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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석 지구 한바퀴 (JFK-FRA-SIN-PVG//ICN-JFK)

Tri Tri · 2016-12-28 06:49 · 여행후기 여행 이야기 여행후기

지난 7월에 다녀온 비행기 탑승 후기 입니다. 써야지, 써야지 생각만 하다가 올해가 가기 전에 꼭 올리겠다는, 묵은 숙제 하는 심정으로 올리네요. 

저는 이전에 여행기나 후기를 거의 써본적이 없었고, 올해부터 조금식 쓰기 시작했는데, 사진이 영 마음에 안 들어요. 제가 느낀점들이 사진에 좀 나타났으면 좋겠는데, 어떤 사진을 올릴까 보게되면 먹고 마시는거 사진만 잔뜩 있어서... 이놈의 식탐은 나이가 들어도 사그러지지를 않습니다.

상해 인천 발권 후기 


1. 싱가폴 퍼스트 스윗 (JFK-FRA-SIN-PVG)


후기에 썼듯이 A나라 - 중국 - B나라로 여행 하는 경우, 몇몇 대도시들은 비자 없이 72시간 입국이 가능하고, 상해는 144시간까지 가능합니다. 혹시 몰라 그 내용을 설명하는 중국 이민당국 안내문과 중국-인천 비행기 발권 내용을 출력 해서 JFK 로 갔습니다. 싱가폴 항공 직원이 예상대로 무비자 입국 내용을 잘 모르네요. 출력해 간 종이를 보여주었더니, 잠깐 기다리라 하고 그 종이를 들고 어디론가 갑니다. 다행히 얼마 안 있어 웃으면서 돌아 오더니 발권 해 줍니다. 최근에 저랑 같은 일정으로 중국 가신 분은 JFK 카운터에서 40분 정도 기다렸다고 하니, 저는 그나마 운이 좋았나 봅니다.


SQ Boarding Pass.jpg

발권을 마치고 Virgin Atlantic 라운지로 갑니다. 처음 가본 곳인데, 분위기는 괜찮습니다. 그런데, 어째 음식이 별로 없는듯 합니다. 가만보니 테이블에 메뉴가 놓여 있는게 여기는 음식을 주문하나 보네요. 비행기 타면 바로 먹을 것이기에 간단히 샴페인과 와인, 그리고안주거리만 받습니다. 나름 깔끔합니다.

VA Lounge.jpg

 

탑승 시간이 되어 드디어 비행기로 향합니다. 말로만 듣던 싱가폴 퍼스트로..

일등석 첫 인상은 괜찮습니다. 자리도 편안한듯 하고 승무원분들도 아주 친절 합니다. 쿠션 색깔도 맘에 들구요. 총 12자리 인데, 대략 반정도 찬듯 했어요.

SQ Seat1.jpg

SQ Seat2.jpg


웰컴 드링크도 바로 준다고 하네요. (댄공은 이륙 해야 준다고 해서 마카다미야 안주삼아 물만 마셨던 기억이.) 뭐 마실거냐 해서 돔페리뇽 달라 합니다.

SQ Don.jpg 

역시 맛있습니다. 다 마셨더니 또 주네요. 주는 술 사양하지 않습니다. 그리고는 크룩도 달라 해 봅니다. (돔페리뇽과 크룩을 같이 마시는 호사를 다 누려보네요.)

SQ Two Champ.jpg 

사실 크룩은 이날 처음 마셔봤는데, 과일향이 풍부하면서 고소한 맛도 나는게 좋더라구요. 이륙도 하기전에 너무 많이 마시면 안되니 이정도로 하고 저녁을 기다립니다.


SQ App Cav.jpg

SQ App 2.jpg

SQ Main.jpg

SQ Dessert1.jpg


음식들은 와~ 할 정도는 아니었고, 그런대로 괜찮았습니다. 메인으로 먹은 양고기도 그런저런 정도 입니다. 중간 중간에 와인도 이것저것 맛 보구요.

SQ W_Pinot.jpgSQ W_Shiraz.jpg

SQ W_Bord.jpgSQ Riseling.jpg


잘 먹고 났더니, 잠자리를 마련 해 줍니다. 화장실 다녀 왔더니, 제 자리 말고 건너편 빈 자리에 침대를 만들어 놨네요. 그런데, 이게 그냥 의자를 편게 아니고 뭔가 다른 방법인듯 해요. 시트가 있어서 자세히 보진 못했는데 무슨 판이 있는듯 하더라구요. 아뭏든 푹신하고 편안한 침대에서 한숨 잘 잤습니다.

