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N Airport Mera Business Lounge – 캔쿤공항 메라 비지니스 라운지

CUN Airport Mera Business Lounge – 캔쿤공항 메라 비지니스 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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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캔쿤 3박 4일 여행기를 모두 마치기 전에,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가 봤던 캔쿤 공항에 Mera Business Lounge에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캔쿤 공항에 있는 Mera Business Lounge는 터미널 2와 터미널 3에 하나씩 위치하고 있는데요.

저희는 탑승 비행기가 싸우스 웨스트 비행기여서, 터미널 2에 있는 라운지에 가보기로 합니다.

 

우리가 많이 가지고 있는 프리미엄 크레딧카드들의 혜택으로 받을수 있는 Priority Pass Select 카드로 입장하실수 있었는데요.

이때는 제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씨티 프레스티지 카드에서 받은 PP Card로 입장을 할 수 있었어야 했어요.

 

위의 마지막 문장이 좀 이상하지요?  “있었어야 했다”….ㅋㅋ

이유가 있습니다.

한번 가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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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 운영시간은 아침 7시부터 저녁 10시까지입니다. 

제가 탑승하는 싸우스 웨스트 비행기가 오후 3시 넘어서 출발하는 일정이였는데요. 

위에 보시면 12:00~16:30까지 제약이 있을수 있다고 써 있어요. 

제 비행시간에 딱 걸리네요. 

여기를 가보지 않으면 갈 곳이 특별히 없기에, 구경이라도 해 보려고 가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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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라운지의 위치는 Airside에 시큐리티 체크를 지나서 게이트 A쪽으로 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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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비교적 사인이 잘 되어있어서 찾아가기 어렵지는 않았어요.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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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이렇게 사인이 잘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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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 여행자들이 있기에, 면세점이 있습니다.

가격은 뭐…  저는 살게 별로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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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한병(반병)있는 헤라두라 데킬라로 각 종류별로 이렇게 팔고 있어요.

헤라듀라는 가격에 비해 맛이 아주 좋은 데킬라이지요. (오늘 저녁에 한잔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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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 A2 쯤에 라운지가 있었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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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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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 Card가 있으면 입장이 가능하고, 아니면 인당 $38의 거금을 내고 들어가야 합니다. 684페소라고도 써 있어요.

이곳은 라운지가 (터미널 3에 있는것과는 달리) 상당히 작아서, 절대 저 돈을 내고 들어갈 필요가 없을것 같습니다.

 

여기에 들어가려고 2인이 입장을 해서 제 (Citi Prestige) PP Card를 보여줬는데요. 

제가 얘기하던 멕시칸 남자직원이, 좀 곤란한 표정을 짓더니 못들어간다고 뭐라고 웅얼웅얼… 하더라구요. 

위에서 우려했던 12시부터 4시30분까지에 딱 걸리는 시간이라서 안된다네요. 그런데 누군가의 눈치를 보고 있던것 같았어요. 

앞에서 (몰랐다는듯이)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으니까, 이 직원이 손짓으로 들어가라고 합니다. ㅎㅎ 몰래 들어가래요. 

일단 들어갔는데, 제 PP Card를 안 줍니다. @@

그래서.. “애야, 내 카드는?” 그랬더니, 또 손으로 그냥 들어가랍니다. ㅎㅎㅎ

WTH???

 

들어가서 일단 앉아서 무엇을 먹을까 자리를 잡고 앉아있는데, 

아까 그 남자 직원이 제 카드를 자기 손에 몰래 감춰서 저한테 가져다 주었습니다. 흠… 

그리고는 입구가 보이는 곳에 앉아 있는데, 그때부터 PP Card로 들어오려던 수많은 사람들을 다 돌려 내보내더라구요. 

이게 정확히는 왜 우리한테 이런 호의를 해 주었는지는 지금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암튼 저희는 잘 들어왔어요. 

(그래서 저도, 이 직원이 저한테 손에 감춰서 제 카드를 저한테 주듯이, 100페소를 꼬깃꼬깃 접어서 그 친구에게 가져다 주고 고맙다고 했습니다. 그 직원이 아주 고마워 했네요. 상부상조..ㅋ)

 

원래 못들어오는건데, 이유가 뭐였던지 간에 우리는 들어왔습니다. ㅎㅎㅎ

둘러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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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는 아주 작아요.

