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Feb 2016 Alaska Airlines ATL-SEA B737-800 일등석 탑승기
이번주에 알라스카 항공 보잉 737-800 일등석을 탈 수 있었습니다.
이번 제 서부 일정이 ATL-SEA-OAK-PDX-LAX-SEA-ATL인데요.
중간에 LAX-SEA는 알라스카 골드 업그레이드 쿠폰으로 업그레이드를 시켜 논 상태이구요.
다른 구간들은 쿠폰으로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클래스라서 그냥 못하고 있었는데, 첫구간이 업그레이드가 되었어요.
이 글에서는 알라스카 골드 티어로 72시간 전에 업그레이드가 되었던 ATL- SEA구간에 B737-800의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작년 한해는 알라스카 75K Gold였는데, 실제로 알라스카 항공 비행기는 한번도 못 타봤어요. 동부지역에 살기에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요 . 올해는 MVP Gold멤버로 내려갔지만, 업그레이드가 되는 행운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새벽 일찍 비행기라서 그랬던것 같아요. 제 옆에 앉으셨던 시애틀 스타벅스와 다음날 미팅이 있다는 여자분은 델타 골드이신데도 업그레이드가 되었다네요. ㅎㅎ
아침에 졸려서 부시시한 눈으로 게이트 사진 한장 찍어봤습니다. 아침 7시 출발이라서 집에서 새벽 4시반에 나갔어요 ㅠㅠ
3일전에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이멜이 오길래, 알라스카 앱으로 들어가서 좌석을 지정합니다. 처음에는 좌석이 없는것으로 오더라구요 . 제가 제일 좋아하는 3A로 정했습니다. 비행기가 B737-800일등석은 2-2에 4줄이예요.
게이트에 탑승을 준비하고 있는 B737-800 입니다. 제가 Airbus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것 아시나요? ㅋㅋ
탑승게이트에 이렇게 구분을 해 놨습니다. First Class와 MVP골드는 오른쪽으로~~
Red Carpet은 아니지만, 이렇에 바닥에 깔아놨어요!! ㅋ
좌석은 그냥 이렇게 생겼어요. Full Flat Seat 이런거 기대하시면 안되시구요.
그래도 이 구간 비행시간이 5시간 45분인데, 이정도면 훌륭한 좌석입니다. 의자가 진짜 편했어요.
이게 뭐냐구요?
저번에 @기돌님 하와이 가시는 후기에서 봤는데…
개개별 좌석에 Personal Entertainment System이 없어요. ㅋㅋ
Gogo Wifi가 될테니까 별 문제가 없기는 합니다만…. 좀 그렇지요?
좌석 공간은 그냥 그런데, 불편하거나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좌석 Armrest아래에 파워 아웃렛도 있어요. 좋네요.
출발도 하기전에 아침식사 메뉴를 줍니다.
Fruit Plate 과 빵은 그냥 주고, 아래 리스크중에 3가지(나) 고르라고 하네요. 🙂
시애틀로 가는 비행기에서 스벅커피를 안 주면 안되지요?
커피잔 안에는 커피만 있는게 아니랍니다. ㅋㅋㅋ(베일리스 조금~ㅋ)
기내 잡지 2월호입니다. 재미있는 내용들이 많이 있는데, 아직도 잘 모르겠는게 이것 가져와도 되는지 확실하지 않아서 그냥 두고 왔어요.
알라스카 항공 비행기의 역사를 이렇게 해 놨습니다. 재미있게 봤어요.
이제 이륙 준비를 마치고, 올라가네요.
올라가면서 보이는 아틀란타 공항의 부지런한 화요일 아침 7시의 모습입니다. 멋있어요.
Personal Entertainment System을 이렇게 주는군요. Toshiba 태블렛이예요.
일등석에 앉은 전원에게 주고, 이어폰도 필요한 사람에게는 주더라구요.
이코노미에 앉았는데, 알라스카 MVP 75K이면 그래도 이것 준다고 합니다.
뒤에 이렇게 스탠드도 있어요.
올라가서 10,000ft이상이 되어서 gogo wifi에 접속을 해 봅니다.
아멕스 플래티넘 비지니스 카드로 매년 받는 10장의 쿠폰중에 지난주에 하나 쓰고, 9개가 남았네요.
(이거 쓰시는 법은 아시죠?)
