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보라 여행 준비 – 비행기 발권 및 호텔 예약 후기

보라보라 여행 준비 – 비행기 발권 및 호텔 예약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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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abora.jpg

2017년 1월 보라보라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막 비행기 발권을 마무리 해서 발권 후기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이번 여행 계획은 최근 생긴, 그리고 곧 생길 두가지 devaluation의 여파이기도 합니다.

1. 첫째는 최근 IHG 포인트 숙박 차감율 변화입니다.

IHG 차감율 변화는 벌써 적용이 되어서 인터컨 탈라소 무료 숙박이 IHG 포인트 5만에서 6만으로 올라갔습니다.

2. 두번째는 3/22로 다가온 AA award chart 변경인데요 보라보라와 관련된 미국본토에서 South Pacific 의 마일리지 공제가 다음과 같이 바뀌게 됩니다.

편도 기준

이코노미 : 37500 -> 40000

비즈니스 : 62500 -> 80000

이코노미는 인상율이 2500 이라 큰 부담이 없습니다만, 비즈니스의 경우 편도 인상율이 17500이라 왕복을 고려하면 35000 마일이 더 필요하기에 좀 부담스러워진 것이 사실입니다.

IHG 인터컨 탈라소 1박에 만포인트 인상 역시 인내할만한 정도라 결국 이번 여행의 가장 큰 동기는 미국-south pacific 지역 비즈니스 마일리지 차감율 인상이 되겠습니다.

등떠밀려 가게 되었지만 2013년경 IHG 카드 만들면서 생각만 하고 언제 가보나 했던 보라보라를 내년초에 가게 된다니 많이 설레이네요^^

비행기 발권 내역

미국에서 타히티를 가는 방법은 여러 블로거들이 이미 잘 정리를 해 놓았는데 그 중에 한 링크입니다. 

http://onemileatatime.boardingarea.com/2014/12/05/use-miles-flights-tahiti/

Air France 또는 Air Tahiti Nui를 타게 되는데요 비즈니스의 경우 상대적으로 Air Tahiti Nui 발권이 수월한 편입니다. 

Air Tahiti Nui는 매일 비즈니스 2자리, 이코노미 4~6자리를 푸는듯 합니다. Air France 비즈니스 마일리지 예약은 힘든편입니다. 자리를 잘 안풀더라구요.

이번 여행에는 AA 마일리지를 이용해 왕복으로 Air Tahiti Nui 비즈니스 2명을 다음과 같이 발권했습니다.

SJC-LAX-PPT

비즈니스 편도 1인당 AA 62,500 마일

수수료 1인당 $5.66

TN1.jpg

PPT-LAX-SJC

비즈니스 편도 1인당 AA 62,500 마일

수수료 1인당 $56.64

TN2.jpg

총 AA 25만 마일리지을 사용했습니다. Citi AA Aviator 카드 혜택으로 만마일을 돌려 받아 결국 24만 마일을 사용하게 되었네요.

디밸류가 시작되면 25만이 32만으로 7만마일이 증가하게 됩니다 ㅠㅠ. 제가 서둘렀던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위링크에도 나와있듯이 Air Tahiti Nui award 좌석 상황은 AA에서 조회가 안되구요, expertflyer 같은 유료툴을 사용하셔야 합니다만… expertflyer가 5일동안 유료버전 free trial을 제공하고 있어서 요걸 잘 이용하면 무료로도 어느정도 확인해 볼수가 있습니다. 

검색을 하시면 다음과 같은 결과 화면을 보시게 됩니다.

expertflyer.jpg

보시면 TN8편은 이미 비즈니스석 2자리 모두를 누군가 예약을 했고 이코노미 6자리가 남아있습니다. TN102는 비즈니스 2자리와 이코노미 4자리가 보이네요.

이렇게 자리가 보이면 바로 AA에 전화를 하셔서 예약을 하시면 됩니다.

호텔 예약

호텔은 일단 인터컨 타히티 2박(1박 4만포인트), 힐트 무레아 3박 (1박 7만포인트), 인터컨 탈라소 4박(1박 5만포인트)으로 총 9박 예약을 마쳤습니다. 

Chase IHG에서 매년 나오는 숙박권 2장과 IHG 18만 포인트와 힐튼 21만 포인트를 대방출 하게됩니다.

그동안 막연히 보라보라 갈때 써야지 했던 IHG 포인트를 시원하게 사용합니다.

추후에 기존 예약 대신 타히티 1박 무레아 4박 그리고 탈라소 4박으로 변경 가능성도 있습니다.

추가로 해야할 사항들

중요한 예약은 모두 마친상태이지만 예전에 몰디브 여행과 비슷하게 타히티 또는 무레아섬에서 보라보라 섬까지 Air Tahiti 국내선을 이용해야 하는데 이게 1인당 왕복 500여불정도라고 합니다. 이번 여행에서 식비를 제외하고 가장 큰 비용이 될듯 합니다.

이외에도 타히티에서 무레아섬까지 페리를 이용할 계획이고 타히티 공항에서 인터컨 타히티 갈때 택시비와 호텔에서 페리 선착장까지 택시비등 이런저런 교통비가 추가가 됩니다.

몰디브는 말레 공항에 도착만 하면 그 이후에 호텔까지는 호텔직원이 알아서 모든 절차를 대행해 줬기 때문에 따라가기만 해서 아주 편했습니다. 반면 보라보라는 Papetee 공항에 도착하고 나서도 호텔까지 알아서 찾아가야 하는점이 달랐습니다.

