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Jan 2018 ICN Airport Lounge Review – KAL Lounge, CX Biz Lounge
지난주 한국에서 일본을 경유해서 미국으로 들어오면서, 한국 공항에서 가봤던 라운지 리뷰입니다.
탑승 항공은 아래 글에 보시는 일본항공이였지만,
Moxie의 2018년 일등석 탑승기 #2 – Japan Airlines ICN-NRT B737-800 Business Class
대한항공과 코드쉐어를 하는 구간이라서 (다른 원월드항공사 라운지가 있지만) 대한항공 라운지를 가라고 알려주었어요.
이번 리뷰에서는
체크인시에 가라고 알려주었던 대한항공 라운지와,
가라고도 안했는데 제가 그냥 가본 케세이 퍼시픽 비지니스 라운지를 가 보도록 할게요.
케세이 퍼시픽 라운지는 지난 4월에 한국에서 홍콩으로 가는 CX 비지니스석을 탑승하면서 이미 가 봤던 라운지입니다.
ICN Cathay Pacific First/Business Lounge Review – 인천공항 케세이 퍼시픽 일등석 라운지
그당시 위의 리뷰에서는 케세이 퍼시픽 라운지가, “인천공항에서 제대로 라운지 기능을 하는 곳”이라고 제가 리뷰를 남겼었잖아요?
이번엔 하루에 두곳을 다 가보면서 비교를 해 봤어요.
KAL 라운지
탑승동으로 가면 항공사 라운지가 모여있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에 올라가시면, KAL라운지도 있고, 아시아나 일등석 라운지도 있고, 케세이 퍼시픽 라운지도 있습니다.
올라가는 곳에 KAL Lounge에서 수용(!!!)하는 항공사의 리스트가 있어요.
같은 동맹체에만 한정이 되어있는게 아니고, 뭐… 많습니다. ㅎㅎ
라운지 입구
저는 대한항공 라운지는 일등석 라운지 두번 가봤고, 2013년인가 비지니스 라운지 한번 가 봤는데, 그때는 여기가 아니였던것 같은 기억이예요. 요즘에는 라운지에서 사진을 못찍는다는 얘기를 들어서, 아예 들어갈때 체크인 해주시는 직원께 대놓고 물어봤습니다.
못찍는다네요. 허허허…
사진을 못찍는다고 하니까 사진기는 못 꺼내겠고…
자리에 앉아서 전화기로 (몰래찍는 ㅋㅋㅋ) 연습을 해 봅니다.
지난번에 대한항공 일등석 라운지에서 받은 네임텍이 저를 쳐다보고 있는데요? ㅎㅎㅎ
무리하지 않을 정도로 라운지를 돌아보면서 찍어 봅니다.
A380 모형도 군데 군데 해 놨고요.
컵라면 두종류도 있었어요.
새벽에 일찍 나오느라 아침식사를 못해서, 일단 한바퀴 돌고서 이만큼을 가져왔습니다.
더 먹을것이 없더라구요.
바나나가 봉지에 들어있는건 신기하데요. (누가 저걸보고 웬 단무지냐고.. 단무지를 먹어도 저렇게 통째로 먹나요? ㅍㅎㅎㅎ)
라운지안에 사람도 꽤 많습니다.
생각보다 실망한 라운지라서 뭐 그냥 앉아있는데, 인스타 그램을 통해서 지난번에 다녀갔던 케세이 퍼시픽 라운지가 생각이 나네요.
같은 원월드 탑승이라서 들어가는데는 문제가 없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먹을게 있어요. ㅋㅋㅋㅋㅋㅋ
가보기로 했어요.
Cathay Pacific Lounge
지난 4월에 다녀갔던 라운지예요.
ICN Cathay Pacific First/Business Lounge Review – 인천공항 케세이 퍼시픽 일등석 라운지
위에서 갔던 KAL라운지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사람들이 적어서 너무 좋고요.
이곳에서 자랑인 딤섬이 있습니다. 🙂
저는 컵라면보다 딤섬을 더 좋아해요.
뭐 예전 리뷰에서 보셨지만, 벽에는 이렇게 예쁜 병들이 진열되어있습니다~~~
사람을 찾기가 힘들어요.
제가 좋아하는 라운지는 이런 라운지라니까요.
아까 KAL Lounge에서 그만큼을 먹고도, 이곳 CX 라운지의 딤섬은 맛이 좋기에.. 이렇게 차려와서 먹었습니다.
한국을 떠나기 전에 갔던 찜질방에서 한개에 3천원씩 하던 비락 식혜가 생각이 나서..
이곳 라운지에 있길래, 식혜 하나, 죠지아 오리지날 커피 하나 이렇게 잘 먹고 비행기 탑승하러 갔어요.
(아, 비락 식혜 먹고 싶어요ㅋ)
일본항공 비지니스석을 탑승하면서, 인천공항에서 갈 수 있었던 두곳의 라운지를 가 봤습니다.
PP Card로 갈 수 있는 라운지들도 있는데,
마티나 라운지나, 스카이 허브 라운지는 아무리 음식이 좋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저는 싫더라구요.
KAL Lounge도 사람이 꽤 많아서, 그보다는 사람들 별로 없어서 조용한 케세이 퍼시픽 라운지가 좋았어요.
이렇게 몇번을 다니다 보니까…
인천공항에서 카드의 혜택으로 들어가는 라운지를 제외하고, 탑승 항공사 파트너로 들어가면 좋은 라운지들의 그림이 대략 그려집니다.
Skyteam 탑승시에는 이제 제2여객 터미널에 새로 생기는 라운지들을 가면 될듯 하고요.
사진 찍지 말라고 했으면 찍지를 마셔야지 다 찍으셨네요 ㅋㅋㅋ
댄공 일등석 라운지가 케세이나 싱가폴 일등석 라운지 정도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쉬워요.
ㅋㅋ 물어보지 않았으면 4장정도는 그냥 찍었을텐데요 뭐.. 그리고 여기 처음 가봤단 말이예요. 🙂
2터미널 일등석 라운지는 몇시간전에 와이프가 다녀왔을텐데요. 오면 물어볼게요.
사진을 찍었으면 한번 볼게요.ㅋㅋ
딤섬 괜찮다고 하시니 언제 한번 들러봐야겠네요. ㅋㅋ
흠.. 동네 맛있는 딤섬집 정도는 아니구요.
우리가 얘기하는 공항 안에서 먹는 음식 중에서 좋다는 얘기예요.ㅋ
눈높이를 한단계 낮추시는게 좋아요. ㅋㅋㅋ
다음주부터는 fly with Moxie 맛집기행주 입니다. 한국 먹방 한 다섯곳 준비중이예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