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Jul 2017 Moxie w/out Borders – Mexico City #1 여행 가는길
지난 7월 4일 연휴 주말을 이용해서 멕시코 시티에 다녀왔습니다.
게시판에 프롤로그 글을 하나 올려놓았었지요?
Moxie의 멕시코 씨티 여행기 Pre-View
오늘부터 약 7~8편 정도 될듯한 Moxie의 멕시코 여행후기를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Moxie w/out Borders —> Moxie 여행기의 새로운 이름입니다.
(조만간 제 모든 지난 여행기의 제목을 수정하도록 할게요)
이 제목이 어디서 왔는지는 많은분들이 이미 아실테구요. (Doctors w/out Borders, Soccer w/out Borders 등등 많습니다)
미국에 살면서, 가깝고도 먼 나라 멕시코에 다녀오면서 느낀점들이 꽤 많이 있어서, 여행기의 제목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포인트를 이용해서 다니는 여행에는 국경이 없습니다. 그래서 Moxie w/out Borders 입니다.
Fly with Moxie내의 여행기 섹션으로 기억해 주시면 될듯 합니다~
그럼 멕시코 시티로의 여행을 가 보겠습니다!!!
올해와 내년말까지 싸우스 웨스트 컴패니언이 되어서, 열심히 이용하기로 합니다.
싸우스웨스트가 취항하는 여행지들 리스트를 모두 적어놓고 최대한 가보려고 계획하고 또 실행하고 있어요.
그중에 한곳이, 아즈텍 문화의 본거지 멕시코 시티입니다.
실제 발권을 해보고 놀랐는데요. 23,294 포인트로 2인 발권이 되었습니다. 정말 싸지요? 🙂
발권 주요사항
구간 |
항공사 |
기종 |
탑승 클래스/좌석* |
사용 포인트**
|
수수료*** |
ATL-(HOU)-MEX |
Southwest |
B737-800 |
Economy/아무데나 |
Southwest 23,294pts |
$150정도 |
* Southwest의 탑승방법은 많이 아시죠? 들어가서 남는자리에 앉는 방법. 그래서 좌석은 “아무데나” 일등석/비지니스석도 없어요.
** Southwest의 컴패니언으로 제가 23,294포인트로, 컴패니언은 무료로 발권하였습니다.
*** $75 + $75. 이번 일정은 Early Bird를 신청하지 않고 탑승 24시간 전에 체크인 했습니다. 컴패니언도 수수료는 냅니다.
올해 초에 Marriott Hotel & Air Package로 준비해 놓았던 Southwest 컴패니언 덕분에 이렇게 저렴하게 23K로 발권이 되었어요.
아주 좋습니다.
출발하는 날에 제가 매번 이용하는 Peachy Parking Indoor 파킹랏에 자리가 없네요.
연휴를 이용, 방학을 이용해서 여행가시는 분들이 많으신듯 했어요.
그냥 주차하면 되었던 이곳이 갑자기 발렛파킹으로 바뀌는 순간이예요. 이런 티켓도 같이 줍니다.
(이렇게 차들이 많을때는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못들어가게 해요. 저는 그동안 적립해 왔던 주차포인트로 4일을 커버하고, 포인트 부족으로 마지막날 $11.90은 따로 냈습니다)
Bags Fly Free on Southwest.
가방도 무료로 됩니다. 큰 가방 하나에 2인을 짐을 모두 넣고, 50파운드 밑으로 해서 부칩니다. (1인당 2개까지 무료)
컴패니언 패스로 와이프가 무료로 비행기타고, 가방도 공짜로 가니까…. 결국에 뭔가를 낸 사람은 저 한명이네요. ㅋㅋ
아, 이번 여행부터 Fly With Moxie의 스티커도 같이 가게 됩니다. 🙂
탑승전에 The Club at ATL에 갔어요.
Citi Prestige나 Chase Reserve카드에서 나온 Priority Pass카드를 이용해서 들어갔습니다.
원래는 기네스 멕주를 먹으러 갔는데, 이날은 기네스 맥주가 다 떨어졌다고 했어요. 사람들이 정말 많기는 했습니다.
연휴전의 금요일… 이해해요.
일본 맥주들이 있어서, 저는 아사히맥주를 마시고, 와이프에게는 미모사를 한잔 가져다 주었는데…
와이프는 저게 그냥 오랜지 쥬스인줄 알았답니다.
한잔 다 마시더니, 출발전에 막 횡설수설 하네요. ㅋㅋㅋ
제가 왜 그냥 오렌지 쥬스를 왜 가지고 올까요? 라운지에서 제 손에 있는건… 술, 아니면 물, 혹은 커피.. 이 셋중에 하나일테구요.
가끔은 커피도 그냥 커피가 아닙니다~ ㅋㅋㅋ
휴스턴에서 갈아타고 가는 일정이라서, 저녁무렵에 휴스턴으로 들어갑니다.
