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ANA RTW 발권 및 여행중 후기 (MEX transit)
여행이야기 ·
발권/예약후기 ·
4/10/2025 updated
오늘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ANA RTW 프로그램이 6/24(일본시간)까지만 예약을 받는다고 합니다. 26년에 한번 해볼수 있을까 생각해 봤는데, 너무 빨리 없어지네요.
From June 24, 2025 onward, no new Star Alliance Round the World award tickets will be issued. Star Alliance Round the World award tickets issued up to June 23, 2025 can be used as usual until their ticket expiration date, including any changes or similar factors.
*The date will be shown in JST.
https://www.ana.co.jp/en/jp/guide/amc/award/tk/star_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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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RTW 예약 및 발권 후기와, 여행 중에 후기를 짤막하지만 실감나게 남겨두었습니다. 다녀와서 후기를 보고 싶으시면 아래 링크를 따라가 주세요~
#bigpicture #1 스위스 ZRH (부제: 생애첫RTW후기)
6/19 파리>바르샤바(폴란드)>인천
아래 링크에 바르샤바 공항의 스타얼라이언스 비즈니스 라운지 사진 링크 걸어드립니다.
바로 옆에, PP 카드 이용가능한 라운지도 있는데... 지쳐서 못갔습니다.
https://photos.app.goo.gl/wk1DR3eLJPhBGGhm6
6/18 파리/베르사유 외
이제 파리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노트르담 옆의 약국에서 RAT 검사도 무사히 통과했어요.
어제, 오늘 이틀 파리를 다닌 후기 남겨놓습니다.
사실 3박 4일이지만, 들어오는날 밤 도착이고, 나가는날 새벽 출발이라 실제로는 이틀밖에 여행일정이 되지 않았어요 .오늘날이 장날이라고 오늘은 100도까지 올라갔습니다. 미국 중부도 아니고… 그래도 즐길만큼 즐겼습니다~
체류시간이 짧아서, 공항 호텔로 알아봤어요. 가능하면 내일 새벽 출발할 공항에서 가까운곳으로… 힐튼 포인트 너무 많아서.. 좀 써줘야할거 같아서 공항안에 있는걸로 했습니다. 힐튼 샤를드골 파리 공항 (이름이 너무 기네요)
힐튼 파리 CDG 그렇게 서비스는 좋지 않습니다. 시설도 낙후되고요. 그래도 Executive club이 다이아몬드에게는 free니, 물 음료 주류는 리필 가능합니다. 유럽에서 물은 정말 ‘금’입니다. 가격이 어마 무시하죠. 저희 처럼 가족 많은 사람은 한번 사면 10유로 훌쩍입니다. 그리고 해피아워도 있다고 해서 시간 맞춰 가봤는데, 연어 좋아하시는분은 샌드위치도 나오고 그냥 앉아서 시간 보낼만 합니다. 파리가기전에, 스위스에서 너무 좋은 호텔 (하얏플레이스 취리히공항) 있다가 와서 가족들은 실망이지만, 비즈니스할때 다닌 다른 파리 호텔에 비하면… 저는 괜찮다고 봐요. 특히 시내에서 애들 데리고 이런 사이즈 유럽호텔 가기 어렵거든요.
일단 파리가 예전 (10년, 5년 전) 비하면 많이 깨끗해 졌습니다. 길거리 무료 화장실도 많이 보이고, 지하철도 리노베이션을 많이 해서, 깔끔합니다. 전철도 신형으로 많이 바뀌고요. 그래도 화장실은 그냥 쓰기는 부담스럽다면…
중간중간 고급 호텔 찾아가서, 부탁을 해보셔도 괜찮습니다. 저희도 애기들이 급하다 해서, 근처 노보텔에 가서 사정을 했지요. 웃으면서부탁하면 안되는건 없지요^^ 깨끗한 호텔 화장실에서 잘 해결했습니다.
파리시내는 생각보다 아멕스 카드를 안 받네요. 제 주관적으로는 반/반입니다. 맥도날드도 약국, 심지어 마카롱 가게도 안 받아요. 뭐 큰호텔, 상점은 아멕스 받으니 참고하시고요. 그리고 애플페이가 되는데도 있지만, 안되는데도 많아요. 결국 IC 리더를 써야 하니까 피지컬카드도 가져가야 되더라고요.
