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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방학때 아틀란타-캔쿤 여행 어드바이스 부탁드려요

Cindy Cindy · 2017-02-28 23:18 질문 여행질문

3/31-4/9 사이에 아틀란타에서 캔쿤으로 어른2,아이2 여행계획중입니다
델타마일리지가 27천정도 있어서 케쉬를 최대한 절약해서 다녀오려고 뒤지고 있는데 보통 4박이나 5박일정으로 최소 인당 65천마일정도 필요하네요

올인클루시브 호텔도 추천 부탁드려요

이왕이면 일정도~^^


고수님들... 호텔과 비행편 계획좀 도와주세요~~~^^

Total 14

  • 2017-02-28 23:31

    참신한 노가다의 결과물입니다

    3/31부터 4/9까지 4박 5일 혹은 5박 6일 일정으로 생각했어요

    1인당 55K-60K정도면 적당하겠는데요

    DLlabor.JPG

    올인클루시브 호텔은 제가 잘 몰라서 다음 분께 패스하구요

    올인클루시브 호텔을 찾으시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액티비티는 별 생각이 없으실 것 같은데요

    그래도 혹시 액티비티(셀하, 스칼렛, 치첸이샤, 여인의 섬 등등)를 하실 계획이면 현지에서 딜을 하시는게 좋아요

    호텔 내에 투어데스크같은 곳보다는 호텔 밖에서 액티비티 브로커랑 딜을 직접 하시는게 가격면에서는 더 좋을거에요

    칸쿤에 가면 액티비티 브로커 엄청 많아요

    저는 호텔존말고 다운타운에 있는 시장에서 브로커랑 딜했어요

    액티비티할때 호텔 픽업/드랍 다 해주고요

    식사도 포함된 액티비티도 꽤 있었어요

    저는 셀하에서 하루 놀았었고 여인의 섬도 하루 갔었고 치첸이샤에도 하루 갔었어요

    딱히 호텔에서 머물 시간이 많지 않았어요

    매일 액티비티하러 아침에 나갔다가 저녁에 들어왔거든요

    자동차 렌트는 안했었고 공항에서 호텔 왕복은 셔틀타고 이동했어요

    예약도 안하고 공항에서 내려서 거기서 대충 가격맞춰서 탔었어요

    말이 셔틀이지 공항에서 호텔에 갈때에는 제 일행+다른 일행 이렇게 2팀이 탔고요

    호텔에서 공항으로 갈때에는 제 일행만 탔었어요

    저는 호텔은 다운타운에 일부러 잡았어요

    어차피 액티비티를 많이 할 계획이어서 호텔에 머무를 시간도 적었었고 또 멕시칸 로컬들이 어떻게 사는지 궁금했었거든요

    그래서 낮밤 가릴 것 없이 골목골목 걸어보고 로컬들이 가는 맛집도 가보고 시내 버스(편도 $1)도 타보고 했었어요

    밤에 돌아다닐 때에 딱히 무섭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밤에 시내 버스타고 지금도 유명한지 모르겠는데 그때 당시 유명한 코코봉고 클럽도 갔었는데 그냥저냥 별 감흥없었구요

    제 기억에 페소로 환전을 많이 안해갔었는데 그마저도 다 안쓰고 돌아왔었던 것 같아요

    달러를 받는 곳이 굉장히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기억을 더듬어보니 저는 2011년에 4박 5일로 다녀왔었네요

    최신 정보가 아니라서 어쩌면 많이 바뀌었겠는데요

    Attachment : DLlabor.JPG


    • 2017-03-01 00:08

      우와 엄청난 정보 감사드립니다.
      제가 다음에 캔쿤갈때 참고해야겠습니다~~


      • 2017-03-01 00:50

        생각지도 못하게 극찬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 덧붙이자면 개인적으로 4박 5일은 아주 살짝 아쉬웠어요

