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Jun 2020 Nashville 2020 #1 Midtown, Downtown 돌아보기 – Moxie w/out Borders
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최근에 테네시 내쉬빌에 운전으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 여행의 목적이 몇가지가 있었는데,
제일 큰 목적 하나는, 그동안 코로나 바이러스로 3개월간 아무곳도 가지 못해서 너무 답답한것을 좀 해소하기 위함이였고요.
다른 하나는, 비행기를 타기가 아직은 좀 꺼려져서, 운전으로 갈 수 있는곳을 찾다가 보니까 내쉬빌로 결정을 했습니다. 실은, 사바나에 가서 Andaz Savannah 에 하얏 숙박권 사용하면서 골프도 치고 그럴까 했었는데, 이 주말에 동해안 지역에 날씨가 워낙에 안좋아서, 주말내내 해가 짱짱한 내쉬빌로 가게 되었습니다.
운전으로 오는 여행이라서, 골프채 가지고와서 내쉬빌에 들어오기 전에 골프도 한 라운드 치고 호텔로 갔고요.
숙박은 지난 리뷰에서 보셨듯이 Kimpton Aerston Hotel에 IHG 무료 숙박권으로 하루 잤어요.
짧은시간에 많은것을 하려는것이 목적이 아니였기에, 오늘보시는 2020년 내쉬빌 여행기는 이곳에 오실때 생각하실수 있는 몇가지 구경거리 가이드라인 정도로 보시면 쉬울것 같습니다.
보딩에리어에 글이 올라가면서부터 음식사진 노출이 심한 맛집글들을 조금 자제하려고 했는데, 2편에서는 내쉬빌에서 먹었던 맛있는 음식들 좀 보여드릴게요. 여행 목적지 관련내용이고 미국인들도 잘 먹을수 있는 음식들이라 괜찮을것 같습니다. 🙂
그럼 같이 가 볼까요?
골프 한 라운드
저희가 가면서 18홀 치고갔던 내쉬빌 근처에 로컬 골프장입니다.
가격이 저렴해서 좋기는 했는데, 골프장 상태는 그냥 그저 그랬는데요. 산이 많은 지형에 골프장을 만들어서, 나름 이것저것 재미있는것도 많았네요.
산을 깎아서 만든 골프장이라서, 다음홀로 넘어가는 일부구간에 이렇게 간이터널을 만들어 놨습니다. (안에 형광등으로 조명도 해 놨어요. ㅎㅎ)
비 한방울 없었던 좋은 날씨에, 산 코스에서 치는 골프라서 좋은시간 보내고 가게 되었어요.
Midtown Street
숙박을 했던 호텔이 미드타운, 밴더빌트 대학교 옆에 있는 호텔이였습니다.
호텔 앞 길거리를 나오면 이렇게 보여요. (저 앞에 호텔 사인이 보이는곳부터 뒤로 보면, 식당, 술집등등 많이 있습니다)
식당겸 바(술집)들 사진 몇곳만 남기고 갈까요?
이렇게들 다들 즐기고 있으니까, 테네시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줄어들리가 있나요?
저희는 마스크를 쓰고 다녔는데, 그러지 않는 사람들도 꽤 많았습니다.
미드타운에는 동양인은 저희밖에 없었고, 백인들이 대부분에, 흑인들도 거의 보이지 않았어요.
여긴 저희가 저녁을 먹었던 The Stillery인데, 자세한 내용은 2편에서 보여드릴께요. 여기 아주 맛있는 음식 두가지가 있습니다.
미드타운에 걸어다니면서 이런 광경을 많이 보는데요.
Party Bus, Party Limo 등등이 있는데, 여기는 군용트럭 비슷한걸 타면서 갑니다. 아마도 이벤트 하는곳에서 그런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듯 해요.
이 군용트럭을 처음 본 순간… 다운타운에서 시위하던 사람들이 이쪽으로 몰려오나 깜짝 놀랐습니다. (영화를 너무 많이 봤네요)
미드타운에 대한 지난 여행의 기억은,
깨끗하고, 생각보다 조용하고, 하루저녁 맛있는 음식과 술 한잔 하면서 즐기기에 좋은 지역이다… 이렇게 남아있어요.
학교 주변이라서 그렇겠지만, 주 연령대가 조금은 젊은세대들이 다니는 그런 곳이였고요.
다음에 내쉬빌에 또 온다면, 다시 올것 같습니다. 🙂
Downtown
River Front Park
내쉬빌도 커다란 강줄기(Cumberland River) 하나가 시내를 지나면서 그 주변으로 발달을 하게된 도시라서, River Front Park을 잘 해 놨습니다.
아틀란타로 돌아오는 날 오전에 아침식사를 마치고 들러봤는데, 일단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서 구경하는데 괜찮았어요.
