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Jul 2015 Moxie의 라스베가스 맛집 #2 – House of Blues, RM Seafood
지난주에 베가스에 다녀오면서 식사했었던 식당들의 음식을 정리해 봤습니다.
지난 1편에 이어 2편 계속 가겠습니다.
4. House of Blues
3일차에 아침식사하러 갔습니다.
여기는 저녁에 Live Music공연도 하는곳인데, 일하러 자주 베가스를 가는 저한테는 아침식당에 불과 합니다. ㅎㅎ
실은 이날도 1편에 나왔던 Raffles에 갔었는데, 입구에 천장에서 물이 새나와서 잠시 문을 닫았더라구요.
그래서 이곳에 왔습니다.
맨달레이 베이에서 보통 미국음식 아침식사 하는곳이 세군데예요.
Raffles, House of Blues, 그리고 Citizen이라도 있는데. Citizen은 사람들 많은때는 너무 많이 기다려야합니다.
House of Blues는 그렇지 않아요.
암튼, 음식은 그냥 일반 미국식 아침식사입니다. 그런데 깔끔하고 좋아요.
Two Eggs Over Easy, Hash Brown, side Bacon. 그리고 커피한잔.
이러면 아침엔 든든합니다. 베이컨도 아주 좋은넘을 쓰고요. 맛 좋았습니다.
5. Rick Moonen’s RM Seafood
여기도 자주 가는 곳이예요. 이곳 쉐프 Rick Moonen이 아주 유명하기도 하고, 음식맛도 뛰어납니다.
위치는 Mandalay Bay에서 Luxor로 넘어가는 Mandalay Place 에스컬레이터 앞에 있습니다.
몇년전까지만해도 안개가 자욱한 멋있는 Tea를 만들어주면서 환상적인 음식을 선보이던 2층에 RM Seafood이 하나 더 있었는데요.
그곳은 밑에 본 RM Seafood의 두배정도 가격을 하더라구요. 그때 찍은 사진이 어디에 있긴 한데, 찾으면 올려볼께요.
암튼, 지금은 2층은 다른곳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분이 Rick Moonen입니다.
이번엔 저까지 다섯명이 갔었는데요. 음식맛부터 서비스까지 최고였어요.
일단 에퍼타이져 메뉴판을 보구요. 주문을 했어요.
그 담에는 무슨 술을 마시나 보고 있는데, 일행중에 한명이 맛있는걸로 과감히 주문을 하는군요.
다행이 제가 좋아하는것으로요. ㅎㅎ
전식과 음료가 준비되는 동안, 메뉴를 뒤져봅니다.
메뉴판에 요리사 아저씨 나오지요?
저는 Surf & Surf를 주문합니다.
첫날은 스테이크 먹었고, 둘째날은 초밥. 그러면 오늘은 해산물 요리로, 그래야 될듯 하구요.
그리고 이곳은 원래 해산물로 유명하기에~~
물병에도 이렇게 모두 해 놨군요.
아까 제가 좋아하는 와인 주문했다고 했는데, 이거예요. Rombauer.
시중에서는 약 $3~40정도 하는데, 이 식당에서는 병당 $99 하네요. 흠~~
저희 일행이 앉은 자리 바로 앞에 이렇게 옛날 차를 전시해 놨습니다.
드디어 Appetizer Sampler가 왔습니다. 여기에 맛있는게 다 있어요.
제가 주문한 메인 밀에 새우와 람스터는 있으니까, 굴과 킹크랩을 위주로 먹습니다.
Rombauer한잔과 함께요. 한잔보다 훨씬 많이 마셨습니다. @@
Surf & Surf 를 Risotto위에 얹어 줍니다. 맛이 훌륭합니다.
집에서는 흉내를 낼수도 없을것 같이 맛있어요.
사이드도 같이 곁들입니다. 아스파라거스, 버섯요리등등의 사이드와 같이 합니다.
맛있는 음식먹으면서 일행과 같이 시간이 가는줄 모르고 이야기의 꽃을 피웁니다. 이래서 와인 한병을 다 마시고…
또 한병을 다 마시고~~~
세번째 병을 주문했는데~~~~
많이 먹어서 그런지, 요리사가 인사하러 직접 왔습니다. ㅎㅎㅎ
진짜 Rick Moonen 이네요.
맛있게 먹었냐고 인사하고 묻더니, 더 필요한것 있으면 언제든지 얘기 하랍니다.
이사람 멋있더군요.
그러더니, 디져트 주문 받아갑니다. ㅎㅎㅎ 직업정신.
이곳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디져트. Key Lime Pie. 이것을 주문했습니다.
슬슬 녹습니다.
아주 맛있는 음식 잘 먹었습니다.
이집은 정말 추천합니다.
음식이 예술이라는걸 보여줄수 있는 집이예요.
며칠 안되는 베가스로의 여행이였지만, 마지막 맘을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 잘 마무리 했습니다.
다음에 또 베가스 가게되면, 여기에 이어서 3편, 4편 이어서 써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 가면 여기 소개된 스테이크 한번 꼭 먹어봐야겠습니다. 맨날 부페만 가서 ㅋㅋㅋ
저도 예전에는 부페에 많이 갔었는데요.
가격으로 보면 부페나 일반 식당이나 별 다른게 없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엔 이렇게 단일요리 맛있게 하는 집으로 될 수 있으면 찾아다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