        1일차에는 점심즈음에 도착해서 호텔가서 체크인하고 다운타운 시장 구경+액티비티 예약을 했구요

        2일차, 3일차, 4일차에는 셀하, 여인의 섬, 치첸이샤 투어를 해서 개인 시간이 없었어요

        액티비티를 하면 아침에 나갔다가 저녁에 들어오거든요

        5일차에는 점심쯤 비행기였어서 체크아웃하고 공항에 가느라 정신없었구요

        떠날 당시에 하루정도는 자유롭게 돌아다닐 시간도 있었으면 하는 아주 살짝 아쉬움이 있었어요

        그리고 그땐 신용카드도 없어서 많은 돈은 아니지만 페소+달러로 현금을 봉투에 넣어서 덜렁덜렁 들고갔던 기억이 나네요


        • 2017-03-01 01:36

          노동을 아까지 않은 수고에 정말 감사드려요..
          날짜별 마일이 적은것은 결국 시간때문이네요 ㅠㅠ
          마일 아끼자고 하루가 날라가기도 하는 스케쥴이 나오기도 하네요..

          그리고 또 하나 궁금한것 있어요!!
          저희 아이들이 투어보단 물놀이 체질이라 올인클루시브로 호텔에 짱박히려 했는데
          말씀을 듣고보니 투어도 한두가진 해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투어를 하면 하루가 거의 간다고 하셨는데 그럼 올인클루시브가 아깝기도 하겠네요?
          저희 가족이 별로 많이 먹지 못하는데 올인클루시브가 나을까요? 아님 가른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 2017-03-01 01:47

            어차피 대부분 호텔들이올인클루시브라 별다른 초이스가 많진 않을듯하고 어차피 기신거 마야문명 구경은 하느시는게 좋겠죠.


          • 2017-03-01 14:03

            마일이냐 시간이냐를 놓고본다면 당연히 시간일테구요

            호텔도 조금 찾아보시고 올인클루시브와 그렇지 않은 호텔의 가격 차이가 밥값 이상으로 차이가 난다면 올인클루시브로 하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액티비티를 하나도 안하시면 아마도(?) 나중에 후회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물놀이를 좋아한다면 셀하나 스칼렛이 옵션일거에요
            셀하나 스칼렛은 둘 다 워터파크인데 이건 구글링해보시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으실테구요
            제가 갔었던 셀하는 그 당시에 워터파크 내에서 무제한으로 음식을 먹을 수 있었어요
            아마 지금도 똑같지 않을까 짐작해봅니다
            한마디로 워터파크인데 올인클루시브 개념이었어요
            기억하기론 멕시칸과 아메리칸을 비롯한 여러 식당들이 있었습니다
            그냥 아무데나 들어가서 시키고 먹고 나오면 됐어요
            아무래도 물놀이를 하면 배가 많이 고프잖아요
            그런 면에서 생각하면 꽤 괜찮았던 것 같아요
            저는 모든 식당에 들어가서 한번씩 다 먹어봤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셀하는 제가 알기로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지점에 자연적인 워터파크를 조성해놓은 것일거에요
            아마 이 점에 끌려서 저도 셀하로 선택했던 것 같습니다
            스노클링도 코스를 따라서 쭈욱 하고 그 코스도 꽤 길고 아무튼 재밌었어요

            여인의 섬은 그냥 배타고 섬에 들어가서 섬 좀 자유롭게 보고 그랬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큰 감흥은 없었어요

            치첸이샤는 해볼 수 있으시면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것도 자세한 정보는 구글링해보시면 찾을 수 있으실 거에요
            여기는 마야문명의 유적지이기도 하고 내륙 지방에 그런 거대한 피라미드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꽤 흥미로웠어요
            치첸이샤만 가는 것이 아니고 가는 중간에 어디 들러서 잠깐 구경도 좀 하고 물놀이도 좀 하고 그러고 치첸이샤로 갔었어요


    • 2017-03-01 03:26

      저도 5월말에 캔쿤에 가는데, 이 댓글 인쇄해서 예약 준비하고 가야할것 같습니다.
      상세한 설명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멕시코에 지인이 있어서, 그쪽에서 나오는 정보를 일단 믿고 갈텐데, 독수리 똥구멍님의 정보 감사드립니다!!


