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Jan 2018 NRT JAL First Class Lounge Review (나리타 공항 일등석 라운지 리뷰)
지난주에 일본 항공 일등석 탑승할때 가봤던, 동경 나리타 공항에 일등석/사쿠라 라운지 리뷰입니다.
아주 훌륭했던 일본항공 일등석 리뷰는 아래글에서 보실수 있어요.
Moxie의 2018년 일등석 탑승기 #1 – Japan Airlines NRT-ORD B777-300ER First Class
일등석 탑승도 좋았는데, 탑승전에 가 볼수 있었던 이 나리타 공항에 일등석 라운지!!!
지금까지 제가 다녀봤던 일등석 라운지 경험중에 손가락으로 꼽을수 있는 라운지 경험이였습니다.
그동안 Moxie가 여러나라 공항에서 일등석 탑승하면서 가 봤던 라운지 리뷰는 아래에 모아봤어요.
Emirates First Class Lounge Review – DFW Airport
Emirates First Class Lounge Review – DXB Airport
ICN Asiana Airlines Business Lounge Review
Singapore SilverKris First Class Lounge “The Private Room” Review
ICN Korean Airlines First Class Lounge Review – 인천공항 대한항공 일등석 라운지
The Pier – Cathay Pacific First Class Lounge Review
The Wing – Cathay Pacific First Class Lounge Review
위의 라운지들을 가 볼때마다, 여기가 최고다!!! 라는 말을 제가 참 많이 하는데요.
진짜로 이곳, 나리타 공항에 일등석 라운지도 좋았습니다. ㅎㅎㅎ
많은 분들이 벌써 다녀오셨고, 다른곳에 없는 스시바가 있다는 것으로 많이들 알고 계실거예요.
위에 나열한 라운지 리뷰 중에서는,
실제로 스시바가 있어서 바로 준비해 주는곳은 두바이 공항에 에미레이츠 일등석 라운지 밖에 없었습니다.
한번 가 볼게요~
일등석 전용 시큐리티 체크인을 지나서 출국 심사를 하고 나오면, 바로 앞에 이렇게 라운지가 있습니다.
Terminal 2에 자리하고 있고요.
입구의 모습인데요.
두개의 문!!!
여기서 오른쪽은 사쿠라 비지니스 라운지로 가는 입구이고요.
왼쪽은 일등석 라운지로 가는 입구입니다.
실제로 들어가면 가운데가 뚫려있어요. 아무데나 들어가도 됩니다. ㅋ
(여기는 한국에 들어가면서 들렀던 라운지는 아닌듯 하고요. 다른데 한곳이 더 있는듯 하지요?)
입구 가운데에 입장할수 있는 조건을 표시해 놨습니다.
우리들은 JAL 티어가 있는 분들은 없을테니까…
JAL을 포함한 원월드 일등석 탑승하시면, 왼쪽에 일등석 라운지에 가실수 있고요.
비지니스석 탑승하시면 오른쪽에 사쿠라 비지니스 라운지에 가실수 있습니다.
위의 표시를 보고도 일단 들어가기를 오른쪽으로 들어갔더니, 이렇게 사쿠라 비지니스 라운지 체크인 카운터가 보이고요.
회색 정장 입으신 분께서 이곳의 체크인 매니져인듯 했어요. 제 보딩패스를 보시더니, 왼쪽으로 안내해 주셨습니다.
사진이 좀 그런데…
전체 라운지의 지도예요.
지도 아래쪽에 보시면, 길게 보이는 데스크가 비지니스 라운지 체크인 카운터,
그 바로 왼쪽에 보이는 작은 카운터가 일등석 라운지 체크인 카운터 입니다.
일등석 라운지 체크인 카운터
여기서부터 멈추지 않는 친절함이 이어집니다.
모두들 정말 친절하세요. 🙂
라운지는 대충 이렇게 생겼어요.
공항 밖에서 일등석 전용 체크인 라인이 아침 7:30에 문을 열어서, 열자마자 들어왔더니…
라운지에 사람이 거의 없어요.
10:45 비행기인데도 일찍왔던게 잘 한듯 합니다.
이시간에 오려고, 힐튼 나리타 호텔에서 새벽에 식당이 문 열자마자 조식도 먹고…. 일찍부터 움직였어요. ㅎ
이곳 라운지는 일찍 오세요. 나중에는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라운지 음식이 워낙에 좋다는 얘기들이 많아서, 일단 돌아봤습니다.