SQ Bed Rm 1.jpgSQ Bed Rm 2.jpg


프랑크프루트에 도착 했더니 어떤 직원분이 제 이름이 적힌 종이를 들고 게이트 앞에서 기다리고 있네요. (라운지 못 찾아갈까 걱정 되셨는지)

SQ FRA Greeting.jpg


아무리 자리가 편안해도 잠을 몇 시간 못잤더니 눈만 감기고 숙취인지 몸도 찌푸둥 합니다. 입안도 약간 깔깔하고. 어디가서 해장국 (하다못해 라면이라도) 한그릇 먹으면 딱 좋겠는데 그런게 있을리 없죠... 혹 비행기 놓칠까 염려되어 자는둥 마는둥 있다가 다시 탑승하러 갑니다.

그런데, 비행기에 타니 몸도 괜찮은듯 하고 입맛도 좀 돌아 왔습니다. 오늘도 배시계는 밥먹을 때임을 알려 주구요.

다시 샴페인부터 시작 합니다.

SQ W_Cham.jpg

SQ App 4.jpg

SQ Main 2.jpg

SQ Dessert 3.jpg


중간에 인도양 상공에 접어 들었을때 한시간 이상을 흔들 거리며 가서 약간 멀미도 나고 조금 고생 했는데 무사히 싱가폴에 도착 했습니다. 혹시 누가 마중 나와 있나 두리번 거렸지만 아무도 없네요. (췟) 창이공항 일등석 라운지가 좋다고 그러던데 어딘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눈에 보이는 라운지로 가서 보딩 패스를 보여 주었더니, 따라 오라고 합니다. 라운지 속으로 들어가니, 새 라운지가 나오네요. 그 라운지를 지나자, 리셉션 데스크가 보이고, 또다른 라운지가 있습니다. 제대로 왔네요. Private  Room 입니다. 

아주 묵직하면서도 편안한 라운지였는데 연결편 시간 관계로 저는 간단히 딤섬먹고 샤워하고, 상해행 비행기로 갑니다. 자세한 라운지 설명은 막시님 후기 참조 하세요. ^^

막시님 창이공항 일등석 라운지 (The Private Room) 후기


싱가폴-상해 구간은 777 이었는데, 약간 낡은 느낌도 나고 자리도 뭐 평범한 일등석입니다.

SQ 772 Seat 1.jpg

SQ 772 Seat 2.jpg


아침으로 미리 일식을 주문 해 놨는데, 간만에 밥과 된장국을 먹으니 속이 좀 풀리더라구요. 댄공처럼 북어국이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좋은 선택 이었어요.

SQ BF 1.jpg

SQ BF 2.jpg


이렇듯 비행시간만 장장 25시간 정도, 두번의 레이오버 포함해서 총 28시간 30분이 걸린 여정이 마무리 됩니다.

사실 타기 전에 싱가폴 퍼스트, 특히 A388 의 퍼스트 스윗에 많은 기대를 하고 갔습니다. 서비스나 좌석의 편안함은 아주 좋았고, 음식과 와인도 괜찮았는데, 기재 자체는 좀 낡은 느낌이 많이 났어요. 오래된 비행기 티도 좀 나고, 좌석 이동 버튼도 작동을 했다 안했다 그러고. 그래도 뭐 좋은 경험이다 싶고 불만은 전혀 없습니다.


2. 아시아나 퍼스트 (ICN-JFK)


PVG-ICN 구간은 퍼스트 없이 비지니스석만 있었고, 집에오는 ICN-JFK 구간이 A388 퍼스트 스윗 입니다. 이 구간은 4월에 한 번 탔는데 어찌 하다보니 또 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후기를 쓰려다 보니 4월 후기와 너무 똑같네요. 사진이라고는 라운지와 음식인데, 같은 메뉴를 먹었더니 사진도 이게 4월 것인지, 7월 것인지 구분이 안 갑니다. 그냥 지난 후기 참조 하시면 될 듯 하네요.  4월 아시아나 퍼스트 후기


한가지 덧붙일 말은 4월과 같은 메뉴를 주문 했는데 7월에 탔을때 음식들이 더 맛있었어요. 메인으로 먹은  '궁중 전복 삼합찜 반상' 도 오~ 할 정도로 맛있었고, 아침으로 먹은 김치찌게도 풍성한 건더기와 적당한 간으로 지난번 보다 맛있었습니다. 개성있는 와인들도 역시 좋았구요. 메인 밥상 사진만 올립니다.