토요일은 공항철도 일부구간이 공사중이었나 봅니다. 어제 까지만 해도 보이던 구글맵의 RER 시간표가 자꾸 다른곳으로 안내를 해서 보니, 운행을 안해요. 이런 예상외의 조정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시내 버스 시간표도 구글이 안내하는 시간과는 조금 다릅니다. 개인적으로는 citymapper의 실시간 정보가 더 정확해서, 나중에는 이 앱으로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근데 단점은 복합 환승은 잘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구글/시티매퍼 둘다 돌려보시고 시간을 잘 감안해서 움직이면 좋을거 같습니다.
파리-인천 구간은 폴란드항공(;LOT;LO)을 이용하게 되었어요. 한국에는 연착 애기를 하시는데, 그건 유럽구간의 연착부분인거 같고, 개인적으로는 깔끔하고 만족합니다. 사실 에어프랑스의 무례함에 비하면 서비스 매너도 좋구요. 사실 스타얼라이언스 파트너 항공사라이용하게 되었지요.
폴란드 항공으로 끊은 구간은, 좌석 배정이 자동으로 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연락할 방법을 찾다가, 페이스북 메신저로 연락이 가능합니다. 단 답변이 오는데, 거의 2-3일이 걸린거 같아요. 그리고 파리공항에서는 탑승게이트가 당일이 되어서야, 공항에서 확인이 되었어요. 구글이런데 정보공유가 안되구요. 참고하세요~
개인적으로 파리를 많이 가서 인지, 제가 느낀 소소한 팁만 드리구요. 더 좋은 블로그 여행사이트 많아서 제 후기는 이만 줄입니다^^
추후에 비즈니스라운지 등등 정리해서 짬짬히 올릴게요. Bon boya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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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18 파리
일단 베르사유 거울의 방에서의, 플막 태그 사진부터 올립니다
계속 움직이고 밤늦게 와서 글 올리기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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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루체른-리기산
스위스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취리히에서파리로 가는 비행기 안입니다. 아마 파리에서 landing 하면서, 글은 올릴계획이에요.
먼저 좋은소식 하나 나눕니다. 어제 밤에 루프트한자(FRA-ZRH)에서 missing한 luggage 하나를 호텔방까지 가져다두었다는 것입니다. 그안에 햇반, 캔, 과자 완전 황금마차였는데… 통째로, 그 캐리어만 안왔어요. 미국식,유럽식으로 이틀반 동안 연명했습니다. ㅠ 호텔에서는 아마 일정대로 안될거라, 자꾸 소금을 팍팍쳐서, 공항안에 lost&found 센터에전화도 여행중에 하고 했었는데요. 제대로 룸까지 가져다 놓았습니다. 호텔관계자에게 감사하구요.
(!! 참고로 취리히 공항은 lost & found 센터가 터미널 외부에서 진입이 가능하더라고요. 1-2터미널 사이에서 arrival 택시 타는데서요. 이것 찾느라 고생했습니다)
어제와 다르게 오늘은 갑자기 아침부터 분주했습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아침에 루체른을 가서, 페리(비츠나우)-산악열차를 타고 리기산을 등반하고 케이블카(베기스)-페리 타고 돌아와서, 루체른 시내를 돌고, 공항앞에 숙소에서 짐을 픽업해서 공항에서 체크인 하는 나름 잘 짜여진 여유있는 스케쥴이었죠.
그런데…
제가 잊은게 몇가지가 있더군요.
하나는 위에 나온 교통수단의 스케쥴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겁니다. 한시간에 한번 정도 밖에 없구요. 그것도 페리-열차-케이블카 사이간격이 5-10분정도 밖에 안되요… 즉, 부지런히 움직여야 저희처럼 가족은 가능하겠다 싶습니다.
