Bay 지역
- Skinny
Legs: 바닷가 놀러 갔다가 점심사러 한 번 들렀는데,
의외로 음식들이 괜찮았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하고 있다가 에러 페어 덕분에 한 번 다녀 왔는데,
만족한 여행이었습니다.
St. John 지역은 국립공원이라 개발이 안 되서 그런지 있는 그대로,
자연을 보존하며 유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구요.
현대 기준으로 보면 불편한 점도 있는데,
그런 불편함이 전혀 나쁘지 않게 다가왔습니다.
구체적인 답을 드리기 전에, 몇가지 (역!!)질문이 있습니다. ㅋㅋㅋ
1. 포인트조아동생님의 그동안 글을 보면, 출장이 많으신데요. 출장시 숙박하셔야 하는 호텔(체인)이나, 탑승하셔야 하는 항공사가 정해져 있나요? 아니면 원하시는 곳으로 본인이 몰아서 가실수 있나요?
2. 출장시 쓰시는 카드가 혹시 본인카드로 결재를 하시고 리임버스 받으세요? 아니면 회사 법인 카드를 쓰시나요?
3. 사파이어 포인트가 4만정도 있으시다고 하셨는데, 그럼 지금 체이스 관련 소지하시고 계신 카드가 어떤것들이 있으신가요?
4. 지난 24개월동안 만드신 카드가 어떤것으로 모두 몇개가 있으신가요?
5. 포인트 적립으로 하시고 싶으신 Ultimate Goal이 어떤것을 생각하고 계세요?
예를 들면, 일등석 탑승, 호텔 스윗 숙박, 전체적인 가족여행 등등..
기본적으로 하셔야 하는 카드들은 정해져 있긴 한데요.
위의 사항을 알면 조금 더 세부적으로 알려드릴수 있을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포인트 관련 카드에 대한 글은 아래와 같이 몇개가 있는데요. 한번 보시고 골라보시는것도 좋습니다.
다만, 아래글들이 조금 시간이 지난 글도 있어서,
현재 가능한 오퍼가 어떤것인지, 최대 오퍼를 기다려야 하는지.. 이런것은 그때그때 물어보시면 알려드릴수 있어요.
요즘에 신청가능한 좋은 크레딧카드 오퍼 모음
연회비 지불하면서 사용하는 카드 Best 5
Moxie의 지갑에 항상 있는 카드 일곱장 - Power Ranking Top 7
어떤 크레딧카드를 제일 먼저 만들어야 해요?
ㅋㅋ 역질문 감사합니다.
1. 비행기는 제맘대로 고를수는 있는데, 비행기표는 회사 거래 여행사에서 사야합니다. 호텔은 제가 제 맘대로 예약하는데, 가격이 비싸면 좀.... 뭐라 하진 않는데, 제가 좀 맘에 걸려서 적당한 선에서 사느라.. 호텔 사이트보다는 익스피디아나 트립 어드바이저 통해서 많이 샀어요. 그러다가 익스피디아에서 나름 15박 이상을 하면 업그레이드 해주는 호텔들이 좀 있어서 요즘은 일부러 익스피디아를 많이 사용하죠. 그치만 좋은 조건이 있으면 다른 사이트다 호텔 자체 사이트에서 살수 있어요..제맘대로
2. 둘다 가능해요. 회사 카드도 있고, 제카드로 사용하고 리임버스 받기도 하고 둘다 가능합니다.
3. 리저브가 있어요.. 지난 10월에 시작해서 얼마안되요... 10만마일 공짜 받은거에 한 육천마일 정도 더 받은거 같아요.
4. 카드는 리저브 하나 만들었던거 같아요.
5. 제일 원하는건 여행 다닐수 있는 비지니스 이상의 티켓입니다. 뭐 일등석 까지는 바라지도 않구요.. (그래도 탈수있다면 타겠어요!!!)
호텔은무료 숙박을 원하는것보다는, 클럽 라운지 쓸수 있게끔 레벨이 되는것만을 원해요..
참 출장은 내년에 3번정도 한국과 중국같이 다녀오는것에 1번은 한국,중국에 홍콩까지 가는거가 있구요...미국내 출장이 시카고와 아틀란타로 일년에 한 세네번 정도 있을거 같아요.
오케이.
그러면 각 항목별로 어떻게 하시면 좋은지 알려드려 볼게요.
저도 수많은 출장으로 포인트를 적립하고 있어서, 잘 알려드릴수 있을것 같아요.
