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xie의 뉴올리언스 맛집 #2 – Willie Mae’s Fried Chicken, & Cafe Du Monde

Moxie의 뉴올리언스 맛집 #2 – Willie Mae’s Fried Chicken, & Cafe Du Mon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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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즈 맛집 2편입니다. 

3. Willie Mae’s Scotch House

첫날 도착하자마자 갔는데, 예정에도 없이 문을 닫았더라구요. 

워낙 맛집으로 소문난 집이라서, 다음날 아침에 호텔에서 간단히 아침 식사를 하고 바로 찾아갑니다. 

여러분도 이 집은 티비에서도 많이 보셨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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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고 난 후에 갔더니, 기다리는 사람은 없었구요. 일단 들어가서 자리를 잡을 수 있었어요. 벌써 사람들이 안에서 주문을 하고 기다리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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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쪽에 두명 앉는 자리에 자리를 잡고, 사진 몇장 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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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Willie Mae’s Scotch House라고 하는데, 제가 알기로는 원래 하던 자리가 태풍 카트리나가 왔을때 무너져서, 이곳에 재 건축을 한거라고 들었어요. 저희가 온 곳은 그 후에 새로 재건축한 식당으로 왔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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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ator에게서 표창장을 받았습니다. 1957년에 문을 열었다고 하니, 오래되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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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저기 상 받은 모습이 보이구요. 루이 암스트롱도 몇번씩 다녀갔었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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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은 원래 찍으면 안되는건가봐요. 주문을 하고 화장실을 가는척하면서 보이는 주방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찍긴 찍었는데, 막 뭐라 하더군요. ㅋㅋ 그냥 저기서 기름에 닭 튀기고 있는데, 뭐 보면 안되는 비밀이 있나봐요. 일단 두장은 찍었는데, 부엌은 찍지 말라고 해서 그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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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있으니까 저희가 주문한 음식이 나오네요. 맛집이라고 기대하고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었죠. 

요것은 와이프가 주문한 Fried Chicken Plate.  밑에있는 Baked Bean과 같이 주더군요. 

Bean은 꼭 검보처럼 주네요. 맛 좋았습니다. 

치킨은 생각보다는 양이 적었구요. 

아직도 제가 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고 생각하는 멤피스에 Gus’s Fried Chicken에는 많이 못 하더라구요. 맛에 비해, 주변사람들, 티비광고, 식당의 역사가 더 이곳을 유명하게 만들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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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유명하다고 하지만, 두명이서 모두 치킨을 주문하긴 좀 그래서, 저는 Chicken Fried Pork Chop을 주문했습니다. 

Mac&Cheese도 같이 주문하구요.  솔직히, pork chop보다는 맥&치즈가 더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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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차려서 먹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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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싸서 좋았어요. 이렇게 먹고 $50 냈으면 조금은 아까웠을텐데.. $28로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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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의 역사를 메뉴판 앞에 설명해 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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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쪽에 이집 원래 주인 할머니의 사진이 있네요. 저 할머니가 처음 문을 여신 분이구요. 

지금은 그 손녀가 대물림 받아서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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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고 나오면서 가까이 가서 한번 더 찍고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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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일찍가긴 했나봐요. 저희가 왔을때는 자리가 비어있었는데, 먹고 나와 보니까 밖에 이렇게 줄 서있습니다. 

택시를 타고 오시는 분들도 있구요. 비가 오는데도 우산들고 기다립니다. 주차는 그냥 길에 빈자리에 했는데, 모두들 그렇게 하는 분위기라 별로 어렵지는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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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ed Chicken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나름 맛있는 맛집중에 하나이긴 했습니다. 

4. Cafe De Monde

Jackson Square바로 앞에 있는 정말 유명한 집입니다.  프렌치 도너츠와 핫초코로 아주 유명한 집이죠. 

첫날부터 가보랴 기웃(?)대 봤는데, 줄 서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그런데 이날은 줄 선사람이 좀 적어보였습니다. 아니면 하루만에 가는곳마다 줄서서 기다려야하는 이곳 문화에 조금 적응이 된것일지도 모르겠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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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저녁에 지나가면서 저 많은 사람들이 서 있는것을 보고, 그냥 지나갑니다. 엄청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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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다음날 French Quarter가는길에 들려 봅니다. 줄 선사람들이 별로 많지는 않아 보이는군요. 와이프에게 줄 서 있으라고 하고, 저는 잭슨스퀘어 사진 몇장 더 찍고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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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즈에 오면서 하나 알게된 즐거움이 바로 이것인가봐요. 내 뒤에 줄 서있는 사람들 보면서 흐뭇해 하는거. 사진 한장 찍어봅니다. 

저 많은 사람들이 저희 뒤에 서 있군요. 흐뭇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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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도 안 기다리고 들어갔어요. 운이 좋았나봅니다. 

들어가서 한장 찍어봅니다. 잘 해 놨어요. 사람들의 수다소리에 정신이 없습니다. 그렇게 시끌시끌하니까 재미있더라구요. image10.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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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사진에 초록색으로 벽에 붙어 있는게 메뉴판인데, 뭐 주문할지는 벌써 알고 왔기에 자신있게 주문합니다. 

French Donut한접시, 핫초코한잔, 와이프는 라테 한잔. 이렇게 주문을 하지요. 테이블 위에는 아예 이렇게 설탕이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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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게 왔습니다. 빨리 나오더군요. 이렇게 나오는데, 이게 과연 맛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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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맛이 좋았습니다. 위에 보시면 도너츠가 세조각 나옵니다. 

와이프와 제가 딤섬집 가면 자주 하는건데, 딤섬 세쪽이 나오면 보통 둘이 한개씩 먼저 먹고, 한개 남으면 제가 먹지요. 

여기서도 그 룰이 통하는줄 알고 두번째 집었더니, 반을 잘라달라고 하네요. ㅋㅋ 

먹는걸로 싸울수도 없고……….. 그냥 한접시 더 시켰습니다. (사진은 첫번째 접시이지만, 두번째도 정말 맛있게 다 먹고 나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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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더 설탕도 너무 달지도 않았을 뿐더러, 바로 만들어져 나온 따끈따끈한 도넛과 핫초코…… 

정말 맛 좋았습니다.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리는 이유가 뭔지를 알것 같았어요. 

뉴올리언즈 가실때 이곳은 꼭 가보세요. 다음날에 또 가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갔네요. ㅋㅋㅋ

다음 3편에서는 이날 저녁식사를 했던 Gumbo Shop의 모습과, 다음날 낮에 떠나기 전에 먹었던 Acme Oyster House의 음식을 소개하지요.

3편에서 봐요~~

MOXIE
flywithmoxie@gmail.com

Moxie has been traveling the world using points & miles for over a decade. He still flies more than 100 times annually to both domestic & international destinations and shares his passion, experience and knowledge of premium flights and hotel suites with Korean readers and others through several different chann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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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머
01/21/2015 11:31 pm

도넛 사진 때문에 이 글 제일 먼저 클릭했는데 … 후회가 밀려옵니다. ㅠㅠ 다음에 뭐 잔뜩 먹고 다시 와서 봐야 겠어요.

늘푸르게
07/13/2017 1:28 am

저희는 줄 서서 먹는거 불가능한 미션인데…
이러다 맛집은 전부 패스하겠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