그리고 아침부터… 싸웨에서 cancel 이메일이 왔어요. 짐 다챙겨서 샤워까지 하고, 이제 체크아웃하고, 짐만 클락에 맡기고 가야지 하는 데, 이메일에 이게 뭐지 하면서 보니… HNL-OGG 구간, DEN-DAL 구간 모두 취소되었다고요 ㅠ 저도 곰곰히 생각해 봐도, 가족카드로 한것도 아니고, 어제 분명히 카드사와 챗에서도 자기쪽에서는 어떤movement 없었다고 했거든요. 결국 30분만에 다시 예약을 일단 했습니다. 이미 제가 사둔 티켓은 3배가 되었고, 조금 늦은걸로 급히 travel fund 먹이고, 아이들 부모 컨펌 코드랑 링크하고… 정말 호텔나서기 직전에 생쑈를했습니다. 저때문에 고생한 P2 아이들 감사마지 않아요.. 미국에 계신 지인^^ 분께 싸웨 전화 부탁을 해서 원인을찾았는데 저 두구간이 duplicate 되었답니다 ㅠ 자체 시스템 에러 라고 하는데. 참 그동안 믿어왔던 싸웨가 이번에한껀 했습니다. 처음에는
결국 예정보다 1시간 늦게 호텔와서 짐찾고, 루체른 시내도 페리시간까지 남아서 배타기 전에 카펠교 건너서 구경한게 다였어요. 빈자의사자상, 호프교회는 결국 다음에 한번 더와야 할거 같습니다^^
아, 취리히공항은 쉥겐 국가간에는 국내선처럼 다니잖아요? 그래서 비쉥겐 국가 출국하는 E게이트 있는 구역에만 좋은라운지가 있더라구요. PP카드로 2명까지 추가 무료 가능하구요. 저는 A, B 게이트 구역의 Aspire, Marhama 라운지가서, 올만에 인도 달+커리 잘 먹었습니다. 단, 지금 시즌에는 8시까지만 오픈하더라고요. 홈피에도 7시이지만 실제로8시고, 거기 문에도 7시라고 적혀 있어요.
그래도 충분히 잘 쉬고 나왔습니다. (사진 링크는 나중에 업로드 하고 올릴게요)
또하나, 취리히 공항 무료 wifi가 있는데, 왠지 유럽 번호 아니면 액티베이션 코드가 문자로 안오더라고요. 저는 data only esim(airalo)를 써서 코드를 못받았습니다.
아차… 오늘은 Fly with Maxie 택 인증을 못했네요. 알프스 등반했는데… 아쉽네요.
6/16
어제 약속? 드린 취리히공항 하얏플레이스 조식 입니다 아래 구글포토 링크 입니다. 눈으로 드세요~~
https://photos.app.goo.gl/onNLhy6BZLJos6N27
아 그리고 moxie님 사진 올려주셔서 감사 드려요~
(ㅠ 방금도 가방택좀 올릴려 했는데 폰으로 안되네요 역시 구글 포토 링크 겁니다~~ 여기에 누적해 둘게요 댓글에 장소 정보 올립니다 )
https://photos.app.goo.gl/gD8tREC6us78XAVU6
드디어 취리히까지 들어왔어요. 지금 베른 통해서 인터라켄 가는 기차 안입니다.
