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Nov 2015 Moxie의 Tampa, FL 맛집 #1 – Havana Village, Ciccio.. 그리고 칵테일
일년에 약 3~4번 가보는 Tampa FL에서의 맛집소개입니다.
한달전에 다녀왔는데 이제야 올려요~
(혼자갔던것이 아니라서 사진이 많이 없습니다.ㅎ)
공항에 내려서 공항 안내지도 한번 찍어봅니다. 🙂
1. Havana Village
120 N. Dale Mabry Hwy
Tampa, FL 33609
마이애미도 그렇지만 플로리다에는 쿠바 이민자들이 예전부터 정착을 많이 해 있습니다.
그래서 쿠바 사람들이 하는 맛있는 음식집이 굉장히 많이 있는데요.
오늘 소개하는 이 곳은 간단하게 점심식사 할 수 있는 곳이예요.
밖에서 보면 아주 허름하고 볼품없는 집이지요. 안에 들어가도 많이 허름합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아주 오랫동안 운영해 왔던 집이라고 합니다.
Havana Village예요.
메뉴판도 이렇게 사진도 없고, 그냥 이렇게 있는데. 굉장히 많은 종류의 음식을 합니다.
쿠반음식을 잘 하는지 아닌지 확인하려면 Sandwich Cubano를 먹어보면 알 수 있지요.
그리고 Yuca Frita도 먹어봐야하지요. (물론 Black Bean도 이들의 독특한 음식이긴 합니다.)
제가 주문한 샌드위치 큐바노~!!
정말 단순하게 햄과 치즈, 피클, 머스타드, 마요네즈? 정도가 들어있고, 프레스로 눌러 줬습니다.
(보통 이탈리안들이 Panini라고 하는 종류예요. )
Yuca Fries를 주문한다고 다짐을 하고 갔는데, 또 일반 French Fries를 주문했습니다. (다음에 가면 먹어보고 업댓할께요.)
보셨듯이 별것 없는 식당일지 모르지만, 저 샌드위치는 제가 여러군데 다니면서 먹어봤던 큐바노 샌드위치중에 최고였습니다.
이탈리안들이 먹는 파니니보다 훨씬 더 맛있었어요.
주문하면 바로 만들어줘서 아주 맛이 좋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간단한 점심식사하기에 좋은 곳이예요. 꼭 비싸야 맛있는건 아니죠? 🙂
2. AQUA – at Westin Hotel
이번에는 숙박은 햄튼인에서 했었습니다. (같이 갔던 사람이 힐튼 다이아몬드!!)
그런데, 이곳에 아주 좋은 웨스틴 호텔이 있습니다. 호텔 방엔 예전에 자봐서 사진도 없고 그런데, 위치가 정말 좋아요.
이곳에 Tampa Bay가 앞으로 흐릅니다. 물이 보이는 뷰가 정말 좋아요.
숙박을 안했지만, 이곳에서 좋은 바!!! AQUA듣 들러보지 않으면 섭섭할 듯하여, 저녁식사 전에 칵테일 한잔하러 갔었습니다.
오후 5시쯤에 바의 모습은…
바에는 앉을 자리가 없었구요, 그래서 물이 보이는 한쪽에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냥 보고만 있어도 멋있고 좋았는데~
제 음료(?) Tito’s Dirty Martini 한잔 받았습니다.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멋있는 경치에 놓고 한번 찍어봤어요.
Tampa는 도시가 작은편이라서 이곳 저곳 다니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이곳에 숙박하시는것도 좋을텐데, 그렇지 않을때도 이렇게 잠깐 들려서 칵테일 한잔하는 맛도 굉장히 좋았어요.
여기도 한번 가보시기를 추천합니다.
3. Ciccio Water & Cuisine
이날 몇몇의 친구들과 같이 갔던 곳입니다. 캘리포니아롤을 포함한 각종 퓨젼 씨푸드를 하는 곳이예요.
