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Feb 2017 타히티 여행 후기 7. Intercontinental Bora Bora Resort & Thalasso Spa (장보기)
두번째 날이 밝았습니다. 아 그전에… 첫날 도착해서 둘러본 정원이에요.
여기서 조금더 들어가면 오테마누산 방향 반대편으로 외해를 만나게 되는데요, 역시 바람이 강하네요. 안쪽 내해는 그렇게 잔잔한데 말이죠.
짐도 한번 휘익 둘러봅니다.
수영장도 넓고 아주 좋아 보입니다.
두번째날 아침을 먹고 장을 보러 갑니다. 여기서 꽤 중요한 깨알 팁!!!
인터컨 보라보라 탈라소에서 저렴하게 식사 하기!!!
인터컨 보라보라 탈라소는 정말 너무너무 가고 싶은데 교통비와 호텔에서 해결해야 하는 식사비등이 부담스러워 망설이시는 분들을 위한 팁입니다. 물론 보라보라까지 가서 그렇게까지 해야하냐… 는 분들도 분명히 계실텐데요… 그점도 이해합니다. 그런분들은 굳이 이렇게 하시지 마시고 편하게 호텔에서 식사하셔도 좋구요^^
지난편에 보라보라 공항에서 탈라소 호텔까지 저렴하게 오는 방법은 말씀 드렸었구요 이번에는 음식 식자재 편입니다.
교통편에서 이미 말씀드린 탈라소와 르모아나 호텔 사이에 운행하는 셔틀 보트를 이용하는데요. 역시 핵심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오전과 오후 1시45분 이전에 움직이는 것이 키입니다.
셔틀보트 스케쥴은 변경 가능성이 있으니 실제 투숙하실때 확인을 하시긴 해야 합니다. 일단 제가 묵었던 기간 호텔 셔틀 스케쥴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Intercontinental Thalasso 출발 -> Intercontinental Le Moana
무료 운행 스케쥴
08:15am
09:15am
12:15pm
01:15pm
02:15pm
이후는 오후 5시부터 운행을 하는데 유료입니다.
Intercontinental Le Moana 출발 -> Intercontinental Thalasso
무료 운행 스케쥴
07:45am
08:45am
11:45am
12:45pm
01:45pm
이후는 오후 4시30분부터 운행을 하는데 유료입니다.
말씀드린대로 무료 스케쥴을 이용하는게 핵심이고 오전에 움직이시는게 좋겠죠^^
선착장에서 배 타기 직전 사진 좀 찍어 봅니다. 영산 오테마누산입니다.
장바구니 들고 설정샷!
배타고 15~20분정도면 본섬에 있는 인터컨 르모아나에 도착을 합니다.
르모아나 오버워터방갈로 들이에요. 탈라소보다는 파도 출렁임이 좀 있습니다.
호텔 구경은 좀 이따가 하고 상점을 찾아 갑니다.
여행 오기전 인터넷 검색을 통해 Vaitape라는 도시에 대형 마트들이 있다는 후기들이 있어서 이곳을 가볼까 했는데 Vaitape까지 가는 교통편이 애매했습니다. 택시를 타려면 편도 20불 지불해야해서 왕복 40불 내고 다녀오기는 좀 그렇구요, 그래서 대안으로 찾은곳이 Tiare market 입니다.
Tiare market은 인터컨 르모아나 호텔에서 1km 정도 떨어진 곳이라 걸어서 가도 10~15분 정도면 갈수 있습니다. 그래서 원래 Tiare market을 가려고 준비했던거였어요. 르모아나 호텔 표지판 앞에서 한장 찍구요…
메인도로로 나가는 길입니다.
끝까지 가서 메인 도로를 만나서 오른쪽으로 꺽어져서 한 1km 정도 가면 Tiare market 입니다. 꺽어지는 지점에 식당도 있습니다. 가격 저렴합니다. 햄버거 6불정도에요. 저희는 식사를 못했지만 아침에 장보러 오시는 길에 아점을 해결하기 좋아보였습니다.
저희는 장보러오른쪽으로 꺽어서 본격적으로 걸으려고 하는데… 두둥!!!
예상치 못한 수퍼마켓이 나타납니다.
Matira Market
사실 저희가 원래 가려던 Tiare market도 좋지만 한 10분에서 15분 걸어가야 하는데요… 이 Matira market이 대박인게 르모아나 호텔에서 메인 차도로 나가자마자 있습니다. 엎어지면 코닿을 거리죠. 음료수 가격도 아주 참하구요…
바게트빵부터 샌드위치 같은 간단한 먹거리에서 과자등등 저희가 필요한건 다 있습니다. 음료가 호텔에서 사먹는 가격에 1/3에서 1/4 정도입니다. 저희는 구경 삼아 Tiare market도 다녀왔지만 굳이 그곳까지 안가고 여기서 장 다봐도 됩니다.
무엇보다 놀라운건 통닭을 팝니다. 한마리에 USD 13불 정도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한마리 포장하고 맥주 콜라 잔뜩 사서 호텔로 가져와서 deck에 나가 뻥 뚫린 바다를 보며 치맥을 한다면!!! 생각만 해도 전율이 오릅니다 ㅋㅋㅋ
Tiare market 까지도 1km 거리라 저희는 동네 구경하는셈 치고 가보기로 합니다. 차도를 따라 걸어갑니다.