예전에 델타를 많이 타고 다닐때 기억했던 Houston William Hobby Airport는 별로 좋은 기억이 없었는데,
아무래도 델타였기에 그랬나봐요. 별거 없는 공항으로 기억했는데, 나름 멋지게 해 놨어요.
멕시코시티에 가는 비행기는 1번 게이트에서 출발.
(하지만, 아직도 이 공항에는 제대로 갈만한 라운지가 하나도 없습니다. ㅠㅠ)
게이트 1번부터 5번까지는 (아마도) 인터내셔널 출발 비행기들이 이용하게 해 놓은듯 합니다.
굉장히 깨끗했어요. (하비공항에 델타타는 터미널은 막 어둡고 그렇거든요)
드디어 갑니다. 멕시코 시티…
그런데 계속 비가 온데요. ㅠㅠ
탑승해서 조금 가다가, Southwest App에 접속을 해 봤는데, 아직도 싸우스 웨스트 카드는 6만마일의 보너스를 준다고 나옵니다.
ㅋㅋㅋㅋㅋ
바로 이 글에서 우리가 얘기하던 내용인데, 6/30에 없어지면 어쩌나 걱정이 크네요. (여행가는날: 6/30)
https://flywithmoxie.com/board/131327
우리가 탄 비행기가 얼마나 가고 있는지도 app에서 보여줍니다.
도착 한시간 남았을때의 모습이예요.
싸우스웨스트 앱에 탑승한 비행기가 가는 여행지에 대한 몇가지 정보들이 있는데, 츄로를 소개해 놨어요.
79년동안 영업을 해 온 츄로 샵이 있다고 하는데…
여행에서 꼭 정해진 곳을 찾아갈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목표는 현지에서 파는 츄로를 먹어보는게 일단 목표로 세워졌어요.
꼭 이집에 가지 않아도 말이죠. 물론 그 목표는 달성 합니다!!!
이곳이 앱에서 보여서 놀랐는데,
제가 이번에 멕시코 음식 먹고 싶을때 가보려고 미리 알아놨던 식당이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16개가 있는 체인점 식당인데, (결국에는 못가봤지만) 호텔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에 한곳이 있습니다.
pozole 한번 먹으러 갔었어야 했는데, 못해서 아쉽네요.
거의 다 왔어요.
한 밤에 멕시코 시티로 어프로치하는 모습
이곳을 지나면 사진을 못찍기에, 여기서 후다닥 한장을 찍고 넣어놓습니다. ㅋㅋ
입국심사는 의외로 간단했어요.
왜 왔느냐, 며칠 있다가 가느냐? 등등의 기본적인 질문을 하고, Welcome to Mexico City라고 해 주네요. 🙂
무슨 물건을 산것은 아니지만, 멕시코 시티라는 글이 처음 보이는 곳이라서 한번 담아봤습니다.
(면세점이 그렇게 싼것은 모르겠어요)
보통 해외여행갈때는 Skyroam을 이용해서 데이터를 이용하는데요.
Verizon에서 무제한 플랜을 이용하게되면, 멕시코와 캐나다가 미국과 같이 무제한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기존에 제가 사용하던 플랜에서 $15을 더 내면 무제한플랜으로 바꿀수 있었는데, 그렇게 하는게 이번 여행에서는 (하루에 $8 내는 Skyroam보다) 더 좋은 옵션인듯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15에 세금이 붙으니까 약 $20정도 매달 더 내는데, 무제한이 되니까 아주 좋네요.
멕시코 여행때 잘 사용했어요.
공항에 내리자마자, 멕시코 통신사 Telcel의 신호를 픽업해서 전화기는 잘 작동합니다!!!
가방을 기다리는 곳.
가방을 찾아서 나오니까 이런 광경이 펼쳐집니다.
멕시코 공항에 Arrival Lobby.
기다리는 사람들은 여기서 기다리는 곳이예요.
환전:
지난번 캔쿤 여행에서 조금 남았던 페소가 있어서 미리 가져갔구요. (약 500페소 정도)
공항에서 환전했는데, $1당 16.70페소로 바꿔 주는 곳에서 했습니다.
17페소라고 써 있는 곳도 있었는데, 도착시간이 늦어서인지 많은 환전소가 문을 닫고 가버렸어요.
멕시코 시티의 물가를 계산해 봤는데, 많은 돈이 필요할것 같지는 않아서 미화 $200을 환전을 일단 했구요.
호텔 근처에도 환전할 곳은 많이 있었습니다.
카드사용:
스펜딩을 열심히 하던 Citi Prestige #2를 주로 사용했구요.
우버에는 사파이어 리저브를 연결해 놔서 그냥 결재되게 해 놨습니다.
