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Feb 2017 타히티 여행 후기 10. 돌아오는길
타히티 여행기 마지막편으로 제 블로그글 100번째를 찍는군요^^
정말 오지 않았으면 했던… 돌아가야 할 날이 다가 왔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호텔 보트를 타고 보라보라 공항에 도착합니다. 에어타히티 VT246편을 타고 Papetee로 향합니다.
그리운 오테마누산과 인터컨 보라보라 탈라소가 보입니다 ㅠㅠ
비행 시간이 30분을 넘으면 음료 서비스를 해줍니다. 보라보라에서 타히티까지 직항으로 1시간 거리입니다. 주스 한잔 받고…
이번엔 어디 들렸다 가지 않고 바로 가는 비행기라 1시간만에 파피티 공항에 도착합니다.
돌아오는 길이 많이 힘든데요… 타히티 공항에서 엘에이 가는 비행기가 밤 10시에 출발을 하고 체크인 카운터는 출발 3시간 전에 열게 됩니다. 그전에는 공항에서 별로 할게 없어요 ㅠㅠ
오후 5시쯤 도착했는데 8시까지 3시간 공항 한구석에서 지루한 시간을 보냅니다. 드디어 8시에 체크인 카운터가 오픈을 하고 주변 상점들도 열기 시작합니다. 체크인 하고나서 출국 심사를 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한데 바로 Manuhiri 라운지로 향합니다.
비슷한 시간에 떠나는 비행기가 3대나 있어서 대합실은 탑승객들로 꽤 붐빕니다.
에어타히티 비즈니스 승객들을 위한 라운지인데 PP 카드로도 입장 가능합니다.
원래 라운지는 레노베이션 중이고 임시 장소라고 하는데요 2층에 오픈된 공간에 위치해서 에어컨 시설은 없습니다. 대신 천정에 팬 시설은 있습니다. 라운지가 예상외로 훌륭합니다. 음식과 주류가요 @.@
컵라면과 샌드위치가 있고 마카롱등 디저트류도 꽤 훌륭합니다. 게다가 마지막으로 마시는 타히티 맥주들 ㅠㅠ
한잔으로는 아쉽죠 ㅎㅎㅎ
두잔만이면 또 정 없어 보이니…
이 TABU라는 맥주 전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라바짜 커피도 한잔 해보구요.
비행기 타면 바로 자야 할거 같아 라운지에서 배를 든든히 채웠습니다. 드디러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러 갑니다.
Air Tahiti Nui TN8 PPT-LAX
마음 졸이며 탑승을 합니다. 이전 후기에 나왔던 구기재 공포때문이였는데요…
짜잔~~~
하늘이 보우하사 신기재 탑재 항공기였습니다. 사실 구기재 항공편이 바로 하루 전날 타히티를 출발했거든요. 하루 일찍 가는 일정이면 가는길도 구기재가 걸릴뻔 했어요 ㄷㄷㄷ
구기재 한번 타고 나니 모든게 좋아 보입니다.
웰컴 칵테일 받고…
바로 출발을 합니다. 타히티 안녕 잘있어~~~
밤 11시 출발 편이라 순항고도에 도달하자마자 간단한 식사가 나옵니다. 라운지에서 배부르게 먹어서 조금만 깨작 꺼립니다.
정말 마지막 타히티 맥주…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화질이 좋아 이번엔 영화 한편을 제대로 봤습니다. 영화보고 잠시 잠을 청해봤네요.
Lie flat은 아니고 미끄럼틀 좌석이지만 그래도 눈좀 붙였습니다.
LA에 거의 도착해 아침이 나옵니다. 입맛은 없지만 맛은 봐야겠기에…
마지막 식사를 마치고 LA에 도착합니다. 근처 산 꼭대기에 눈이 보입니다. 마음이 벌써 시리네요.
LAX에 도착해 글로벌 엔트리로 빠르게 입국심사를 마칩니다. 전에는 영주권을 사진이 똑바로 보이게 스캔했던거 같은데 이번에는 사진이 뒤짚어져서 보이게 스캔을 해야 하네요 @.@
짐을 찾아 세관 통과를 하고 나서 짐을 transfer용 콘베이어 벨트에 올려놓고 터미널로 빠져 나옵니다.
벌써 기억이 좀 가물가물 하네요… 빠져 나온곳이 Terminal4 이였던것도 같고 아닌거였던것도 같고 ㅎㅎㅎ
여튼 그곳에 환승 승객용 시큐리티 체크하는 곳이 따로 있었습니다. 입구에서 직원이 AA 탑승권을 요구하더군요.
이곳은 사람도 별로 없고 해서 금방 터미널의 airside로 진입했습니다.
대한항공 라운지에 PP 카드 소지자가 입장 가능한 12시까지 국제공항 터미널에서 시간을 때우다가 대한항공 라운지고 갑니다.
