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Dec 2018 갑자기 가게된 한국, EWR-ICN 발권후기
갑자기 아버지의 호출로 급하게 한국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혼자서 가자니 너무 심심할것 같아서 남편과 동행하기로 했고 함께 시간을 맞추려다보니
아주 기대가 컸던 그랜드캐이먼 여행을 취소하는 방법 밖에 없었습니다. 3년만에 가는데 고작 9일의 한국행 ㅠㅠ
델타 플래쉬세일때 아주 좋은 가격으로 Grand Cayman 비행기를 예약했었는데 눈물을 머금고 취소를 강행합니다…
https://flywithmoxie.com/board/208236
(한때 너무나도 신이났던 예약후기)
6주 정도를 앞두고 마일리지 티켓을 찾으려니 여간 힘든게 아니네요.
비지니스석을 우선권으로 검색한 결과:
1. MR 을 이용한 ANA: 표 없음
2. 늘푸르게님의 Lifemile (MR사용) 으로 Star Alliance: 표 없음
3. United: 커넥팅 플라잇으로 간간히 보임
당장 손에 쥐고 있는 마일이 United/MR/Delta/UR 밖에 되지않아 당장? 발권해야하는 상황에서 제 옵션은 위에 세가지가 최선이었던것 같아요.
열심히 서치하는중 유나이티드에서 굉장히 괜찮아보이는 표가 하나 보입니다.
EWR-PVG United Polaris Business
2:20 layover
PVG-ICN Asiana Economy
70,000 miles + $18.70
정말 괜찮은것 같아서 티케팅 바로 하려다가 혹시몰라 막시님께 검사를 한번 받습니다.
근데 딱 한마디 하시더라구요… 상하이 푸동공항이요???
열심히 구글링을 해본 결과…
돗대기시장이 따로 없는것 같네요, 비행기랑 터미널 사이에 버스를 이용하기도 하고 또다시 검문대와 입국심사를 걸쳐야하고 등등…
두시간 여의 레이오버 시간으로는 어림도 없어보이네요…
과감히 포기를 하고 나머지 있는 옵션들 중에 제일 좋아보이는 루프탄자 뮌헨1스탑편을 예약했습니다.
United 80,000 miles + $ 27.80/person
Lufthansa Business Airbus A350
EWR-MUC
5:55 layover
MUC-ICN
Cabin 모습이에요.
꺄~~ 설레입니다!!!
사실 지난번에 아버지가 급하게 오실일이 생기셔서 비행기표를 원웨이로만 끊어서 들어오셨는데 또 급하게 들어가시는 바람에 겨울성수기에 겹쳐 말도안되는 비행기 가격에 유나이티드마일을 이용해 루프탄자 비지니스 (프랑크푸르트 원스탑)를 타고 가셨었거든요, 제가 대리?후기 올리려고 아빠한테 사진좀 많이 찍어달라고 부탁드렸는데 저도 타고 가게되었습니다!!
6시간의 레이오버가 좀 걱정이 되긴 하지만 면세점 구경도 하고 라운지에 모든 시설 다 사용해보려구요!!
암튼 이 두티켓까지 예매함으로써 United 와는 바이바이 인듯 합니다…
언젠간 멋진 발권을 하기위해 차곡차곡 모아두었는데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안녕……
이제 한국 가는 발권은 했으니 돌아오는 길도 발권해야죠…
때마침 제가 가려는 날짜 또 돌아오려는 날짜 둘다 35,000 마일로 아틀란타 경유 Delta Premium Economy 좌석이 보입니다.
철밥통님의 Delta Premium Economy 탑승기글을 읽으면서 어차피 아시아나도 삼만오천인데 이게 훨 좋네~ 하면서 표만 몇번 검색해본적이 있거든요.
Grand Cayman 표을 이 티켓으로 바꾸기로 하고 델타에 전화해서 발권을 마쳤습니다.
추가로 8,000 마일을 차감하고 35,000스카이마일 + $101.74
(($101.74 는 변경피 $150 – 그랜드케이먼 티켓 세금과 수수료 $95.59 + 53,200원 이에요))
Delta 35,000 skymiles + $101.74
ICN-ATL Premium Economy
1:51 layover
ATL-EWR Delta Comfort+
얼떨결에? 급하게 발권을 하고 한국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이제 해결해야하는건 Marriott 7 night certificate Category 6 숙박권 입니다. 7월에 만료되는데 그 전에 7박여행을 할수 없을것 같거든요. 포인트로 바꾸면 165,000 돌려받는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쓸까했더니 제일 높은게 Category 5 이네요. 서울에서만 내내 7박 있기도 싫구요…
블로거로 조인 후 첫 글이네요.
좀 더 멋진 글로 인사드리고 싶었지만 급작스런? 발권후기가 되었네요.
앞으로 좋은 여행글들로 Fly with Moxie 회원님들과 나눌수 있길 바래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첫글 축하드려요! 짝짝짝!!!
그랜드케이먼 계획 틀어졌지만 멋지게 한국행 발권 하셨네요. 갑자기 표 구하기 쉽지 않은데 티켓 잘 구하셔서 다행이에요. 루프탄자 후기도 기대 됩니다. 델타도 프리미엄 이코노미 차감도 참 아름답네요. 자리도 훨씬 좋아보이는데.
