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리비에라 크루즈 7박 8일 여행기 5편 기항지 카보 산 루카스를 마지막으로

멕시코 리비에라 크루즈 7박 8일 여행기 5편 기항지 카보 산 루카스를 마지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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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기항지 카보 산 루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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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면이 낮기 때문에 항구에 정박을 하지 못하고 바다에 정박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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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더를 타고 이동합니다. 배에서 여러 대의 텐더가 내려와 대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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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바하 캘포니아 최남단에 위치 한 로스카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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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카보스는 카보 산 루카스와 산호세 델 카보 지역을 합쳐셔 부르는 말입니다.

지역 정부가 있는 산호세 델 카보(San Jose del Cabo)와 휴양도시로 알려진 카보 산 루카스(Cabo San Lucas)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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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카보스는 , 바하 캘리포니아 반도 최남단에 위치한 휴양지입니다.

태평양을 마주보고 길게 자리 잡은 바하 캘리포니아 반도는 뜨거운 사막과 확 트인 바다가 직접 만나는 해안이 특히 아름답고, 40㎞에 달하는 코르테스 해안선은 구석구석 수많은  절경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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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더에서 내려서 작은 보트를 타기 위해 이동합니다.

날씨가 조금 더 좋았다면 사진이 아주 잘 나왔을 것 같은데 이른 아침이라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마지막 날 도착한 기항지는 카보산 루카스(Cabo San Lucas)입니다.
약 23만 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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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멕시코 원주민들이 오래전부터 살고 있었는데, 처음으로 이곳을 방문한 유럽인들이 씨앗을 뿌리고 수확을 하고 해안에서 조개를 줍고 낚시 및 사냥을 하면서 이 부족과 같이 경제적인 생활을 하였다고하네요~

엘 파로 비에요라고 알려진 100년 전의 등대가 발견되었던 점으로 보아 이 도시를 중심으로 수많은 해상무역이 이루어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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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보트로 갈아타고 갑니다.

보통 한 배에 12명에서 15명정도 탑승합니다. 배 중간에는 바다를 볼 수 있도록 강화유리가 되어 있어요~

1534년 이곳에 첫 번째 상륙한 유럽인인 항해자 포르툰 지메네즈는 처음에 이곳을 섬이라고 생각했는데요~ 

라파즈 항구에 도착했을 때 그곳에서 천연 진주가 엄청 많은 것을 발견하고, 그것들을 몰래 강탈하기 위해서 정부에 알리지 않았다고합니다.

이곳에도 인어가 눈물을 많이 흘리고 간 것 같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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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바다의 244개 섬,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멕시코의 5대 관광지 중 하나인 카보산 루카스는 해변이 유명합니다. 스쿠버 다이빙, 스노클링, 야생 동물, 낚시 및 돌고래와 함께 수영을 할 수 있는 해상공원이 있고, 바다낚시가 유명한 곳입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 바위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알래스카에서 내려온 고래들을 볼 수 있습니다.

2005년 유네스코에서 코르테즈 바다에 있는 244개의 섬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언하였을 정도로 풍부한 해양 생태계의 다양성과 아름다움을 갖추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 카보산루카스에는 할리우드 스타들의 별장이 많고, 미국과 캐나다 사람들에게 꽤 알려진 휴양지입니다.
하지만 멕시코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곳이라 일반 여행객들에겐 부담이 큰 게 단점이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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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보트를 타고 수많은 바위와 고래를 보러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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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와 바위 사이로 보이는 이곳은 파도가 치면서 신비로움을 나타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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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 빛 해의 끝자락에는 암벽 사이로 좁다란 해변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른바 사랑의 해변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해변에는 파라솔 아래 백사장에서 느긋하게 일광욕을 즐기거나 바다에서 스노클링을 하며 유유자적 시간을 보내는 여행자로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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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점은  반대편에 펼쳐진 또 다른 해변은 이혼의 해변이란 뜻을 지녔다고 하네요~

왜 그런지는 알 수 없지만 지명하고도 상관이 있는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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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를 타고 조금 더 나아가자 마침내 웅장한 엘 아르코 앞에 도착합니다.
마치 용이 허리를 숙여 바닷물을 삼키듯 아치형으로 휜 육중한 석회함이 시야에 들어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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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표범의 즐거운 놀이터가 아닌가 합니다.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방문하다보니 카메라를 의식하는 아이들도 꽤 되는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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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오늘의 표지모델로 등극하는 순간이네요~ 표정과 자세가 압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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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지 않는 관계로 고래를 보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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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보트에서는 고래를 본 것 같은데요 ^^;; 거대한 꼬리부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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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좋으면 이렇게 고래를 보실 수가 있습니다.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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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오전 날씨는 많이 흐렸는데 다시 크루즈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다가오니 쨍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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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 이벤트가 열리는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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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사람인가 했는데 가깝게 보니 인형이더라구요~

시선을 끌기 위한 홍보전략인 듯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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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사소스와 함께 제공되는 에피타이저는  정말 맛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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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메인메뉴 랍스터 요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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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서는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가 한창 열리고 있군요~

응원의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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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무대를 싸이의 강남스타일로 마무리 하고 다시 승선을 준비합니다.

