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Feb 2016 Moxie의 마이애미 공항 주변 맛집 #1 – Catch of the Day
오늘은 Miami International Airport 주변에서 간단히 한끼 식사 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나중에 전국 각 공항 주변에 맛집들만 한번 모아볼까 합니다.)
워낙에 맛있는 식당들이 즐비한 마이매이라서, 꼭 맛집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긴 할 수도 있겠지만..
이번에 제가 직접 다녀온 경험으로서는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보통들 공항 주변에는 별로 맛있는 집이 없잖아요?
피곤해서 멀리 운전하고 가기 좀 그럴때… 간단히 한잔하면서, 저녁식사하기에 아주 좋아요.
바로 이집!!!
공항 주변에 LaJune Road (42가)에 있습니다.
42가 번화가에 이렇게 간판이 있습니다.
Whole Snapper와 Paella가 맛있다고 하네요.
가기전에 Trip Advisor에서 리뷰를 조금 읽어봤는데, 이곳의 Bloody Mary가 아주 맛있데요.
맛보기로 합니다. 따뜻하게 데워진 롤 하나와 같이 주는데. Bloody Mary가 수준급이네요. 아주 맛있어요.
(아, 게다가 제가 갔던 시간이 Happy Hour (5시~7시)이였어서, 반값에 마셨습니다. 그래서 두잔을 마시는.ㅋㅋ)
실내에 앉을수도 있고, 실외에 앉을수도 있는데, 한참 바쁜 도로 앞에 있는 식당이라 뷰가 좀 그렇지만..
그래도 날씨가 좋아서 밖에 앉았어요.
실외에 앉는 자리는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야외 다이닝룸에 이만한 상어를 걸어놨어요.
“저걸로 주세요~~!!!” 하려다가, ㅋㅋㅋ
가기전에 찾아본 메뉴에서 결정한것을 주문합니다.
Whole Snapper는 먹으면 나중에 배고플것 같았고, Paella는 다음에 먹어보기로 했어요.
많은 사람들이 Bucket of Shrimp도 먹었습니다.
제가 주문한 이것은 Parilada Marisco라는 일종의 “이것 저것 다 주는” 그런 디쉬였어요.
새우, 홍합, 조개, 스캘럽이 Garlic Butter에 잘 양념되어서 나왔구요. 오징어 볶음, 그리고 3~4피스의 생선 (아마도 그루퍼 같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튀겨나온 Plantain도 아주 별미였습니다.
음식도 아주 맛있었구요.
South Beach만큼의 Wow-Factor는 없지만, 공항 주변에 이만큼의 맛있는 음식을 하는 로컬 식당은 항상 좋아합니다.
참, 이곳에 주차는 발레파킹입니다.
마이애미에 가실때, 물론 더 맛있는 고급 식당에 가시겠지만…
분명히 언젠가 공항 주변에서 식당을 찾으실때가 있으실 거예요.
그럴때 가보시면 아주 만족하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