1. 그러면, 출장시 비행기를 한 항공사로 몰아서 발권을 하세요. 메이저 급 항공사(아메리칸, 델타, 혹을 유나이티드)로 정해서요. 가격이 싸다고 절대로 싸우스웨스트, 젯블루, 프런티어.. 이런 항공사로 가시지 말고요. 탑승마일 적립은 아메리칸 탑승시는 아메리칸 혹은 알라스카 적립, 델타는 델타로, 유에이는 유에이로 적립하시면서 탑승 티어에 신경 쓰시고요. 회사 거래 여행사에서 사셔도 그정도는 이해 해 줄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항공 결재는 포인트조아동생님의 사파이어 리저브 카드로 결재하게 하시고 리임버스 받으세요. (항공 3배 적용 됩니다)
호텔은 제가 카드 추천시에 SPG카드를 하시라고 했는데요. 그것과 함께, 숙박을 SPG 계열로 몰아서 해 보세요. SPG 계열 호텔은 한번 찾아보시고요. (합병중인 메리엇 호텔들과 같이 숙박하시면 안됩니다. 아직은 두개의 체인이 별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호텔 숙박시 사용 카드는, 사파이어 리저브 쓰시면 3배, SPG 카드 쓰시면 2배 받습니다.
많은 디밸류를 겪고 있는 호텔 체인에서, 티어관리가 제일쉬운곳이 SPG예요. 일년에 25 stay 혹은 50 night하시면 플래티넘 티어 달게 되십니다.
2. 이런 경우는 무조건 본인 카드 쓰시고 리임버스 받으세요. 새로운 카드 신청으로 스펜딩을 출장에서 쓰셔야 하는 경우가 아닐때는 무조건 사파이어 리저브로 몰아서 하세요. 출장 다니시는 곳마다 거의 모든것이 3배 적립 됩니다.
3. 노 코멘트 ㅋㅋㅋ
4. 상황은 아주 좋습니다.
5. 이해했고, 카드 추천댓글 보시고 하시면 금방 하실수 있어요.
아틀란타도 자주 오시네여~ㅋ
ㅋㅋ 안그래도 아틀란타 맛집 물어볼라했어요..ㅋ
아틀란타 맛집을 저번에 JJUN님께서 게시판에 아틀란타 여행 정보 물어보시는 글에 제가 댓글 달아놓은것 있을거예요. (지금 밖에 있어서 링크를 걸기가 좀 그렇습니다.)
나중에 찾아서 링크 걸어드릴게요
아틀란타 맛집 정보는 아래 글에 달린 첫 댓글을 보시면 좀 윤곽이 잡히실거예요. 🙂
https://flywithmoxie.com/board/86178
그리고, 얼마전까지는 크레딧카드에 연회비 내는걸 꺼려해서 연회비 내는 카드라고는 사파이어와 아시아나만 있었어요. 그러다가 포인트에 눈을 떠서 리저브를 하면서... 눈을 부릅뜨고 포인트 카드를 찾는중이구요..ㅋㅋㅋ
아직도 연회비가 아까운건 사실이예요..ㅋㅋㅋ
연회비 내는 카드가 많은데요. 그럴때 제가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프로그램마다 다르지만, 보통 1만 포인트를 대략 $100로 계산하곤 하는데요.
연회비 $95이 청구되면, 면제가 안 될경우에... 해당 1만 포인트로 뭔가를 합니다.
무료 숙박을 하던가, 캐쉬백을 하던가, 기프트 카드를 사던가..
그렇게 하면 연회비를 퉁!! 치게 된다고 생각 하거든요.
그런데, 가지고 계셨다는 사파이어 카드가, 일반 사파이어 인가요? 아니면 사파이어 프리퍼드 카드 (연회비 $95짜리)인가요?
사파이어 프리퍼드요...
아, 그러면 프리퍼드도 있으시고, 리저브도 있으시네요.
이해했습니다. 🙂
덕분에 같이 포인트 부자 되어볼래요 ㅎㅎ
일단 포인트조아동생님의 크레딧 점수는 750점 이상이라고 생각하고 글을 써 보겠습니다.
(크레딧 점수는 "지름길"에 "크레딧 점수관리"에 가시면 Credit Karma나 Credit Sesame에서 확인하시라고 설명 해 놨습니다)
현재 Chase에서 나온 리저브 카드가 있으시니까, 일단 체이스 UR Point적립은 그걸로 계속 하시고요.
