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Apr 2016 LAX-NRT JAL JL 61편 First 탑승 후기
LAX에서 NRT로 가는 보잉 777-300ER 기종 JL 61 편입니다. ANA 항공 꼬리날개도 보입니다.
맨 앞쪽 탑승구로 입장 합니다.
일등석 8자리 만석입니다. 승무원 분들이 너무 친절하게 사진을 계속 찍어 주십니다. 이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요~~~
웰컴 드링크 가져다 주는중…
저는 샴페인으로…
저희 자리는 2열 중간 두자리입니다. 자리 참 넓습니다 @.@
웰컴 어메니티, 잠옷, 슬리퍼, 담요가 제공이 됩니다.
웰컴 어메니티 내용물을 꺼내 봤습니다.
좌석 옆 리모콘 수납공간 외에 추가 수납 공간이 보입니다.
이제는 탑승 하자마자 자연스럽게 잡옷으로 갈아 입습니다.
잠옷이 부들부들하니 너무 감촉이 좋아요. 지금까지 받아본 일등석 잠옷중 제일 좋았습니다.
드디어 출발입니다.
이륙후 순항고도에 도달하자 식사가 시작됩니다.
저희는 한자리에서 같이 식사를 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아내는 녹차를 주문한듯 하고 저는… 대망의 2004년산 Salon 을 마십니다!!!
탑승전부터 한병 다 먹어야지 다짐을 했던… 살롱 영접 순간입니다. 감격스럽습니다 ㅎㅎㅎ
메뉴에는 없는듯 했던 Amuse Bouche…
주전부리 바구니를 가져다 주길래 이것저것 집어봤습니다. 새우 말린 제품도 있었습니다.
아내는 뭔가 고급스러워 보이는 Premium 일본 Tea를 주문합니다. 와인처럼 병에 담겨져 있습니다.
Royal Blue Tea ” Queen of Blue”
둘다 맛보기 위해 양식과 일식을 하나씩 주문해 봅니다. 테이블 세팅이 끝나고 빵과 곁들일 버터와 올리브 오일이 먼저 나옵니다.
일식용 나무 젓가락…
양식용 Amuse Bouche
White Asparagus Veloute with Sweetbread, Balsamic Vinegar
Smoked Tuna with Wasabi Mayonnaise
Kozara, 일식 에피타이저
12시 방향에서 시계 방향으로,
Simmered Abalone with Steamed Sea Urchin
Mushroom & Asparagus dressed with Tofu Sauce
Grilled Sea-bream “Sakura” Flavor with Green Pea Sauce
Conger Eel & Eggplant Roll
Deep-simmered Bamboo Shoots with Dried Bonito Flakes
이어지는 일식…
Owan
Japanese Clear Soup with Shrimp Mousse
이어서 양식용으로 제가 주문한 캐비어…
이번엔 일식 에피타이저 (Shiizakana)
Scrambled Egg Jelly / Grilled Squid & Mashed Potato “Sushi” Style
Tri-color Skewer / Dried Mullet Roe / Egg Yolk Coated Yam
어느새 저는 살롱 한잔 더!!!
역시 제가 고른 양식 메인 US Prime Beef Fillet with Chimichurri Sauce
요건 트러플 버섯이 아닌가 싶은데 향이 독특했습니다.
스테이크와 곁들일 레드 와인 두잔을 주문합니다.
Bordeaux France
Chateau de Fieuzal 2009
Bordeaux France
Chateau de Fieuzal 2009
저는 부르고뉴 와인이 더 좋았습니다.
일식 Dainomono
Oil-grilled Sea-bass with Pickled Plum Soy Sauce
Miso Soup
Steamed Rice
양식과 일식 디저트가 나왔네요.
양식 디저트
Raspberry Jelly & Custard
Chocolae Opera Cake
Passion-fruit Mini Tart
일식 디저트
후식이 나왔으니 커피한잔 해야죠.
옆에 작은 모래 시계 보이시나요? 1분 기다려서 따라 마시라고 옆에 놓고 갑니다. 감동입니다!!!
전 3잔째 살롱 고고!!!
사육이 한바탕 끝나고 아내는 바로 잠자리 준비를 부탁합니다.