커피를 포함한 서양식 조식을 준비해 놓은 곳이예요.
주류들도 여러가지 준비해 놨고요.
샐러드 바
각종 음식들이 있어요.
모찌도 있습니다!!!!
실은 이곳에 오기 전날 저녁에, 나리타 역 주변에서 모찌를 사먹려고 좀 더 걸어가야 했는데…
파는 곳이 일찍 닫아서 못사먹었거든요. 라운지에서 먹어보기로 합니다. ㅎㅎ
뭐 신기한것도 많이 보여요.
생선도 보이고, 명란젓 같은것도 보여요.
전체적인 음료 바의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일본 카레밥 한그릇은 먹어야 할것 같아서, 밥에, 카레에, 생선, 명란젓과 락교를 얹어서 가져왔어요.
모찌와 다른 디져트도 가져왔습니다.
이렇게 먹는 중에, 수시로 다니는 직원들이 제 음료 주문을 받아서 가져다 주십니다.
두분이 제가 앉아있던 자리를 같이 담당하시는것 같았고요.
암튼 음료가 떨어져서 잔이 비어있던 적이 없을정도로 잘 챙겨주셨어요.
사케 바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아침부터 사케를 마시기는 좀 그래서.. 그리고 비행기에 주욘다이 사케가 있다는걸 알아서, 라운지에서는 사진만 찍고 가기로 하고요….
이제 이 라운지의 진짜(!!!)가 나옵니다.
바로 이곳의 자랑 스시바예요.
Sushi Bar at NRT First Class Lounge
라운지 입구를 들어가면, 왼쪽에 이렇게 멋진곳이 있습니다.
이곳의 스시바 인데요. 아침부터 두분이 아주 바쁘시게 준비하고 계셨어요.
미리 만들어 놓는 스시가 아니고, 주문하면 바로 앞에서 만들어 주십니다.
실제로 라운지에 가기 전에 제가 알고 있던 정보로는 스시바은 오후 3시에서 일정시간만 운영을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지난 10월 시카고 세미나에서도 모두들 그랬어요.
“일본말을 못알아 들어도, 3시쯤에 사람들이 모두 몰려가서 줄 서면, 따라가서 줄을 서라.” ㅋㅋㅋㅋ
그런데, 아침에도 하고있었어요. 좋네요.
메뉴는 3가지예요.
마구로, 오징어, 계란.
그리고 한번에 3개씩만 주게 되어있습니다.
Moxie가 받아온 첫 접시예요.
받으러 가실때 그냥 쉐프한테 가지 마시고요. 오른쪽에 쟁반과 간장 있습니다.
준비해서 가세요.
스시는 세쪽 주시는데 30초도 안걸려요. 완전 도사들이세요!!!
이곳을 겨냥해서 들어가자마자 잡은 제 자리입니다.
스시바 바로 앞!!! 다섯걸음 가면 한접시 받아올수 있어요. ㅋㅋㅋ
첫접시를 받아왔고, 시작은 샴페인으로 했습니다.
생선의 질이 정말 좋습니다.
표현을 좀 더 하자면, 마구로의 경우는 입에 넣으면 녹아내리는것 같이 들어갑니다. @@
사진을 찍어봤어요.
아주 숙성이 잘 된 참치예요. 밥도 잘 되었고요. 안에 넣어준 와사비도 좋았습니다.
오징어와 달걀도 괜찮았어요.
스시바 바로 앞에 앉아있으니까, 이게 좋아요.
기다리는 사람이 있나, 없나.. ㅋ
아무래도 스시와 일본 맥주를 마셔야 할듯 하여서 한잔 주문합니다.
일단 아사히 생맥주 한잔 받았어요.
두번째 접시를 받아왔어요. (이제부터 젓가락 종이에 써있는 숫자를 잘 보세용~~~ㅋ)
첫접시와 두번째 접시 사이에 위에서 보신 카레라이스 한그릇 먹었고요. 제가 원래 잘 먹는건.. 뭐 이제 다 아시잖아요. 🙂
세번째 접시를 받아올때는, @기돌님의 코치로 마구로만 세쪽 받아왔어요. (진작에 그럴걸…)
그리고 예전에는 여섯쪽도 줬다는데, 이제는 세쪽을 맥시멈으로 준다네요.
이때부터 맥주를 바꿨어요. 산토리 생맥주로 바꿨는데, 이 맥주맛이 대박이예요.
