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xie 게시판

LATAM 비행기의 retrofit - DeltaOne A350-900: Ship #3576

MOXIE MOXIE · 2025-04-30 19:36

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Ship # 3576, LATAM Retrofit

 어, 뭐야? 여기 비행기 리뷰하는곳 아닌가? 이제 배도 타는거야? 원양어선? ㅋㅋㅋ

어제 아틀란타에서 델타원을 타고서 인천까지 왔습니다. 15시간 2분의 비행이였는데요. 원래 한국까지 이렇게 오래걸리는지 몰랐습니다. 지금까지 탔던 비행기중 두번째 장시간 단구간 비행이였어요. 

지난 12월에 인천-아틀란타로 타고왔던 DeltaOne의 경험이 너무 힘들었어서 조금 기대를 낮추고 탑승에 임했는데요. 이번에 탔던 비행기는 캐빈에 들어가보고 조금은 다른 느낌이였습니다. 제가 가끔 가는 소셜미디어에 이 사진들을 올렸더니, 다들 이제 델타원이 바뀌었냐는 질문도 받을수 있었습니다. 

조만간 메인 블로그에 정식 Full Review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만... 게시판에 간단한 사진으로 뭔가 바뀐것을 보여드리고 가려고 합니다. 

people in a room with blue seats

일단 델타원 캐빈의 모습이 지난번과 좀 다릅니다. 

a tv and a laptop in a car

이날 타고왔던 좌석은 5A. 

이 좌석의 특징은, 좌석이 창문쪽으로 있고, 사물함이 복도쪽으로, 즉 스윗의 문이 있는쪽으로 있습니다. 지난 12월 탑승에서는 좌석이 스윗문쪽에 있어서, 뚱뚱한 몸이 문을 뚫고 나오려고 했었는데요. 이번엔 창문쪽으로 있어서 추가의 여유공간이 좋았던듯 합니다. 그리고 고질적으로 누웠을때 무릎을 못 구부리는것. 이게 이 좌석에서는 그렇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Facebook에 있던 어떤 외국인 user가 이런 댓글을 달아줍니다. 

Ship 3576 is a newly retrofitted bird. Used to be LATAM. They just put D1 suites on her, so should be a nicer new interior. 

지난주에 와이프가 타고왔던 비행기도 이렇지 않았다고 하고요. 저도 그동안 헛짓은 안했는지.. 탑승을 했는데 느끼는 조금은 다른 느낌이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편하게 왔는데, 그 뒷배경엔 이런 기재 변경이 있었다는 얘기였습니다. 

Total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