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xie의 2018년 오사카/교토 맛집기행 2편 – 일본에 왔으면 장어덮밥을 먹어야죠~ 쿄고쿠 카네요

29 Apr 2018 Moxie의 2018년 오사카/교토 맛집기행 2편 – 일본에 왔으면 장어덮밥을 먹어야죠~ 쿄고쿠 카네요

오사카 여행중에 다녀왔던 Moxie의 오사카/쿄토 맛집기행 2편입니다. 

아무래도 일본에 왔는데, 장어덮밥은 먹고가야 할것 같아서 찾아가 봤습니다. 

이곳의 이름은 코고쿠 카네요라는 집인데요. 

교토 현지인이 뽑은 맛있는 장어집 10개안에 들어가는 집이랍니다. 

일본의 장어덮밥은 각 고장별, 식당별로 다 특징이 있는데요. 

몇년전 동경방문때 아사쿠사에서 먹었던 우나테츠의 히츠마부시도 맛있었구요. 

한국에서 먹었던 나고야 스타일의 마루심 히츠마부시도 맛있었어요. 

2편에서 찾아가본 이 곳은… 

쿄토 관동풍의 계란 지단을 장어덮밥위에 얹어주는것으로 유명한 집이라네요. 

다이쇼시대 말기부터 대중식당으로 쿄토사람들의 배를 채워온 역사적인 식당이라 하고요. 

잘 알여진 명물점이면서도 소박한 분위기로 꾸밈없고 편안하게 장어를 즐길수 있는집으로 미디어에서도 많이 다루는 집이래요. 

Moxie가 한번 가보겠습니다. 

쿄토 첫날 여행 마지막으로 갔었던 야사카 신사의 구경을 마치고 나왔을때의 모습

신사에서 내려오는 계단에서 보는 모습이 이래요. 

카모강을 건너서 산죠거리를 걸어서 가야합니다. 

이 지역 지도를 올려드리고 갈게요. 

영업시간은 11:30 ~ 21:00

연중 무휴

가시는 방법은…

쿄토 시청역에서 도보 5분

산조 게이 한 역에서 도보 5분

어렵지 않습니다. 

식당 입구

이게 진짜 식당 입구

길거리에 지나가면서 안에서 장어 굽는 모습을 볼 수가 있어요. @@

주문을 받으면 바로 구워주는데, 장어를 굽는데 사용하는 숯이 “비장탄”이라고 해요. 

저는 이곳을 알고 찾아갔지만, 지나가다가도 이 모습을 보면 들어가 볼것 같아요. ㅎㅎ

예약은 필요 없었구요. 

그렇다고 식당에 줄 서있지도 않은 그런 곳이였어요.

신발을 벗고 2층으로 올라갔는데, 신발을 벗으니까 이런 나무패를 주십니다. 

신발장 번호예요. 14번?

2층에는 이렇게 해 놨습니다. 

바닥에 앉는거 진짜 못하는데, 맛있는 음식을 먹기위해선 잠시 참을수도 있기는 해요. 

메뉴판 한번 볼게요.

우나기동

여기 보시는 Kinshidon이 제가 먹으러 온건데..

위에 우나기동과 가격이 같습니다. 

사이즈는 밥과 장어의 사이즈이고요. 

하루종일 다니면서 이것저것 군것질도 많이 해서… 중간사이즈로 주문을 했어요. 

주중에는 세트메뉴도 있고요. 

뭐 여러가지 신기한것, 먹고싶은것도 많이 있어요. 

오~ 차왕무시를 이렇게 주는구나…. (주문은 안했어요)

국물도 같이 주십니다. 

단무지도 주시고, 기본 세팅도 이렇게 해 주셨어요. 

손님중엔 한국인분들도 많이 계셨구요. 관광객들에게 많이 알려진 집이긴 한듯 했습니다. 

드디어 주문한 중간 사이즈의 밥이 나왔어요. 

푸짐하네요. 

지단 속에 장어가 잘 있는지(!!!) 확인을 하기 위해서 지단을 한번 들어봤어요. 

잘된 양념에, 잘 구워진 장어가 멋있게 밥위에 있습니다. (클릭해서 보셔도 됩니다. ㅋㅋ)

실은 이게 첫 사진인데요. 

처음에 지단을 들면, 이렇게 김이 납니다. 

그만큼 바로 요리해서 주세요. 

맛은 어땠냐구요?

기존에 먹던 히츠마부시는 그대로의 특징이 있고요. 

이렇게 지단을 얹어서 먹는 장어덮밥도 아주 좋았습니다. 

조금 짭짤하지만 무리하지 않은 소스와 장어의 조화도 좋았고, 계란 지단도 맛있었어요. 

지단은 양념이 되어있지 않아서, 조금은 짠듯한 덮밥과 같이먹기에 좋았어요. 

2층에서 내려오는데 식당에 이렇게 해 놨습니다. 

오늘은 이번 오사카/쿄토여행에서 다녀왔던 장어덮밥집을 한번 가 봤는데요. 

전통적인 집이고, 교토에서 유명한 집이데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장어도 맛있고, 전체적으로 음식내의 조화가 좋았던것 같았습니다. 

쿄토여행 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집이예요. 

성공했습니다!!!

Moxie의 오사카/쿄토 맛집기행 3편에서는, 

St Regis호텔로 호텔을 옮기고서 가본 도톤보리로 가 볼게요. 

호텔에서 도톤보리를 걸어가는 길은 나름 멀긴한데, 

중간중간에 구경할곳도 많고, 먹을곳도 많아서 그렇게 멀지가 않았어요. 

거기도 먹을게 많았답니다. ㅋㅋ

3편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