1. 여러 정황을 봤을때, 제일 먼저 하셔야 할 카드가 Amex SPG Business Card인듯 합니다.
https://flywithmoxie.com/board_lojm16/7877
위에 링크에 가시면, 개인카드와 비지니스카드 신청 링크가 있는데, 비지니스카드예요.
이유는 세가지 인데요.
첫째, SPG와 Marriott의 합병으로 SPG 크레딧카드가 언제 없어질지 모릅니다. 없어질지 모르는 카드는 빨리 빨리 해 두셔야 합니다.
둘째, 3개월 내에 스펜딩이 5천불인데요. 스펜딩 모두 쓰시면, 25,000+5,000, 이렇게 SPG 3만 포인트가 생겨납니다. SPG 포인트의 장점은 항공사로 전환이 되기도 하고, SPG 호텔에서 숙박도 저렴하게 할수 있고, Marriott으로 1:3 전환도 됩니다. 즉, SPG 3만 = 메리엇 9만포인트인셈이죠.
셋째, 어느 호텔 체인이던지 라운지를 이용하시려면 그 호텔에 상위 티어가 있어야 합니다. 그만큼 숙박을 많이 하셔야 하는데요. 그것과 상관 없이 라운지 혜택을 받을수 있는 카드가 바로 SPG 비지니스 카드입니다. (쉐라톤 호텔 라운지만 가능합니다.)
세번째 라운지 항목때문에 개인카드가 아닌 비지니스 카드를 추천합니다. 개인카드는 라운지 혜택이 없어요.
그래서 일단 이것을 첫째로 꼽았구요.
2. 그 다음은 Chase 은행에 Freedom을 하셔야 할듯 합니다. 스펜딩 $500에 15,000 체이스 포인트 받으십니다.
https://flywithmoxie.com/board_lojm16/7890
이게 약간 의문이실지 모르는데요.
Freedom카드의 가장 큰 장점은 연회비가 없는것이고요.
매 분기마다 5배 보너스 받는 카테고리가 있습니다. 이것으로 활용도가 아주 뛰어납니다. (며칠전에 관련 글 하나 올렸어요)
이 카드를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 두가지는,
첫째, 체이스카드는 24개월안에 5장 이상의 카드를 하시면 열어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체이스 카드들을 먼저 하시는게 좋습니다.
둘째, 현재 리저브 카드에 가지고 있으신 4만포인트는, 만약에 연회비 부담으로 리저브 카드를 없애신다고 했을때, 카드를 닫음과 동시에 포인트가 사라집니다. 카드를 없애더라도 포인트를 살려둘 수 있는 금고같은 카드가 하나 있어야 하는데, 그게 프리덤 카드입니다.
주의하실 점 하나는, 프리덤 카드에 모든 체이스 포인트를 넣어 놓으시고 다른카드가 없으시면 항공사로 전환이 안됩니다.
(이것은 또 다른 방법으로 하실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3. 세번째 추천은 지금 현재 나와있는 Citi Bank에 American Airlines 5만마일 오퍼입니다.
https://www.citicards.com/cards/credit/application/flow.action?app=UNSOL&sc=4XSW13S6&m=Y3DT000001W&B=A&ID=3001&uc=FEE&t=t
매년하는 프로모션이긴한데, 5만포인트 안줄때는 3만포인트로 사인업 보너스가 내려갑니다. 5만마일 보너스 나왔을때 하시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4. 네번째는 체이스 카드중에 하나 더 하시면 좋겠는데, United 항공은 현재 5만마일 오퍼가 없는것 같고요.
흠... 메리엇 8만포인트 짜리 하나 하셔도 나쁘지 않습니다.
https://applynow.chase.com/FlexAppWeb/renderApp.do?CELL=6TKX&SPID=FHHQ&PROMO=DF01
3개월안에 $3,000 쓰면 메리엇 포인트 8만포인트 받으시는데요. SPG와 서로 상호작용 덕분에 이 8만포인트가 큰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5만마일 주는 델타항공 비지니스 카드도 있고, 25,000 SPG 포인트 주는 SPG Amex 개인카드도 있고, 전세계 호텔 숙박권 2박을 주는 체이스 하얏카드도 있기는 한데요. (알라스카 카드도 있고, 잉크 프리퍼드 카드 8만포인트 카드도 있네요)
한꺼번에 모두 다 하시면 체하세요.
