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Mar 2016 나만의 러기지 택 – 이태원 Friend Shop
나만의 개성적인 러기지 태그를 만들수 있는 곳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 낮에 부지런히 다녀왔는데요. 정말…. 정말 신기한, 그리고 저한테는 굉장히 행복한 곳이더라구요.
Fly with Moxie 인스타그램 친구분 중에 한분 덕분에 알게 되었는데요.
그분의 사진중에서 보고서 어떤곳인지 한국에 가면 가보려고 여쭤 봐 놨었어요.
너무도 가지고 싶은것들이 많아서, 가서 많이 주문해 놓고 왔어요. (환전했던 한화 현찰을 거의 다 털고 왔습니다. )
제가 주문한 물량이 많은건지, 다 소화가 안되셔서 당일에는 못해주시고..
제 출국날짜 물어보시더니 그 전날까지 해 주시겠다고 하셨어요.
(당일에 오셔서 저녁 비행기 타야한다고 바로 해 달라고 우기는(?) 분들도 꽤 많으시데요. ㅋㅋ)
주문도 주문이지만, 어떤곳인지 하나씩 둘러보고 왔습니다.
[가는길]
이곳 명함의 뒷면에 이렇게 약도가 아주 잘 나와 있습니다.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4번 출구로 나가셔서 약 10분간 걸어가시면 인터내셔널 아케이드 지하에 위치하고 있어요.
저는 분당선부터 갔어야 해서, 왕십리역에서 한번, 신당역에서 한번 갈아타고 이태원에 도착했어요.
4번 출구, 이태원 시장쪽으로 가셔야 해요.
나오시면 이렇게 표시가 보이지요. (참 오랜만에 와 보는 이태원이예요)
이곳에서 Lush Store를 보게 됩니다. 괜히 반가워요. ㅋㅋㅋㅋ
그런데, 여기서 Lush를 보면 다 온거예요. 그 다음 건물이 Friend Shop이 있는 건물이거든요.
International Arcade 건물이예요.
처음에는 잘 몰라서 지나쳤는데, 혹시 그러시더라도 맥도널드를 보시면 너무 많이 가신거예요. 뒤 돌아오셔야 합니다.
위에 가로로 노란 간판이 있는곳을 내려가셔야 하는데, 그 입구에 이렇게 간판이 보입니다.
내려갈때 조심하세요. 굉장히 가파릅니다.
내려가서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이렇게 왼쪽에 Friend Shop이 보여요.
오늘 무슨 날 인가요? 사람이 이렇게 많네요.
일단 들어가서 벽을 둘러보는데, 엄청납니다.
여러가지 종류의 태그에, 각종 미국 프로 스포츠 팀 로고로부터 시작해서, 각종 국가의 국기, 그리고 유명한 항공사와 또 보도듣도 못했던 항공사의 로고까지 모두 준비가 되어있어요. 눈이 막 돌아갑니다. 아마도 여기서 무엇으로 할것인가가 제일 결정하기 힘든것 같아요.
저쪽 벽에는 CREW라고 되어있는 태그가 보이는데요. 아저씨 말씀으로는 저것은 컴퓨터가 기계로 찍어내는거라고 하시네요.
아저씨가 하신게 아니래요.
이것도 아마 그냥 만들어져 오는듯 합니다.
“Kiss Me Before Flight”
제가 일년에 약 80번정도 비행기를 타니까~~ 그럼 키스를 몇번을… 흠..
이것은 가방 손잡이에 붙이는것이예요. 이건 찍혀나온것이고, 저는 제가 원하는것으로 몇개 했구요.
가게 오른쪽 벽에 이렇게 온갖 종류와 색깔의 초이스가 있어요.
요기에는 내 이름을 넣어서 열쇠고리를 만들수도 있어요.
글씨체 종류를 이렇게 전시 해 놨는데요. 이것도 다 예뻐보여서 결정이 어려웠어요. ㅠㅠ
각 글씨체가 그 글씨체의 이름이예요.
이곳에 이제 주문 스테이션이 보여요.
[주문서 작성법]
이렇게 만들 수 있는 종류는 5가지가 있는데요.
위에 1부터 5까지 중에 원하시는 것을 선택, 동그라미 치시구요.
원하시는 Tag Base Color를 적습니다.
Tag Size에서는 Luggage Tag이 경우 Long과 Short를 명시하셔야 합니다.
Logo에는 비행기, 하트, 러기지 등등의 원하는 로고를 적어주시구요. (보통 거기에 디스플레이 되어있는 로고로 정해야 할거예요)
그다음에 Name을 넣으시구요. (Fly With Moxie 혹은 홍길동)
글씨 색깔을 정해서 적어드립니다.
위에 있는 사진에서 글씨체를 정해서 적어주세요.