이곳에서는 아사히, 기린, 산토리 이렇게 3종류의 생맥주가 있다고 합니다.
맥주 머신이 어디에 있는지는 몰라요. 제 담당 서버께서 계속 가져다 주셨어요. ㅎㅎㅎ
세번째 받아온 마구로 세쪽의 사진을 잡아봤는데요.
게눈 감추듯이 또 흡입을 해 버렸네요.
입에 넣는 순간에 녹는다니까요. 이건 가서 꼭 먹어보셔야 이 말이 뭔지 아실수 있으세요.
산토리 맥주 여기에 있네요.
이렇게 차려놓고 세번째 접시를 끝내고..
네번째 접시도 받아와서 끝내고..
다섯번째 접시까지 해결했습니다.
서버들이 너무 빨리 치워줘서, 나중에 가져온 젓가락 종이는 벌써 가져갔어요.
그래서 #4 #5로 고쳐서..ㅋㅋ
탑승하기전에 많이 먹은듯 하지만, 스시는 그렇게 배가 안부르잖아요. (이게 말이 되는 소리???)
실은 다음글에 올릴 나리타 힐튼 호텔 리뷰에서 보시겠지만, 호텔 조식도 먹고 왔어요. ㅎㅎ
일찍 오길 잘한것 같아요.
9시가 넘으니까 이제 막 줄을 섭니다. 라운지 매니져이신지, 앞에서 줄 잘 서라고 도와주시는 분도 오셨구요.
저는 다섯접시와 카레 한그릇을 다 먹고서, 마지막 산토리 맥주 한잔과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좀 쉬다가 일어났어요.
어찌하다 보니까, 계속 먹는것만 있던 라운지 리뷰가 되어버렸는데요.
아주 맛있게 만들어 주는 즉석 스시와, 시원한 생맥주가 함께하는 일등석 라운지 경험.
몇번이라도 더 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였습니다.
그리고 이곳 라운지 직원들, 모두들 친절하십니다.
이건 별로 안 친절한 라운지에도 저는 많이 가봐서 아는건데요.
라운지 직원들이 이렇게 친절하면 진짜 이 항공사의 전체적인 서비스에 고마움을 느끼게 됩니다.
일본 항공의 이곳 라운지는 그런 맘이 다시한번 들게끔, 정말 친절했어요.
일등석 탑승 리뷰에서 보셨겠지만, 그 좋은 비행이 혹시 연착이 안되나.. 하는 바램도 조금 있었거든요. ㅎㅎ
라운지때문에라도 탑승을 해 보고 싶은 맘이 들게도 되더라구요.
탑승하러 가기 전에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일본항공 일등석 라운지 인증샷 한장 더 찍고 갔어요.
일본을 경유하시는 일정으로 발권하시는 분들께서는 꼭 한번 계획하셔서 가보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014년에 ORD-NRT 일등석을 탔을때는 도착해서 동경으로 바로 나가느라고 못가봤어요.
다음부터는 꼭 들어가서 좋은 시간을 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겠습니다.
이번 일정은 최근 일정부터 거꾸로 리뷰를 하느라 좀 어색한데요. ㅋㅋ
다음글은, 이곳 라운지에 가기 전, 이 비행기를 타기 전에… 하루 잤던, 나리타 힐튼 호텔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ㅇ
이 호텔도 처음 가 봤는데, 아주 좋은점이 많은 호텔이였어요.
다음 글에서 또 만나기로 할게요~~~
아 부러운 후기 올라왔네요. 쉐프분들 낯이 익은데 왠지 2년전에 뵌 분들 같아요.
마구로 땟깔 장난 아닙니다. 샌프란행 잘이 하네다 출도착이라 나리타 라운지 가기가 이제는 힘들어진게 너무 아쉬울 따름이에요 ㅠㅠ
샌프란 직항이 하네다라서 아쉬운점이 있네요. 어찌하다 보니까, 저는 하네다는 한번도 못가봤어요. ㅋㅋㅋ
마구로는 정말 맛있더라구요. 츠키치 시장에서 먹었던것과 별로 차이가 없던데요?
지금까지 봐왔던 라운지 중에 베스트 같은데요? 여기는 라운지 임에도 불구하고 한번 가보고 싶네요 ㅋㅋㅋ
위에 링크에서 보신 라운지들이 다 특징이 있어서, 꼭 이곳이 베스트라고는 못하겠는데요.