좀 가다 보면 렌트카 오피스도 보이구요…
또다른 식당도 보입니다. 이곳도 그리 비싸지 않았습니다. 여기서도 아점 해결하기 좋아 보입니다.
자전거 빌려주는 가게도 보이구요…
또다른 호텔도 있습니다.
이 Maitai 호텔이 보이면 다 왔습니다. 조금만 더 걸으시면…
드디러 Tiare market 입니다.
Tiare Market
Tiare market은 아까본 Marita 마켓에 비해 규모가 좀더 크고 식품 외에도 잡화가 다양하게 있습니다. 한번 구경하시죠.
참 다양하죠? 거의 없는게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무엇보다 충격적인건 @.@
네 그렇습니다. 김치도 있습니다!!! 이정도면 게임 끝난거 아니겠습니까?
장보러 나온김에 11시쯤 오픈하는 식당에서 점심 드시고 들어가시거나 아니면 통닭 한마리 같이 사서 가셔서 치맥 하셔도 좋을듯 합니다.
호텔에서는 룸서비스를 해도 1인당 20~30불정도 쉽게 나오고 식당에서 식사 하시면 음료까지 70불 정도 나오는듯 합니다. 식사를 모두 호텔에서 해결하시려면 부담스러울수 있습니다. 가끔 장보셔서 식비를 절약하시면 부담을 덜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굳이 Tiare 마켓까지 가실필요 없이 Matira 마켓에서 왠만한 식자재는 구입 가능합니다. 가격도 비슷해 보였습니다.
이상으로 장보기 깨알팁이였습니다.
이번에는 먹는 정보가 듬뿍이네요~@@
이런 정보 너무 좋습니다!!! 무료 셔틀보트를 이용하면 많이 절약되겠어요.
장바구니 매고 계신게 전혀 어색하지 않아요. (자주 하시나봐요~ㅋㅋㅋ)
그래서 통닭을 드셨어요? 맛은 어땠어요? 맛있어 보이는데요. @@
저희가 미리 준비해간 식자재가 많아서 통닭은 사먹지 못했습니다. 전기구이 통닭 생각하시면 될거에요.
셔틀보트는 지난편에서 설명했듯이 4인 기준 왕복에 480불이 들것이 달랑 20불이나 40불정도만 드니 해볼만 합니다. 다만 비행기 도착이 오전이어야 가능한 옵션입니다.
식료품가게 좋네요. 만약 보라보라 가게되면 저희는 자주 갈듯 합니다. ^^
일단 맥주하고 음료수는 여기서 공수하면 되구요, 로컬 사람들 와서 바게트빵 긴거 하나씩 들고 나가던데 그것도 맛나 보였습니다. 통닭도 있고 스낵들도 있고 간단한 샌드위치도 파는거 같고… 호텔에서 안사먹어도 되겠더라구요.
저도 늘푸르게님처럼 보라보라에 갈수 있게된다면 저기 단골 될거 같아요 위에 남기신처럼 가족 전체가 갈려면 식비가 상당할거 같거든요… 날씨도 좋고 장바구니맨 기돌님도 멋지고 정말 가보고 싶네요 ㅋㅋ
식사를 호텔에서만 하려면 비용 감당하기 힘들겠더라구요. 미리 식자재 좀 사가고 음료수 포함한 추가 식자재를 현지 마켓에서 조달하는 방법으로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수 있을듯 합니다.
장보는팁 소중하네요
세계 어디를가도 로컬마켓 가는 자체가관광같아요
마켓에가면 그곳에대해 배우는게 참 많잖아요
기돌님 사진도 너무 멋져요 ~~
장보러 가는것도 여행하는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로컬 풍경 구경도 하구요. 저렴한 음료수를 샀다는 뿌듯함까지 ㅎㅎㅎ
아, 수퍼정보! 넘 쏠쏠합니다. 다음에 가게 되면 고대로 답습하겠습니다. (언제?)
비용 많이 절약 하실 수 있을거에요. 비용 부담도 줄어들었으니 한번 계획 잡아 보세요^^
꿀팁들이 그득 하네요. 아… 가고 싶어라… 영산 오테마누산은 정말 영험한듯 해요.
보라보라는 오테마누산이 가운데 딱 버티고 있는데 산 바라보는것 자체만으로도 특별한 경험이였습니다^^
와~ 통닭이 제일 맘에 들고 김치 대박~~~입니다.
그렇죠~ 여행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비용인데 기돌님 말씀처럼 뭐 여기까지 와서 아낄 필요가 있겠냐고 하지만 호텔 조식이 만만치 않거든요 그래서 인터컨은 잘 안가게 되는 것 같아요~
조식을 안주니까 ㅎㅎ 그래도 마트가 있어서 아주 맘에 들어요^^
비용절감 꿀팁은 아주 유용하네요
저도 떠나고 싶습니다 슝 슝 슝~~~~
호텔 조식 사먹으려면 만만치 않은게 사실입니다. 마트에서 장보기 옵션이 큰 도움이 될듯 합니다. 달고 보니 댓글이 너무 늦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