이 게임 오랫동안 하시려면 천천히 하시는게 좋습니다.
정해진 기간동안에 스펜딩이 가능하실때에 위에 알려드린 순서대로 두세장 정도 하시고요. (그래서 카드의 종류를 은행별로 좀 나누어 놨습니다)
그때 다시 그때까지 적립된 포인트를 알려주시고 그 상황에 맞게 또 알려드릴게요.
다른분들도 댓글 달아주실거예요.
저와 생각이 다를수도 있습니다.
근데, 제가 비지니스 카드는 못 만들어서요...월급쟁이라서...ㅋㅋ
spg 개인 카드로 만들면 라운지는 못 쓰지만, 그래도 개인카드라도 만드는게 나은건지요....
보아하니 spg 카드하고 메리엇을 순서대로 만들고...
비행기회사는 alaska도 끌리던데....비행기회사거는 좀 고민해봐야겠네요...
비지니스 카드는 저희가 보통 비지니스를 안해도 만들기도 하는데요.
카드회사에서 생각하는 비지니스의 기준이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비지니스와 조금 다르다고 보시면 될것 같아요.
저도 월급쟁이예요. 요건 제가 나중에 따로 글을 하나 쓸게요.
알라스카는 주는 마일이 다른것에 비해 좀 적어서, 많이 권하지는 않는데요. 보통 두장씩 한꺼번에 하시면 약 7~8만마일 정도는 쉅게 적립하실수 있긴 해요.
비지니스 카드 만드는 법 좀 가르켜주세요~~
제가 그에대한 커다란 글을 쓰기 전에, 이 게시글 댓글에 몇가지 팁을 일단 알려드릴게요.
오늘 저녁에 한번 해 볼게요.
댓글로 달까 하다가, 글이 길어져서~~ㅋㅋㅋ
Moxie Story 메인에 글 하나 써 놨습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
종합적으로 가장 멀리 하셔야 할 몇가지가 있습니다.
1. 포인트 캐쉬백을 멀리해야 해요. - 이것은 포인트가 약 3백만 이상 되셨을때 생각하자구요.
2. Expedia, Trip Advisor, Orbitz 등등의 3rd Party를 이용한 예약은 하지 마세요. - 로열티 크레딧이 인정이 안됩니다.
3. 크레딧 카드의 페이먼트는 항상 Due Date까지 100% 납부하시면서 하셔야 하시구요. - 이게 안되시면, 포인트 받으시려고 하시다가 더 큰것을 잃습니다. (소탐대실) 그래서 항상 하시는 카드의 스펜딩을 생각 하시고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생각 하셔야 할것들도 있는데요.
가장 중요한것은 소유하신 카드의 2배, 3배, 5배의 혜택을 모두 기억하시는거예요.
기억하기 어려우면 카드에 써서 붙이시는 분들도 봤습니다.
예를 들면, Gas 2배, 식당 3배, 렌트카 3배, 호텔 3배, 항공 5배.. 등등...
1. 이젠 캐쉬백은 안해요.
2. 네...이것도 안해야겠네요...포인트 못 받는건 알고 있었어요.
3. 우일하게 이것만 항상 하고 있습니다. ㅋㅋ
당근 몇배는 외웁니다..포인트에 눈이 멀어서요.ㅋㅋㅋ
몇배인가 외우는게... 이게 요리랑 조금 비슷하더라구요.
도마에 뭔가가 있는데, 이것을 자르기 위해서 무슨 칼을 뺄것인가!! ㅋㅋㅋㅋ
ㅋㅋㅋ 칼은 쌍동이칼....
포조동님과 막시님 덕분에 기본기 복습 잘했습니다.
어제 힐튼카드로 긁으면 어디서 몇배씩 받는지 기억이 잘 안나서 잠시 멈칫 했는데, 자주 안 쓰는건 카드에 적어놔야 겠어요.
힐튼카드들이 제일 애메하긴 해요.
뭔가 많이 주는것 같은데, 포인트 밸류가 영~~ 꽝이라서~ㅋㅋㅋ
알고 있었지만 다시 한 번 글을 읽으니까 자연스럽게 복습이 되네요^^
포조동님의 본격적인 마일여행 기대됩니다.
마일리지로 퍼스트클라스 그저 부러울 따름이죠~
그날을 기다리며 차근차근 모아보도록 하죠~
비즈카드 발급 축하드립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