저는 남자용 화장품을 받았구요,
아내는 얼굴팩 하는 제품을 받았습니다.
편안하게 영화 ‘인턴’ 을 봅니다.
배가 부르지만 아이스크림도 놓치지 않습니다.
승무원이 가져다 주는 초콜릿도 여러게 집어 보구요.
화장실 갈때 보니 비상구 옆 공간에 이렇게 초코렛을 이쁘게 세팅 해놨어요. 저희 둘이 무지 집어 먹었습니다.
궁금해서 승무원에게 물어봤더니 JIN Patisserie 제품이라고 하네요.
주전부리도 몇개 더 집습니다.
정말 배가 찢어질… 정도는 아니지만 무지 부릅니다만… 또 안먹고 내리면 아쉬울듯해, 승무원분에게 반씩만 준비해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이렇게 우동반 라면반 준비해 주셨습니다.
둘다 맛있었는데 라면이 좀 더 맛있었습니다.
차를 주문하고 저도 침구 세팅을 부탁드렸습니다.
커피 한번 더… 요건 주문해 놓고 거의 못 마셨네요 ㅠㅠ
착륙전 한번더 제공된 식사입니다. 아내는 일식을 주문합니다.
저는 아쉬운 마음에 살롱 한잔과…
카레를 맛봅니다.
카레는… 카레였습니다 ㅎㅎㅎ
과일을 마지막으로…
잘 일등석 탑승을 마무리 합니다. 내리기전 마지막 기내 사진을 찍어 봅니다.
JAL 일등석 탑승 소감은…
너무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승무원들의 서비스는 최고였습니다.
친절은 당연이고 프로페셔널한 격식을 보여주면서도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는 서비스였습니다. 나중에 ANA 일등석에서 서비스를 받고 나서 더욱더 대단하게 느껴졌던 JAL 승무원들의 서비스였습니다. ANA 서비스 역시 친절했지만 뭔지 모르게 JAL에서 만큼 편안하지는 않았습니다. 뭔지 모르게 어색함을 느꼈다고 해야 할까요…
음식과 좌석 등등… JAL의 완승까지는 아니더라도 ANA 보다는 더 만족스러웠어요.
내리면서 정말 꼭 다시 타고 싶다는 욕구가 마구 생겼던 탑승 경험이였습니다.
기다려~~~ 꼭 또 타러 올께~~~ 언제? ㅠㅠ
jin patisserie 알아요!!!! (완전 저랑 동떨어진 럭셜한 세계를 보다 갑자기 아는거 나와서 흥분했어요 ㅋㅋ) 예전에 베니스 (남캘리 ㅎㅎ) 에 샵이 있어서 남편하고 데이트할때 가끔 갔는데 없어져서 어디갔나 했더니 이사 + 성공했네요!
저는 처음 접한 브랜드였는데 꽤 맛나서 궁금해서 물어봤습니다. 딱 한박스 정도만 제공하는듯 하던데 저희 부부가 거의 한박스 다 먹었어요 ㅎㅎㅎ
즐거운 비행 하셨네요~
저도 JAL이 여러면에서 참 좋았던 기억이 있어요. 승무원들도 남다르게 친절했구요. 좌석도 다른 비행기에 비해 정말 넓었어요. 그때 받아온 잠옷은 너무 좋아서 아직도 입고 있다니까요. 🙂
맛있는것도 많이 드시고 내리셨는데요? 한번 더 타야죠~~ㅋㅋㅋ
줄어든 AA 마일 잔고를 보고 있으면 우울할 따름입니다. 부지런히 모아야 할텐데 요즘은 통 스피드가 나지를 않네요 ㅠㅠ
SPG가 아마 AA로 넘어가지요? =3=3=3=3333
역시 Jal 일등석이네요.
잠옷이 왜이리도 탐날까요? ㅋㅋ
잠옷 정말 맘에 듭니다 ㅎㅎㅎ
와아~ 일등석 부럽습니다. ㅎㅎ
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이제서야 후기를 읽게 되네요..
이제부터 찬찬히 정독하며 메모해가며 스크랩도 해두고 ㅎㅎ
살롱 살롱 살롱 ^^
살롱 맛 좋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