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May 2015 Moxie의 잊지못할 2013년 한국 맛집 – 5편
이제 마지막까지 다 왔습니다.
2013년 한국 방문에서 다녀본 맛집들~~
마지막 편 한집을 한편에 담아봤어요.
14. 원복집 – 수내동이라는데~ 차만 타고 가서, 어딘지 잘 모릅니니다.
솔직히 1편에 올린 숲속장어촌과, 여기 원복집이 이번 제 여행 맛집의 최고의 하이라이트입니다.
복요리를 좋아하시는 분들 계실지는 모르지만, 암튼, 끝내줍니다.
이곳은 아버지의 진정한 단골집입니다. 제 기억엔 12년전에도 이 집에 , 아니면, 같은 집인데, 다른 장소에 있는 집에 갔던것 같습니다. 아버지가 가실때마다, 주인 사장님 나오십니다. 이건 좋은 싸인이죠???
이제부터 코스요리가 나옵니다.@@
깔끔하게 시작합니다. 매생이 전, 복껍질 샐러드(이것 맛 죽이데요@@), 백김치
(눈치없는 우리 누나, 벌써 매생이전 한조각 뜯어 갔네요. 사진도 찍기전에. 아직 제가 사진을 왜 찍는지 잘 모릅니다. ㅠㅠ)
복사시미와 잘 어울린다는 ‘백화수’라는 술을 같이 합니다. 독하지도 않고, 담날 머리도 안 아프다네요. 술~~~술 넘어갑니다.
조금 기다리니까~ 이런게 나오네요@@ 이게 메인이겠죠??? 잠시 감탄의 세레머니를 합니다.
예전에 드라마 식객에서나 볼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멋있네요. 일단 한장 찍고.. 저 복사시미 위에 있는게 금가루라네요.ㅋ
방어회, 광어회, 그리고 이름도 기억 안나는 희안한 회가 나옵니다. 미치겠습니다.
이 회를 먹고 있는데,
옆에서 서빙 언니가, 아까 첨에 나왔던 환상의 복사시미를 말아주시고 계십니다. 다 말아서, 이렇게 놓아주시네요
갑자기 말 수가 줄어들고, 먹는데 집중합니다.
이번엔 이 접시를 주는데, 이건 뭔지 이름을 다 까먹었네요. 복어겠죠??
커다란 게도 바로 잡아 주시네요. 게 사시미.. 맛 좋았네요.
이건, 진짜 뭔지 기억이 안나요. 숙취에 좋다고, 술마실때 먹으면 좋다고, 주시네요. 껄쭉한게 좋았습니다.
술을 마시지만, 속을 달래가면서 마시는… 참 좋네요..
여기서 주인 사장님 출현하십니다. 서비스라는 자연산 송이구이를 손에~~
우리모두 감동합니다!!! 쫄깃하고 맛 좋네요…
이건 전복죽탕이였던것 같습니다. 아까 말아준 복사시미와 같이 먹습니다.
복집에 복튀김을 빼먹으면 안되죠. 와이프가 새우튀김 맛있다며 집어듭니다. ㅋㅋㅋ
그래, 넌 새우 먹어라, 난 밑에 복튀김 먹는다..ㅋㅋㅋ
이제 배는 불러오고… 복지리 한그릇 나오네요. 바닥이 보일때까지 싹싹 먹었습니다.
(원래 음식은 좀 남겨야 에티켓인데, 그런거 신경 안씁니다.)
매생이죽을 복지리와 같이 주시네요. 특이하지만, 몸에 좋다니까 열심히 먹습니다.
과일 한접시 먹고 일어납니다. 우와… 많이 먹었습니다.
몇집이 더 있기는 했는데, 사진 용량도 그렇고 조금 편집하면서 14집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2014년에 한국에 갔을때도 몇집이 있는데, 특별히 기억에 남던 “한남 북엇국”집은 맛집기행에서 보실수 있구요. 다른데도 사진 정리가 좀 더 되면, 올려보도록 하죠.
모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