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Aug 2018 [호텔 리포트] Hyatt Regency Coral Gables Review – 코랄 게이블스 하얏 리젠시 숙박 리뷰
지난 주말에 마이애미로 주말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 전주에도 여행을 다녀왔는데, 그 내용들은 차차 정리하도록 하고요.
오늘은 이번에 마이애미 주변 코랄게이블에 있는 하얏 리젠시 호텔 숙박 리뷰를 좀 적어볼까 해요.
마이애미도 갈때마다 숙박호텔을 찾기가 좀 어려운 동네인데요.
2016년에 코랄 게이블스 웨스틴(지금은 웨스틴이 아니고 Tribute Collection이라네요)에 숙박하면서 봤던 동네가 너무 좋았어서,
다시한번 가보려고 예약을 했습니다.
지난 코랄 게이블스 호텔의 리뷰는 아래 링크를 보세요. 이곳, 미라클 마일이 있는 곳이 여기서 제일 핫한 장소예요.
[호텔 리포트] The Westin Colonnade Hotel – Coral Gables, FL
이번에 숙박했던 코랄 게이블스 하얏 리젠시 호텔도 참 좋았던점이 많이 있었고요.
호텔의 방 배정 실수로 조금 아쉬운점도 있었습니다.
같이 가 보도록 해요.
예약방법과 실제 가격
도시 |
호텔 |
호텔 체인 |
예약방/방번호 |
사용 포인트/가격 |
숙박시 Tier |
Coral Gables, FL |
Hyatt Regency |
Hyatt |
Premium Suite/759* |
$130/night** |
Globalist
|
* 모두 3박을 했는데, 3박이상에 적용되는 프로모션이 있어서, 일반방은 $109, 프리미엄 스윗은 $130정도 해서 예약부터 프리미엄 스윗으로 했습니다.
** 글로벌리스트라도 주차비 하루 $30은 모두 받았고, 조식은 매일 아침 2인 조식을 모두 무료로 빼 주었습니다. 조식비만 약 $200 했는데, 서버 팁까지 모두 다 빼주었습니다.
숙박후 적립된 포인트는 모두 2,591포인트 적립 되었습니다.
글로벌 리스트는 30% 보너스가 붙습니다.
Room
체크인시에 원래 예약했던 프리미엄 스윗에서 더 이상의 업그레이드는 없었습니다.
759호를 배정받았는데요.
방은 좋은데, 위치가 정말 안좋습니다. (그 얘기는 아래 좀 더 할게요)
체크인 하니까 방은 께끗합니다.
더불어 침대 린넨과 벼개커버까지 모두 다리미질을 해 놨습니다. 이런건 참 좋네요.
방안에서 입구를 찍은 사진
티비도 LG 티비로 두개 있었습니다. 둘 다 약 70인치정도 되는듯 했어요.
각종 스마트티비 기능이 다 되어서, 바쁜와중에 와이프는 넷플릭스에 들어가서 Mr. Sunshine을 보더라구요. ㅎㅎ
리빙룸의 모습인데, 저기 보이는 커다란 물은 $5이라고 써 있고…
저희는 매일 물 2병씩 로비 팬트리에서 가져다 마셨습니다. 하나도 빌에 챠지되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더 필요하면, 같은 7층에 (실은 바로 옆방이) Fitness Center라서 거기서 물을 받아다가 마셨습니다. 정수기 있었거든요.
프리미엄 스윗 리빙룸의 모습
작지만 꽤 잘해놓은 스윗 리빙룸입니다.
잘 안보이긴 하는데, 도면 맨 아래 오른쪽에 759호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가 Fitness Center였는데요. 이것때문에 문제가 좀 있었어요.
체육관에서 발생되는 소리의 방음이 전혀 되지 않았습니다.
첫날밤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의 소음으로 10시가 넘어서까지 고생하다가 프런트 데스크에 전화를 했는데..
체크인 해 준 Assistant Manager와 한참 얘기를 좀 했습니다.
첫날 옮길수 있는 다른 프리미엄 스윗은 없고, 다음날 옮길수 있는데 옮기는거 직원들이 도와주겠다.
첫날 옮기려면 일반방으로 옮겼다가, 다시 프리미엄 스윗으로 옮기는 방법이 있다.
그런데.. 일단 방에 들어오면 움직이기 싫지요?
이번엔 3박을 하느라 체크인하고 짐도 다 풀었는데 말이죠.
그래서 매니져에게 일단 밤 10시 넘어서 나는 소음에 대해서 대처를 좀 해달라고 했습니다.
아이의 울음소리는 5분안에 그치고, 첫날을 그나마 잠을 잘 잘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날 아침부터는 계속되는 운동하는 사람들의 러닝머신 소리와 아령 들고 내리는 소리가 저의 잠을 깨더라구요. ㅎㅎㅎㅎ
일정이 바빠서 그냥 넘어가기로 했고요.
