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을 내고 일년에 UR 포인트 24만포인트를 적립한다면 이것을 하시겠나요?

23 Apr 2017 $1,500을 내고 일년에 UR 포인트 24만포인트를 적립한다면 이것을 하시겠나요?

이번에 다녀온 여행후에 쓸 글도 많은데, 오늘은 잠시 한눈을 팔았습니다. 

주말이 끝나기 전에 제가 정기적으로 글 써주는 곳에 마감을 맞춰줘야해서 한참 글을 쓰고 새벽에 마무리를 했는데요. 

이 새벽에 글을 마치고 앞에 있던 빈 종이 한장에 숫자 몇개 적고 계산을 몇번 하다가 보니까… 

모르는새에 이 글을 또 쓰게 되었습니다. 

이 생각의 시작은 지난 주중에 외국 블로그 한곳을 보다가 잠시 봤던 글이 관심이 있어서 스크린 샷을 해 놨던 곳에서 시작되었는데…

Gift Card로 Manufactured Spending을 하는 방법에 대한 얘기예요. 

얼마전에는 Wall Street Journal에서도 다뤘던 내용이기도 합니다. 

Fly with Moxie에서는 한번도 다뤄보지 않았던 이유는, 제가 전문적으로 Manufactured Spending을 하지 않기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앞에있던 빈 종이에 적어나갔던 내용들을 한번 써 볼게요. 

구체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주의사항 몇가지만 적고 가도록 하지요. 

– Chase Ink Plus 카드로만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새로나온 Ink Preferred Card는 효율이 이만큼 나오지 않습니다.)

– 조만간 이 두카드의 Product Change가 예상되기에 지금이 이 생각을 해볼 적절한 시기라 생각합니다. 바뀌면 5%이 3%으로 내려갑니다. 

– 더이상 UR 포인트를 사인업으로 받을수 있는 카드가 없을때 생각 해 볼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5/24 룰로 이제 더 만들지 못하시는 분들 많이 계시죠?

– Manufactured Spending을 잘못해서 해당 계좌가 닫히는 사례도 보이기는 합니다만, 오늘 이글에 올리는 내용은 아직(?)은 안전하다고 보여집니다. 

– Gift Card를 이용하여 그동안 하시던 분들중에, 쌓여가는 GC를 해결하지 못해서 포인트 게임 생활 힘들게 하는 사람들은 동서양을 불문하고 너무나 많습니다. 적당히 본인이 소화할수 있을만큼만 하는게 좋아요. 

– 불법이다, 비도덕적이다.. 이런 판단은 이 글을 읽으신 본인께서 하셔야 합니다. 제가 이 글에서 나누는것은 제 계산상으로 가능한 시나리오를 나누는것입니다. 본인이 넘어 갈 수 있는 선은 본인이 알아서 사수하세요. 

– 포인트 게임 오래 하신분들은 어쩌면 한번씩을 해보신 분들도 계시다고 봅니다. 

– 제가 글을 쓴다고 제가 하고 있다고 보시면 곤란합니다. ㅋ 지난 30년 포인트/마일 적립 생활에 GC를 구매해 본적은 있지만, 이렇게 나름 체계적으로 해 본 적은 없습니다. (늦바람이 더 무섭다?)

 너무 주의사항이 많네요. 그만큼 민감한 부분이 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가보겠습니다. 

$1,500을 내고, 일년에 UR 포인트 24만포인트를 적립한다면 이것을 하시겠나요?

시작할때의 준비물…

준비물: 백지 한장, 볼펜, 계산기, 대한항공 웹사이트 가격조회 페이지

Chase Ink Plus Business Card의 혜택중에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오피스 용품 5배라는 좋은 혜택이 있습니다. 

그중에 알아야 할 주의사항이 하나가 있는데요. 

Calendar Year에 오피스 용품 항목에 $50,000이라는 리밋이 있어요. 

5만불이 넘어가면 5배를 안준다는 얘기죠. 

오늘은 Gift Card를 이용해서 이 $50,000을 맥시멈으로 채워보는 시나리오를 한번 써 보겠습니다. 

이 Ink 카드의 5배 혜택을 보기위해 우리가 자주 이용하는 대표적인 곳이 Staples, Office Depot, Office Max 이렇게 세군데 있는데요. 

이곳에 가시면 기프트 카드를 팔아요. 물론 위의 세곳의 웹사이트에서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이곳에서 구할 수 있는 GC의 종류는 상당히 많은데요. 