(저는 홍콩 라운지 The Pier에서의 발 마사지가 그렇게 좋더라구요. ㅎㅎㅎ)
그래도 상위 3개 정도 꼽으라면 그렇다고 할수 있기는 할것 같아요.
나리타 공항에서 잘이나 AA일등석 타시면 가실수 있어요. 안 어려워요~ 🙂
장어랑 스시 먹으러 도쿄 가야하는데… ^^
카레 색깔이 진한 것이 맛나 보이네요. 카레는 어떠셨어요?
그렇지않아도 이번에도 장어를 먹으러 가려고, 나리타 힐튼 호텔 주변에서 “스루가야”라는 장어집을 찍어놓고 갔는데요.
호텔 체크인하고 미적거리다가, 그 장어 식당이 5시에 닫는것 모르고 있다가 결국에 못갔습니다. (여기 철밥통님께서 제 리뷰를 기다리셨는데..)ㅠㅠ
그래서 저녁을, 자판기에서 뽑아먹는 라면집에 다녀왔어요. ㅋㅋㅋㅋ
카레도 맛있었어요. 집에서 평상시 먹는 카레보다는 약 500배 맛있구요. 5X기 180초 카레보다는 약 1000배 맛있어요. ㅋㅋ
매년 눈여겨보는곳입니다. 다른분들에 후기가 나올때마다 부럽기만 합니다 ㅠㅠ 요번년도에는 갈수 있을까요? ㅠㅠ
여긴 진짜 한번 맘먹고 가보셔야 할것 같아요.
한국에 가실때, 발권을 한번 만들어 보세요~
3월?쯔음에 NRT-ICN JAL 노선이 없어진다고 알고있는데.
만약 나리타-인천에 JAL이 없다는 가정하에 AA마일로 JAL일등석을 탄다고 가정했을때, 일등석 라운지 입장하려면,
1. ATL-ICN 대한항공 이원구간 ICN-NRT NRT-미국 AA로 JAL 일등석
이런식으로 발권해야만 갈수있나요?
2.미국-NRT JAL일등석 NRT-ICN 대한항공 이원구간 ICN-ATL
이렇게 발권하면 JAL일등석을 타고 NRT에 도착해서 일등석 라운지에 입장이 가능한가요?
가능하다면, 수화물은 어떻게 하나요?
혹시 이런경우 가능한지 알고싶어요@
네, 1번처럼 하셨을때, 일본항공이나 다른 원월드 일등석 출발이면 가실수 있으니까, 그렇게 하시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2번은 원래 탑승 당일에는 도착후 라운지에서 입장이 가능한게 맞는데, (비지니스석의 경우였지만) 제가 그렇게 해 보려 했더니, 입구에서 거절당했어요. 수화물은 미국에서 체크인 하실때, 당일 환승이면 대한항공으로 Through-checkin이 될것 같은데요? 체크인 하실때 직원에게 물어보시는게 제일 정확할듯 합니다. 🙂
2번의 경우도 가능해야 좋을것같은데 가능하다 하더라도 NRT도착후 인천연결편이 Through-checkin이 가능하면 라운지가 가능하겠지만, 짐찾 다시부침을 해야한다면 시간이 넉넉하지는 않겠네요.
1번의 경우가 유일한 방법이라면 미국출발전에 왕복 티켓을 날짜 맞춰 발권하는게 문제겠네요.
내년?쯔음에 3인가족 왕복을 한번 해야할것같은데 NRT일등석 라운지 꼭 가보고싶어서요 ㅋ
JAL의 NRT-ICN 단항은 아프네요;;;
이제 하네다에 많이… 가게 될것 같아요. ㅋㅋ
하네다 라운지는 어떤지.. 이렇게 바꿔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하네다에 스시맨 아저씨 없잖아요 ㅠㅠ
그러게요.
나리타처럼 좀 했으면 좋겠는데요. ㅎㅎㅎ
이게바로 진정한 일등석 라운지죠^^
아~언제한번 가보려나요.ㅎㅎ
저도 이번엔 맘먹고 가 봤는데..
여기때문에라도 나리타에서 일등석을 타고 나와야겠더라구요. ㅎㅎ
저..혹시 라운지에서 식사나 음료,주류를 하시게되면 팁을 주나요?
라운지 가게되면 알아두어야 할거같아서요. 부끄럽지만..한번도 안가바서요.
Centurion Lounge – Miami International Airport
ㅎㅎ, 전에 한국가서 밥먹구 5000원 팁놓구 나오니 서빙보시는분이 엄청고마워햐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