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서부여행 7박 9일 2970마일을 달리다!!! 3편

미 서부여행 7박 9일 2970마일을 달리다!!!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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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스국립공원 캐피탈리프 국립공원 그리고 정말 아름다운 12번국도

유타 주와 콜로라도 주 경계에 위치한 모압 Moab 이라는 마을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관광 도시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우라늄 광산을 비롯해 광업이 발달해 있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작은 마을이유명한 이유는 바로 유타를 상징하는(유타 주 번호판을 유심히 보셨다면)랜드마크 델리케이트 아치가 자리하고 있는 아치스 국립공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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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스 국립공원에는 문서화된 아치가 2000개 정도이고 지금도 계속 발견중이라고 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콜로라도 분지에 불어오는 거센 바람으로 인해 풍화작용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곳으로 유타 주 상징인 델리케이트 아치, 랜드스케이프, 나바호 아치, 더블 오 아치 등 사진으로 보면 쉽게 알수 있는 아치들이 있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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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가 생성되고 사라지는 과정이 끝없이 진행 중인 곳이기 때문에 조만간 무너지게 될지도 모릅니다.
저희는 선셋 브라이스캐년을 보기 위해서 Delicate Arch 트레일코스를 선택(왕복 2시간정도 소요됩니다)하여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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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게이트 아치를 보기 위해선 충분한 물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오전시간대에 다녀오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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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바위와 언덕이 있기에 왕복 2시간 정도 햇볕을 맞으며 가야하는 코스이기 때문이죠~
올라갈 때는 힘들지만 내려올 때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어 아주 상쾌하게 내려올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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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해서 델리게이트 아치를 만져보니 모래가루 같은 것이 흘러내리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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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와서 하마터면 아치 밑으로 날아갈 뻔(^^)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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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조금 아쉬움 점이 있다면 일정 때문에 아침일찍 갔는데 해를 마주보고 있어서 사진이 그리 잘 나오지 못했네요~
추천드리는 시간은 캐년랜드에서 선라이즈를 보고 델리게이트 아치에서 선셋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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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게이트 아치에서 뒷쪽으로 바라보이는 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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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게이트 왕복 2시간 정도 소요되는 꼭 한 번은 가봐야 할 곳입니다.

맑은 공기와 함께 아치까지 가는 길이 좀 힘들더라도 그 느낌만은 아주 좋을꺼예요^^

아치스 국립공원을 빠져나와 서둘러 캐피탈리프 국립공원으로 이동합니다.

아치스 국립공원에서 2시 30분정도 서쪽으로 가면 공원을 볼 수 있고, 아무래도 찾는 사람이 적다보니까 국립공원인데도 입장료는 받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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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리프 국립공원 비지터센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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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터센터에서 바라본 캐피탈 리프 너무 아름다워보니더군요~

캐피탈리프에서는 Chimney Rock trail을 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3.6마일정도 되는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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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터센터 안쪽에서는 비디오를 상영하고 있습니다.

시간되시면 보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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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브라이스 캐년 선셋을 보기 위해서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코스 중 하나인 12번 국도를 따라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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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 국도는 아찔 한 절벽으로 이어진 도로와 자작나무 숲으로 아름다운 단품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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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가 이렇게 이쁘게 단풍을 만들어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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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 국도를 타고 2시간정도 달려 브라이스 캐년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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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스 캐년은 일출이 아름다운 곳인데 일몰만 보고  일출을 못보고 와서 안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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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스 캐년 주변에 저녁식사 추천할 곳은 루비스라는 뷔페식당입니다.

이곳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은 바로 바로 스테이크입니다.

단, 스테이크가 식으면 맛이 없으니 스테이크가 바로 나왔을 때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아~ 입안에서 살살 녹습니다^^

자이언캐년과 라스베가스로 이어지는  4편도 기대해주세요~

2XAlex
junmijualex@gmail.com

처음 내 나라를 떠났을 때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문화를 보면서 삶에 변화가 찾아왔던 것 같아요
인생에서 여행이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넓어진다는 겁니다.
견문이라고 하지요 닫혀 있던 마음의 문이 열리고 머리가 신선해지는 기분을 알 수 있으니까요 
떠나지 않았다면 알 수 없었을 소중한 가르침이 아닐 수 없습니다.
꼭 여행이 아니더라도 출장이나 비즈니스를 통해서 새로운 도시를 방문하면서
비행을 하고 숙박을 하고 음식을 먹으면서 또 다른 삶의 모습을 느끼기도 합니다.

시야는 넓어지고 가슴은 부풀어지고 영혼은 풍요로워지는 그래서 여행은 내 인생의 영원한 버킷리스트입니다.
떠나려고 결심한 순간 세상은 더욱 넓어지고 많은 감동을 선물해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함께 떠나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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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르게
10/26/2016 11:04 am

정말 신비로운 세상이네요. @@

MOXIE
Editor
10/28/2016 12:24 am

사진들이 너무 멋있어서 할 말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