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하얏 불사르기 여행 – 스위스항공 발권후기

마지막 하얏 불사르기 여행 – 스위스항공 발권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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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하얏 보내기용 여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한참 했는데 결국 막시님 후기에 끌려 밀라노가 선택 되었습니다.

막시님처럼 로마와 밀라노 여행을 타겟으로 계획을 짜보았는데 휴가를 오래내기가 좀 부담스러웠고 이번엔 좀더 하얏에 집중하기 위해밀라노를 중점적으로 여행하고 취리히를 추가 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현재 계획은 취리히 1박에 밀라노 4박 일정입니다.

발권후기

막시님이 이코노미 타고 가셨다가 많이 힘들어하셔서 눈에 불을키고 비즈니스표를 찾았습니다. ㅎㅎㅎ

처음 계획은 UA 마일을 이용해서 스얼 왕복을 고려했었는데요 UR을 추가로 넘겨야 했기때문에 고민을 좀 했습니다. UR 모으기가 점점 힘들어져서 뭉텅이 UR을 투척하기가 부담스러웠거든요. UA 마일로 미주-유럽 스얼 비즈니스 왕복은 1인당 14만마일이 필요합니다.

두명에 28만이라 부담스럽습니다. 이리저리 고민하다 번쩍!!! Aeroplan 마일로는 같은 구간 비즈니스 왕복이 11만 마일이라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빙고!!! 그래서 UR을 아껴보고자 MR을 Aeroplan으로 넘겨서 갈때는 UA 마일로 편도 비즈니스 발권을 하고 올때는 Aeroplan으로 나머지 편도 발권을 했습니다.

가는길 SFO(샌프란시스코)-ZRH(취리히)에는 1인당 UA 7만마일과 $5.6 수수료로 스위스항공 비즈니스 발권을 했습니다.

UA2.jpg

UA1.jpg

제 인생 첫 국제선 비행기 탑승이 96년 유럽 배낭여행갈때였는데 그당시 스위스 항공을 이용했었습니다. 그때도 취리히 경유에서 영국 런던으로 들어갔었는데요 그이후 20여년이 흘러 다시 타보게 되겠네요.

MXP(Milan)-ZRH(취리히 경유)-SFO(샌프란시스코) 오는편은 1인당 Aeroplan 55,000 마일과 USD 60불정도에 발권을 마쳤습니다.

aero1.jpg

호텔

취리히 1박 : Park Hyatt Zurich (무료숙박권)

밀라노 4박 : Park Hyatt Milan (GP 60,000 포인트로 2박 예약에 스윗업글 했고 나머지 2박은 차후 체이스하얏 카드 오픈하고 받을 숙박권 두장으로 해결할 계획입니다.)

1. 이번에 UR을 UA로 옮기고 MR을 Aeroplan으로 옮겨보았는데요 모두 거의 실시간으로 옮겨졌습니다. 신청하고 한시간 안되어서 옮겨졌습니다.

2. 취리히는 저녁 도착이라 밤거리 야경 구경을 하고 다음날 오전에 시내 한번 휙 둘러보고 밀라노로 갈 계획입니다. 취리히 밀라노 이동은 기차를 탈 예정이구요 밀라노 4박중 하루는 기차타고 당일치기로 친퀘테레를 다녀와 볼까 합니다.

밀라노에서 최후의만찬 구경 해보고 싶구요 막시님 후기 도움을 많이 받을듯 합니다^^

이로써 2017년 하얏 불사르기 일정이 완성되었습니다.

hyatt2017.jpg

기돌
kidol77@hotmail.com

한국에 잘 살다가 미국 가면 더 좋은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어 뭣 모르고 2001년부터 지금까지 미국 생활을 하고 있는 기돌입니다. 현재는 캘리포니아 산호세 베이 지역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우연히 10여년 전부터 항공사 마일 / 호텔 포인트 게임에 빠져 들게 되어 그동안 수백만 마일과 호텔 포인트를 모아 1년에 두세번 럭셔리 여행을 저렴하게 다니는 재미에 푹 빠져 있습니다. 덕분에 이전에는 신혼여행때나 큰맘먹고 가는줄 알았던 몰디브, 보라보라 같은 휴양지를 비행기 일등석, 비지니스를 타고 고급 리조트에 거의 무료다시피 다녀오는 호사를 누려왔습니다. 그동안 여러분들과 정보 공유도 하고 자랑도 하고 싶어 다녀온 여행 후기를 올려 온지도 10여년 된듯 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재밌고 좋은 정보 공유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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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여행꾼
03/26/2017 12:46 pm

하얏 보낼준비를 하시는군요…. ㅋㅋ

MOXIE
Editor
03/26/2017 12:55 pm

Aeroplan 유럽 비즈 왕복 인당 11만에 자리가 나오니 얼마나 좋으실까요?
저는 한참 찾다가 안나와서 관뒀어요.
밀라노에 4박이나 하시는군요. @@
저는 시간관계상 최후의 만찬은 안 다녀왔는데, 기돌님이 다녀오시고 구경 시켜 주세요.
친퀘테레도 기대됩니다!!
다음주 여행가기 전에, 두오모 투어 두편을 다 올리고 가도록 할게요.

MOXIE
Editor
03/27/2017 12:52 pm
Reply to  기돌

밀라노에서 갈 곳들이 정해져 있기는 한데요.
휴가로 쉬시면서 그냥 멋진 유럽 도시를 느끼는데는 좋은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도 밀라노에서는 무리하지 않고 쉬엄쉬엄 다녔었어요.

생각해보니까 최후의 만찬은 저도 표를 못구했어서 못갔던것 같네요.

두오모 내부투어후에 두오모 옥상까지 올라가는 투어를 갔었는데요.
트립 어드바이져에서 예약했었는데.. 가이드가 별로 좋지 않아서, 그부분은 좀 그랬는데…
두오모가 워낙에 멋있어서, 해보시면 좋은 기억이 될거예요.

밀라노에 들어오는날, 출발하는날을 계산해도 4박은 조금 긴것 같기는 합니다. 🙂

늘푸르게
03/27/2017 4:49 pm

하얏 보내기용으로 유럽에 가시고… 역시 추진력이 장난 아니십니다.
스위스항공 유할이 별로 없네요? 많을줄 알았는데, aeroplan으로 발권하는 것 좋네요.

Tri
Tri
04/03/2017 5:22 am

기돌님 올해 하얏과 이별 여행 찐하게 하시는듯 하네요. ㅎㅎ
‘유럽은 aeroplan 으로 스얼 비즈 발권’ 입력 시켰습니다~

2XAlex
04/29/2017 5:07 pm

와우~ 발권에서 숙박까지 정말 럭셔리한 여행이 될 것 같아요~
국제선 비즈 발권 정말 압권이네요 ㅎㅎ
역시 기돌님은 발권을 참 잘하십니다.

하얏과의 이별여행 많이 아쉬우겠어요~
전 올해 하얏의 매력에 푸욱 빠져보려고 합니다.

스위스 항공 탑승후기 기대됩니다^^

MOXIE
Editor
05/16/2017 6:48 pm

기돌님, 질문이 있는데요.
홍콩에서 그랜드 하얏이 리젼시 하얏보다 더 좋은가요?

MOXIE
Editor
05/17/2017 1:06 pm
Reply to  기돌

아틀란타 번개에서 이 두곳 얘기가 나왔었어요.
그래서 기돌님 글에는 그랜드에 가신다는 것 같았는데, 맞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