저는 디밸류에 떠밀리듯 가게 되었다고 말씀은 드렸지만… 꼭 비즈니스 좌석을 고집하지 않는다면 굳이 맘 급하게 바로 계획을 준비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Air Tahiti Nui 이코노미 경우 디밸류 되어도 거의 변화가 없고 인터컨 탈라소 호텔 예약도 만포인트 인상 정도라 이번 디밸류 때문에 무리 하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발권 및 호텔 예약 과정에서 어려웠던점

1. 인터컨티넨탈 탈라소 예약 – 포인트 또는 숙박권 예약이 가능한 방이 하루에 달랑 하나입니다. ㅠㅠ 경쟁이 극악하죠.

2. AA 마일로 Air Tahiti Nui 비즈니스 예약하기 – 이코노미는 여유가 제법 있는편이라 4좌석 6좌석도 비교적 수월하게 예약이 가능한반면 하루에 2자리만 풀리는 비즈니스의 경우 출발일 330일 이전에 자리가 풀리는 족족 자리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3/22 디밸류의 영향이 큰듯 합니다.

호텔 예약도 그렇고 비행기 마일리지 예약도 그렇고 방 또는 표가 딱 풀리는 시간에 맞춰 잠도 못자고 대기한 날이 여러날입니다. ㅠㅠ

그렇게 기다렸는데도 막상 제가 예약할때 제 눈앞에서 좌석이 사라지거나 방이 사라지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전쟁터가 따로 없었습니다@.@

여러 고비가 있었지만 비교적 원하던 일정대로 예약을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였습니다^^ 

기돌
kidol77@hotmail.com

한국에 잘 살다가 미국 가면 더 좋은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어 뭣 모르고 2001년부터 지금까지 미국 생활을 하고 있는 기돌입니다. 현재는 캘리포니아 산호세 베이 지역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우연히 10여년 전부터 항공사 마일 / 호텔 포인트 게임에 빠져 들게 되어 그동안 수백만 마일과 호텔 포인트를 모아 1년에 두세번 럭셔리 여행을 저렴하게 다니는 재미에 푹 빠져 있습니다. 덕분에 이전에는 신혼여행때나 큰맘먹고 가는줄 알았던 몰디브, 보라보라 같은 휴양지를 비행기 일등석, 비지니스를 타고 고급 리조트에 거의 무료다시피 다녀오는 호사를 누려왔습니다. 그동안 여러분들과 정보 공유도 하고 자랑도 하고 싶어 다녀온 여행 후기를 올려 온지도 10여년 된듯 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재밌고 좋은 정보 공유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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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나리패밀리
03/06/2016 12:54 pm

아, 가시는 군요! 저희의 꿈의 여행지입니다만… 저희는 얼라들까지 끌고 가야 하기에 4명을 알아 보고 있어서 비즈니스는 꿈도 안꾸고 이코노미만 바라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터콘도 방을 두개씩 잡아야 하는 상황이라(4명이 안되더라구요) 계획만 하다가 다시 제자리 이렇습니다… 으으윽..
몰디브나 보라보라나 갔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MOXIE
Editor
03/07/2016 1:36 am

저번에 만나뵈었을때 완성이 안되었던 일정을 모두 마치셨군요.
꼭 그 마지막의 비행 일정이 그렇네요. 인당 $500!!!
인터컨 탈라소 예약도 참 치열한것도 그렇구요.
여러가지 좋은 정보가 담긴 발권후기 감사합니다. 이넘의 디밸류가 막 여행을 가게 만드네요. 저는 내년에 도하와 호주를 한방에 가볼까 했는데, 디밸류때문에 뭘 하기가 좀 애매합니다.
부럽습니다. 저는 캰쿤(이나) 다녀오는걸로~~ㅋㅋㅋ

잔소리여행꾼
03/07/2016 3:29 am

또 하나의 멋진 후기가 탄생하는 순간이네요!! 역쉬 멋지십니다. 저역쉬 얼라들땜에…인당 500불…이게 참 걸립니다 ㅎㅎ

독수리똥구멍
03/07/2016 4:27 pm
Reply to  기돌

저도 호주에서 뉴질랜드로 이동할때에 뾰족한 방법이 없어서 레비뉴로 발권해야했는데요
그래서 바클레이 도착카드를 만들어서 부분적인 티켓가격은 건졌어요
이미 기돌님께선 바클레이 도착카드가 있으시다는 전제하에
혹시 캐피탈원 벤쳐카드는 어떠신지요
$400을 돌려주니 대충 1인 티켓은 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냥 며칠전에 블로그보다가 생각이 난거라서 도움이 안될 수도 있지만 그래도 뭔가 아이디어라도 드리고싶어서 이렇게 글 남겨요

onemileatatime.boardingarea.com/2016/03/04/capital-one-venture-travel/

그나저나 보라보라 후기도 기대가 되는걸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요

늘푸르게
03/08/2016 2:20 am

이제는 보라보라까지… 항상 부럽습니다. ^^

2XAlex
03/09/2016 11:15 pm

와우~ 몰디브를 위어 보라보라까지 가시는 군요~
정말 알차게 모으셔서 시원하게 쓰시네요^^
저도 이렇게 써야 하는데 직장 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기에 올해안에는 시원하게 쓰진 못하고 슬쩍 슬쩍 쓰다보니 잔고가 비어가네요 ㅎㅎ

벌써 부터 후기가 기대되는데요~
올 한해 여행 가시는 기대감으로 행복한 나날이 되실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