로스 카보스는 일주일이 모자랄 것 같습니다.

때 묻지 않은 자연 속  최고의 휴양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

오아시스와 같은 달콤함을 느낄 수 있는

로스 카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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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지막 여정이 남았네요~

샌페드로 항구에 도착하면 세관신고를 하고 집으로 가면 되는겁니다.

그러면 체크아웃을 어떤 방법으로 하는지를 알아보록 할까요?

처음에 승선하시게 되면 배 안에서 쓰는 모든 비용을 크레딧카드로 결제를 하게 됩니다.

물론 크레딧카드가 아닌 현금으로 페이를 하신다면 마지막 날 조금 부지런하게 움직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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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되어 있는 크레딧카드로 결제를 원하신다면  프런트에서 줄을 서지 않고 이렇게 자동화기기를 이용하시면 편리합니다.

그러면 그 동안 배에서 사용한 내역서가 프린트가 되어 나옵니다.

내역을 확인하고 이상이 없으면 체크아웃이 된 것입니다.

간단하죠? ㅎㅎㅎ

보통 그날 아침에 방으로 체크아웃 용지가 도착하고 가방택이 도착하게 됩니다.

가방은 11시 전에 문 앞에 두시면 정해진 곳으로 옮겨 놓습니다.

주의 하실 점은 꼭 가방에 짐표를 붙이셔야 합니다.

안그러면 짐을 찾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무거운 가방이 아니라면 가지고 나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3000분의 게스트가 있기 때문에 나가는 순서가 정해집니다.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출구로 나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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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페드로 아침이네요~ 너무 아름답습니다.

나의 마음은 고요한 물결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고

구름이 지나도 그림자 지는 곳

돌을 던지는 사람

고기를 낚는 사람

노래를 부르는 사람

이 물가 외로운 밤이면

별은 고요히 물위에 나리고

숲은 말없이 잠드나니

행여 백조가 오는 날

이 물가가 어지러울까

나는 밤마다 꿈을 덮노라~

김광섭님의 마음이란 시인데 문득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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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상위에서 쏟아지는 별을 바라보며 웃을 수 있음에 행복했습니다.

바람이 살랑 불어오는 복도 선상에서 바다를 보며 사색하는 시간도 행복했습니다.


기항지에서의 아름다운 해변과 바다 그리고 자연의 조화로움도 행복했습니다.

만나신 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와인 잔을 기울리는 것도 행복했습니다.


어제가 아닌 오늘을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며

인생은 지금까지가 아니라 지금부터라는

말에 공감하며 함께 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멕시코 리비에라 크루즈 7박 8일 1편

멕시코 리베에라 크루즈 7박 8일 2편

멕시코 리비에라 크루즈 7박 8일 3편

멕시코 리비에라 크루즈 7박 8일 4편

전 바로 하와이로 가야 해서 부지런히 우버를 타고 터미널에 시간안에 도착을 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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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XAlex
junmijualex@gmail.com

처음 내 나라를 떠났을 때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문화를 보면서 삶에 변화가 찾아왔던 것 같아요
인생에서 여행이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넓어진다는 겁니다.
견문이라고 하지요 닫혀 있던 마음의 문이 열리고 머리가 신선해지는 기분을 알 수 있으니까요 
떠나지 않았다면 알 수 없었을 소중한 가르침이 아닐 수 없습니다.
꼭 여행이 아니더라도 출장이나 비즈니스를 통해서 새로운 도시를 방문하면서
비행을 하고 숙박을 하고 음식을 먹으면서 또 다른 삶의 모습을 느끼기도 합니다.

시야는 넓어지고 가슴은 부풀어지고 영혼은 풍요로워지는 그래서 여행은 내 인생의 영원한 버킷리스트입니다.
떠나려고 결심한 순간 세상은 더욱 넓어지고 많은 감동을 선물해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함께 떠나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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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XIE
Editor
02/18/2017 1:14 am

크루즈 전체 일정이 아주 잘 짜여져 있는것 같습니다.
작은 배를 타고 다니면서 암벽주변을 보는것도 참 멋있어요.
알렉스님 덕분에 크루즈 좋은 구경 많이했어요!!!

늘푸르게
02/18/2017 11:02 am
Reply to  2XAlex

역시 여기도 티어가 있군요. @@

철길
02/23/2017 9:05 pm

마지막 날은 조그만 배를 타고 간다고 하니 멀미를 심하게 하는 제 배우자는 크루즈에서 못 나올것 같아요.
몇년전에 카탈리나로 고래구경나갔다가 멀미 심하게 한 후론 절대 배를 안타거든요.
육지에 내려야 저 맛있는 랍스터요리를 먹을텐데 말입니다.
근데 3000명이 다 내릴려면 항구에 도착하고도 방에서 오래 기다려야겠네요. 티어가 없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