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Sep 2019 런던여행 11. 6일차 Tate Modern / Franco Manca / TodayTix / Musical Motown
Tate Modern
화력발전소 건물을 재활용한 현대 미술관 Tate Modern 입니다. 테이트 모던의 상징인 굴뚝이 인상적입니다.
진입합니다.
넓직한 내부 공간이 인상적입니다.
따로 렌트 해주는 오디오 가이드 장비는 없는듯 했어요. 슬슬 작품 구경해 봅니다.
피카소, 모네, 잭슨폴락, 살바도르 달리, 몬드리안 등등 유명 작가들과 현대 작가들의 작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어요.
작품 째려보고 계신가 봅니다 ㅋㅋㅋ
중간에 전망대가 있어서 외부 전망도 찍어 봤어요. 오른쪽에 보이는 다리가 밀레니엄 브릿지이고 강 건너 세인트 폴 성당이 보입니다.
한국분 조형 작품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6층에 템즈강 전경을 바라 볼 수 있는 카페가 있어요. 하지만 손님이 많아서 창가 자리를 잡기 어렵더라구요.
좀 기다려 보기는 했지만 대부분 바깥 풍경 구경하려고 자리 잡은 사람들이라 금방 자리를 떠나지 않아서 한 10여분 기다려보다가 그냥 포기하고 나왔습니다.
먼저 방문했던 제대로된 카페/바는 아니지만 간이 카페가 있는곳이 또 있습니다. 10층 전망대로 올라갔어요.
이곳에서는 밖으로 나가서 전망 구경 할 수가 있어요.
2.5파운드 주고 커피 한잔 뽑아서 전경 구경해 봅니다.
이제 Tate Modern 관람을 마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합니다.
미술관 앞에 밀레니엄 브릿지를 건넙니다. 정면에 Saint Paul’s 성당입니다.
다리 한쪽은 보수인지 청소인지 작업을 위해서 분리를 해놨어요. 바람이 제법 세게 불었습니다.
거의 다 건너 왔네요.
Saint Paul’s 성당에서 북쪽으로 멀지 않은 곳에 셜록 홈즈 드라마 촬영 장소가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습니다.
셜록 홈즈가 건물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이 있었는데요, 요런 장면 기억 나시나요?
여기가 바로 주인공이 뛰어 내린 장면을 찍었던 건물입니다. 아쉽게 외관 공사중인지 철골 구조물을 외부에 설치 해놔서 잘 안보이네요.
하지만 앞에 붉은 벽돌 건물을 보니 아래 드라마에 나온 건물이 맞는것 같아요. 제대로 찾아온듯 합니다 ㅎㅎㅎ
촬영지 구경하고 저녁먹으로 코벤트 가든으로 버스 타고 이동합니다. 버스 타기 전에 김치버거 파는 가게가 있어서 한번 찍어봤어요.
Franco Manca
저녁으로 들린 피자 체인점입니다. 맛 가격에서 모두 만족스러웠던 식당이에요. 강추입니다.
런던에도 여러군데 지점이 있는데 저희는 코벤트가든 지점을 방문했어요.
탄산수 한병과 맥주 한병 주문 합니다.
메뉴판입니다.
짜잔… 화덕피자 제대로 입니다. 1인 1 피자 해야죠.
햄, 리코타, 버섯 토핑이 들어간 피자와 마르게리타 피자를 시켰네요.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렇게 먹고 두명에 20.05 파운드 나왔어요.
런던 물가 생각하면 아주 싼편이죠.
저녁 잘먹고 숙소에 잠깐 들렸다가 뮤지컬 보러 나옵니다.
가는길에 금요일 저녁을 펍에서 즐기려는 사람들 구경도 해봅니다.
TodayTix
런던에서 뮤지컬을 저렴하게 볼 수 있는 몇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그중에 하나가 TodayTix 앱 이용입니다.
앱을 설치하시고 실행하시면 표를 저렴하게 구매 할 수 있는 뮤지컬 리스트가 보입니다.
이중에 특히 25 파운드 Rush Tickets 로 표시되는 뮤지컬들이 있는데요 들어가 보시면 Unlock 버튼이 있고 지시대로 SNS에 공유를 하시면 Unlock 되면서 25파운드에 표를 구매 할 자격이 됩니다.
