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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여행 팁 정리 - 하나씩 적어볼까요?

Moxie Moxie · 2015-03-17 16:00 정보 여행정보

책에도 없고, 항공사/공항/호텔의 T&C에 없는 소소한 여행 팁들이 아침에 몇개 생각나서 한번 적어봅니다. 

일단 두서 없이 하나씩 게시판에 적어가다가, 분류를 나눌 필요을 느끼게 될정도의 정보가 모이면 그때 나누고 Moxie Story로 옮기기로 하구요.


여러분들도 여행다니시면서 찾아내시는 좋은 정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이 글 본문에 열심히 업데잇 하겠습니다. 

꾸준히 모으면 나중에는 좋은 자료가 될 수도 있겠지요?


쉬운것부터 하나 시작 합니다~~


1. 공항에서 목이 마르다고, 물을 돈주고 사 드신다구요?

이럴경우 라운지 액세스가 있으신 분들을 제외하고서는, 공항에 있는 상점에서 음료수를 구매하시게 됩니다. 공항이라 가격이 싸지도 않아요. 

공항 이용을 자주 하시는 분들은 이미 보셨겠지만, 공항 터미널 안 군데군데에 Water Fountain이 있습니다. 

물이 들어있는 물통은 Security Check Point를 못 넘어가지만, 빈 물통을 가지고 들어가면 문제 없습니다. 터미널 fountain에서 물 받으면, 비행기에 가지고 탈 수도 있고, 목적지에 도착할때까지 목마를 걱정은 없을듯 합니다. 실제로 그렇게 하시는 분들 많이 봤습니다. 

이런걸로 하나 장만하는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배낭에 사이드 주머니에 넣고 다니더라구요. 저도 하나 사려고 하는데, 이넘의 투미 배낭에는 사이드 주머니가 없어요. 

Contigo® AUTOSEAL® Grace Water Bottle - 24 oz


2. 호텔에서 목이 마른데, 물이 없을때는 어떻게 할까요?

웬만한 호텔 티어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호텔에서도 물에 대한 인심은 그다지 후하지 않습니다. 

저는 보통 SPG, IHG, Hilton등에서 물병을 달라는대로 무제한 받고 다니긴 하는데, 그렇지 못하신 분들도 많이 봤구요. 

작년까지는 Marriott에 가면 그들도 저를 그렇게 취급하더군요. (한병에 $3.50 Savannah, GA Courtyard Marriott) ㅠㅠ

일부 힐튼 호텔에서는 (연박할때) 처음 체크인 하는 날만 물 2병주고, 그다음에 추가로 받으려 하면 막 눈치를 주거나, 안주거나 그렇기도 합니다. 


그럴땐, 이렇게 하세요. 

호텔에 보시면, 보통은 Fitness Center가 하나씩은 다 있습니다. 

Fitness Center에 가시면, 정수기가 있던지, 병에 들은 물이 냉장고에 있던지 그렇게 해 놨습니다. 

숙박 첫날 물을 받으셨다면, 그 병을 이용하시던지, 아니면 위의 1번 팁을 보시고 물병 준비를 하셨다면, 그 물병에 물을 받아오시면 해결 됩니다. 


3. 호텔에서 하루 잤는데, 방이 너무 건조해서 아주 힘들었어요 ~

겨울에 여행하셔서 방에 히터를 계속 틀어놔야 하거나, 꼭 그렇지 않아도 특별히 건조함을 많이 느끼시는 분들이 있기도 합니다. 

저도 가끔은 아침에 일어나면 혀가 마를 정도로 건조하던 방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문명은 이런것을 만들어 냈지요. 물병을 거꾸로 꼽으면 쓸 수 있는 가습기가 생겨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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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가습기의 위생적인 문제점이 있습니다. 청소하는 법도 있긴 하지만, 참 귀찮아요. 

그래서 찾아낸 두가지의 방법이 있습니다. 


1)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서, 호텔 샤워 타월을 흥건하게 적셔서 잠자기 전에 방에 걸어놓고 잡니다. 그러면 좀 괜찮습니다. 많이들 이렇게 하시죠?