그리고 원하시는 수량을 적고,
밑에 네모칸에는 로고와, 이름, 글씨체를 그려(?)주셔야 합니다.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데, 무엇을 할지 결정만 빨리 된다면, 어렵지 않아요.
위에 설명한 내용들이 이것을 보시면 더 이해가 쉬울거예요. 오른쪽에 샘플 오더장이 있어요.
반대쪽에도 이렇게 주문할수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오늘이 굉장히 바쁘신가봐요.
주문이 많다고, 더이상 주문을 못 받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일단 주문장 드리면, 바꾸시면 별로 안 좋아하세요. ㅎㅎㅎ
그런데 작업의 달인이세요. 장난이 아니다라구요. 🙂
제 주문을 받으시더니, 제 뒤에 금방 오신 여자분은 그냥 보내셨어요. 주문이 많아서 다 못하신다고, 안 받으신데요. 후아!!@@
그래도, 주문을 좀 해서 그랬는지, 제가 싸이트 얘기도 좀 하고 했더니, 저한테는 잘 해주시더라구요.
저와 정면 인증샷 한장 찍으실 수 있으신가요? 라고 여쭤 봤더니…
인터넷에 나가는것은 좋은데, 못생긴 얼굴 찍어서 뭐하냐고 그러시곤 또 부지런히 앉으셔서 밀린 일을 하시네요. ㅎㅎㅎ
그래서 그 모습을 잡았습니다.
스토어의 전체 모습을 잡아봤습니다.
이곳에서 만들어진 수백만개의 러기지 태그가 전 세계를 날고 있습니다.
국내항공사, 외항사 기장님들, 승무원님들께 유명한 곳이구요. 외국인들도 정말 많이 옵니다!!!
이렇게 Customized 된 것은 못 달게 하는 항공사도 있다고 하긴 하네요.
저는 Fly with Moxie용으로 몇가지 해 봤는데, 이틀후에 찾으러 가야해요. 일이 많으셔서 바로바로 다 못하신데요. ㅠㅠ
제것 받아오면, 어떻게 나왔나 업데이트로 사진 올려드릴께요.
[업데이트]
오늘 찾아왔습니다. 잘 나왔어요. 🙂
이렇게 숨은곳을 찾아서 Moxie 회원여러분께 알려드리려고 오늘 한번 다녀와 봤습니다.
다음에 한국에 오실때,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씩 가 보세요. 멋진것 잘 만드셨으면 자랑도 좀 해 주시구요.
참!!! 세가지!!!
하나,
이곳 전화번호, 이메일도 모두 명함 앞면에 있는데요.
아저씨 말씀이, 그런것으로 미리 연락하는것 다 확인을 못하신데요. 그래서 그렇게 하는건 쓸모 없다고 하십니다.
실은 저도 한국 체류날이 짧아서, 미리 주문 보내드리고 픽업만 하려고, 이메일도 두번 보내고, 번호 넣었더니 카톡에도 보이길레 카톡도 몇번 보냈는데, 모두 연락을 안 주시더라구요. 직접 가셔야 해요.
둘,
결재방법인데요. 세가지가 있어요.
1. 현찰로 주문시 바로 지불
2. 주문해 놓고, 은행에 가서 아저씨 계좌로 입금
3. 크레딧 카드는 받으시는데, 10% 수수료를 붙이셔야 한다네요.
그래서 저는 그냥 현찰로 바로 내고 왔는데요. 너무 많이 주문해서 환전한 돈 다 쓸뻔했어요.
셋,
가격인데요.
저는 세가지만 해서 세가지 가격밖에 몰라요.
러기지 태그 Long은 12,000원,
러기지 태그 Short는 6,000원,
Handle Cover는 7,000원 이였어요.
열쇠고리는 안 물어봤는데, 픽업하러 갔다가 (까먹지 않으면) 물어볼께요.
아저씨가 리뷰를 너무 자세하고 잘 쓰면 더 바빠지니까, 그러지 말라고 농담하셔서(농담이시겠죠?) 대충 정리 해 봤습니다.
꼭 가보세요. ㅋㅋㅋ
와우~ 한국 가게되면 꼭 들려봐야겠어요~
기대됩니다^^
내일 주문한것 찾으러 가는데, 저도 많이 기대되요.
너무 화려하면 좀 그럴까봐 그냥 평범하게 했어요. 🙂
댓글이 되나 테스트합니다 막시님 ㅋ
즐거운 여행 건강히 다녀오세요~
감사합니다~ 댓글 되지요?ㅋㅋ
이제 한국에서 싱가포르로 넘어가요~~:)
이번에 이태원에 들려서 몇개 만들어가려고 합니다^^
ㅋㅋ 좋은것 많이 만드세요. 거기 사장님 대단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