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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에는 TSA Pre-Check이 되지 않는듯 합니다

Moxie Moxie · 2016-06-09 17:15 정보 항공정보

제가 이번주에 잠시 Orlando, FL에 다녀왔습니다. 

급하게 가느라 직항을 안타고(실은 일부러 돌아서) 좀 저렴하게 살 수 있었던 ATL-CLT-MCO-CLT-ATL 구간으로 다녀왔는데요. 


아틀란타에서 출발하는 비행기가 새벽 5:50에 출발을 했었어요. 

이 시간 비행기를 타려면, 적어도 한시간 전 4:50까지는 시큐리티 체크를 마쳐야 하는데요. 

아틀란타 공항에 TSA Pre-Check 창구가 5시에 문을 열게 되어있거든요. 


새벽 비행기 탈때 시큐리티 체크인 시간이 프리첵 섹션이 열려있지 않을경우는 이용이 불가능 하잖아요?

AA 앱에서 그걸 잡아내더라구요. 

보통 AA 앱에서 24시간 전에 체크인을 하고 보딩패스를 아이폰 Wallet에 저장을 해서 가는데, 이번의 경우는 보딩패스에 프리첵이 찍혀있지 않았습니다. 

위의 이유에서 그렇다고 이해를 하고 일단 출발을 했어요. 그런데 그게 전부다가 아니였네요. 


첫구간에 프리첵이 표시가 되어있지 않으니까, 일정을 모두 마치고 아틀란타로 돌아오는 비행기도 프리첵이 되지 않았습니다. 

발권이 한개의 왕복 일정으로 되었기에 같은 현상이 일어난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올랜도에서 출발할때 AA 창구에 가서 페이퍼 보딩패스를 받았으면 어찌되었을지는 (나중에 생각이 나서) 확인을 못해봤어요. 


이런 경우에는 프리첵 적용이 전구간 안되니까, 


TSA Pre-Check 이용하시는 분들 이점도 알아두시고, 조금 더 여유있게 공항에 가세요.


여담 (@독수리똥구멍 님 특허!!)

프리첵이 안되는것을 미리 알아서, 그래도 일찍 간다고 부지런히 갔는데요. 

그래서 사람들도 별로 없이 잘 통과는 했습니다. 

IMG_0829.jpg


그런데, 운영을 안하는게 프리첵뿐만이 아니였어요. 


이 공항이 얼마나 큰지 아틀란타 공항 와보신 분들은 아시죠?

터미널이 T, A, B, C, D, E, F까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새벽에 터미널간의 기차가 운영을 안 합니다. (아마도 operator들이 출근을 늦게 한듯 합니다.)

그래서... 저는 새벽부터 터미널 T 부터 터미널 D 까지 부지런히 걸어야 했어요. (예전의 US Airways 구간은 아직도 D 터미널을 이용합니다)

덕분에 각 터미널 중간중간에 잘 전시해놓은 예술품들도 구경하면서 가긴 했는데, 새벽부터 운동 좀 했습니다. 반대쪽에서 걸어오는 사람들도 새벽부터 표정이 말이 아니더라구요. ㅋㅋ

(이날 저는 체육관 근처도 안갔는데, 하루 종일 12,000보 넘게 걸었습니다. @@)

IMG_0830.jpg


새벽 비행기 타실때, 프리첵이 안된다는 정보였습니다. 

첨부파일 2개
Total 10

  • 2016-06-09 20:08

    와우 아침부터 발바닥에 땀 좀 나셨겠는데요

    직항도 아닌데 고생 많으셨겠어요

    역시 여담이 재미지죠?


    • 2016-06-09 21:01

      여담에 약간 중독성이 있어요. 🙂


  • 2016-06-10 13:19
    이 글 읽으니 5년전이 생각나네요.
    엘에이에서 밤비행기 타고 애틀란타를 경유해서 제가 사는 곳으로 가는데 애틀란타 도착하니 이 기차가 고장이 돼서 운영이 안 돼는 것입니다. 대충 시간이 아침 7시였습니다. 제가 도착하자마자 바로 고장이 나서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은 계속 문앞에 기다리다가 기차가 운영 안 돼는 것을 알고 전부다 갑자기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 복도 전체에 각 터미널에서 나오는 사람들로 꽉 차더군요. 다행히 전 이동하는 터미널이 가까와서 막시님같이 고생은 안 했는데요.
    이런 일도 있구나 했죠.

    • 2016-06-10 13:42

      Red-eyed 비행기 타셨었네요~
      이렇게 큰 공항에 기차 한번 고장나면, 굉장한 혼잡을 일으키더라구요.
      그걸 미리 알 수도 없고 말이죠. 참... ㅋㅋㅋ
      오늘은 T 터미널에서 탑승이라, 기차 탈 일은 없었어요. 🙂


  • 2016-06-10 20:25

    오 이런 경우도 있군요.

    암튼 저는 지지난주 global entry 승인을 받고 지난주 TSA pre check 을 이용해 보았는데 이건 정말 엄청난 혜택? 기능? 이더라구요..


    • 2016-06-10 21:05

      엄청난것 맞지요!!! 이제는 없으면 힘들어서 못다닐것 같아요.
      마이애미 공항에 수천명이 줄 서있는것 보면. 식은땀이 납니다. 휴~


  • 2016-06-11 07:42

    요즘 델타가 저한테 프리첵을 잘 부여하지 않는데요, 새벽 4시 30분 경에는 시큐리티 라인이 말씀대로 수월했던 기억이 납니다.


    • 2016-06-11 15:52

      많은 탑승으로 항공사에서 해주는 경우도 있긴 한데요. 요즘엔 그게 잘 안되나봐요. 저도 GE하기 전에, 델타에서 자동으로 해주긴 했었어요.


  • 2016-06-11 12:55

    프리첵이 안되는 공항 터미널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We don't have it here. 라는 말을 들은 적도 있어요 ㅠㅠ 어딘진...기억이 안나는데...티켓에 보이는것 확인하고 출발시간 잘 맞추는게 중요할 것 같아요!


    • 2016-06-11 15:56

      몇년전에 시카고 미드웨이 공항 (MDW)에서 그렇게 얘기해서 다시는 그 공항 안가거든요. 그때는 없었는데, 요즘엔 MDW도 있다네요. ㅋ
      달라스하고 볼티모어에서 AA 탈때 그런일이 있는데요.
      렌터카 셔틀이 내리라는 곳에 내리면 그쪽 게이트에는 프리첵이 없어요. 그래서 한정거장 전에 내렸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걸 아무도 안 알려줘서 나중에 내려서 한참을 또 뒤로 걸어가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