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질?후 겨우 받은 아멕스델타 골드카드....
카드이야기 ·
안녕하세요,
이제 미국에 입국하여 몇일 후면 4개월 하고도 20여일 되는군요.
미국 에서의 저의 개인 Credit이 전무한 상태라 어떻게 해서 빨리 크레딧카드 하나 만들까
이리저리 고민, 검색하다 여기까지 와서 회원가입도 성공 하였습니다. 각설하고
1.기
친척집에서 더부살이 하는 관계로 본인 이름의 유틸리티, 전화등등의 청구서가 하나도 없다.
7월초 입국후 7월말경 까지 영주권, SSN 을 받지 못했다.
Moxie 정보를 기웃거리다 보니 Amex카드의 Global Transfer를 이용해 보자고 결심해 본다.
다행히 캐나다에서 10년전에 만든 아멕스가 하나 있네요.
참고로, 캐나다 내에서 아멕스 2만 한도, 로얄뱅크 비자 2만5천 한도, 코스트코 캐피탈 8천 한도의 3장이 있습니다.
2.승
정식으로 ? 일도 못하고...답답해서 집 근처의 SSN신청 사무실로 방문하여 여차여차하여 왔다 하니,
이런 경우가 종종 있으니 다시 신청해 주겠다....일주일 후 내것은 집으로 도착^^ 집사람은 다시 한달후 도착...ㅋㅋㅋ
은행 계좌 오픈 준비에 돌입....중요한게 집주소 확인입니다....
역시 내 이름의 청구서가 하나도없으니...
나름 꾀를 내어서 T-Mobil에서 쉘폰 전화개설...여기서 현찰 많이 들었습니다.
왜? 신용점수가 없다고 전화기 2대 값의 70%정도를 현찰로 내어야 한답니다.
일단 방법이 없으니 지불...전화 개통 했으니 은행 가야지...
사실 전화개통을 좀더 빨리 할수 있었으나 BOGO 프로모션이 사라져 버려서 다시 기회가 올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Chase은행으로 방문한게 9월17일 입니다.
역시나 집주소 확인 용으로 유틸리티 빌 등등최소 2가지를 보여달라 합니다.
전 T-Mobil하나밖에 없죠^^
무대뽀로, 입금도 못하고 있는 Pay Check(체이스 은행것 입니다) 몇장을 들이 밀고 check에 나와있는 집주소...
이거면 OK지 하니까,
은행 담당왈...사실 전화 청구서는 인정 못하는데....그러면서도 못이기는척 구좌 오픈해 주었습니다.
checking and saving 둘다 만들었습니다.
3.전
자 이젠 Amex 신청해야지.
6만 포인트 준다는 델타골드를 9월17일 밤늦게 바로 신청했습니다.
물론 기존의 Amex카드 (케나다)홈페이지에 로긴해서 쭈욱쭉 따라 했죠.
근데,
담날 아침 즉 18일이죠,
한참 단잠에 빠져 있을 시간인데 전화벨이 울립니다.
뭔가 하여 받아보니 아멕스랍니다....무지 진행이 빠르나 봅니다.
잠이 들깬 상태에서 내 정보 확인들어 옵니다....
SSN뭐냐.- 이거다. - 알았다
은행구좌있지? - 당근 있지 하고 자신만만하게 대답..
어디냐? - Chase다. - 그럼 그쪽에 전화해서 같이 확인하는데 동의 하느냐?--물론!이다.
잠시후 3자 통화가 시작...은행 직원이 내게 묻습니다.
집주소,SSN,전번,구좌번호....다시 자신만만하게 대답합니다.
근데, 아뿔사....은행 직원왈..아직 내 정보가 자기 시스템에서 확인이 안된답니다....
이런 제길...JPMorgan의 Chase가 이런 말도안되는 시스템을 가지고있다니....
17일, 분명 모든 계좌관련 서류받고, 임시사용할수 있는 check도 받고...