OZ Main.jpg

OZ BF.jpg


이번에 아시아나 퍼스트 스윗을 타보니, 막상 싱가폴 퍼스트 스윗 못지 않게 좋았습니다. 국적기 승무원분들이야 다 친절하시고, 잘 해주시구요. 좌석 (특히 침대로 만들었을때) 은 싱가폴쪽이 조금 편안했던듯 하네요. 그렇다고 아시아나 퍼스트 좌석이 나쁜건 절대 아니구요. 그런데, 제 입맛에는 아시아나 음식들이 더 잘 맞는듯 해요. 반찬들도 간이 세지 않고, 다 맛있습니다. 좋은 재료로 잘 만든듯한 느낌이 나요. 해장용 김치찌게까지 주니, 말 다했습니다. (저는 어쩔수 없는 한식빠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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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26

  • 2016-12-28 10:43

    싱가폴 일등석 2번... 역시 싱가폴 일등석 발권은 유럽 경유하는 일정으로 해야 제맛이네요.

    아시아나 일등석이 좋다니 부럽습니다. 역시 뉴욕이나 LA가 마적단 활동하기 참 좋은 곳인듯 싶어요.

    그나저나 Tri님은 일등석만 타시는군요. ㅎㅎㅎ


    • 2016-12-28 17:14

      싱가폴 저 구간은 '일등석 끝판왕'이라고 해도 될 듯 해요. SIN-PVG 도 A388 로 탔으면 '퍼스트 스윗 끝판왕' 될 뻔 했어요. ㅎㅎ
      아시아나 일등석이 은근 좋은듯 해요. 여러가지로. 그런데 어떻게들 타시는지 12자리 만석으로 갔어요.
      일등석은 어찌 하다보니... 저도 올해가 처음 이랍니다. ㅎㅎ


  • 2016-12-28 13:49

    일등석으로 지구 한바퀴라니 캬

    어마어마하네요

    언젠간 저도 할 수 있는 날이 오겠죠?

    후기 잘 봤습니다


    • 2016-12-28 17:15

      얼마던지 하실 수 있어요. 사실 저도 본격 마적단은 올해가 1년차인데, 할 수 있었으니까요. 자리만 있으면 됩니다.


  • 2016-12-28 14:36

    와~ 진짜 멋진 후기 감사합니다. 저는 Tri님 타셨던 구간(JFK-FRA-SIN) waitlist가 안풀려서 결국에 못탔어요. ㅋ

    - 싱가폴 일등석이 Dom과 Krug을 같이 맛 볼수 있어서 좋으셨을거예요.

    - Tri님도 "한 술" 하시는데요? 저랑 같은 비행기 타시면, 승무원분들 정말 힘들거예요. 계속 술 가져다 주느라.. ㅋㅋㅋ

    - 저도 (잠깐 잤는데도) 싱가폴 일등석 침대가 제일 편했어요. 말씀대로 요즘엔 의자를 눕힌다음에 매트리스를 깔더라구요. 어디선가 가지고 오는데, 예전 군대에서 볼수 있었던 3단으로 접는 매트리스 같은거요. 싱가폴도 그랬고, 에미레이츠도 그랬고, 기억엔 대한항공 최근에 탔던것도 그랬던것 같습니다. 

    - Private Room은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거기에 그 국수 한그릇!!! 정말 맛있던데요. 저녁시간이 아니고 아침에 가서, 저녁요리를 못먹어본게 좀 아쉽습니다. ㅋㅋ

    - 아시아나 저 구간은 저도 한번 꼭 타볼거예요. JFK-ICN A388일등석. 12만이면 될텐데요. (그게 말이 쉽지요. ㅋㅋ)

    좋은 후기 잘 봤습니다. 멋지십니다!!!


    • 2016-12-28 17:28

      - 싱가폴 일등석 아니고는 그런 호사를 누리기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아시아나 일등석도 샴페인/와인 아주 괜찮아요.
      - 원래 권하는 술 마다 않는데, 승무원 분들이 계속 권하셔서... 막시님 뉴욕 오시면 한잔 하시죠? ㅎㅎ
      - 그게 3단 매트리스 비슷한 거군요. 적당히 푹신하니 좋았어요.
      - Private Room 에 저는 조금은 지친 상태에서 갔고, 또 시간도 별로 없어 금방 나왔어요. 다음에 혹시 또 가면 그 국수 꼭 먹어 봐야죠.
      - 아시아나 저 구간 좋아요. ICN-JFK 아시아나 마일로 8만이면 되구요. 요즘 개인카드 사인업도 3만으로 올랐는데, 카드 2개 (부부) 여시고, 비지니스 하나 (만) 에다가 카드에 딸려 나오는 쿠폰 (만) 이면 딱 일등석 편도 나옵니다. 게다가 유할도 $100 크레딧 받으니 안 내도 되구요. (다 아시면서...)