평상시에는 이곳 공원에 놀러 나오는 사람들도 많고, 공연장에서 큰 공연도 하고 그러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운타운에서 Cumberland River를 건너게 하는 다리가 두가지가 있는데, 그중에 차가 다닐수 있는 다리가 바로 이 다리, Gateway Bridge입니다.
Korean War Veterans Memorial Bridge (Gateway Bridge)
나중에 이 다리를 Korean War Veterans Memorial Bridge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하네요.
저희는 이 다리를 걸어서 건너가봤습니다. River Front Park에서 이 다리를 건너가면 Nissan Stadium으로 갈 수 있습니다.
내쉬빌에서 제일 유명한 다리는 실제로 이 다리가 아니고 바로 옆에 있는데요. 저희는 여기를 건너서, 반대쪽 다리로 되돌아 넘어오는게 계획이였어요.
이곳에 올라가면 유명한 다리의 멋진 사진을 찍을수 있거든요.
Nissan Stadium
NFL에 Tennessee Titans가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Nissan Stadium입니다.
이곳은 1999년에 지어진 69,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이예요. 니산은 뭔지 알지만, 그래도 생소한 경기장 이름이라 찾아봤는데요. 지난 몇년동안 경기장 이름이 몇번 바뀌었네요.
Adelphia Coliseum (1999~2002)
The Coliseum (2002~2006)
LP Field (2006~2015)
Nissan Stadium (2015~ Now)
Gateway Bridge를 걸어가면서 본 모습인데, 확실치는 않치만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장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꼭 그렇게 생겼어요.
The John Seigenthaler Pedestrian Bridge (Shelby Street Bridge)
위에보신 다리를 건너와서 Nissan Stadium 앞까지 오면 이런 광경을 보실수 있으십니다.
AT&T Building(Batman Building)도 보이고, 저기에 보이는 다리가 차는 못다니고 사람들만 다닐수 있는, 내쉬빌에서 제일 유명한 다리라고 하네요.
이날은 날씨가 화창해서 별 작업을 하지않아도 사진이 잘 나오는 편이예요.
경기장쪽에서 다리로 올라가는 입구에 이렇게 해 놨습니다. First Amendment와도 상관이 있고, justice, truth, 등등.. Civil Right과도 상관이 있는 역사적인 다리랍니다.
이곳에 올라가면서 내쉬빌 다운타운의 멋진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점프 한번 해 봅니다. 오랜만에 여행을 나와서 너무 신났습니다~~!!!
찍는사람이 타이밍을 잘 못맞춰서, 이보다 더한 자세로 찍힌것도 있던데요~ ㅋ
이 다리 중간에 가다가 보니까 이런 사인이 있어서 한장 찍어왔습니다.
옛날에 이 다리를 만들때 했던 건축 공법이 뭐가 달랐나봐요.
다운타운쪽에서 올라가는 길에는 이렇게 사인을 만들어 놨습니다.
Pedestrian Bridge라서 차들은 못지나가게 해 놨고요. 다운타운쪽으로 넘어오면 여러식당들이 있고, 경기있는날은 건너갔다고 오고 그러면 되는거예요.
산책을 하는 사람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꽤 있었어요. 다리위에 올라가서 보면 이래요.
Wendy씨와 누군지 이름이 지워진 남자분이 여기서 약속을 하시고 가셨나봐요.
보통 해외 여행기에 가보면 이렇게 자물쇠 많이 걸어놓은곳들이 있잖아요?
제가 가본곳으로는 (링크 누르시면 그 여행기로 갑니다)
싱가폴에 Faber Peak에서 산토사섬으로 케이블카를 타고가면 거기에 이렇게 비슷하게 해 놨고(여기는 종을 달았습니다),
프랑크 푸르트에 Eiserner Steg 다리위에 보면 이렇게 연인들의 자물쇠가 많이 걸려있었습니다.
전세계에 이렇게 해 놓은 곳들 많지요?
여기는 몇개 안걸려 있는것을 보니까 이제 시작인것 같았는데, 미국사람들 이것 지저분하다고 없애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ㅋㅋㅋ
아까 처음에 River Front Park에 도착해서 지금있는 이 다리의 사진을 찍기위해 건너갔던 Gateway Bridge의 모습입니다.
전체적인 모습이 정말 한적한 미국 남부 시골도시(?)의 모습인것 같아서 한번 네모에 담아봤는데 말이죠~~
이 네모에서 정말 행복할것 같은 한 사람을 만납니다.
카메라로 힘껏 줌을 해 봤어요. 추가의 말이 필요없습니다.
여기에서는 어떤것들이 잡히나 좀 찾아봤더니, 꽤 큰사이즈의 Trout이 잡히는곳이 이곳 Cumberland River였어요.
암튼 네모속에 멋져보이는 아저씨 화이팅입니다.