Tampa에 오래 살았던 이 친구들의 말을 들어보자면, 이 Ciccio식당이 있는 S. Howard Ave근처에 맛있는 식당들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브런치로 아주 유명한 식당도 올때 갈때 지나쳤었구요. 근처에 있는 Berns라는 스테이크집도 아주 맛있다고 하네요. Berns에는 다음에 가기로 했어요. (거긴 Ciccio보다 많이 비싸더라구요. ㅎ)
식당 입구의 모습입니다. 발렛파킹만 하구요. 파랗게 해 놓은 조명이 아주 인상적이였습니다.
이곳에 들어갔는데, 그동안 제가 가던 Tampa의 식당들과는 조금 다른 모습였어요.
7시쯤이 되니까, 평일인데요 앉을자리가 없을정도로 붐볐구요.
이도시에 사는 선남선녀(?)들(마이너스 우리테이블)이 모이는 곳 같았습니다.
ㅎㅎㅎㅎ
이렇게 Private Party Room도 따로 만들어 놨었는데, 무슨 생일파티를 준비하는 중이였던것 같았구요.
음식은 보통 롤 하는 음식점과 다름이 없지 않을까 하고 주문을 했는데요.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밑에 보이는 Lobster Crunch Roll도 맛있엇구요. 저기 위에 이름모를 롤도 맛있었구요.
치킨을 넣고 만든 퓨젼 샐러드인데요. 주문할때 약간 미심적었긴 했는데, 맛은 좋았습니다.
찍은 사진이 흔들려서 못 올린 Tuna Tar-Tar도 저 위에 살짝 보이네요.
이 Tuna Tar-Tar를 꼭 드세요. 정말 맛있습니다!!!
4명중에 저를 포함한 2명이 이곳에 처음 갔었는데..
처음온사람이 테이블에 있을경우에 무료로 준다는 티라미수 케잌이예요.
맛있게 먹은 저녁에 배가 불러서 하나를 4인이서 나눠먹었습니다. ㅎㅎ
이번에 다녀왔던 Ciccio는 제 리스트에 들어왔습니다.
좋은식당의 기준 몇가지를 충족시키는 아주 훌륭한 식당인듯 합니다.
음식 맛있고, 서비스 좋고, 칵테일 맛있고, 분위기가 좋아요.
조용한식당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약간 시끄럽긴 한데, 젊은풍의 음악과 젊은 고객층을 위주로 하기에 그정도는 감수해야하겠어요.
이 식당 훌륭합니다.
4. Blue Martini Bar
저녁을 맛있게 먹었는데, 갑자기한명이 초저녁인데 어딜가냐고 따라오랍니다. 🙂
그래서 간 곳이 Blue Martini Bar예요 (옆에있는 Bar Louie에는 안갔구요)
Blue Martini Bar는 여러곳에서 가봤습니다. Miami에서도 가 봤구요.
Ft. Lauderdale에 Sunrise Blvd에 있는 곳은 한때 단골(?)이 되기도 했었구요. 그런데 Tampa에도 있었네요.
이날은 제가 운전을 하는 날이 아니라서, 조금(?) 마셔도 괜찮았어요. ㅎㅎ
라이브 음악과 각종 주류를 즐길수 있는 유명한 곳입니다. (무대가 Bar뒤에 위에 자리잡고 있지요)
이름에 걸맞게, 이곳의 Martini는 굉장히 수준급입니다.
맛도 맛이고, 프리센테이션이 끝내줍니다. 양도 많아서 옆에 믹스컵을 두고 갑니다. 모자라면 더 따라서 마시면 됩니다.
라이브 밴드가 올라왔어요. 이게 Blue Martini의 Everyday 모습입니다.
연주하고 부르는 음악들은 그냥 우리가 편히 들을수 있는 Pop음악을 하고 있었구요. 그렇게 수준급은 아니지만 들어줄만은 했어요. =)
오늘(토요일)로 검색을 해보니까, 밤 12시에 사람들이 제일 많이 모인다고 합니다.
오늘 맛집기행은 Tampa, FL로 다녀왔습니다.
점심부터 저녁, 그리고 마지막 칵케일 한잔 할 수 있는 곳까지 한번 영역을 넓혀봤어요.
여러분들도 Tampa 방문시에 위의 네곳을 한번씩 들러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