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작스런 한국 발권 & 파크하얏 서울 스윗룸 (호텔 변경)
여행이야기 ·
발권/예약후기 ·
<호텔 변경>
인터컨 코엑스 후기 몇 개를 읽어봤는데...
녹색 카펫, 침대 위 나무 사진은 감당이 안되더군요. 최근에는 중국 관광객들도 많다고 합니다.
부랴 부랴 인터컨 예약을 취소합니다.
하얏 다이아몬드 회원의 guest of honor 사용해서, 와이프 포인트 2만으로 예약했는데요.
신기하게도 제 계정에 예약 정보가 바로 들어오더군요.
투숙 인원 정보가 잘못 되어 있어서, GP 센터에 전화해서 수정했고요.
원래 guest of honor 프로그램으로 예약한 방은 스윗 업글이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파크하얏 서울에 전화했더니...
15만원+세금 부담하면 스윗룸 업글이 가능하다는군요.
다이아 회원 투숙시에...
포인트+캐쉬 (10k 포인트 +14만원 + tax)로 예약 후, 스윗업글권 사용해야 하거든요.
다이아도 아닌 저에게 아주 좋은 오퍼인듯 싶어, 스윗룸으로 업글했습니다.
체크인시 결제하면 된다고 하고요.
컨펌 이메일은 못보내주는데, 체크인 정보에는 입력되어 있다고 합니다.
스윗룸 없어질 걱정은 안해도 된다고 담당자분이 안심시켜 줬습니다.
혹시 한국 가족 예약해주실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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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워드차트도 정리하고, 발권 관련글도 종종 올립니다만...
고백하자면 저는 항상 비효율적으로 마일 발권을 합니다. ㅠㅠ
미리 미리 예약해둔 표는 항상 수수료 내면서 취소하게 되고요.
아무래도 애들한테 맞는 일정을 찾다보니, 그렇게 되더라고요.
어제 문득 애들 봄방학때, 한국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발권했습니다.
출발일이 20일도 안 남았네요.
아시겠지만 이런식으로 발권하면, 대부분의 경우 효율이 안좋습니다.
1) 대한항공 직항
역시나 대한항공은 제가 원하는 날짜에는 자리가 없네요.
2) 아시아나 일등석-비즈니스 경유
ANA 마일로 뉴욕 경유 아시아나 일등석-비즈 왕복 일정을 찾았습니다. 편도 붙이기도 시험해보고요.
마일 효율도 좋고 아시아나 일등석도 타보고, 뿌듯합니다.
그런데 일정이 부담스럽습니다.
저 혼자 애 둘 데리고 뉴욕 공항간 이동도 해야하고, 돌아오는 날은 뉴욕에서 10시간을 보내야 하고...
애틀란타에 밤 12시 즈음 도착하는데, 다음날 바로 애들은 학교에 가야합니다.
진한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또 다른 방법을 찾아봅니다.
아.. 아시아나 일등석...ㅠㅠ
3) AA 일등석 + 델타 비즈니스
눈물을 머금고, 대신 발권한 표가 이렇습니다.
사실 올때 알라스카 마일 써서 캔쿤 편도표 붙이는 게 좋은데, 인천-애틀란타 구간 자리가 없네요.
3-1) Outbound: ATL-DFW-ICN, AA 일등석 편도 (3인, 알라스카 마일 187k + $54)
고민 좀 했습니다. 무늬만 일등석이라는데, 귀한 알라스카 마일을 쓸 가치가 있을까 하고요.
그래도 flat bed에 일정도 좋고, 급행 수수료도 없어서 과감히 발권했습니다.
다음 여행때까지 다시 모으면 된다고 위로하면서...
3-2) Inbound: ICN-DTW-ATL, Delta 비즈니스 (3인, 델타 마일 270k + $137)
이 구간 델타 비즈니스는 평이 괜찮습니다.
다만 개인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다보니, 애들도 따로 따로 앉아서 갑니다.
중간 중간에 확인하러 다니느라 고생 좀 할 듯 싶습니다.
여튼 부끄럽지만 저한테는 이런 발권이 현실입니다.
애틀이 어서 커야할텐데 말입니다.
그래야 두바이도 가고, 유럽 경유도 막 하고... ㅋㅋ
4) 호텔: 인터컨 -> 파크하얏서울로 변경
한국에서는 주로 처가랑 친가에서 지내느라 호텔 숙박할 일이 없는데요.
이번에는 IHG 무료숙박권 사용할 겸 인터컨 코엑스에서 1박합니다.
비록 숙박권 투숙이기는 하지만, 앰버서더 첫 개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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