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Oct 2017 Moxie w/out Borders – Los Angeles, CA #1 Griffith Observatory
지난 9월에 연휴를 이용해서 엘에이에 3박 4일간 다녀왔습니다.
일년에도 몇번씩 가는 엘에이지만, 정작 시간을 여유있게 가지고 간적이 별로 없어서,
이번에는 주변에 구경할곳도 좀 찾아다녀보자는 맘을 먹고 갔어요.
엘에이에 가니까, 엘에이 다져스 모자 하나 준비했습니다.
여행에 가장 필요한 크레딧카드 세장과 함께 말이죠~ ㅋ
일단 여행 준비내용을 좀 공개 할까요?
항공:
Southwest 27,542마일로 1인 발권에, 1인 컴패니언으로 현금은 모두 $22.40 들었습니다. Early Bird도 안했어요. ㅎ
원래는 샌디에고 여행을 계획했었는데, 엘에이로 마지막에 변경을 했습니다.
더 좋은 비행기도 많이 타고 다니기는 하지만, 미 국내에서 싸우스웨스트 컴패니언을 당할 항공사가 없는것 같아요.
호텔:
LAX 공항 주변과, 엘에이 다운타운 주변에 여러 호텔들을 찾아봤지만, 모두 사악한 주차비를 자랑스럽게 받고 있습니다.
그중에 제 눈에 걸려들었던, 공항옆에 Hilton Garden Inn이 있었는데요. 주차가 무료예요.
포인트는 3박에 108,000포인트를 내고 숙박을 했습니다.
Hilton Garden Inn LAX/El Segundo 예요.
Cook-to-Order의 맛있는 조식을 자랑하는 힐튼 가든인, 조식 맛있게 먹고 편하게 잘 있었습니다.
아멕스 비지니스 플래티넘으로 연계시켜 놓은 힐튼 골드가 이런때는 또 아주 좋았었어요.
렌트카:
그동안 내셔널 렌트카에서 적립해 왔던 Free Day 4일 사용했습니다. 수수료는 $7.00 정도?
내셔널 렌트카에서 출장시에 5번 렌트하면 하루가 적립이 되어요.
주차장에 있는 아무차나 픽업해도 되는 내셔널 렌트카.
저희는 Nissan Maxima를 렌트해서 아주 잘 다녔습니다.
3박 4일 일정이라서 많은곳에는 못가봤는데, 일단 계획해 본 일정은 이렇습니다
1일차: 낮 도착, Griffith Observatory
2일차: 산타 바바라 County Courthouse 방문. Malibu 해변가, 산타 모니카 피어와 주변 방문
3일차: Venice Beach나 Huntington Beach에서 해수욕
4일차: 돌아오는 날
일정대로 다녔구요. Getty Museum을 갈까 말까 하다가.. 다음에 (언제?) 가기로 하고 넘겼구요.
Moxie w/out Borders LA 1편은… 첫 일정으로 가본 그리피스 천문대 이야기예요.
네비게이션을 찍고서 가보면 그렇게 멀지 않습니다.
호텔에서 약 40분정도 운전해서 간듯 하고요.
가기전에 검색하기로는 무료로 주차하는 방법이 뭐 여러가지 있다는데, 그러면 좀 걸어야겠더라구요.
여행갔던 주말에 거의 95도가 넘는 더위여서, 그냥차를 타고 위쪽으로 올라가보기로 했습니다.
위에 건물앞에 $4에 주차를 할 수가 있어요. 다만 자리를 찾는게 문제이긴 했습니다.
이곳에 가면 유명한 할리우드 사인을 볼 수가 있지요. 멋있네요. 맨날 운전하다가 힐끔 힐끔 보던 사인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어요.
(어떤 영화에 보면, 거기 막 글자위에도 올라가서 앉아있더만..ㅋㅋ)
천문대 모습입니다. 꽤 높은 곳에 위치해 있었어요.
이곳을 한바퀴 돌아서 주차장에 들어가는데, 주차를 하고서 머신에 카드로 $4 내면서 주차한 위치를 넣으면 되었습니다.
일단 주차장쪽에서 보이는 엘에이 주변의 모습입니다. 멋지네요.
다른 카메라로 한번 또 찍어보고요.
사람들이 꽤 많이 있었어요.
더운날씨에 주말 저녁시간을 즐기러 나온 가족들과 연인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뭐 이런건 제가 하나도 모르는데, 입구에 각 행성 괴도를 그려놓은듯 합니다. ㅎㅎ
안으로 들어가 봤어요.
이분들이 이곳을 만드신 분들이래요.
위에서 보신 추가 달려있는 곳인데, 천장벽화도 멋집니다.
안에는 이렇게 여러가지 천문학 정보들이 있는데…
솔직히 저는 위에서 보이는 엘에이 시내 모습을 모는게 더 관심이 있어서, 와이프가 구경하는 동안에 저는 조금 쉽니다. ㅋㅋㅋ
천문대 건물 오른쪽 밖으로 나가면 뒷쪽으로 저 멀리 엘에이 다운타운이 보여요.
여기를 밤에 와서 야경을 보면 더 좋을것 같긴 하네요.
