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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Airport Lounge 혜택은 있어도 사용불가한 시대가 되어버린건가요?

otherwhile otherwhile · 2024-08-31 13:08 질문

안녕하세요? otherwhile입니다.

 

이제 New York 지역에 볼일이 있어서 급하게 저녁비행기를 올라탔습니다.

나름 일찍(?) 출발 2시간전에 도착해서 여유롭게 공항에 왔는데,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이었습니다!

 

1. TSA-Pre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

 - 살면서 이렇게 긴 줄은 처음이었네요! 따로 TSA-Pre 라인에 와서는 30분 넘게 줄서서 통과 했습니다!

 

2. Lounge는 이제 아.무.나 갈 수 있는 곳으로 전락!

 - 문제는 여기서 시작됐습니다. 원래, 저는 공항에 절대로 빨리 가지 않습니다. 줄서고 기다리는 걸 극도로 꺼려해서 거의 1시간 전에 도착 ... boarding time 시작때 들어가서 just on time 혹은 거의 출발 15분 전에 딱! 가는게 제 스타일인데, 어제는 저녁시간이다보니, 밥도 먹고 싶고... 해서 나름 2시간 30분 전에 도착해서 갔네요!

 - 가서 먼저는 Capital One lounge에 갔습니다. 2시간 기다려야 된다고 하더군요!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일부러 Terminal D로 가서 쫌 있다가 가려고 했는데... 쫌 기다리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그냥 패스!


(우선은 2시간 기다려야 된다고 했고, 거의 1시간 반정도 기다려야지 들어갈 수 있는 듯 하네요!)

 

그 다음에 PP카드로 갈 수 있는 곳을 찾아갔는데, 이건... ㅋㅋㅋ 바나나, 오렌지 정도이고, 음료는 out of service(고장) ... 바나나 4개랑 과자부스러기 먹고 나왔습니다! 

 - 근데 문제는 Amex Centurion lounge도 비슷! 거의 30-40분 기다리는 건 정말 기정사실화...! 

 - 그리고 Terminal E로 가서는 PP 식당 이용가능한 곳을 갔더니... 20분 넘게 기다리고 있는데, 직원이 인기척도 없고... 그냥 무시? 하고 될대로 되라는 식... 그래서 하도 열받아서... 불러서 to go로 음식 주문하겠다고 하니깐, 먼저는 Amex PP냐? 아님 Chase PP냐? 묻길래, Chase PP라고 하고 결제하려고 하니깐 ㅋㅋㅋ decline! 그냥 구라치는 거 같아서... 카드 받고는 그냥 비행기 탔습니다!

 

TSA-Pre? Lounge는 이제 ... 몇몇사람들이 특권으로 누리는 산유물이 아니라, 그냥 편만하게 다 이용 가능한 것으로 전락해버린 셈이죠! Lounge 이용권이 있어도, 카드 혜택이 있어도... 이런 기나긴 줄 때문에 이용못하는 웃픈 현실이 되어버린...! 저는 그렇다고 공항에 3시간 전에는 죽어도 못가겠습니다! 그래서, 그냥 이제는 시간 맞춰서 가리라! 그런 마음으로 공항에서 이용하는 privilege 혜택을 놔버립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ㅋㅋㅋ 좋은 경험하고 갑니다^^

Total Reply 22
  • 2024-08-31 20:14

    PP는 이제 계륵인거 같아요. 항공사 라운지와의 차별도 점점 명확해지구요. 어떤 항공사 라운지는 1층은 PP, 2층은 해당 항공사 고객만 받더군요.

    그런데 JFK 기준으로 하면 아직은 쓸만 합니다. 물론 터미널 별로 좀 차이가 있긴 하죠. 게다가 TSA Pre / Clear도 없는 1터미널의 경우 PP 카드가 있으면 'VIP ONE' 서비스를 통해서 5분 안에 통과 가능하다고 합니다.