아멕스 담당왈,
지금 사정이 이러니, 에메일로 앞으로 카드발급 진행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겠다.
좋으냐? - 어쩌라고? 동의 해야지...
이렇게 허망하게 제꿈이 깨어졌습니다.
포기하기엔 너무 빠르죠?
이메일이 바로 들어 옵니다.
이젠 SSN도 확인이 안되니 카피해서 보내라
라이센스 카피 보내라
은행 담장자의 사인이 들어간...뭐머를 보내라...
머리 많이 아픕니다. 급히 은행에서 받은 서류중 필요한것 갖추어 온라인에서 업로드했습니다.
몇일후 좀더 강한 메시지의 이메일이 왔습니다...(내용은 첫 메일과 대동소이)
아 어쩌라고......
신분증명이 어쩌고 저쩌고..안그럼 전화해라...
아하..영어로 어떻게 해...
포기할까? 악마가 찾아 옵니다.
아니지..몇일후 용기를 내어 전화 했습니다.
어랍쏘? 발음이 완전 이상합니다. 캐나다에서 많이 들었던 인도풍 입니다...아하 망했다.
첫번째 상담원 여자분의 발음 은 영어 울림증의 저에게도 상당히 잘 들립니다.
안그래도영어 못알아 듣는데...아뭏든,
이번에도 첫번째 전화때와 질문이 똑같고 진행이 같으네요 다행이다...속으로 조금 안도^^
문제의 체이스은행과의 3자 통화입니다.
정보 불러 주니, 너의 구좌가 확인이 된다...
아이씨, 왜 첫번째 전화에서는 확인이 안되었니....
다시 아멕스 상담원과 2자 통화...
너의 아멕스 크레딧이 엑설런트하다.(캐나다내의---아멕스 AirMile 플랫), 카드발급에 아무문제 없다
카드가 약 10일후 집으로도착할 것이다...
전화 끊고...내심 많이 기뻣습니다.
혼자서이런 일을 해내다니...그간 아들녀석의 도움을 쭉 받아왔는데..ㅋㅋㅋ
4.결
10일 아니고 2일 후 집 주소로 카드가 옵니다.
다시 머리가 아프기 시작 합니다.
어떻게 3천불을 채워야 하나...
막 아무거나 살수도 없고.
근데,
마침 돈쓸일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아들녀석이 한국 갔다 오겠답니다. 잠깐, 내가 티켓 끊어줄께,
저도 마침 캐나다 갈일이 생깁니다. (20날 출발입니다.......)2사람 왕복,차렌트
직장에서 필요한 물건을 아마존에서 구입할 일이 생깁니다...등등.
카드 도착후 생각보다 빨리 6만 마일이 들어 왔네요.
첫 사용일이 10월9일 인데 3-4일전쯤에 6만하고 첫번째 스테이트먼 지불 한 금액분의 마일이 같이 들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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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딱 작성할라 했는데
와인 마시면서 하다 보니 글의 두서도 없고, 오타가 나서 시간이 엄청 걸립니다....ㅋ
참고로 체이스에서 구좌오픈할때 넌지시 카드하나 만들어 줄수 없냐?--알다시피 너 크레딧이 없지 않느냐?
---그럼 언제 쯤?---6,7개월은 족히 걸리꺼다 라고 넌지시 알려 줍니다...ㅎㅎㅎ
일단 첫 카드로 아멕스 댈타를 만들었는데,
이젠 5-6개월후 체이스에서 어떻게 시작을 할까,,,, 공부 많이 해야 할거 같습니다.
내일 출발인데 짐도 정리 못하고...
급히 발권하다보니 항공편이
시카고--덴버--에드먼튼인데 덴버에서 공항 터미널 이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아봐야 겠네요...
빨리 마일 적립해서 일등석 한번 타보고 싶은데 언제쯤 제 꿈이 이루어 질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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