아래 링크는 센튜리온 휴스턴 라운지 입니다. 생각보다 좁지만 DFW처럼 복잡 하지는 않구요. 메뉴 질이 훨씬 좋습니다. 다만 사실상 플랫 혜택으로는 2022년이 마지막이 아닐까 싶네요. 연간 75k 스팬딩을 채워야 혜택을 준다던데요 ㅠ 서민들은 쓰지 말라는 애기죠? ㅋㅋ
https://photos.app.goo.gl/puV9d7HYfmvK8G5a9
Mexico City 까지는 별 문제 없이 도착을 했습니다. 그런데 환승이 2시간도 안남았더라고요. 내리기 전부터 라운지 얼마나 있을수 있을까 고민을 했는데 그것보다 더 큰 문제가 닥쳤습니다. 멕시코 착륙 할때가 되니 승무원이 입국 서류를나눠 주더라고요. 저는 당연히 “나 환승이니 필요 없어” 그랬더니 “멕시코는 다 적어야 된다”라고 하더라고요. 일단 받고양식 채우고 내렸는데. 이게 공항도 동남아 보다도 못하고 ㅠ 결국 이민국을 통과 하더라고요. 그 얘기는 그 많은luggage 를 다 찾아서 다시 체크인? ㅠ 해야 된다는 … ㅎㄷㄷ 결국 부지런히 찾아서 어찌 할까 하고 있으니 어떤 친절한? 직원이 오더니 transfer 지? 내가 도와 줄까 하면서 짐까지 끌고 가네요. 이거 수상한데(구경이 버전) 하면서 눈 번쩍 뜨고 따라 갔죠. 상세히 프로세스를 알려주고 옆에 공안 ㅠ 아니 세관 직원이 애를 보더니 옆으로 바로 빼주더라고요. 역시 로컬. 메히꼬 아미고스. 짐까지 connection check in 에 부쳐 주고 그라시아스 아디오스 하고 헤어지려니 “괜찮으면 팁 좀 주고가” 라고 ㅋㅋㅋ 결국 2불 주고 빠이 했죠 ㅋㅋ 좋았어요. 꼭 멕시코 가실때 1불 짜리 많이 가져 가세요. 결국 그렇게 짐 부치고 다시 시큐리티 통과 하고 라운지를 찾아가는데 ㅠ 미국 상상하시면 오산입니다. 일단 제가 타는LH499 편의 게이트와는 반대쪽이고. 가서 애기 하니 풀이라 딴데 가봐 했는데 ㅠ 표시도 없고. 그렇게 들어가서 잠깐 숨돌리고 게이트로 갔습니다. 결국 시장 바닥 같은 게이트 앞을 떠나 비즈니스 석으로 ….
…
눈을 뜨니 조식 먹으라고 하네요 ㅋㅋ 장장 8시간을 푹 잤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루트 가신다면 멕시코시티에서 하루 자고 가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시내나 박물관 구경좀 하구요. 공항 환승은 최소 3시간 이상 되어야 여유가 있을거 같아요.)
프랑크푸르트에서는 경험이 많으니 쉽게 환승하구요. (아 중간에 이민국 통과 할때 시큐리티 통과 하고 즉 물 다 뺏깁니다. 뱅기에서 내릴때 챙겼는데ㅠ 아쉽네요)
그렇게 스위스행 비행기를 타고 취리히 공항 내렸는데요.
역시 otherwhile님 도움으로 Hyatt Place Zurich Airport 예약을 했어요. 아래 사진 링크요.
https://photos.app.goo.gl/UwZKf4T3i69Y6U1q9
물론 새거기는 하지만 미국에서 보던 하얏플레이스가 아닙니다. Circle.이라는 취리히 공항앞에 새로생긴 쇼핑 컴플렉스에 있고요. 하얏 리젠시도 같이 있어요. 아무래도 아이들하고 가니 플레이스가 낫겠다 싶었죠. 당연히 투베드 예약하고전화해서 애들이 많은데 업그레이드 해달라고 했더니 ㅋㅋ 소파배드 있는 패밀리 스위트로 바꾸어 주었어요. 사진으로좀 보시고 가시는 분들 꼭 추천 합니다. 아침 조식도 훌륭한데 저녁에 업로드 하고 공유 해 드릴게요~~
지금 가는 융프라우도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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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결국 ANA 하네다 환승편은 취소했습니다. LAX 연결편과 시간이 도저히 맞지않고요.
그래서, ANA마일로, ICN-HNL, OGG-DEN 발권 결정했어요.
HNL-OGG, DEN 이후편을 사웨로 크레딧+레비뉴로 끊었어요. 한국 다녀올때 짐도 꽤있을꺼 같아서, 수하물 부칠수 있는 사웨가 현시점에서는 가성비갑입니다. 도움주신 otherwhile님 감사해요.
방금 6/12일 이후 미국 입국 pcr 검사 없다는 소식에 즐겁에 한국 여행 하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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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안녕하세요. bigpicture입니다. 이제 곧 다음주면 유럽을 출발하는데, 매일매일 돌아오는편 알아보느라 쫀득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따로 후기는 준비할거구요, 여기에 현재 돌아오는편 스토리를 남겨드릴게요.