    • 2024-08-31 23:25

      이 글 저도 보고 신박하다 싶었습니다^^ JFK에서 이용할 일이 있으면 꼭 사용해야겠네요~! 근데, PP 카드는 더이상의 매력은 이제... 미국땅에서는 없나봅니다 ㅠ.ㅠ;

  • 2024-08-31 21:00

    혹시 CLEAR도 가입 해 놓으시지 않으셨어요? 없으시면 제가 몇달만이라도 사용할 수 있는 코드가 있는것 같습니다. 알려주세요. 요즘에 PreCheck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경우들이 꽤 있어서, 저는 CLEAR 해놓은거 자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여요. 공항에 따라서 이 두가지가 몰리는게 일정하지는 않고요. 눈치껏 보다가 줄이 짧을것 같은곳으로 가는데, 이제는 이렇게 두가지 다 하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PP 카드는 미국에서는 이제 쓰기가 좀 그런것 같고, 해외여행에서 유용할것 같기도 하고요. DFW에 CaptialOne 라운지는 사람들 붐비기전에 가는게 방법인것 같아요. 

    • 2024-08-31 23:24

      우선은 Clear 다 등록이 되어 있는데, DFW는 terminal마다 다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이용이 불가능했고요, Capital One는 (제가 비행기 탄) 주말에는 거의 넘사벽의 입장 난이도였습니다. ㅋㅋㅋ 오늘... LGA에서 집으로 가는 길에... Froniter 항공의 연이은 delay와 더불어 ㅋㅋㅋ 짧디 짧은 라운지 이용시간 때문에, 이번에도 가지 못한 Sapphire lounge 입구사진 한장만 첨부합니다 ㅋㅋㅋ 다음에는 꼭... 리뷰 적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2024-09-01 00:13

        아,,, 여기 엄청 좋다고 하던데요... JFK 사파이어 라운지는 별로입니다.

        • 2024-09-01 22:49

          안그래도 이번에 한번 가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라운지들이 다들 일찍 문을 닫더라구요! 일찍 열기는 하는데 ㅋㅋㅋ 그래서 못갔습니다^^ JFK보다는 LGA 사파이어 라운지가 좋다는 말씀이죠? ㅎㅎㅎ 가봐야 하겠네요~!

  • 2024-10-08 14:26

    일주일 남짓 영국여행을 마치고 조금전에 DFW로 들어왔는데요. ATL로 가는 비행기 환승이 4시간정도 있어서 오는길에 CapitalOne 라운지에 가봤더니 아래층에서 대기자 이름을 적고 있어서 그냥 나왔는데요. 의외로 Amex Centurion 라운지에 오니까 대기도 없이 바로 들어왔습니다. 여기도 내부에는 사람이 많기는 한데요. 그래도 대기 없게 된다는것이 꽤 좋은것 같습니다. 

  • 2024-10-09 15:41

    막상 닥쳤을 때의 답답함이 느껴집니다. 저는 기대를 낮춰서 Terminal D에 있는 The Club DFW로 가곤 합니다. 대기도 짧은 편이고, 가볍에 한 잔하고 스낵 먹는 목적으로 주로 이용하는데요, 혼자 간다면 아플로 센추리온, 델타/UA클럽을 가끔 방문 합니다. 캡원 카드가 없다보니 pp카드나 아멕스 카드로 갈 수 있는 곳을 대는대로 가는 편이구요. 

  • 2024-10-10 23:56

    저도 LAX 를 자주 이용하다보니 라운지는 정망 이용해보지도 못했어요 ㅠㅠ 비즈니스 타는 방법밖에 앖는것 같아요

    • 2024-10-12 05:34

      LAX는 공항 터미널간 이동이 그렇게 쉬운게 아니라서, 꼭 어떤게 있어야 한다는건 없는것 같기도 합니다. 플래티넘 카드가 있다고 매번 TBIT에 들렀다가 가기에는 좀 어렵게 해 놨더라고요. 그나마 델타 스카이클럽을 아주 잘해놔서 저는 그 두곳중에 탑승비행기 출발 터미널에서 골라가곤 해요. 델타 스카이클럽이 아멕스 센츄리온라운지보다 더 좋은곳들이 몇곳 있는데, 그중에 한곳이 LAX일거예요. 

