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Dec 2014 알라스카 여행 발권, 예약 – Delta Airline, Sheraton Hotel, National Rental Car & Etc.
지난 3월 이야기입니다.
2014 여름 휴가 계획을 잡고, 발권및 예약을 단숨에 해치웠습니다.
간단히 어떻게 예약하게 되었나, 제 이야기를 나누자면요.
며칠전에 저녁식사후에 GPB에 나오던 알라스카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흠~~ 한번 가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해 봤더랬죠.
(12월에 알라스카 카드 두장 한것도 약간 도움이 되었다고 할까요?ㅋ)
하는일이 한참 바쁘긴 한데, 그 와중에 조금 검색을 해 봅니다.
5월 메모리얼 데이를 걸고 갈까? 아니면, 7월 독립기념일을 걸고 갈까 고민하던중, 항공 두군데 찍어보고, 호텔 두군데 찍어보고 7/4일을 끼워 그냥 지르기에 들어갑니다.
알라스카 평균 온도도 지역별로 확인 해 봅니다.
http://www.alaskatravel.com/resources/alaska-weather.html
휴가 3일 쓰고, 5박 6일. 좋다. 가자!!!
물론 알라스카에서 5박 6일은 긴 시간이 아닙니다. 특히나 Fairbanks까지 다녀오려면, 일정을 빡빡하게 잘 짜야할텐데요.
저와 제 와이프는, 그냥 여행가면, 어딜 꼭 가야되는 여행은 싫어해요.
가서, 그곳 사정에 맞게, 예정대로 볼수 있으면 보고, 볼 시간이 안되면, 그때그때 조절해서, 볼것만 보고. 이번에 못보면 다음에 또 와서 보면 되니까.
인터넷 창 5개 (항공 2개, 호텔 2개, 렌트카 1개) 띄워놓고 한시간만에 예약을 끝냈는데요.
항공
7/1 ATL-SEA-ANC
7/6 ANC-SEA-ATL (Red-eye, arrival 7/7)
일인당 Delta 40,000 mile & $10
두명 8만마일에 $20 들었습니다. 비즈아니고, 이콘입니다. (이콘으로 장거리 갈때는 이렇게 한번 끊어 가는게 정석입니다. 아니면 허리 끊어집니다.)
그냥 가는 이콘 티켓가격은 인당 $750정도 하더군요.
알라스카 10만 마일(5만 + 5만)이 있는데, 이것을 쓸까, 델타를 쓸까 좀 고민은 했습니다 하지만,
첫째: 2만 5천짜리 라우팅은 휴일을 끼우면 일정이 나오지가 않구요. 그래서 4만을 써야 하는데, 그건 당연히 손해였구요.
둘째: 알라스카 5만에 AA 한국 비즈 티켓이 잘 보이는 터라, 그냥 놔두기로 했습니다. (ATL-DFW-ICN은 달라스에서 하루 자야해서 좀 그렇구요. ICN-DFW-ATL은 그냥 단숨에 옵니다. ㅋㅋ)
역시 만만한 마르지 않는 샘, 델타!!! 내사랑 델타입니다.
알라스카 스테이터스 매칭도 안했고, 제가 델타 골드라서(혹시 탑승때는 플랫이 되어있을지도…), 와이프는 컴패니언으로 두명 모두 이코노미 컴퍼트자리에 공짜로 잡을수 있었구요.
혹시 아나요? 메달리언 업글 되면, 저희가 쓴 저 8만마일은 더 큰 효과를 보게 되지요. 살짝 기대됩니다. 업글 안되도 좋습니다. (업글이 안되는 뱅기라고 나오는군요.)
호텔
Sheraton Anchorage – 1박(7,000) + 1박 (7,000)
https://www.starwoodhotels.com/preferredguest/property/overview/index.html?propertyID=350
앵커리지에 멀쩡한 쉐라톤이 있습니다. Cat 3, 하루에 7천이면 라운지도 있는 좋은곳에 잡니다.
앞에 하루, 뒤에 하루밤을 예약을 합니다. SPG 14,000
출장 아닌 여행인데, 스윗에 자야하지 않겠냐는 생각에, 지난번 St. Regis에서 잘 썼던 스윗 업글권 2장 같이 씁니다.
업글 되겠죠. SPG플랫멤버 기본 업글은 해주겠지만, 안해줄지 모르는 맨붕상태를 막기위해 그냥 하기로 했습니다.
추가호텔
Hotel Seward ($117.01)
221 5th Ave, Seward, AK, 99664
Expedia 통해서 하루밤 예약했구요. 거기에 있는 할리데이인이 하룻밤은 예약이 안되어서 (미니멈 3박), 이곳으로 그냥 저렴하게 했습니다.
Denali Park Hotel ($119.00)
247 George Parks Hwy, Healy, AK, 99743
Travelocity 통해서 하루밤 예약했네요. 뭐, 잠만 잘거니까, 별 상관 없습니다. 마지막 이틀밤을 좋은 호텔에 가게 되니까, 이런 결정도 쉽게 되더군요.
Holiday Inn Express & Suite Fairbanks – 1박 (15,000)
http://www.ihg.com/holidayinnexpress/hotels/us/en/fairbanks/fbkak/hoteldetail
할리데이인을 봅니다. 15,000포인트면 하루 재워주네요.
(빅윈을 하지 않은 저로서는 1만5천이면 상당히 큰 포인트이긴 하지만, 2014년 숙박권 한장도 여유가 있겠다. 그냥 포인트 쓰고 예약합니다.)
부지런히 다녀야 하니까, 재워주고, 아침주고 그러면 짱!!!입니다.
렌트카
National Rental Car – 5 Free Days + Tax $70
앵커리지에서 가봐야할, Seward, Whittier, Takeetna, Fairbanks등지를 다니려면, 괜찮은 렌트카가 필요하겠죠?
내셔날에 Free Day를 넣고 찍어봅니다. 5일 넣고 해보니까, 세금 $70 내고 5일 렌트 합니다. 주차장에 가서 아무차나 맘에드는넘 끌고 나가면 됩니다.
여기까지 예약하는데,
델타 8만,
SPG 1만 4천
IHG 1만 5천,
내셔널 렌트카 Free Day 5일,
현금 $300 들었습니다.
제 생각엔 싸게 잘했습니다. 이맛에 여행을 가는가 봅니다.
Denali공원에도 가야하고, Seward항구에도 가야하고, Whittier에서 빙하 크루즈도 타야하고, Fairbanks에 온천,등… 갈곳 많습니다.
잘 짜면, 이정도는 5박 6일에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경비행기에 대한 우려도 있고해서, 그것타고 하는 투어는 생략하기로 합니다. 할 시간도 없을것 같긴 합니다.
몇년동안 잠자던 디지털카메라 하나도 찾았습니다. 사이즈 조절만 잘하면 좋은 사진 몇장 올릴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곳에 다녀온 여행 후기는 제 여행기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