Merchant가 정해져 있는 GC들은 $100이면 $100만 내면 구매가 가능합니다. 

반면에 Visa, Mastercard, Amex등의 Gift Card들은 아무곳이나 쓸수 있는 Flexibility가 있기에… 

구매 금액에 따라서 추가 수수료가 책정이 되어있어요. 

이렇게요. 

$300을 사면 거금 $8.95라는 수수료가 추가로 붙습니다. 

우리가 30년 만기로 집을 사면서, 론 받을때 이자율 0.01%로 막 고민하고 그러잖아요. 

$300에 $9이면 3%이나 하네요. 

이걸 내고 왜 기프트 카드를 살까요?

위에 전제에서 말씀드렸던 Chase Ink Business Card로 이제부터 계산을 좀 해보겠습니다. 

산수시간~

– 일년에 5% 받을수 있는 리밋이 $50,000인데, 이 5만불로 $308.95짜리 기프트 카드를 몇개 살수 있나요? 

모두 161개를 살 수 있습니다.  (161 x $308.95 = $49,740.95)

– 위에처럼 161번을 사고 $49,740을 사용하면, 그로인해 적립되는 UR 포인트는 248,700포인트가 됩니다. 

– 수수료를 계산해 보죠. 161 x $8.95 = $1,440.95

– 일년이 52주이니까, 일주일에 3장을 꾸준히 사면 161번을 사실수 있습니다. 

그럼 우리가 맨날해보는 “이 포인트의 가치는 얼마예요?”라는 근본적인 질문으로 가보겠습니다. 

UR Point 24만으로 무엇을 할 수 있나요? 

복잡하게 여러곳 갈 필요 없이, 미주-한국간 대한항공 항공권 가격으로 계산을 해보기로 해요. 

1. 이코노미석: 대한항공 왕복에 필요한 마일리지 7만. 그래서 24만 5천으로 왕복 3번 반 (편도 7번)이 가능하지요. 

ATL-ICN 이코노미 왕복 기준으로 나오는 평균 가격 $1,500로 계산을 했을때 나오는 가치는 $5,200 가치

2. 비지니스석: 대한항공 왕복에 필요한 마일리지 12만 5천. 그래서 25만으로 왕복 2번(편도 4번)이 가능하지요. 

ATL-ICN 비지니스 왕복 기준으로 나오는 평균 가격 $6,000로 계산을 했을때 나오는 가치는 $12,000 가치

3. 일등석: 대한항공 왕복에 필요한 마일리지 16만. 그래서 24만 으로 왕복 1번 반 (편도 3번)이 가능하지요. 

ATL-ICN 일등석 왕복 기준으로 나오는 평균 가격 $18,000로 계산을 했을때 나오는 가치는 $27,000 가치

대한항공 세가지 클래스로만 비교를 해 봤습니다. 

위에 가능한 탑승 방법의 티켓 가치를 비교해 봤을때, 

$1,500을 쓰고서 받을수 있는 포인트로 할 수 있는 일의 가치가 꽤 하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내용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이걸 왜 이제 알려주세요? 하시는 분들 계실지 모르는데요. 

—> 그만큼 조심해야 할 사항들이 꽤 많이 있는 방법들이라서 우선적으로 다루지 않았을 뿐입니다. 

지금 이게 중요하다고 포스팅을 올리는 이유가 뭔가요?

—> 이유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1. 체이스의 5/24룰로 체이스 카드 발급이 어려워지고 있어요. 더 이상 UR 포인트를 사인업 보너스도 받을 카드가 없습니다. 

2. Ink Plus에서 Ink Preferred로 카드가 바뀌게 될거예요. 기존 Ink Plus 사용자에게 언제 그렇게 될것이라는 날짜가 발표된것은 없지만, 그렇게 될거예요. 그러면, 기존에 오피스 용품 5% 받을수 있던 혜택이 3%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그 전에 좀 더 적립할 수 있는 방법이 이 방법입니다. 

그러면, 이걸 하라고요? 말라고요?

여러분께 여쭤보도록 하지요. 

포인트 적립을 위해 꼭 이렇게 하시라는 말씀은 아니예요. 

하지만, 이런 방법이 있다는것을 알고 있는것과 모르고 있는것의 차이는 좀 있지요. 

한번씩 읽어보시고, 위에 설문조사에 답 해주세요~ 🙂

아이구 졸려~ 

이제 자야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