나중에 보니까, 카드 결재는 $1당 18페소정도로 계산이 되었어요.
큰돈은 카드를 쓰는게 이득인듯 합니다.
우버이용:
이번 멕시코 시티 여행중에 우버를 모두 10번을 탔는데요. 모두 만족합니다.
한번만 기사와의 소통문제로 조금 헤맸는데, 그것도 로컬인이 도와주셔서 해결했구요.
무엇보다, 우버의 가격이 너무 저렴합니다. (한시간을 넘게 타고 갔는데, $12하고 막 그래요)
정말 이것밖에 안나왔나? 이것만 받아서 이사람들은 어떻게 돈을 벌지???
뭐 이런 혼자만의 질문들이 수 없이 머릿속을 왔다갔다 할 정도였어요.
공항에서 호텔까지 이용하게 된 우버를 볼까요?
우버 X의 경우에 111페소라고 나옵니다.
아까 16.7페소로 환전했다고 했고, 나중에 보니까 카드는 18페소로 계산이 되었다고 했잖아요?
공항에서 호텔까지 약 20분정도 가는데, 111페소 나누기(!!!) 18페소…
$6.17에 공항에서 호텔까지 이동했습니다. 저렴하지요?
멕시코 공항의 우버 픽업 장소:
우버 앱에서 보시면, 픽업장소 게이트를 사용자가 선택하게 해 놨습니다.
기억에 게이트가 9번까지 있던것 같은데, 우버 앱에서는 7번까지 나옵니다.
저는 6번으로 걸어가면서, 그쪽으로 오라고 신청을 했어요.
우버 앱에서 아주 잘 되어있어서 쉽게 이용할 수 있었네요.
6번 출구에 나와서 우버를 기다리는 동안에 이것 저것 구경을 해 봅니다.
이 늦은 시간에 공항에서도 트래픽이 심해서, 생각보다 빨리 오지는 않았네요.
여기가 우버를 기다리는 6번 출구.
날씨가 생각보다 쌀쌀했어요.
상당히 바쁜 공항의 모습이예요.
역시 비가 옵니다.
여행중에 거의 매일 오후와 저녁에 비가 왔어요.
공항 앞에 모습
시간이 좀 있어서 공항 내부를 좀 둘러보기로 했어요.
멕시코 공항 깨끗하지요?
잘 해 놨어요.
멕시코에 공항 버스(?)
다운타운까지 가는 버스인가봐요.
저희를 픽업한 우버에 탑승을 하여 찍어본 이동 경로입니다.
호텔까지 약 20분정도 걸리는데 편하게 잘 갔어요.
가격은 $6!!! ㅋㅋㅋ
이렇게 멕시코시티 여행을 시작합니다.
이번엔 밤에 늦게 도착하고, 출발날에는 새벽에 나가야해서, 결국엔 4박 3일의 여행이 되었는데요. ㅎㅎㅎ
여행동안에 다녀오려고 계획했던 곳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금요일 – 밤늦게 도착
토요일 –
오전: Frida Kahlo Museum
점심: Coyoacan Centro
오후: 과달루페
일요일 –
오전: Museo National de Antropology (문화 인류 박물관)
점심: 멕시코시티 대성당 옆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식사
성당 미사
오후: Temple Mayor Museum과 멕시코 대통령궁
월요일 –
피라미드 투어
화요일 새벽 출발
이렇게 계획을 했구요.
이곳의 대부분의 박물관들이 월요일에 문을 닫아요.
그래서 외부로 나가는 피라미드 투어를 월요일에 계획했습니다.
위의 일정대로 거의 다 소화를 했던 즐거운 여행이였어요.
숙박했던 호텔 리뷰에서 간단히 언급했지만, 위의 일정대로 7박을 했어도 좋았을듯한 그런 여행지가 멕시코 시티였습니다.
2편부터는 다녀왔던대로 한곳씩 같이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Moxie w/out Borders: Mexico City 지난 이야기들
우버 타고 다녀야겠습니다 ㅋㅋ
너무 편해서 다른것을 이용해 볼 생각이 나지 않더라구요.
추천합니다!! 🙂
막시님 리뷰 보면서 멕시코시티도 버켓리스트에 애드 합니다…. 갓 튀겨나온 츄로… 아 진짜 맛있는데 말이죠!!!
이번 여행에서 너무나 멋진곳들이 많아서 후기가 좀 지체가 되네요.
츄로는 저는 과달루페 구경 다하고 나올때 그 앞 가게에서 사먹었는데요. 정말~~~ 정말 맛있었습니다. 🙂
우버 괜찮네요. 팁 1불주면 아주 좋아하겠는데요? ㅎㅎ
$1도 이사람들에게는 굉장히 큰 돈일듯 했어요. 우버 타니까 진짜 다닐만 했네요. 없었으면 고생 좀 했을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