      ANA 에서도 아시아나 일등석이 보이던데, 마일리지는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 2016-12-28 14:39

    다녀오신 길을 한번 지도로 그려봤는데요. 그림이 멋지게 나옵니다.

    Screen Shot 2016-12-28 at 9.37.16 AM.png

    5 세그먼트에 2만마일!! 깔끔하네요. 🙂

    Screen Shot 2016-12-28 at 9.37.31 AM.png

    Attachment : Screen Shot 2016-12-28 at 9.37.16 AM.png


    • 2016-12-28 17:29

      사실 저도 이거 해서 후기에 넣으려 할까 잠시 망설였는데, 막시님이 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 2016-12-28 18:30

    막시님 첨부지도를보니
    지구 한바퀴가 완전 이해되네요
    저도 한번 트라이 해봐야겠네요 ㅎㅎㅎ
    아시아나 음식 사진은 낮이익네요
    Virgin 라운지 메뉴는 아마 퍼스트라서 있는걸거에요
    브리티시 에어 퍼스트 라운지도 비지니스와 같이 쓰면서
    퍼스트는 그냥 음식 오더만 하게 해주는데 음식도 그다지 좋지도 않아요
    멋진 후기 잘보았습니다


    • 2016-12-29 20:25

      자리가 있느냐가 문제인데 미리 계획하시면 충분히 하실 수 있을거에요.
      아시아나 퍼스트는 종종 타시나봐요. ㅎㅎ
      Virgin 라운지가 퍼스트 라운지 였군요. 어쩐지 분위기나 음식 서빙이 일반 라운지보다는 좋다고 느꼈어요.


  • 2016-12-28 18:34

    부럽습니다. 얼라 둘 끌고 네 명분을 마련하려니, 퍼스트는 조용히 포기하게 됩니다. 아아아 


    • 2016-12-29 01:12

      날라리패밀리님 안녕하세요^^
      저는 아기들이 22개월, 11개월입니다.^^
      날라리패밀리님 자녀분들은 이미 장성하셨네요.^^ 부럽습니다^^
      저는 아기들 언제 크나 생각하면서도 여기저기에서 아빠!!아빠!! 아기들이 하는 말에 어!!~ 그래!!~ 이렇게 하며 안아주느라 오른쪽 어깨가 요즘은 조금 삐긋해 집니다.^^
      저희 아기들이 세, 네살만 되면 네식구 모두 이끌고 회원님들이 가셨던 곳들 따라 가보는것이 현재 저의 작은 소망입니다.^^


      • 2016-12-30 15:44

        하하 철때기 상실한 애들 두 넘을 앞에 두고 "장성" 했다는 소리를 들으니 어안 벙벙입니다만...

        지금 자녀분들 나이가... 제일 힘드실 때 인 듯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며칠 전 비행기 안에서 빽빽 우는 아이 보면서 저희 큰 애랑 함께했던 수많은 악몽같던 비행들을 떠올렸답니다. 그리 울어 대던 넘이 이젠 조금 의젓합니다. 여전히 손은 가지만...
        오늘도 오후에 장시간 비행을 저 혼자 애들 둘 데리고 해야하는 지라(애아범은 일 때문에 혼자 출발) 신경이 곤두서 있긴 한데, 뭐 어찌되겠지 하고 있습니다. 우선 가기 전에 군기를 잡고! ㅋㅋㅋ


        • 2016-12-31 01:00

          역쉬 군기를 먼저 잡아야 하군요^^ 1월 중순에 아기들 두명과 아내 그리고 저 이렇게 네식구가 비행기타고 와야 하는데.. 사실은 조금 겁이 나기도 하고요. 다행이 저녁 늦은 비행 스켖줄이라서 비행기에서 자지는 않을까 자야 하는데 라면 스스로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 2016-12-29 20:27

      날나리패밀리님도 출장 하나 만드시죠. 일등석 탑승용 으로. ㅎㅎ


      • 2016-12-30 15:45

        아, 그랬으면 좋겠는데 명분이 없어요. 흐으윽.


        • 2016-12-30 16:12

          명분은 잘 만드시면 됩니다. 단, 시간을 두고 천천히...