  • 2024-10-11 20:26

    이번에 잠깐 나갔다 오면서 DFW 캡원 라운지 이용 했습니다. Skylink(터미널 이동 모노레일) 가면서 갑자기 생각이 나서 앱으로 예약했는데 30분 기다렸어요 ^^ 기다리면서 내년에 벤처없애야지 결심 했다가, 가족들이 라운지 들어가서 다음에도 또 온다는 말에 다시 내년에 유지하기로 했네요 ㅋㅋ 돌아올때 라운지 안가고 ATL쉨솈 사먹으면서 아 라운지가 혜자구나 싶었습니다 ㅋㅋ

    • 2024-10-12 05:35

      아틀란타 오셨을때 센츄리온 라운지 가실시간이 안되셨나봐요. 거기가 꽤 좋은데요. 

      • 2024-10-12 23:11

        ... 저만 혼자 갈수 없잖아요 ㅋ 가족이 있으니까요. 실은 보딩 15분전에 시큐리티 통과해서, 여유가 없었어요.  다음에는 준비해서 ATL센튜리온 한번 가보겠습니다. AU한장씩 만들어서라두요. ㅋ

        • 2024-10-12 23:35

          아, 가족여행이시면 혼자만 들어가시기가 좀 그러셨을것 같네요. 보딩 15분전. 아슬아슬 하셨어요. 

    • 2024-10-16 21:02

      저는 앱으로 waiting list 걸 수 있는 줄도 몰랐는데... 가능하네요~! ㅎㅎㅎ 근데, busy이면 안되는 듯 합니다.

      • 2024-10-19 19:59

        Primary만 되고 AU들은 안되는 것 같아요 ㅠㅠ

        • 2024-10-22 07:57

          이게 큰 의미가 없는게요. 그냥 waiting list 올리는 거라, Primary앱에서 실제 체크인할사람 셀폰 text 번호로 보내시면 됩니다. 저도 최근에 한가정 어른2아이2, 아이2이름으로 AU만들어주고, 제p2가 Primary 앱으로 들어가서, 어른1의 text로 예약하고, 잘 체크인했습니다. 언젠가 막힐수 있지만, 현재까지는 잘됩니다. 

  • 2024-10-15 08:47

    개인적인 팁인데요, DFW공항 D터미널은 가능한한 시큐리티 체크인을 피하시면 좋습니다. 이게 국제선출발게이트가 많고, 센튜리온 라운지, 캐피털원라운지 등이 있으니 다들 Direct로 가시는데, 저는 안갑니다. 일단 한가한 A, E터미널에 주차하고, 시큐리티 체크인 하고 모노레일 타고 D로 갑니다. 가끔 여유 있을때도 있지만 D는 항상 미어 터집니다. 

    • 2024-10-15 09:57

      국제선 체크인의 경우 수하물을 D아닌 다른 터미널에서 체크인해도 수하물이 Terminal D로 넘어가게 되나요? 그렇다면 더더욱 좋겠습니다.

      • 2024-10-16 08:04

        국제선의 경우에는 탑승항공사 체크인 데스크를 찾아가셔야 하잖아요. 시큐리티 체크인 하는 (D 터미널이 아닌) 다른 터미널에 수하물을 체크인 하실수만 있다면, 가방은 해당 비행을 찾아가기에 상관이 없다고 봅니다. DFW의 경우 Terminal A에서도 AA 체크인이 되니까, 수하물도 A 터미널에서 넣으셔도 상관 없습니다. 

        • 2024-10-17 20:14

          아 그렇군요. 제가 AA라고 말씀드리는 걸 잊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024-10-18 22:20

            저는 일단 체크인 수하물이 없이 다녀서 그렇구요, 체크인 수하물이 있으면, moxie님 코멘트처럼 DFW공항에서는 AA는 E터미널 빼고는 다 카운터가 있는걸로 압니다. 카운터에서 drop만 되면, 아무터미널 상관없이 체크인 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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