소파도 다닥다닥 붙어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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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렇게 몇가지 준비된것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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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대용은 아니지만, 그래도 군것질 할것들이 꽤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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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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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이렇게 그냥 방치.. 그래서 원하는대로 마셔도 되구요.

그릇 치워주는 직원들이 있는데, 그 직원들에게 무엇을 마시고 싶다고 하면 만들어다 주었어요.

팁 주시면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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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버페섹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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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음식도 자주 바꿔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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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조금 가져다가 탑승전에 맛을 봅니다.

아, 저 소스들이 너무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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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기계도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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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커피 한잔도 할 수 있게 해 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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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역시 제 눈은 이쪽에 있는 맥주 냉장고~~!!!

이곳에 있는 세개의 맥주는 이번 여행에서 한번도 맛을 못 본 맥주들이였어요.

점심도 먹었고, 이곳에서 또 조금의 음식도 먹었기에 많이는 못마시지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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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에서 가져온 맥주.. “SOL”

집에 갈때가 다 되어서 일까요?

맥주마시는데 해변가가 안보여서일까요?

 

맥주의 맛은 그냥 그랬습니다만…

그래도 탑승전에 이렇게 맥주 한잔의 여유를 가질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12시부터 4시 30분까지 못들어오게 하는 이유가 있을듯 합니다.

제 2 터미널에서 싸우스 웨스트를 포함, 상당히 많은 항공사들이 낮에 출발을 하고 있었네요.

그래서 라운지에 사람이 넘쳐날까봐 제한을 한다고 볼 수 있겠어요.

 

저희를 그냥 넣어준 카운터 직원의 의도는 잘 모르지만…

어쨌던 그 직원 덕분에.. 다음에는 어쩌면 못가볼지도 모르는 라운지 구경 잘 했습니다.

 

캔쿤 공항에서 PP Card 가지고 계신 분들이 가실수 있는 라운지가 이곳 Terminal 2의 Mera Business Lounge가 있고요. 

Terminal 3에도 같은 라운지가 있는데, 제 3 터미널에 있는 라운지는 저녁시간 16:30 ~ 19:30까지 또 제약이 있습니다. 

아마도 3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들이 그 시간에 많이 몰려 있는것으로 생각이 되네요. 

 

캔쿤에서 비행기 출발시간에 따라서 가보실수도 있고 없으실수도 있긴 하겠는데,

가능한 시간에 공항에 계실 분들은 한번씩 가 보세요.

그리고 안되는시간에도 희망을 잃지 마시고 가실수 있으시면 물어보시고요.

제약이 정해져 있는것이 아니라, 그날 라운지가 얼마나 사람이 많은가를 가늠하는 그들의 재량이 좀 작용을 하는듯 합니다.

 

오늘 보신 Mera Business Lounge는 좀 작지만, 그래도 라운지가 가지고 있어야 할 요건들은 웬만큼 다 가지고 있는듯 합니다.

캔쿤에 가실때 이 포스팅을 기억하시고 한번씩 가보세요.

감사합니다.

 

MOXIE
flywithmoxie@gmail.com

Moxie has been traveling the world using points & miles for over a decade. He still flies more than 100 times annually to both domestic & international destinations and shares his passion, experience and knowledge of premium flights and hotel suites with Korean readers and others through several different chann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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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여행꾼
06/28/2017 2:01 am

운이 좋으셨네요~ 전 비행전에 마시는 커피가 아주 좋아요 그래서 라운지가면 꼭 커피한잔 먹고 가지요 ㅋㅋ

늘푸르게
06/28/2017 4:15 pm

그 직원은 뭔가를 본 걸까요? ㅎㅎ

ONETHING
05/18/2019 5:03 am

다음달에 터미날 3에 있는 라운지 다녀와서 후기 올릴께요^^
델타로 이동합니다.^^

ONETHING
05/18/2019 5:07 am

6월말에 갔다가 7월6일에 오지요^^

ONETHING
05/18/2019 5:13 am
Reply to  Moxie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은 거기까지요…^^
최대한 열심히 감사하게 푹!!!~ 쉬다가 오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