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Jan 2019 [뉴욕나들이] Starbucks Reserve New York Roastery / Devocion
채 20마일도 안떨어진 맨하탄이지만 한번 시티에 가기가 참 어렵습니다.
한번 가기로 계획이 생기면 가보고싶은곳이 백군데는 되는 연중행사와도 같은 맨하탄 나들이 입니다.
교통체증은 물론 파킹 한번 잘못하면 $100 이상의 주차티켓은 덤이에요.
그나마 주말은 좀 한산해져서 차를 갖고가도 큰 어려움 없이 시내곳곳을 다니실수 있답니다.
토요일 보다는 일요일이 더욱 좋아요.
일요일에는 스트릿파킹도 다 무료고 리스트릭션이 없는곳이 많거든요.
오랜만에 상봉하는 친구와 만나기 위해 맨하탄을 가기에 앞서 일단 Spot Hero app 으로 제가 갈곳들 근처에 파킹비를 검색해봅니다. 혹시라도 스트릿파킹을 못찾으면 가라지에라도 파킹을 해야하니까요. 싸게는 3시간 기본 $12 에서 $25, $30 천차만별 입니다.
오늘은 운좋게 가는 식당 앞에도 바로 자리가 있어 파킹을 할수 있었고 또 자리를 옮기는곳 마다 어렵지 않게 파킹자리를 찾을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스트릿파킹이 언제부터 1시간에 $6 이었는지? 워낙 오랜만에 낮시간에 나가기도 했지만 맨하탄의 물가에 한번 더 놀랐습니다. ㅎㅎㅎ
정말 오랜만에 맨하탄 나들이라서 작년말에 생긴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는 꼭 가보고 싶었어요.
2014년도에 스타벅스 오리지널스토어가 있는 파이크마켓 근처에 로스터리 1호점을 시작해서 상해와 밀라노에도 생긴걸로 아는데요 뉴욕에도 드디어 하나가 생겼답니다.
일반매장과 틀린점은 이름답게 매장 안에 커피로스터가 있어서 직접 로스팅을 합니다. 그래서 좀 더 다양한 원두를 접해볼수 있고 이곳에서 로스팅된 프레쉬한 원두도 구입하실수 있으세요. 그리고 각종 술을 접목시켜 만든 커피 칵테일류도 드실수 있답니다.
3층의 23,000sqft의 어마어마한 규모의 아마 제가 가본 커피샵 중에선 가장 큰!!! 곳 인데요 인테리어도 너무 멋지고 매장 뒷쪽에 위치한 정말 큰 로스터와 흔히 접하지 못하는 커피내리는 도구들? 이 즐비해 정말 커피전문점의 느낌이 물씬 났습니다. Copper & Wood 인테리어 또한 정말 멋스러웠습니다. 딱 제스타일 이에요!! ㅎㅎ
다만 아직도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들어가는 입구부터 줄을 서서 입장했는데요 커피 오더하는데도 줄이 너무 길어서 결국 커피는 샘플로 나눠주는 탄자니아 커피만 시음 하고 나왔습니다. 메뉴는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과 동일했던것 같아요.
결국 전 여기서 커피는 마시지 못해서 다른 커피전문점을 찾게 됩니다.
브루클린에서 굉장히 핫 한, 연예인 홍석천씨도 극찬한 커피전문점 인데요 Devocion 이라는 곳이에요.
Devoción
25 E 20th St, New York, NY 10003
얼마전에 Flat Iron 지역에 매장을 오픈했습니다.
디보션 커피샵도 브루클린 본점에서 직접 로스팅을 하는데요 콜롬비아 작은 농장들에서 재배된 콩들로 100% 콜롬비아산 커피를 맛보실수 있으세요. 이집의 시그니쳐 컬러는 노란색~ 입니다. 노란컵에 담겨나오는 커피가 참 맛있어보여요.