2) 제가 집에서 쓰는 방법입니다. 솔방울과 숯의 이용. 아주 Natural한 방법이죠. 여행 준비하실때 솔방울 두개만 구하셔셔 지퍼백에 넣어 가지고 다니세요. 호텔방이 건조하면, 솔방울을 물에 적시고 물을 조금 밑에 깔고 놓으면 아주 좋은 가습기가 됩니다. (사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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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방울은 마르면 위의 사진처럼 벌어졌다가, 물을 먹으면 작게 움추립니다. 

넉넉히 젛은 솔방울 두~세개면, 웬만한 호텔방에서 충분한 습도조절이 되실거예요.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자부합니다!!


4. 이건 뭐야~~@@, 호텔 화장실 변기가 막혔어요~ 우째요!!!

흔히 생기는 일은 아니지만, 이런일도 가끔은 생기실 거예요. (FDA, USDA Regulation문제로 사진은 없습니다. ㅎㅎ)


그렇다고 이런거 가지고 다니시는 분들은 없잖아요? 이게 휴대용으로 접어지게 만들 수 있는것도 아니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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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호텔 화장실에 구비되어있지도 않습니다. 

호텔 maintenance를 불러서 해결을 봐야하지만, 광경이 그다지 예쁜 광경이 아니라서, 혼자 해결 하실 수 있으면 해결 해봤으면 합니다. 


그럴땐 샴푸 두방울이면 보통 해결 됩니다. 본인이 가지고 다니시는 비싼 샴푸쓰시지 마시구요. 

호텔 화장실에 어미니티로 구비되어있는 샴푸 2~3방울 정도 변기에 넣어보세요. 

정확히 어떤 작용에 의해서 이게 해결이 되는지는 잘 모릅니다. 그런데, 이게 진짜 되더라구요. 


이상, 오늘 아침에 갑자기 몇가지가 머릿속에 떠올라 적어봤습니다. 더 생각나면 추가하기로 하구요.

여러분들도 여행다니시면서 알아내신 좋은 팁 나눠주시면, 본문에 자주 업댓 해 보겠습니다.


인터넷 커넥션이 없는곳에서 유투브를 볼 수 있는, I-Tube에 대한 생각도 있는데, 조금 정리되면 또 와서 올리도록 하죠. 

첨부파일 3개
Total 9

  • 2015-03-17 20:02

    팁이 전부 물에 관한거네요. 많아도 문제, 없어도 문제죠.
    저 휴대용 가습기는 저도 갖고 있는데 작은 방에서 효과를 볼 수 있는 정도의 분무기더라구요.
    솔방울 가습기는 정말 좋은것 같네요.
    산에 한번 운전하고 올라 가야겠어요.


    • 2015-03-17 20:32

      호텔에서 조식도 중요하지만, 저는 물을 많이 마셔서 물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솔방울이 좋긴 좋더라구요. 거기에 바베큐하고 남은 숯도 같이 해 놨습니다. 숯도 좋아요.
      솔방울 몇개 보내드릴까요? (담에 가져갈께요~)


      • 2015-03-18 00:12

        담에 올때까지 솔방울을 못 구하면 부탁드릴께요.
        근데 바베큐 하고 남은 숯도 오래 보관할 수 있나요? 맙시님은 나무로 바배큐를 해서 끝나고 나면 숯이 나오나 봐요?


        • 2015-03-18 01:26

          네, 바베큐 하다가 적당한 사이즈의 숯이 보이면, 일부러 꺼내놓습니다. 🙂


  • 2015-03-18 21:44

    솔방울은 한번도 이용해보지 않았는데, 괜찮을것 같네요. 나중에 기회되면 한번 해 봐야겠어요.


    • 2015-03-18 23:41

      주위에서 솔방울 구하실 수 있으세요? 그러면 @철이네 님께도~~ ㅎㅎㅎ


      • 2015-03-19 07:21

        공원가면 있지 않을까요?


        • 2015-03-20 04:41

          저는 웬 LAX공항에 솔방을이 있을까... 한참 생각 했습니다.
          이거 병인가 봅니다. ㅠㅠㅋㅋㅋ


          • 2015-03-20 19:12

            솔병 술병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