결국 ICN-TPE-LAX는 5월중순에 취소가 되었고요, 대체편으로 ANA에서, GMP-HND-LAX를 wait걸어주었어요. 7/1일자였는데요, 그제 통화를 했더니, 그것도 직권 취소 될거 같다고, 해서 대신 ICN-HNL를 끊어주었어요. 그래서 나머지는 어떻하냐고 하니, 8월에나 운항한대요. HNL-LAX ㅋㅋ 그래서 나머지는 제가 알아본다고 했죠. 그래서 오늘 아침에 ICN-HNL. OGG-DEN-LAX로 hold를 잡았는데, 또 7/2일자 GMP-HND-LAX가 애기가 나오고 있다네요. 둘다 잡아놓고, 되면 둘다 선택하게 해줄게~~ 알았다고 했죠.
이거 타이페이 환승편 취소가, 하와이 여행도 하게 생겼습니다. ㅋㅋ 뭐 Denver에서 집으로 오는편 알아보고 있는지라... DEN-LAX 구간도 비즈니스로 바꾸어서 1년안에 쓰면 되고... 어쨋든 꿀입니다.^^ 내일 뭐든 잘 결정나면 좋겠네요. 이상. 큰그림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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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Bigpicture입니다. 지난번에 LAX 여행과 투트랙으로 여름 한국일정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유럽이 코로나에서 여행자유화를 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유럽을 둘러서 가볼까하는 생각을 떠올리고, 바로 ANA RTW를 실행에 옮기게 됩니다. 루팅 기간이 길었지만 그간 쫀득한 마음을 가지고, 올만에 게시판들을 오가며 즐거운 상상을 했습니다. 앗 아직 RTW프로그램이 생소하신 분이라면, 아래 게시판의 ANA Airlines 파트를 읽어보시면 좀더 이해가 쉬울거 같습니다.
https://flywithmoxie.com/moxie-%ea%b2%8c%ec%8b%9c%ed%8c%90/?mod=document&uid=5217&pageid=1#kboard-document
저는 3주 기간, 6월 중순-7월초에 미국을 다시 복귀해야 하는 fixed 스케쥴이 결정되었어요. 아이들 방학에 맞춰가야하고… 부부 각자 스케쥴이 있어서 원하는 날짜가 어려웠지만, 정말 하늘에 별 아닌 비행기 따는 심정으로 티켓을 찾았지요^^. 여러글을 읽다가 착안한 아이디어 를 적용해 보았습니다. (아 참고로 비즈니스 클라스 구하기가 어려운거지, 이콘은 어렵지 않습니다.)
2022년 3월 현재 기준으로
유럽행 멕시코시티발(LH루프트한자), 보고타(콜롬비아,AV아비앙카) 비즈니스 자리가 굉장히 많습니다. 거의 매일 운항하구요. 개인적으로 콜롬비아 좋아하는데, 아이들과 가니 길게 스탑바이 할수 없어서 가까운 멕시코시티 트랜스퍼로 선회했습니다.
그런데 6-7월 미국 국내선 구하기 어렵습니다. 제가 있는 내륙은 거의 불가능이라, 서부쪽에서 끝나는 일정이 되었어요. 꼬리 짜르기가 아니라 꼬리가 잘렸습니다. ㅋㅋ
아래가 제가 가는 일정이구요. 사실 스탑바이가 많아 그렇지만 아이들은 여기저기 공항만 들러가도 좋아하네요~
http://www.gcmap.com/mapui?P=dfw-iah-mex-fra-zrh-cdg-waw-icn-tpe-lax&DU=mi
타임라인
-루팅 검토 및 결정 (1-2주) (옵션을 2-3개 가져가면 좋습니다, 사실 마일이 넘어가는 시점 사이에 알아본 티켓이 사라지더라고요, 참고할 사이트는 위에 걸어드린 링크의 막시 게시판에 잘나와 있어요. )
-ANA에 전화로 루팅을 알려주면, 예상마일, 유류할증료 확인이 가능합니다. (전화대기 기본 30분-1시간 ㅋ)
1-844-728-0647 (toll-free)
+1-310-782-3011 (charged)
-ANA 가족등록 (실시간)
-ANA AFA등록 (최소7일) *1회 등록에 무조건 1000마일 차감 (2명이든 1명이든 상관없다고하네요)
-MR ->> ANA 전환 (48시간)
ANA 가족등록과 AFA 이 두가지가 좀 이해가 어려웠는데요. 정리해드릴게요. (이건 처음에 한번 해두시면 이후에는 할필요가 없겠죠?)