가자마자 샤워실 이용 했습니다. 카운터에 직원분에게 샤워실 이용 요청하면 탑승권을 가져 가시고 대기 삐삐를 주세요.
기다리는 동안 시원한 오비프리미엄 맥주… 널 기다렸어^^
샤워실…
시원하게 샤워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맥주도 더 마셔줘야죠. 아 시원하다~~~
라운지에서 한국프로도 보면서 꾸벅꾸벅 졸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비행기 타러 갑니다.
가는 길에 터미널4에 위치한 AA Admiral 라운지에도 들렸어요. 여기는 시티 프레스티지 카드로 입장합니다.
특이하게 과카몰리 직접 만들어 주는 직원분이 계십니다.
배는 불렀지만 해주신 정성을 생각해 바닥까지 다 비우기로 합니다. 맥주가 있어서 가능했었습니다.
저희가 탈 아메리칸이글 항공편은 터미널4에서 공항셔틀 버스를 타고 따로 마련된 터미널로 가게 됩니다. 이곳에도 AA 라운지가 있네요?
그냥 지나치기 아쉽죠? ㅎㅎㅎ 다시 시티프레스티지 카드로 입장해 봅니다. 규모는 작으나 잠시 쉬기 좋습니다.
게다가 비행기가 한 20여분 딜레이가 되는 바람에 더 좋았네요^^
시간 여유가 많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맥주 두잔 원샷합니다.
드디어 마지막 여정입니다.
LAX에서 SJC로 가는 AA 6047편 입니다.
마지막까지 맥주의 끈을 놓치 않습니다.
이렇게 타히티 여정을 마무리 합니다. 긴후기 봐주신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즐거운 여행되셔서 행복해보여요~
정말 다행입니다. 돌아오는 편은 편안하게 오셨네요 ㅎㅎ
공항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좀 많아서 불편하셨겠어요
체크아웃 시간을 고려해도 비행 시간 때문에 안맞겠군요~
무레아에서 보라보라까지 정말 눈이 호강하는 후기를 잘 보았습니다.
돌아오는 비행편이 타히티 출발 늦은밤이라 대기 시간이 좀 길었습니다. 힘들긴 했는데 그래도 다시 가고 싶은 생각이 바로 들만큼 인상이 깊었던 타히티 여행이였네요.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기돌님 100번째 글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와 타히티 후기 모두 잘 봤습니다
특히 이번 편에서 신기재는 정말 좋아보이네요
전에 구기재를 봐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요
저도 100번째 글 축하드려요
신기재는 비교적 깨끗했고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모니터 화질도 괜찮았습니다. Lie flat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감지덕지였습니다. 축하 감사합니다^^
다른 무슨 말을 먼저 하기보다, 블로그 100번째 글 축하드리고 감사드립니다!!!
쉽지 않으셨을텐데 짧은 시간동안에 벌써 이만큼 오셨어요.
여기에 오시는 많은분들이 기돌님의 여행후기를 보면서 배우고, 부러워하고…
또 같이 맥주 마시면서 살찌고 있는것 아시지요?ㅋㅋㅋ
이제 100개까지 가셨으니, 다음 고지 500개를 향해서 또 가보는거예요. 🙂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그나저나 신기재는 진짜 비행기 같네요. ㅎㅎㅎ
여기서 퀴즈 두개~
1. 그동안 기돌님의 100개의 글에 나왔던 사진속에 맥주는 모두 몇잔?
2. 그동안 기돌님의 100개의 글에 나왔던 사진속의 맥주의 종류를 나열하시오!!!
위에 두개, 시간 있으신 분들은 한번 풀어보세요~
2년 좀 넘어서 100번째 글 찍었으니… 500개 하려면 8년? @.@ 앞으로는 후기수가 점점 줄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만 하는데까지 열심히!!! ㅎㅎㅎ
이번에도 구기재면 심장마비 올뻔 했어요 ㅋㅋㅋ
퀴즈는 맥주 종류는 맞힐거 같은데 몇잔은 저도 모르겠는데요 ㅋㅋㅋ
100번째 글 축하드립니다. 1등 블로거!!
그나저나 아쉬운 마음을 맥주로 달래셨었네요. ㅎㅎㅎ
1등은요 ㅎㅎㅎ
제가 먼저 시작해서 그렇죠. 여러 블로거님들 후기 올라오는 속도가 훨씬 빨라서 금방 추월 당할듯 합니다 ㅎㅎㅎ
너무 잘 봤어요..전부다요… 너무 가고 싶네요
맥주샷들이 아주 맘에 듭니다..ㅋㅋㅋ
맥주샷 찍을때 좋은샷 나오게 꽤 신중을 기하긴 하는데 좋으셨다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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