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1박 - 메인 포트랜드 1박 로드트립 후기
안녕하세요 dandan입니다.
지난 주말에 2박3일 저도 짧게 메인주 포트랜드에 다녀왔습니다! 뉴저지에서 출발해 포트랜드까지 바로가기엔 시간이 애매해서 보스턴 1박을 했어요. 짧게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우선 차는 National 에서 렌트를 했어요. CSR 에서 받은 Executive status로 discount + guaranteed upgrade 가 되더라구요. Midsize에서 SUV로 업글받아 출발했습니다. 대한항공 연동시켜 500마일 챙겨 받았습니다. (근데 일주일이 지났는데 아직 안들어왔네요...)
제 호텔 선택 기준은 뱅기표 선택 기준과 같습니다 ㅎㅎ 가장 싼것중 가장 좋은 리뷰 택!이죠. 캐쉬값이 싸서 모두 CSR로 긁었습니다.
너무 오랜만의 휴가라 아주 가볍게 4시간을 올라가 보스턴 도착했습니다. 보스턴에서는 Seaport 지역에 새로생긴 하얏트 호텔이 있는데 새 호텔이라 텅텅 비어서 그런지 방값이 다 같더라구요. 그중에 Peloton 바이크와 Kitchenette가 방에 딸려있는 큰 사이즈 방이 눈에 띄길래 궁금해서 $100에 부킹했습니다. 새 호텔이라 그런지 조식은 딸려나왔어요. 유일한 흠은 샤워꼭지에 구멍이 몇개 안나있어서 물이 별로 안나와 힘들었어요. 보스턴이 물부족 도시인가요...? ㅠㅠ
보스턴 시내에서는 사람구경 문화구경 하면서 나름 의미있는 원스톱 이었어요. (하지만 제 취향은 아닌...)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사람이 정말 너무 너무 너무 많았습니다. 정말 모든 식당이 꽉 차있었어요.
보스턴 마켓의 Boston Chowda는 갠적으론 넘 맛없었어요. 랍스터가 dry & tasteless... 랍스터는 포트랜드에서 먹는거로...
많은 지인들이 추천해준 Neptune Oysters 식당은 3시간 이상 기다려야된데서 전화번호만 남겨놓고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전화도 안왔어요...) 포기하고 간 곳은 The Daily Catch 라는곳입니다. 맛집이라해서 찾아갔는데 맛있진 않았어요 ㅋㅋ. 시그니쳐 파스타 비주얼은 좋습니다.
보스턴을 뒤로하고 두시간쯤 올라가 드디어 포트랜드 도착했습니다. 호텔은 역시 $100에 Courtyard Marriott 택입니다. 동네가 이뻐서 바로 힐링됩니다.
곧바로 홍홍홍님 가셨던곳 따라 돌았습니다. Eventide Oyster Co. 1시간반 웨이팅 걸어놓고 길게 줄서있는 The Holy Donut에 갔어요. 감자로 만든 도넛인데 맛있었어요.
다음은 바로 기다리고 기다리던 Eventide! 여기가 제일 맛있어서 다음날에도 또 왔습니다. Clam Bake, Oysters x 3, Lobster Roll 이렇게 먹었어요. 클램베잌 정말 맛있습니다. 랍스터 꼬리, 반숙달걀, 돼지 두조각, 감자와 같이 나와요. Oyster도 제가 먹어봤던것중 최고였어요. 다음에 와도 이곳만 팔것같습니다. 랍스터롤은 steamed bun이 신기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아시아 영향을 많이 받은듯 합니다. 홍홍홍님 말씀데로 저 ice sauce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3판 시켜서 소스 6개 먹어봤는데 저 red onion ice가 제일 맛있어요.
아직 춥진 않은데 해가 정말 빨리 지더라구요. 7시쯤 돼니 이미 깜깜합니다. 마을 외곽에 The Shop으로 또 Oyster 먹으러 갔습니다. 여기는 기대를 많이 했는데 Eventide 에서 먹고나니 비교가돼서 한판 먹고 바로 돌아왔어요. 굴에 껍질도 많이 씹히고 preparation 퀄리티가 다르더라구요.
저녁으로는 평이 좋은 Green Elephant 라는 Vegan 레스토랑 신기해서 한번 가봤는데 그냥 어디서나 볼수잇는 흔한 비건 커리 맛이었습니다. 여기는 Take Out 오더만 받는데 아주 엄격해서 주문도 레스토랑 밖에서 전화를 해야돼요. 픽업해서 호텔에서 먹었어요.
다음날 뉴저지 돌아오는 길에 Bite Into Maine 에 들려서 마지막 랍스터롤을 먹었습니다. 와... 정말 너무 너무 후레쉬 해요. 강추입니다.