가족등록은 각 구성원이 마일리지프로그램 가입이 되어 있든 아니든 상관이 없습니다.
그런데 주계정의 마일이 충분치 않은경우(저 처럼), 가족의 마일을 주계정 소유자가 쓰기를 원하면, AFA등록을 해야 합니다.
ANA AFA 등록의 최근 메뉴 위치가 바뀌었어요. 아래 링크/화면 참조하시구요.
https://www.ana.co.jp/en/us/amc/amc-family-account-service/
가입확인은 아래처럼 신청후에 날라오는 메일 내용에 설명이 되어 있어요. 즉 내가 알려주지 않으니 너가 직접 들어가서 확인해 봐라 이겁니다.
진행요약
루팅-예상마일-가족등록(AFA필요하다면)-MR>ANA전환
시간을 함께 고려해서 진행하세요~
아 참고로 저는 여기 저기 돌아가는 바람에 인당125K 마일이 소모되었구요. 유할은 인당600불 후반입니다.
이상 짧게 첫 rtw 진행 후기 남겼구요. 왜 다른분들이 이거 하시고 할말이 많은지 저도 백번 이해합니다. 정말 쫀득한 시간이었습니다. ㅋㅋ 이제 호텔, 여행할곳 검색등 할게 너무 많네요. 그사이에 코로나 관련 제한도 해제 되면 좋겠습니다~
참신한 노가다의 결과물입니다
3/31부터 4/9까지 4박 5일 혹은 5박 6일 일정으로 생각했어요
1인당 55K-60K정도면 적당하겠는데요
올인클루시브 호텔은 제가 잘 몰라서 다음 분께 패스하구요
올인클루시브 호텔을 찾으시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액티비티는 별 생각이 없으실 것 같은데요
그래도 혹시 액티비티(셀하, 스칼렛, 치첸이샤, 여인의 섬 등등)를 하실 계획이면 현지에서 딜을 하시는게 좋아요
호텔 내에 투어데스크같은 곳보다는 호텔 밖에서 액티비티 브로커랑 딜을 직접 하시는게 가격면에서는 더 좋을거에요
칸쿤에 가면 액티비티 브로커 엄청 많아요
저는 호텔존말고 다운타운에 있는 시장에서 브로커랑 딜했어요
액티비티할때 호텔 픽업/드랍 다 해주고요
식사도 포함된 액티비티도 꽤 있었어요
저는 셀하에서 하루 놀았었고 여인의 섬도 하루 갔었고 치첸이샤에도 하루 갔었어요
딱히 호텔에서 머물 시간이 많지 않았어요
매일 액티비티하러 아침에 나갔다가 저녁에 들어왔거든요
자동차 렌트는 안했었고 공항에서 호텔 왕복은 셔틀타고 이동했어요
예약도 안하고 공항에서 내려서 거기서 대충 가격맞춰서 탔었어요
말이 셔틀이지 공항에서 호텔에 갈때에는 제 일행+다른 일행 이렇게 2팀이 탔고요
호텔에서 공항으로 갈때에는 제 일행만 탔었어요
저는 호텔은 다운타운에 일부러 잡았어요
어차피 액티비티를 많이 할 계획이어서 호텔에 머무를 시간도 적었었고 또 멕시칸 로컬들이 어떻게 사는지 궁금했었거든요
그래서 낮밤 가릴 것 없이 골목골목 걸어보고 로컬들이 가는 맛집도 가보고 시내 버스(편도 $1)도 타보고 했었어요
밤에 돌아다닐 때에 딱히 무섭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밤에 시내 버스타고 지금도 유명한지 모르겠는데 그때 당시 유명한 코코봉고 클럽도 갔었는데 그냥저냥 별 감흥없었구요
제 기억에 페소로 환전을 많이 안해갔었는데 그마저도 다 안쓰고 돌아왔었던 것 같아요
달러를 받는 곳이 굉장히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기억을 더듬어보니 저는 2011년에 4박 5일로 다녀왔었네요
최신 정보가 아니라서 어쩌면 많이 바뀌었겠는데요
Attachment : DLlabor.JPG
우와 엄청난 정보 감사드립니다.