제가 방문 했을때는 없었는데 지금보니 Wicked도 ‘The Daily Dozen’ 이라는 옵션으로 나와 있네요. Rush Tickets 옵션과 진행 방식은 비슷한듯 하구요 아마 풀리는 표가 조금 적은거 아닌가 싶어요. 그래도 적어도 최소 12장은 저렴한 표에 판매 하는가 봅니다.
다만 언락 했다고 모두다 구매 가능한건 아니구요 어느날 언제 구매가 가능하다고 알려주면 (예를 들어 오전 10시), 시간에 맞춰 앱을 실행시켜서 선착순 구매를 하면 됩니다.
저는 Motown 뮤지컬을 25파운드에 구매 했는데요 좌석은 사이드이긴 하지만 앞쪽 열이라 자석 위치 꽤 좋았습니다. 그냥 사면 70~80파운드 정도의 표를 25파운드에 사는거라 꽤 괜찮은 딜입니다.
인기 많은 뮤지컬들은 할인 옵션으로 잘 안나오는듯 합니다만 혹시 보려고 하셨던 뮤지컬이 러쉬티켓 등으로 프로모션 한다면 TodayTix 이용을 꼭 고려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Musical MOTOWN
모타운 뮤지컬 공연을 하는 Shaftesbury Theatre 입니다.
표 픽업하고 주위 한바퀴 구경하고 시간 맞춰 입장합니다.
저희 자리는 앞에서 한 8번째열에 오른쪽 끝자리였어요. 가장자리였지만 무대에서 가까웠고 가리는 부분 없이 모두 잘 보였습니다.
TodayTix에서 러쉬티켓을 한장에 22파운드에 샀었네요.
드디어 시작입니다.
모타운을 설립한 Berry Gordy 의 자서전을 바탕으로 구성한 뮤지컬입니다.
60년 70년대 히트송들과 유명 가수들이 등장하는데 The Temptations, The Supremes 등 유명 그룹, 다이내나 로스, 스티비원더, 마이클잭슨 등등 모타운을 거쳐간 기라성같은 가수들이 등장을 합니다.
60년대 70년대 배경이라 아무래도 관람객들 연령대가 높은 편이에요. 저는 아는 노래 좀 나와서 그런대로 잘 봤는데 요 당시 노래 잘 모르는 아내는 재미 없긴 하겠더라구요 ㅎㅎㅎ
뮤지컬 잘 보고 숙소로 돌아와서 아까 사놨던 맥주… 이번에 정말 영국 맥주 맞죠? ㅎㅎㅎ
안주로 떡볶기와 감자칩 곁들여 맥주 한잔 시원하게 하고 잤네요.
나중에 뮤지컬 보게 되면 이 글 기억하고 있어야겠습니다.
피자 가격 괜찮네요.
그나저나 셜록 홈즈 팬이십니까? 예전 글에서 셜록 홈즈 촬영지 찾아가셨던 것 같은데… ^^
ㅎㅎㅎ 셜록 홈즈 드라마를 재밌게 봤었어요. 영화나 드라마 촬영 장소 찾아다니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구요.
영국이 요즘은 셜록 홈즈 보다는 해리포터 팬들에게 더 매력적인 곳이기는 합니다.
저는 해리포터 처음에 좀 보다 말아서 흥미가 크지 않았는데 해리포터 광팬들은 꼭 다녀가야 할곳들이 많더라구요.
저는 해리포터랑 셜록홈즈 둘 다 재밌게 봤는데…
이러면 갈 곳이 많아지는군요. ㅎㅎㅎ
아주 바쁘실거에요 ㅎㅎㅎ
특히 헤리포터 관련 장소들은 줄서서 사진 찍어야 하는 곳들도 있어요.
https://www.kingscross.co.uk/harry-potters-platform-9-34
저기 어두운 곳인 줄 알았는데 밝네요.
저기는 반드시 가려고 합니다. ㅎㅎㅎ
런던은 꼭 다시 가봐야할곳이군요. 테잇모던은 울집짝궁이 정말 좋아할것 같아요!
이제 한 번정도 둘러봤어요. 갈곳이 정말 많더라구요. 전에는 뭐 있는지도 모르고 그냥 하루나 이틀 길거리 걸어다니다 끝내고 말았는데, 정말 꼼꼼히 볼곳들이 많았습니다.
무료 박물관들이 많은점도 좋았구요.
그러니깐요 제 첫여행은 그랬으니 다음번엔 기돌님처럼 구석구석 찾아다녀보고 싶네요~~ 아주 좋은 가이드가 될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홍홍홍님 여행 자주 가시니까 머지 않아 영국 다시 방문 하실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