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Jun 2017 대만/홍콩 여행기 9 – 대만여행 셋째날 지우펀2부/금계원소롱포
788번 버스를 타고 지우펀에 오는길에 루이팡을 경유하는데 이곳에 기차역이 있습니다. 타이페이에서 기차타고 오는 관광객들도 많은듯 합니다. 기차타고 와서 여기서 버스를 타고 예스진지 관광을 하는거죠.
루이팡을 지나 조금더 가면 마침내 지우펀 입니다. 센과치히로 만화 배경으로 나오면서 유명해졌다고 들었는데요 넓지 않은 지역이라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면 지옥펀으로 변한다는 후기를 많이 보았습니다.
홍등은 6시반경에 들어온다고 해서 미리 상점들 둘러보고 홍등 들어오면 사진찍고 바로 돌아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5시쯤 도착해서 홍등이 들어오기 시작한 6시15분경까지 1시간여 여기저기 구경하며 다녔네요.
떡가게에서 떡 두개 사먹어봅니다 ㅎㅎㅎ
팥이 들어간 떡도 있지만 뭔지 모를 짭짤한 소가 들어간 떡도 있어요.
만화 배경으로 나와 유명한 찻집으로 가봅니다.
여기가 제일 붐비는 곳중에 하나죠. 시간 여유가 있으면 여기 찻집에서 차 한잔도 좋아 보입니다.
6시 넘어가면 거리 여기저기에 홍등이 들어오고 그걸 찍으려는 관광객으로 인산인해가 됩니다.
저희가 방문한 날은 역시 평소보다 적은 관광객들이 몰려서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네요.
홍등 들어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기돌입니다.
불이 들어오기 시작해요.
멋지긴 멋집니다. 순식간에 불어난 관광객들입니다.
사람들 몰리는걸 확인하고 저희는 지우펀을 떠나기로 합니다^^
지우펀 올때 내렸던 반대편 길에서 1062번 버스를 타고 타이페이로 돌아 옵니다. 버스 탑승시 기사분이 이런 표를 같이 줍니다.
한시간정도 달려 MRT Zhongxiao Fuxing 역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마지막 여정을 마무리 하기전에 동면지역 관광을 해보기로 합니다.
MRT를 타고 동먼역에서 내립니다.
5번 출구로 나오면 펑리수로 유명한 선메리 제과점이 보입니다.
그 맞은편에는 바로 딘타이펑 본점이 있습니다. 딘타이펑에서 소롱포 맛을 못본게 아쉽습니다.
딘타이펑 구경만 하고 저희는 용캉로를 따로 주욱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가는길에 Smoothie 망고빙수집이 있구요…
그러고보니 망고빙수도 못 먹었네요 ㅠㅠ
역시 맞은편에 유명한 총좌빙 가게가 있어요. 타이페이 시내 곳곳에 총좌빙 파는 가게들이 많은데 여기가 제일 유명한듯 합니다.
금계원
좀더 가다보면 오른쪽에 딤섬 가게 금계원이 나옵니다.
들어가서 이층으로 올라가 자리를 잡았네요. 딘타이펑 반값 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소롱포를 먹을 수 있는 가게에요.
반찬들이 있는데 역시 어떻게 주문하는지 몰라 사진만 찍습니다.
일단 무조건 맥주 주문…
아래와 같이 소롱포 하나 완탕면 하나 주문합니다. 맥주까지 300 NTD 나왔습니다.
짜잔…
이렇게 다해서 USD 10불입니다. 너무 싸지 않나요 @.@
소롱포와 완탕면 모두 아주 훌륭합니다. 저렴한 가격때문인지 일회용 용품을 많이 사용합니다.
딘타이펑은 못갔지만 나름 만족스럽게 맛있게 잘 먹었네요. 동먼 지역 방문하실때 한번 들려보세요^^
식사 마치고 지하철 타기전에 요 가게에서 펑리수는 아니지만 빵? 을 샀어요. 개인적으로 펑리수보다 맛났네요.
이렇게 마지막날 여정을 마칩니다. 호텔 들어가면서 마지막 야경 사진을 찍어 봅니다. 아쉽네요.
홍등이 점화되니까 진짜 멋있네요. 원래 저렇게 사람들이 많은가봐요. @@
딘타이펑은 왜 안가시고 다른데서 드셨어요? 그나저나 샤롱바오!! 맛있어보입니다!!!(물론 만두국수도)
장편의 대만 여행기 감사합니다.
나중에 갈때 교과서로 이용할 수 있을것 같아요. (SPG 호텔 정보도 좀 어떻게…ㅋㅋㅋ)
저정도는 적은거에요 ㅋㅋㅋ
지우펀은 지옥펀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제가 갔을때가 한가했던거구요. 믿어지시나요 ㅋㅋㅋ
사람 많은 데다가 비까지 쏟아지면 정말 지옥펀이 됩니다.
딘타이펑을 갔어야 했는데 딘타이펑 갈 타임에 갑자기 금계원 후기를 봐서 그냥 싼데로 틀었습니다.
딘타이펑 못지 않았다고 생각만 합니다 ^^
4박5일동안 밥을 두번밖에 못사먹었어요. 호텔 노예에서 벋어나긴 해야할거 같아요 ㅠㅠ
저한테 SPG 플래티넘 티어좀 어떻게 만들어 주실수 없나요 ㅋㅋㅋ
금계원도 맛있어 보여요.
제가 골드까지는 어떻게 해 드릴수 있을것 같은데, 이미 골드이시잖아요?
18박 플랫 챌린지 하세요. 요즘에 하더라구요. 요즘에 그게 제일 빨라요.
가성비까지 고려하면 금계원 무지 좋아요. 다만 일회용 숟가락과 컵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ㅎㅎㅎ
18박… 투자해야 할지 고민스럽네요.
예전에 어디 후기보니 하늘로 등 날리고 하던데… 거긴가보죠?
저 찻집은 한번 가보고 싶네요.
금계원 사진을 보니 아침부터 식욕이 또… ㅎㅎ
등 날리는 곳은 스펀이라고 불리는 지역입니다. 스펀은 방문 안했어요.
예스진지라고, 예류, 스펀, 진과스, 지우펀, 이렇게 대표적으로 많이들 가는곳을 한국분들이 약자로 얘기들 하십니다.
저희는 예류 지질공원하고 마지막 찻집 사진 나오는 지우펀 이렇게 두군데만 방문했습니다.
금계원 소롱포 꽤 맛있었습니다^^
대만 안가도 기돌님 후기만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예스진지 루이팡 지우펀 ㅎㅎ 지옥펀이라~
떡 맛있겠는데요~
홍등이 들어오니 아주 멋집니다.
금계원 딤섬은 보기만해도 군침이 도는군요
완탕면 후아~~~~
야경도 멋져요~
이렇게 자세히 읽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알렉스님 ㅎㅎㅎ
대충 주요 관광지는 돌아 본것 같습니다. 물론 몇군데 많이들 가시는 장소들이 있지만 말이요.
볼거리 먹거리가 풍부한 대만 여행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