      • 2017-03-01 14:11
        저보다는 아무래도 현지 지인의 조언이 더 정확할 것 같은데요 하하
        저는 무려 6년전에 다녀온 것이라서 아마 상황이 많이 바뀌었을지도 모르겠어요

  • 2017-03-01 17:52

    전 약 15-16년전, 아마도 2001 혹은 2002년으로 기억하는데  캔쿤에 갔고 데이트립으로 코즈멜에 갔던 기억이 나네요. 세상에 태어나서 그렇게 맑은 물은 처음보았고 스노클링 하는동안 정말 정말  많은 니모를 보았습니다. 빵부스러기를 뿌렸더니 열대어 떼가 공격해서 좀 무섭긴 했지만 정말 즐거웠습니다. 이제는 많이 알려졌고 지금도 그렇게 깨끗한 물을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일정이 되신다면 코즈멜에 다녀오시라고 권해 드립니다. 그 후로 바하마, 바베이도스 , 푸에르토 리코를 다녀왔는데 바닷가가 아무 감흥이 없었네요. 올초에 한국나갔다가 가족들이랑 사이판 마나가하 섬에서 스노클링 하면서 피식 웃었네요. 물과 스노클링은 아마도 코즈멜 따라오긴 힘들것 같아요. 제 기억에 머무르는 리조트의 브랜치가  코즈멜에도 있다면 리조트안에 있는 비치에 엑세스 하셔서 서비스 이용할수 있었다고 했던거 같아요.


  • 2017-03-02 05:00

    4인 비즈니스 좌석으로 4박 5일 검색하니 60k에 나오네요.

    000.jpg

    델타 발권이 참 재밌는데요.

    종종 비즈니스 좌석이 이코노미 좌석보다 마일이 덜 차감될 때가 있습니다.

    예전에 쓴 글 읽어보시면 이해가 잘 되실것 같습니다. 

    https://flywithmoxie.com/board_uQoG16/85511

    2인씩 나누어서 발권하시면...

    2인은 이코 35k, 나머지 2인은 비즈 60k도 가능합니다. 아니면 이코+비즈 섞어서 발권도 가능하고요.

    단거리라서 사실 이코노미도 별로 불편하지는 않으실거에요. 

    111.jpg

    Attachment : 000.jpg


  • 2017-03-04 01:51

    과거에 매해 칸쿤을 자주 갔어요. (아틀란타에서 여기 만큼 만만한 데도 드뭅니다) 어떤 해에는 3번도 갔더라구요. 그러다가 다른 데 다니느라 (사실은 애들이 크니, 더 멀리도 갈 수 있다는 걸 알고 멀리 진출하느라) 잊고 있다가 작년에 다시 다녀왔습니다. 좋더라구요. 그래서 4월에도 갑니다. ㅋㅋㅋ 

    저희는 칸쿤 갈 때는 액티비티를 열심히 하는 스타일은 아니라 저희 여러 번 가서 한 액티비티가 한 번 다녀 오신 분들 한 정도 일 터이지만... 

    위에서 추천하신 곳 다녀 오시는 거 재미있구요... 

    올인클루시브는 하얏도 나쁘지 않고, 리비에라마야에 바르셀로라는 곳이 있는데, 팰리스가 나쁘지 않습니다.(바르셀로 안에 팰리스, 마야, 뭐 이런 식으로 리조트가 서 너개로 나뉘고 팰리스가 제일 윗급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여기 바다에 물고기가 아주 뗴로 살아서 애들이랑 간단하게 멀리 안가고 물고기 밥 주고 놀기도 좋고 액티비티도 많았어요. 음식도 나쁘지 않았구요. 


  • 2017-03-04 02:39

    억.. 쓰다가 다 지워져버렸네요 ㅠㅠ

    저희는 Grand Fiesta Americana Coral Beach 라는 곳에서 묵었는뎅
    여기 해변이 유일하게 산호가루라고 하더라구요. 모레가 아니고.
    감촉이 장난아니더라구요~ 해수욕 즐기시면 여기 좋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엑티비티 Xplore 갔는데요, 물놀이와 짚라인, 버기자동차 등등 재미있는
    엑티비티가 정말 많아서 저랑 와이프는 정말 재미있게 놀다 왔네요.


  • 2017-03-14 23:33

    모두들 너무 감사합니다
    잘 참고해서 다녀올께요~^^


    • 2017-03-15 00:13

      즐거운 여행 하시고, 간단히 후기도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