체크아웃할때 직원에게 메모 좀 남겨놓으라고 했습니다.
어떻게 글로벌리스트가 일부러 돈을 더내면서 스윗을 예약했는데, 체육관 옆방을 줄수가 있느냐?
759호는 그런사람들에게 배정되면 안된다. 호텔에서 다음부터는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이 과정에서 직원들은 모두 잘 협조해 주었고요
무슨 공짜 포인트를 바라고 얘기한것이 아니라서, 포인트가 더 들어오거나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다녀와서 설문조사 왔길래 나름 자세하게 보냈더니, 호텔의 다른 매니져가 이메일은 한번 왔는데… 답 안하고 그냥 있는중이예요. ㅋ
이 호텔의 전체 모습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주변동네가 스페니쉬 모습을 많이 가지고 있었어요.
굉장히 바쁜 동네였습니다.
화장실의 모습
목욕탕은 없었고요.
그대신 넓은 샤워가 있었습니다.
샤워 물나오는 꼭지가 물을 키는 손잡이의 반대쪽에 있어서 조금 어색했는데, 3일동안 써 보니까.. 그렇게 해 놓는게 더 편한것 같아요.
생각을 하고 일부러 그렇게 만들어 놓은것 같아요.
뭐 아주 고급은 아니지만, 필요한건 다 준비해 줬고요.
더 달라고 하면 더 줬는데..
메이드들이 수건을 조금 아끼는듯 했습니다.
방을 치우고 가는데, 목욕타월을 꼭 2개씩만 갈아주고 갔어요.
복도에 있는 메이드들에게 더 달라고 하면 주기는 했습니다.
수영장
이 호텔에는 크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나름 잘해놓은 수영장이 있습니다.
수영장으로의 Access가 편해서, 그리고 작은 핫텁도 있어서 시간이 날때마다 이용을 해봤습니다.
수영장은 5층 엘리베이터에서 룸키를 이용해서 바로 들어갈수 있어요.
수영장
건너편에 보이는 수영장 클럽하우스 안에, 열식 사우나, 습식 사우나, 샤워시설, 화장실, 라커룸등이 작지만 구비되어있었습니다.
2~3명 들어가면 꽉차는 핫텁은 사진 오른쪽 윗쪽에 있었는데, 사이즈가 작아서 그렇지 피곤한 하루 일정을 마치는데 아주 좋았어요.
수영장에서 보이는 호텔의 구조가 이렇게 생겼는데,
오후에 해가 지면서 수영장에 그늘이 집니다. 그래서 이용하기 좋았고, 수영장은 밤 10시까지하는것 같았는데 어두워진 다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을 했어요.
오후에 그늘이 진 수영장에서 잠시 쉽니다. 🙂
수영장에 타월도 넉넉히 있었고, 하루는 타월이 모자랐는데 직원들이 열심히 빨아다가 채워주고 그랬어요.
전체적인 호텔의 운영이 잘 되고있는 곳인듯 했습니다.
조식
3일동안 호텔에서 2인 조식을 했습니다.
글로벌리스트는 2인 무료조식 혜택을 받는데요.
로비 식당에서 조식 버페나 메뉴에서 주문해 먹고 룸챠지로 계산을 하고 나오면 그냥 모두 빼 줍니다.
호텔 로비의 식당, Two Sisters
호텔과 동네의 전체가 스페인 기분이 물씬 납니다.
식당 내부
조식 버페는 4곳의 섹션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빵, 우유, 시리얼, 옷밀이 있는곳과…
여기는 베이컨, 소시지, 프리타, 와플, 프렌치 토스트, 스크램블 등등의 Hot food.
치즈와 햄, 과일, 디져트등을 준비해 놓은 버페
이렇게 해서 조식 버페가 인당 $25 합니다.
물론 음료 포함이라서, 커피와 쥬스도 마셨어요.
둘째날은 메뉴에서 주문했었는데, 사진이 없네요. ㅠㅠ
메뉴에서 하나씩 주문하고, 과일 한접시 주문했었는데.. 따로 주문한 과일이 아주 신선했습니다.
첫날 먹고서, 서버의 팁을 얹어서 룸챠지를 하고 나옵니다.
1일차와 3일차는 $64.50이 나왔고, 2일차에 메뉴에서 먹었을때는 약 $70 나온것 같아요. 합치면 $200 하는데, 체크아웃할때 하나도 챠지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런건 참 좋아요. ㅋㅋㅋ
주차
위의 조식과는 다르게, 글로벌리스트라도 현금숙박일경우에는 주차비를 꼬박 받습니다.
