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Apr 2019 [한국여행] 경주 여행기
저의 첫 유럽여행 동반자이자 같은이름을 갖고있는 베프친구가 경주로 귀국을 하였습니다.
보고싶…
다음번 한국방문때는 꼭 경주를 가겠노라 약속을 했고 그 약속을 지키러 경주행을 합니다.
20대를 함께 불태웠던 소중한 친구와의 만남이라 두 발걸음이 너무나도 가볍고 한껏 기대 하고 KTX 경주행 출발~~
기와지붕의 한옥건물들을 보니 다른나라에? 와있는듯한 색다른 기분이 들어요.
경주에서는 모든지역은 아니지만 특정지역은 건물을 새로 건축해도 외관을 꼭 전통방식에 맞게 지어야 한다고 하네요.
조금이나마 우리의것을 지켜나가고자 하는게 참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스타벅스 건물도 주유소 지붕도 참 멋진 기와지붕 입니다. 너무 멋있어요~~
점심식사
쌈밥집 이에요. 오리고기를 선택했습니다.
반찬도 하나하나 정갈했던 맛으로 기억합니다.
특히 흑임자소스에 곁들인 천사채가 참 맛있었어요~
점심식사 후 요즘 완전 뜨고 있는 황리단길 쪽으로 향해봅니다.
역시 SNS의 힘, 살짝 이게 다야…? 라는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요
경주토박이 친구에 의하면 황리단길이 옛날옛적에는 점집이 많고 조금은 경제와 뒤떨어진 동네였는데 타지역인들이 비지니스를 하러 들어와 조금씩 개발이 된곳 이라고 하네요.
#옛추억소환 #달고나 혹은 #뽑기
그리고 sns에서 많이 봤던 도깨비명당
본인 띠에 뽑기를 해서 운세같은걸 뽑아보는거래요
사람들이 바글바글합니다 ㅎㅎㅎ
걸어가면서 맞이하는 골목들의 풍경
친구와 이렇게 걷는것만 으로도 참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이젠 찾아보기 어려운 #추억소환 어린시절 방과후 끊임없이 드나들었던 문방구
한옥으로 된 카페에서 잠시쉬어가며 커피한잔&수다 도 즐겨봅니다.
왠지 전통 차를 마셔야할것 같은 느낌인데 아아, 수제맥주 그리고 자몽에이드 ㅎㅎ
초등학교 시절 수학여행으로 왔었던 첨성대와 대릉원
어렸을땐 첨성대가 굉장히 크게 느껴졌었는데 이제와서 보니 또 다른 느낌입니다.
경주까지 왔으니 무조건 한끼는 더 먹고 가야한다며 한우집으로 저희를 인도해주십니다.
고기도 고기지만 이집 비냉이 진심 너무 맛있었어요… 먹는데 정신팔려 냉면 사진은 기억속에만…
경주 하면 황남빵이 참 유명합니다.
만두피 처럼 얇게 편 빵에 꽉찬 팥앙금이 중독되는 맛 인데요
어디든지 장사가 잘 되면 조금씩 문제가 생길수도 있겠죠…
형부부가 황남빵을 처음 개발하셨는데 동생도 같이 사업에 뛰어들게 되고 가족싸움으로 번지고 어쩌고 저쩌고
나중에 형님께서 돌아가셨는데 황남빵을 동생이 몽땅 뺏어가 버려서
형님 부인께서 최영화빵으로 운영하신다는…
그래서 경주주민들은 황남빵 안먹고 최영화빵 먹는다고 ㅎㅎㅎ
저도 그래서 친구따라 당연 최영화빵 본점에 들리게 됩니다.
정말 친구 아니었더라면 계획에는 없었을것 같았던 경주
다음에는 꼭 경주에서 1박 하면서 경주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여행해보고 싶네요.
포인트로 갈수 있는 호텔은 힐튼경주가 있습니다!
반나절 핵심관광을 마치고 이젠 헤어짐의 아쉬움과 함께 작별인사를 합니다.
이제 부산으로 떠나게 되는데 경주-해운대 직행버스가 있어서 해운대까지 1시간이면 된다네요.
부산에서도 먹방여행은 계속 됩니다 ^^;;;;
여행의 꽃은 음식이니까요
홍홍홍님 여행후기에는 참 멋진곳도 많고 맛있어보이는것도 많습니다. ㅋㅋㅋ
오리쌈밥!!!
저도 비냉을 좋아하는데… 사진이 없어용~ ㅠㅠ
저는 학교다닐때 수학여행? 으로 경주를 가본것 말고는 기억이 별로 없는데요.
어렸을때 첨성대가 커 보였다는거 무슨말인지 알것 같아요.
다음에 한국에 가면 가볼곳 후보로 넣도록 할게요.
(얼굴 가리시는거 다른 앱이 있을텐데… 모자이크 하시니까, "그것이 알고싶다" 같아요. ㅋㅋㅋ)
좋은 후기 잘 봤습니다. 🙂
다음번에 또 가게 된다면 힐튼경주에 숙박해보고 싶어요 ㅎㅎㅎ
보니 경주도 많이 변했네요 기차역도 으리으리 하네요! 해운대 먹방도 기대할께요ㅋ
경주토박이 친구에 따르면 무섭게 변하고 있다고 합니다. 타지에서 많이들 오시는듯 해요.
저도 수학여행때 한번 가본게 전부라… 다시 한번 가보고 싶어요.
무박으로 다녀오셨다니 조금 아쉬우셨겠어요.
네 경주 반나절은 너무나 아쉬웠어요!! 친구랑 먹고 다니느냐 수다도 많이 못떨고 말이에요 ㅎㅎㅎ
역시 인스타에 힘!!! 막상가보면 실망할때도 있지요 ㅎㅎ 근데 오랜만에 무덤보니까 그렇게 커보이지 않네요~ 고기 색깔 죽여요 ㅎㅎ
막상 실제로 보시면 또 무덤크다~ 란 생각도 드실거에요. 저집 고기와 비냉 또 먹고싶습니다 ㅋㅋㅋ
무박인데 너무 알차게 둘러보고 맛난거 먹고 오신거 같아요. 부모님이랑 몇번 갔던 기억이 있는곳이라 오랜만에 생각나네요.
옛기억 새록새록~ 초등학교 (제 기억으론 제가 마지막 국민학교 졸업) 시절 수학여행가서 목놓아라 소리지르고 떠들어서 목소리가 다 갔던 기억이나요 ㅎㅎㅎ
부산 먹방 보다가 경주 먹방도 왔네요. 제가 왜 4월에는 이걸 못 봤는지 모르겠네요.
경주-부산 홍홍홍님 ‘따라’ 여행 계획 세워야 겠어요.
친구들 만나기가 목적이었는데 친구들에 따른 먹방여행이 되고야 말았습니다 ㅎㅎㅎ
진짜 어렸을때 수학여행으로 가본 경주였는데 다시 가보니 느낌이 또 다르더라구요~
서울역~KTX 신경주 – 경주~해운대 시외버스 – KTX부산~서울역
다음번에 또 갈수있다면 힐튼경주 일박 힐튼부산 일박 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