  • 2016-12-29 01:00

    Tri님 그냥 저는 와~ 라는 말만 나오네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도 나중에 가능 하겠지요?^^


    • 2016-12-29 20:27

      그럼요. 마일 조금 모으시고, 계획만 미리 세우시면 충분히 하실 수 있어요.


  • 2016-12-30 17:40

    와~~대박이네요. 전 저희 4식구 겨우 여행 다니는 처지라 ㅎㅎㅎ 사진보며 대리만족 하고 갑니다.

    열심히 모아서 한방에 써야 되는데 너무 야금야금 포인트를 써서 쉽지 않네요 ^^ 후기 잘보고 갑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2016-12-30 22:39

      가족 여행으로 퍼스트 타기는 쉽지 않죠. 조금씩 모아 놓으셨다가 혼자 어디 가실때 한 번 타세요~ soilman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 2017-01-02 21:17

    Tri님 질문이 있어요. 

    2017년에 ICN-JFK 아시아나 일등석 타 볼까 좀 보고 있었는데요. 

    제가 원하는 라우팅이 나오려면 JFK출발이 조금 더 편할것 같은데...

    발권은 aeroplan에서  편도 105,000마일에 발권이 그냥 되는것 같고요. (자리가 의외로 많네요. :))

    출발지가 ICN이냐, JFK냐가 차이가 있을까요?

    아, 그리고 아시아나 비행기는 아직 기내 와이파이는 안되지요?


    • 2017-01-02 22:57

      Aeroplan 도 있었네요. 막시님은 MR 많이 있으실테니 좋은 옵션인듯 합니다. 요즘 아시아나가 스얼에 퍼스트 자리 잘 푸는듯 해요. ANA 에서도 검색 해 보면 ANA 퍼스트는 잘 없고, 아시아나는 잘 보입니다.

      저도 ICN 출발편만 타봐서 확실히는 모르겠는데, "궁중 정찬" 시리즈는 ICN 출발편만 될 거에요. ICN 출발인 경우에도 미리 예약 해야 되구요. 아무래도 재료 준비가... 나머지 주류나 음식은 아마도 비슷하지 않을까 합니다.
      와이파이는 안되는듯 해요.
      막시님 아시아나 퍼스트 눈독 들이시더니 발권 들어가네요. ^^


      • 2017-01-03 01:46

        오늘 이 발권연습의 시작이,
        포인트가이에 있는 친구가 FRA-ICN을 루프트한자 일등석으로 비행한 후기를 올렸는데요.
        그 친구는 UA 26만으로 왕복을 발권 했데요.
        저는 aeroplan으로 봤더니 일등석은 아시아나로 편도 105K, 비지니스는 루프트한자 혹은 아시아나 편도 75K에 나오는게 있어서 루프트한자 일등석을 어찌 타볼까 고민하는 중에, 계속 아시아나 일등석 좌석이 105K에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생각난 김에, ICN-JFK 구간을 봤더니, 표가 많이 있었네요.
        이왕 나가는 김에 한방에 시드니와 홍콩 혹은 일본을 같이 넣어서 다녀오고 싶은데, 잘 보이던 DFW(LAX)-SYD 일등석표가 지금은 알라스카에서 전멸이예요.ㅠㅠ
        한바퀴 돌아오는 그림을 한 세가지 옵션으로 그려보고 있는데요.
        루프트한자, 케세이 퍼시픽, 콴타스, 아시아나 등등 중에 한 두세개를 이용해서 해 보려고 하는 중이예요.
        뭐가 멋있는것 완성되면 흔적 남기겠습니다. 🙂


        • 2017-01-03 03:10

          막시님 올해도 뭔가 또 대단한 발권을 구상 하시나봐요. ㅎㅎ
          항공사들이 마일리지 좌석만 조금 더 풀어주면 참 좋겠는데요... 
          참, 그리고 생각해 보니, 아시아나를 JFK-ICN 으로 타시면 궁중정찬이 안되는거에 더해서 음식들이 어떨지 좀 긴가민가 해요. 이 루트는 아마도 JFK 에서 음식들을 넣을텐데, 아무래도 인천에서 넣는거랑 차이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일등석 한식의 경우 반찬들이 정말 맛있는데, 뉴욕 출발은 왠지 그 맛이 안날거같은 생각이 드네요. (아, 새해에는 먹는거 좀 덜 밝히려 했는데...)


          • 2017-01-03 04:27

            올해도 다녀오려고 뭔가 생각중이긴 한데요, 일단 언제 갈 수 있을까 날짜부터 좀 정해야 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