이 호텔은 발렛파킹이 $35 했고요.
셀프 파킹은 지하 주차장에 하루에 $30에 하게 되어있습니다.
건물 옆쪽에 있는 주차장으로 들어갈때 나오는 핑크 주차티켓을 체크인할때 주면, In-&-out이 맘대로 되는 다른 티켓을 한장 줍니다.
엘리베이터는 주차장에서 로비로 가는 엘리베이터를 먼저 타고올라간 후에, 객실로 가는 엘리베이터로 갈아타야 하게끔 만들어 놨는데 생각보다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호텔 주변
코랄 게이블스의 Miracle Mile 주변지역은 이 동네에서 제일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동네입니다.
스페인 문화가 많이 보이고요. 그리고 약간 중동지역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도 있는 지역이예요.
호텔에서 나와서 약 50미터? 정도 걸어가면 골목하나에 이렇게 만들어 놨습니다. 엄브렐라 스카이~
여기에 낮에부터 저녁까지 사람들이 넘쳐나는데요.
맛있는 식당들도 많이 있고, 술을 파는곳, 물담배를 피는 사람들…
이곳에 사는 사람들, 여행을 온 사람들이 모두 섞여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곳이였습니다.
호텔로 가는 길은 이렇게 몇백년이 된지도 모를 멋진 나무들을 가운데 놓고 길을 만들어놨습니다.
덥지만 그늘밑에 있으면 시원한게 플로리다 날씨인데요. 이런 나무들이 참 인상깊었어요.
운전으로 다니면 뭐 어딘들 못가겠습니까만은…
저희는 차를 타고 Las Olas와 South Beach에 다녀왔습니다.
위의 사진은 Ft Lauderdale Las Olas 해변가의 멋진 나무와 물의 모습입니다.
플로리다 지역을 여행하실때 한번 가보실만한 호텔인것 같아서 소개 해 봤습니다.
여름에는 레비뉴 가격도 나쁘지 않고요.
카테고리 3라서 12,000포인트에 1박 하실수 있으세요.
호텔주변에서 일어나는 해프닝도 참 많이 보실수 있는 곳이고, 맛있는 식당들도 주변에 많아요.
다음엔 이번 여행에서 다녀왔던 Miami/Ft Lauderdale 지역의 식당 몇집 알려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주말여행 참 좋습니다~ 이런게 컴패니언맛 아니겠습니다?? 저도 이호탤 한번 찾아본적은 있는데 비치에 있지 않아서 포기한거 같은데.. 비치하고 가깝나요?
여기는 비치하고 가깝지는 않아요. 가깝다면 오히려 싸우스 비치가 더 가깝고요. 그래도 물론 다 차로 움직여야 하고요.
이 동네 주변을 구경하는데는 좋았습니다.
조식 계산서에 조식에 대한 팁만을 계산해놓은게 좋네요… 어떤 식당들은 택스까지 포함한 가격에 예상 팁을 계산해 놓던지 아예 택스까지 계산된걸 같고와서 팁을 써넣으라고 하면 화나요… 왜 내가 택스에 대한 팁을 내야하나…!!! 근데 아직까지 그렇게 따져본 적은 없어요… ㅋㅋ
ㅋㅋㅋ 그럴때는 제가 그냥 지워버리고, 주고싶은만큼만 내고 나와요. 그게 맞는것 같고요.
알차게 여행을 잘 다니시는것 같아요.넘 멋진곳이네요
여기 동네가 참 색다르고 깨끗하고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듯 해요.
나름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는 곳이더라구요.
작년 여름에 이 호텔 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호텔이 스페니쉬 느낌 넘 이뻣어요.ㅋㅋ
제 드림하우스가 스패니쉬 스타일이라서… ☺
근처에 핫 스팟들 많이 있어요.
식당들 엘프에서 좀만 유명하다 하면 다 예약 해야되서 모르고 그냥 walk in으로 몇군데 갔다 까이고 ㅠㅠ (동네가 동네라서 남미/스패니쉬 tapas가 많더라구요) 좀 걷다가 보이는 식당에서 먹었던 기억도, 엘에이에서는 못 볼 스무디킹도 봤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저도 낮에는 더워서 그냥 호텔에서 무려 hbo 스트리밍이 되어서 밀렸던 game of throne 마지막 시즌 정주행했네요.ㅋㅋ
호텔 수영장에 앉아서 시간을 보낼때도 스패니쉬 휴양지 기분이 나서 좋았던것 같아요. 이때 이 주변에서 먹었던 식당들 맛집기행에 정리해 놨는데, tapas식당도 맛있었고 동네가 예뻐서 기억에 남아요. 여기 식당들 예약 미리하지 않으면 안되더라구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