저는 메리어트 7박 숙박권 오사카에서 썼어요. 근교 여행도 당일치기로 몇번 하고 하니까 7박도 모자른 느낌이 들었는데 잠시 일본에 가실순 없는건가요 ㅠㅠ
크크큭 감사요~ 등록하면서 살짝 떨렸다는….? 푸하하핫
루프탄자 저도 기대되요 또 언제 타볼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처음이자 마지막일지도?
좀 더 오래가면 일본도 가보고싶은데 9일의 짧은 여정이라서 제주도도 못가보게 생겼어요 ㅠ
아마도 그냥 서울에서 7박예약하고 서울/수도권 위주로 다녀와야할듯요… 플랫도 1월말에 끝나는데 별볼일 없겠죠? ㅠㅠ
사실 서울에 가보고 싶은 커피숍들이 엄청 많아요 ㅎㅎㅎ
이제부터 한국 여행계획 들어갑니다~
첫글 축하드립니다. 추천 눌렀어요. 🙂
푸동공항으로 안가신것 잘하신것 맞아요. 그너저나 기대하셨던 케이먼섬 여행을 바꾸셔서 아쉬우시겠어요.
그런데 케이먼 발권을 한국 발권으로 바꾸는데, 생각보다 저렴하게 하신것 같아서 눈에 띄여요.
루프트한자 A350 비지니스석이잖아요? 최곱니다!!! 부러워요.
유에이 포인트는 또 적립의 기회가 생겨요~
우리가 뮌헨공항 루프트한자 비지니스 라운지 리뷰가 없네요? 저는 @기돌님이 다녀오신줄 알았는데..
제가 (맥주 한번 마시러) 간다, 간다만 하다가 아직 못가봤는데, 홍홍홍님이 가보시겠어요.
아니면 좀 찾아보시고, 공항 주변에 잠깐 나가셔서 슈니첼에 현지 맥주 한잔 마시고 오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맥주 맛있다고 너무 마시다가 비행기 못타면 안되고요 ㅋㅋㅋ)
네 막시님께 여쭤보길 잘한것 같아요. 전 다른 공항들이랑 비슷하겠지 생각했거든요.
암튼 언젠간 저도 한번 타보고 싶은 비행기였는데 드디어 기회가 왔네요.
라운지 리뷰 하시라고 말씀하시는거죠? ㅋㅋㅋㅋㅋㅋ 제가 최선을 다해 모든걸 다 경험해보고 오겠습니다!
뮌헨공항 루프트한자 일등석 라운지 리뷰였어요. 비지니스 라운지는 못가봤어요. 일등석 라운지에 먹을게 너무 많아서 ㅎㅎㅎ
지금가서 다시한번 보고 왔습니다. 비행기 타러가기 싫으셨겠어요. ㅋㅋㅋ
https://flywithmoxie.com/bloggers/21562
와우 퐌타스틱 하네요!! 일등석 라운지는 진짜 좋네요 ㅎㅎㅎ
전 그럼 비지니스 라운지를 다녀오겠습니다~~!!
첫글 축하드려요.
‘발권 따위는 어렵지 않아’. 너무 부드럽게 일정 조정하셨네요.
그것도 비즈니스랑 프리미엄 이코노미.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늘푸르게님~!!
늘푸르게님의 라이프마일 글과 늘푸른 항공 차트 보면서 연구를 해봤는데 시간이 좀 더 넉넉했더라면 더 좋은 발권을 해볼수있었을텐데~~ 아쉬움도 남지만 한편으론 이렇게라도 발권해서 다행이다 싶은 생각도 들어요 ㅎㅎㅎ
델타 프리미엄 이코노미 3만5천은 정말 괜찮은것 같아요.
홍홍홍님 첫글부터 발권 전문가의 향기가 솔솔 납니다^^
저도 첫글 축하드립니다!!!
기돌님 감사해요~!! 저의 여행길잡이가 되어주시는분들 덕분이에요 ^^
제 파리여행에 기돌님 후기가 정말 많은 도움 됐어요~~ 몇번을 읽었는지 모르겠네요 ㅎㅎㅎㅎ 앞으로도 계속 부탁드립니다~~~
저랑 바슷한 시기에 가시는거 같은데요?
첫글 축하드립니다~ 전 저런 발권은 꿈에도 생각못하고 모조건 직항만 끈어버리거든요 ㅎㅎ
오 잔소리여행꾼님도 한국 가시는군요!! 여기저기 가족 인사드리는거 빼고 며칠 안남아서 정말 하드코어 수준의 여행 스케쥴 만들고 있어요… ㅋㅋㅋㅋ 저도 당연히 직항이 좋은데 14시간 넘 힘들어요 ㅠㅠ 그래서 이렇게 꼼수를 씁니다… 이것마저 저희는 두식구라서 가능한것 같아요…
루프탄자 비지니스 좋아용 ~ 장 시간 비행이니 즐기시길~~ (( 라운지에서 먹는 빵 맛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