제가 다음에 캔쿤갈때 참고해야겠습니다~~
생각지도 못하게 극찬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 덧붙이자면 개인적으로 4박 5일은 아주 살짝 아쉬웠어요
1일차에는 점심즈음에 도착해서 호텔가서 체크인하고 다운타운 시장 구경+액티비티 예약을 했구요
2일차, 3일차, 4일차에는 셀하, 여인의 섬, 치첸이샤 투어를 해서 개인 시간이 없었어요
액티비티를 하면 아침에 나갔다가 저녁에 들어오거든요
5일차에는 점심쯤 비행기였어서 체크아웃하고 공항에 가느라 정신없었구요
떠날 당시에 하루정도는 자유롭게 돌아다닐 시간도 있었으면 하는 아주 살짝 아쉬움이 있었어요
그리고 그땐 신용카드도 없어서 많은 돈은 아니지만 페소+달러로 현금을 봉투에 넣어서 덜렁덜렁 들고갔던 기억이 나네요
노동을 아까지 않은 수고에 정말 감사드려요..
날짜별 마일이 적은것은 결국 시간때문이네요 ㅠㅠ
마일 아끼자고 하루가 날라가기도 하는 스케쥴이 나오기도 하네요..
그리고 또 하나 궁금한것 있어요!!
저희 아이들이 투어보단 물놀이 체질이라 올인클루시브로 호텔에 짱박히려 했는데
말씀을 듣고보니 투어도 한두가진 해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투어를 하면 하루가 거의 간다고 하셨는데 그럼 올인클루시브가 아깝기도 하겠네요?
저희 가족이 별로 많이 먹지 못하는데 올인클루시브가 나을까요? 아님 가른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어차피 대부분 호텔들이올인클루시브라 별다른 초이스가 많진 않을듯하고 어차피 기신거 마야문명 구경은 하느시는게 좋겠죠.
마일이냐 시간이냐를 놓고본다면 당연히 시간일테구요
호텔도 조금 찾아보시고 올인클루시브와 그렇지 않은 호텔의 가격 차이가 밥값 이상으로 차이가 난다면 올인클루시브로 하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액티비티를 하나도 안하시면 아마도(?) 나중에 후회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물놀이를 좋아한다면 셀하나 스칼렛이 옵션일거에요
셀하나 스칼렛은 둘 다 워터파크인데 이건 구글링해보시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으실테구요
제가 갔었던 셀하는 그 당시에 워터파크 내에서 무제한으로 음식을 먹을 수 있었어요
아마 지금도 똑같지 않을까 짐작해봅니다
한마디로 워터파크인데 올인클루시브 개념이었어요
기억하기론 멕시칸과 아메리칸을 비롯한 여러 식당들이 있었습니다
그냥 아무데나 들어가서 시키고 먹고 나오면 됐어요
아무래도 물놀이를 하면 배가 많이 고프잖아요
그런 면에서 생각하면 꽤 괜찮았던 것 같아요
저는 모든 식당에 들어가서 한번씩 다 먹어봤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셀하는 제가 알기로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지점에 자연적인 워터파크를 조성해놓은 것일거에요
아마 이 점에 끌려서 저도 셀하로 선택했던 것 같습니다
스노클링도 코스를 따라서 쭈욱 하고 그 코스도 꽤 길고 아무튼 재밌었어요
여인의 섬은 그냥 배타고 섬에 들어가서 섬 좀 자유롭게 보고 그랬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큰 감흥은 없었어요
치첸이샤는 해볼 수 있으시면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것도 자세한 정보는 구글링해보시면 찾을 수 있으실 거에요
여기는 마야문명의 유적지이기도 하고 내륙 지방에 그런 거대한 피라미드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꽤 흥미로웠어요
치첸이샤만 가는 것이 아니고 가는 중간에 어디 들러서 잠깐 구경도 좀 하고 물놀이도 좀 하고 그러고 치첸이샤로 갔었어요
저도 5월말에 캔쿤에 가는데, 이 댓글 인쇄해서 예약 준비하고 가야할것 같습니다.