이제 좋은 카메라 하나 구했으니 가지고 한번 더 가보도록 할게요.
위에서 바라보는 들어오는 입구예요.
저 오른쪽 먼곳에 보이는 곳이 주차장인데요. 한시간에 $4인것으로 기억합니다.
이곳에 멋진 망원경이 하나 전시되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곳으로 가기에.. 따라가 봤어요.
이 돔 앞에는 이렇게 써 있어요.
이런 망원경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멋있지요?
이곳 공원의 모습은 그냥 이렇게 평화롭고요.
이곳에서 저 멀리 보이는 엘에이 다운타운의 모습은 더욱 아름답습니다.
아이들이 있으신 분들은 천문학에 관심이 있다면 교육의 장소로도 좋은 곳인듯 하고요.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아주 좋을것 같은데요?
여러분들도 엘에이에 가실때 한번씩 가 보세요.
저는 그동안 말로만 듣다가 처음 가봤는데, 재미있고 좋았습니다.
이번 여행기 2편에서는…
차를타고 Santa Barbara에 다녀왔어요.
엘에이에서부터 북쪽으로 1번 도로를 타고서 계속 올라가 봤는데요.
오고 가면서 보는 주변 경치도 괜찮았고, 2시간 떨어져 있는 산타 바바라에서 가 봤던 Courthouse에서 보는 동네의 모습도 좋았습니다.
2편에서 만나요~
저도 2014년에 가봤습니다. 다시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저도 그때 여행다니기 시작한지 얼마안되서 제대로 못보고 왔어요. 저도 천문대갈때 주차장 자리잡기 엄청 힘들었던거 기억나요 ㅋㅋ 그때도 엄청 더웠는데 ㅋㅋ
LA 호텔들 알아보는 중인데 역시 LA전문가님 블로그엔 곳곳의 호텔 정보가 잘 숨어있네요!
저 몇가지 질문인게요
지난번 포스팅엔 westin LAX도 가보셨던데 (어이없는 라운지 ㅋㅋㅋ소개와 함께요) westin 이랑 이 힐튼 가든인이랑 비교하면 어떤가요? 또- LAX주변 호텔들이 위치적으로는 이때 다녀오셨던 곳이나 다운타운 놀러다니기에 위치는 괜찮은가요? 아멕스 오퍼에 spg 계열 호텔 할인이 들어와있어서 sheraton, westin 중에 하나 묶을까 생각중이거든요…
읽으면 읽을수록 LA는 주차비가 장난이 아니겠다 싶지만요 ㅠㅠ
LA 호텔이 주차비때문에 참 어려워요.
몇가지 제 경험으로 보자면, 공항주변(El Segundo)에 Hilton Garden Inn이나 Hyatt Place가 제일 좋습니다.
SPG계열은 몇가지 호텔이 있는데,
다운타운 쉐라톤 – 호텔은 제일 멀쩡해 보이는데, 주차비가 하루에 약 $48 할거예요.
공항 웨스틴 – 이미 제 리뷰를 보셔서 아시지요?
웨스틴 보나벤쳐 – 가격이 맨날 비싸서 한번도 가볼 기회가 없었어요.
공항 Four Points by Sheraton – 가지 마세요. 방은 모텔 6방에 주차비도 비싸요. 아마도 발렛파킹만 되던것 같은데요?
공항 쉐라톤 게이트웨이 – 이 호텔도 리뷰를 남겼는데, 여기는 Self parking을 하면 호텔 뒤 주차장에서 울퉁불퉁한 길로 가방을 끌고 와야해요. 발렛파킹하면 약 $50정도 할거구요.
공항 Aloft – 주말에 로비에서 막 라이브 공연도 하는데, 결정적으로 방이 너무 작습니다. 여기도 주차비는 받는데, 비싸지는 않았어요.
산타모니카 근처에 르메르디앙 – 여기도 비싸서 가 볼기회가 없었습니다.
쎄리토스 쉐라톤 – 주차비 안받는 쉐라톤 호텔이긴 한데, 호텔도 좋기는 한데.. 쎄리토스가 공항이나 다운타운에서 약 50분 떨어져 있습니다.
마지막 쎄리토스 쉐라톤 호텔을 제외한 곳들은 다운타운, 한인타운, 공항 다니시게 그렇게 멀지는 않아요.
이런것을 모두 고려해 볼때,
공항 옆에 있는 하얏 플레이스가 정말 좋아요. 여기도 주차비는 받는데, 하루에 한 $10인가 $15인가 받아요. 그에 비해 호텔은 아주 새것입니다. 훌륭하지는 않지만 하얏플레이스의 조식이 제공되고요.
아니면 원글 여행에 제가 잤었던 힐튼가든인도 나쁘지는 않아요. 주차비 무료에, 골드 조식이 아주 좋고요.
둘 다 공항 주변에 있어서 교통이 나쁜것도 아니예요.
이 두호텔이 공항 메인도로 Century Blvd의 뒷쪽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아주 번잡하지는 않은데, 위험한건 아니구요.
오~~~~ 이 서머리 ㅋㅋㅋ 댓글에 두기 아까운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