또 한가지 더하자면 제 지인이 일러스트레이터 한분이 계신데 각종 커피샵들을 다니시면서 그집 종이컵에 샵의 풍경을 담아내시는분이 있으세요. 얼마전에 디보션에서 그분과 콜라보한 컵이 출시되었거든요, 그래서 기념으로 컵도 하나 구매했습니다. =)
부드러운 커피맛은 덤이구요~
지난 여름에 먹었던 아이스라떼는 시럽을 첨가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끝맛이 달콤한 꿀맛 이었어요.
자연채광이 들어올수 있게 디자인된 카운터쪽의 천정과 곳곳의 초록색의 식물들이 뭔가 좀 더 오개닉 한 느낌이드는 인테리어에요.
이 컵이 지인 그림인데요 이컵에 담긴 모습은 부르클린 본점의 모습입니다.
이곳 커피가 참 맛있어서 12월 19일에 수확된 콩으로 1월 10일에 로스팅된 커피 한봉지도 구입했어요.
하지만 라떼아트는 아마 제가 해도 이정도는….ㅋㅋㅋㅋ 하트를 그리려고 했던걸까요?
큰맘 먹고 가야 하는데 맨하탄 !!!!!!
그런 맨하탄을 이번주에 어쩌다 보니 두번이나 다녀왔습니다 @.@
뉴요커의 삶은 역시 느낌있네요. 🙂
저는 뉴욕변두리커 삶이요 ㅎㅎㅎ
맨하탄에서 지나다니는 사람들 구경하는거 너무 재미있어요~
분위기 좋은데요? 신기합니다. 🙂
저 5월이 되기전에 뉴욕 파크하얏에 숙박권 쓰러 한번 갈건데, 뉴욕에서 2박3일동안 뭐하나 홍홍홍님께 여쭤볼게요. ㅋㅋㅋ
저도 이젠 로컬커피샵이나 집에서 내려먹는 커피를 더 좋아해서 스벅에는 안가게 되는데요 이 로스터리는 꼭 한번 가보고 싶었어요. 여행하면서 여기저기 구경하는것 처럼 한번 방문해보는것도 재미있으실거에요.
여기가 첼시마켓 근처라서 강가쪽으로 Highline Park 가 있는데요 거기도 소개하고 싶어서 가려다가 너무 추워서 이번엔 포기했습니다. 봄에 뉴욕 오시면 밋패킹 디스트릭 구역은 첼시마켓 구경/식사-스타벅스 로스터리-하이라인파크 가시면 좋을것 같아요~
맨하탄 근방 사시는 분들중에 의외로 자주 안 나오시는 분들도 꽤 되시더라구요. 사실 주중에는 차 가지고 나오는건 저녁 이후가 아니면 복잡하고 주차비도 만만찮구요. (게다가 주차 사인이 막 2~3개씩 섞여 있어서 처음 오시는 분들은 봐도 이해를 못하시기도 합니다.) 저도 어쩌다 주중에 차 가지고 미드타운/다운타운 갈 때는 미리 앱으로 주차장 알아보고 가요. 세시간 단위로 계산되면 좀 절약 되더라구요.
저는 커피를 즐겨 마시기는 하는데, 잘 알지는 못해요. 말씀 하신 곳들은 한번 가봐야 겠어요~
스타벅스 커피집도 가보고 싶고 디보션 커피집도 리스트에 올려놨습니다. 완전 신선한 콩으로 만든 커피의 맛은 어떤걸까 넘 궁금합니다
커피면 다 좋아하는 사람이라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막상 소갸해주신 두곳을 보니 꼭 먹어보고 싶어졌어요 ㅎㅎ
커피면 다 좋아하는 사람이라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막상 소갸해주신 두곳을 보니 꼭 먹어보고 싶어졌어요 ㅎㅎ
와우 고급져 보여요. 별 모아서 저런곳에서 써봐야 할텐데 저희 동네 근처에는 없어요. 샌프란시스코에는 있다는것 같은데…
오~ 뉴욕도 가보고 싶네요
저는 상하이 로스터리랑, 시애틀 로스터리 가봤는데요
중국은 대륙의 인파가 어마무시해서 정신없었구요, 씨애틀은 아침 일찍가서 여유있게 구경도하고 브런치도 즐기고 좋았습니다
뉴욕로스터리도 다음번 가게되면 꼭 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