1박이라 조금 아쉽긴 하지만 저는 딱 좋았던 것 같아요. 마을이 크지 않아서 2박 이상은 조금 지루했을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가족과 한번 또 오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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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2024.10.28
드디어 다녀오셨네요? 맛있는 음식 사진도 좋고, 이런때에 여행이라 더 부럽습니다.
Bite into Maine에 랍스터 롤은 진짜 맛있을것 같고, Clam Bake도 아주 맛있어 보여요. ㅎㅎㅎ
호텔 사진을 넣으시려고 하신것 같은데, 사진이 안보여요. 글만 봐서는 좋았을것 같은데요. 🙂
앗.. 사진 업뎃 했습니다!
ㅎㅎ 오랜만에 힐링 잘 하고 왔어요~ 플막 덕분에 여행지 픽 잘 한것 같아요. 플막 가입 후 호텔 체인에 눈이 띄고 말았네요...
다음달쯤엔 IHG 카드를 신청할까 하는데 (하얏트 하고픈데 ㅠㅠ) 메리엇 뒤통수때메 손이 부들부들 떨려요 ㅎㅎㅎ
이제 사진 잘 보입니다. 호텔 좋네요!!!
오늘 화상모임에 오시면 호텔체인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더 얘기를 해 보도록 하지요.
메리엇의 뒤통수!!! ㅋㅋㅋㅋㅋ 그런데, 어쩌면 5장의 숙박권을 1년안에 써야해서 조금 벅찰수도 있을것 같아요. 포인트가 더 좋으실수도 있어요.
다음 목표로 IHG 잘 잡으셨어요. 이번에 나온 오퍼가 연회비 첫해에 없고 14만포인트를 주는데, 이거 괜찮습니다. (이 오퍼 신청하신 그 다음달에 IHG가 숙박권 5장 오퍼를 또 내놓으면ㅋㅋㅋㅋㅋ... 저는 몰라요. ㅠㅠ)
저도 대박오퍼 하나 건져보고파요 ㅎㅎ 담달 메리엇 스테잇먼트 나오면 노려보겠습니다! 저는 지원할때마다 떨리네요! Income에 50% 까지는 어느정도 안전하다 볼 수 있나요?
여행후기 감사합니다. 제게 북동부 지역의 후기는 언제나 좋습니다. 🙂
Boston Chowder는 주로 출출할 때 bread bowl에 차우더 먹으러 가는 곳이에요 ㅎㅎㅎ 사실 한국에서 온 관광객들에게는 이곳이 랍스터를 먹기 가장 쉬운 곳이긴 해요 🙂
포틀랜드 더 추워지기 전에 저도 계획한 번 잡아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보스턴이 물 부족도시는 아닌데 수도요금이 너무 비싸요 ㅠㅠ
브레드보울은 더비싸길래 스킵했어요 ㅎㅎ Freedom Trail은 따라가봤는데 투어도 없고 건물들도 다 못들어가서.. Paul Revere 역사공부만 하고 왔습니다.
샤워헤드는 꼭 바꿔줬음 좋겠어요 ㅋㅋ
오...여긴 누가 가도 좋은 후기가 나오는 곳이군요...너무 가고 싶네요~ 저 도너츠 왜 이렇게 맛있어 보이나요? 도너츠 안 좋아하는데...먹어보고싶네요!
여기 도너츠 완전 강추에요. 근데 평소에 줄이 너무 길어요. 😥
한가지 주의하실껀.. 많은 레스토랑들이 월/화/수 문을 닫더라구요. 랍스터롤 샵들이 월욜에 많이 닫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담에 가서 더 먹어야겠어요. 저처럼 롱위켄드 월욜 끼고 오는 관광객들 있을텐데 차라리 수/목으로 닫지 좀 의아했어요.
시원시원합니다^^ 랍스타는 정말 부럽네요! 동부는 도넛문화가 아닌데도(?) 맛난 도넛이 있군요^^ 올려주신 음식 다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후기 잘 봤습니다 ㅎㅎㅎ
와 맛집 탐방이네요 ㅎㅎ. 저도 포트랜드 로드트립 도전해보고 싶네요
와 포틀랜드 다녀오셨군요!!! 부럽습니다 ㅋㅋㅋ
이벤타이드 또 가고싶네요~ 더 샵은 처음에 가시면 와 맛있다! 하는데 이벤타이드 가셨다가 더 샵 가시면 당연 실망하실수 밖에요~~~!! 저희도 두번째 방문은 그랬어요 ㅎㅎㅎ
bite into maine 이 랍스터롤 맛있다고 1위 한데 맞죠? 전 등대앞 트럭 줄이 넘 길어서 포기했는데 담번에 가면 꼭 먹어보고싶네요~
포틀랜드 보기만 해도 아~ 가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드는 곳이네요
음식은 뭐 두말할 필요가 없을 듯 맛있어보입니다.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날인듯해요
정말 또 가고싶어요~ 여긴 조금만 더 가까우면 자주 갈 것 같은데 댓글 주신김에 다시 사진보니 배고파지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