상세한 설명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멕시코에 지인이 있어서, 그쪽에서 나오는 정보를 일단 믿고 갈텐데, 독수리 똥구멍님의 정보 감사드립니다!!
전 약 15-16년전, 아마도 2001 혹은 2002년으로 기억하는데 캔쿤에 갔고 데이트립으로 코즈멜에 갔던 기억이 나네요. 세상에 태어나서 그렇게 맑은 물은 처음보았고 스노클링 하는동안 정말 정말 많은 니모를 보았습니다. 빵부스러기를 뿌렸더니 열대어 떼가 공격해서 좀 무섭긴 했지만 정말 즐거웠습니다. 이제는 많이 알려졌고 지금도 그렇게 깨끗한 물을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일정이 되신다면 코즈멜에 다녀오시라고 권해 드립니다. 그 후로 바하마, 바베이도스 , 푸에르토 리코를 다녀왔는데 바닷가가 아무 감흥이 없었네요. 올초에 한국나갔다가 가족들이랑 사이판 마나가하 섬에서 스노클링 하면서 피식 웃었네요. 물과 스노클링은 아마도 코즈멜 따라오긴 힘들것 같아요. 제 기억에 머무르는 리조트의 브랜치가 코즈멜에도 있다면 리조트안에 있는 비치에 엑세스 하셔서 서비스 이용할수 있었다고 했던거 같아요.
4인 비즈니스 좌석으로 4박 5일 검색하니 60k에 나오네요.
델타 발권이 참 재밌는데요.
종종 비즈니스 좌석이 이코노미 좌석보다 마일이 덜 차감될 때가 있습니다.
예전에 쓴 글 읽어보시면 이해가 잘 되실것 같습니다.
https://flywithmoxie.com/board_uQoG16/85511
2인씩 나누어서 발권하시면...
2인은 이코 35k, 나머지 2인은 비즈 60k도 가능합니다. 아니면 이코+비즈 섞어서 발권도 가능하고요.
단거리라서 사실 이코노미도 별로 불편하지는 않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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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매해 칸쿤을 자주 갔어요. (아틀란타에서 여기 만큼 만만한 데도 드뭅니다) 어떤 해에는 3번도 갔더라구요. 그러다가 다른 데 다니느라 (사실은 애들이 크니, 더 멀리도 갈 수 있다는 걸 알고 멀리 진출하느라) 잊고 있다가 작년에 다시 다녀왔습니다. 좋더라구요. 그래서 4월에도 갑니다. ㅋㅋㅋ
저희는 칸쿤 갈 때는 액티비티를 열심히 하는 스타일은 아니라 저희 여러 번 가서 한 액티비티가 한 번 다녀 오신 분들 한 정도 일 터이지만...
위에서 추천하신 곳 다녀 오시는 거 재미있구요...
올인클루시브는 하얏도 나쁘지 않고, 리비에라마야에 바르셀로라는 곳이 있는데, 팰리스가 나쁘지 않습니다.(바르셀로 안에 팰리스, 마야, 뭐 이런 식으로 리조트가 서 너개로 나뉘고 팰리스가 제일 윗급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여기 바다에 물고기가 아주 뗴로 살아서 애들이랑 간단하게 멀리 안가고 물고기 밥 주고 놀기도 좋고 액티비티도 많았어요. 음식도 나쁘지 않았구요.
억.. 쓰다가 다 지워져버렸네요 ㅠㅠ
저희는 Grand Fiesta Americana Coral Beach 라는 곳에서 묵었는뎅
여기 해변이 유일하게 산호가루라고 하더라구요. 모레가 아니고.
감촉이 장난아니더라구요~ 해수욕 즐기시면 여기 좋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엑티비티 Xplore 갔는데요, 물놀이와 짚라인, 버기자동차 등등 재미있는
엑티비티가 정말 많아서 저랑 와이프는 정말 재미있게 놀다 왔네요.
모두들 너무 감사합니다
잘 참고해서 다녀올께요~^^
즐거운 여행 하시고, 간단히 후기도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