이 다리를 건너서 다운타운쪽으로 다시 넘어오는데, 공사가 한창인 이곳!!!
사인을 읽어봤더니, Four Seasons Hotel을 만들고 있는것이였습니다. 정말 멋진자리에 멋진 호텔 잘 만들고 있는듯 했네요.
다운타운안으로 더 들어가면 다른 체인호텔들 많이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지는 호텔에서 강과 풋볼 경기장과 이 다리가 보이는 뷰의 방이면 가격 꽤 하겠어요.
다운타운쪽으로 넘어와서 보이는 이곳 다리의 모습이예요.
날씨좋은날 꼭 한번 여기오셔서 멋진 사진들도 많이 찍으시고 좋은 추억 남기실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막 돈내고 박물관을 돌면서 다니는 여행은 이제는 별로 재미가 없어서 못하겠고요. 그렇다고 놀이공원에 가서 막 신나게 열차타고 그러는것도 언젠가부터 재미가 없어졌어요.
이렇게 자연경관 멋진곳들 다니면서 시원한 경치를 즐기는것이 어느때부터 더 좋아졌습니다. (이런말 하니까, 이제 늙어서 그렇다고 누가 그러던데요)
AT&T Building (일명 Batman Building)
다리를 넘어오면 내쉬빌의 제일 유명한 상징물, AT&T Building을 보실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배트맨의 얼굴을 닮았다고 Batman Building이라고 알려져있고요.
33층에 617 foot 짜리 빌딩인에, 1994년 8월에 완성했습니다.
제 기억엔 그당시에는 Bell-South 건물이였던것 같아요.
와이프한테 사진을 부탁했더니 , 어떤것은 배트맨 빌딩의 뿔을 잘라버리고, 어떤것은 제 발목을 잘라버려서…
제 발목을 자른 사진으로 ~ㅋ
그러고선 제가 한장 다시 건물만 찍고서 이동합니다. ㅋㅋㅋ
이때가 이미 아침식사는 했을때였고, 아틀란타로 되돌아 출발하기 전에 To-Go 음식을 하나 해가려고 할때였어요. 맛있는것 투고해서 가져와서 저녁식사로 잘 먹었는데, 그게 뭔지는 내쉬빌 여행기 2편 – 맛집기행편에서 공개하겠습니다.
제가 학창시절 내쉬빌 주변에 살아서 그때는 가끔 왔던곳이 이곳 내쉬빌인데요.
이렇게 따로 시간을 내서 가본적은 없었고, 그래도 요즘에 비행기타지말고 운전으로 여행을 가는게 그래도 추세라서 저도 한번 그래봤는데,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아틀란타에서 운전하고가면 4시간정도면 가실수 있고요.
숙박권으로 갈 수 있는 좋은 호텔도 제가 소개해 드렸고 2편에는 맛있는곳 세곳을 또 알려드릴테니까, 주말에 시간되실때 간단히 이렇게 나들이 다녀오시는것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읗 해봤습니다.
다시 언젠가 비행기타고 여행갈때까지 주변을 차로 다니는 Drive with Moxie 의 내쉬빌 여행기 1편이였습니다.
2편에서는 저희가 먹었던 내쉬빌 맛집 세군데 알려드려볼게요.
감사합니다.
날씨가 좋아서 사진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골프장에 나무들이 많아서 특이하게 보이네요. 오늘 동네 배달음식 찾아보다 Nashville-Style Hot Fried Chicken Sandwich이 메뉴에 나오길래 지난번에 화상모임때 Moxie 님이 이야기 했던게 생각났어요. 식당 후기도 기대하겠습니다.
별것 없는것 같지만 날씨가 좋아서 여기저기 다니는데 재미있었습니다. 골프장은 산이 많은동네에 가시면 나무가 저렇게들 많아요. (공이 많이 필요하죠ㅋ)
내쉬빌 맛집글은 거의 다 썼는데요. 핫치킨에 대해서 다쓰고났더니 이마에 땀이 가득하더라구요. 생각만해도 매워요. @@
점프력이 예전만 못하신데요? ㅋㅋㅋ
이게 이번 팬데믹으로 확찐자가 되서 그래요. 그리고 사진찍는 사람이 타이밍을 못맞추면… ㅋㅋㅋㅋ
예전에 Gaylord Orpyland에 묵은적이 있었는데 재미있었던 기억이 나네요..많이 변했겠군요.네쉬빌은 가기전에 1도 기대를 안하고 갔었는데 가서 너무 좋았었던 기억이 나요.또 가고 싶다.
Gaylord가 아마도 메리엇 프로퍼티인것으로 알고 있는데, 꽤 좋은 호텔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재미있고, 또 음식도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아틀란타에 사는 저희는 가까워서 다녀오기도 좋은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