접속을 하고나니까, 어디까지 가는지가 보입니다. 까마득하군요. ㅎㅎㅎ
조금 가니까 식사 준비를 해 줍니다. 그 전에 와인도 마셨는데, 그 사진은 없네요. ㅋㅋ
저기에 주는 빵은 따뜻한게 아주 맛 좋았어요. 과일 그릇은 위에 파프리카 같은 스파이스를 얹어서 주더라구요.
위에 사진에서 처음 보는것이 보입니다.
이게 뭘까요? 궁금~~~!!!
세상에!!! 소금과 후추를 이렇게 만들어서 줬습니다. 귀여워요!!!
3가지를 주문할수 있었는데, 치즈 플레이트와 Beecher’s Breakfast Slider를 주문했습니다.
(이륙하기 전에 인스타로 메뉴를 올리고, 트윗에 걸었더니, 알라스카 트윗에서 Slider맛있다고 그것 먹으라고 연락이 오더라구요. ㅎㅎ)
맛 좋았고, 아주 뜨겁게 해 줬습니다.
간단한 아침 식사를 하고, 가는동안에 지난 주말에 다녀왔던 아틀란타 맛집글을 하나 올립니다. 인터넷 속도가 생각보다 좋았어요.
구름이 이렇게 보이는게 멋있었습니다. 창문을 넣고 한장 찍어봤어요.
약 3시간 갔나요?
Mixed Nut을 따뜻하게 데워서 가져다 줍니다. 내내 마시던 Chardonnay와 같이 하는데, 맛이 좋습니다.
이렇게 구름위로 계속 갔어요. 저는 계속 글을 쓰고 있었구요. (일을 그렇게 열심히 하지~~ㅋㅋ)
북서부지역으로 가면 갈 수록 이제 슬슬 눈 덮인 산도 보이는군요.
맛집 글을 다 쓰고나서, 아까 줬던 태블렛으로 영화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영화 종류도 많이 있던데, 얼마전에 나와서 화제가 되었던 “Intern”을 봤습니다.
영화 보면서, 와인과 Nut을 모두 먹었어요. ㅋㅋ 살찌겠어요.
전체적인 세팅이 국내선 비행기치고 정말 좋습니다.
서비스의 질은 따지자면, 저는 그동안에 델타 항공 서비스가 제일 좋다고 믿고 있었거든요.
서비스 좋다는 싸웨를 타봐도, 그들은 좀 진지하지가 않았구요.
AA는 뭐.. 그냥 목적지에 데려다 주는걸 고맙다고 해야하는 입장. ㅠㅠ
그런데 오늘 받은 알라스카 항공의 서비스는 굉장한 수준급이였습니다. 국내선 서비스중에 최고 인정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시애틀에서 오클랜드로 갈아타는 비행기가 45분안에 있어서, 부지런히 갈아탔는데…
다행이 게이트가 바로 옆이여서 시간도 넉넉했고.. 제 자리에 앉았더니, 타고왔던 바로 그 비행기가 이렇게 보이네요.
제가 타고왔던 B737-800의 자태예요.
제가 N4에서 내렸고, N2에서 갈아탔습니다. 오클랜드 가면서 마지막으로 사진 한장 찍어봤습니다.
같은 구간을 가면서 알라스카 비행기가 델타나 AA에 비해서 조금 비싼것은 사실인데요.
이렇게 업글도 되고, 서비스도 좋으면, 일부러라도 탈 수 있을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타본 알라스카 비행기, 그리고 업그레이드…
좋은 경험이였고, 계속 이렇게 다니라면 계속 할 수도 있을것 같네요. 🙂
오늘은 어제 타고서 나왔던 알라스카 항공 비행기 B737-800, ATL-SEA구간 일등석 탑승 경험을 나눠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장거리 국내선 일등석도 타볼만 하군요.
이 알라스카 탑승 ATL-SEA구간 일등석이 나름 저희한테 의미가 있는 구간일듯 하여 좀 중요합니다.
늘푸르게님의 비동맹체 항공사 글과, 제가 올린 MR 사용 베스트 5글에서 보시면 아래와 같은 발권 아이디어가 떠오르는데요.
1. 알라스카 마일이용 ATL-SEA-ICN 대한항공 비즈석 발권
2. (MR 전환) 에미레이츠 마일이용 ATL-SEA-ICN 대한항공 비즈석 발권3. 델타마일 이용 ATL-SEA-ICN 대한항공 비즈석 발권
(이경우 델타항공으로 첫구간을 줄텐데, 가끔 알라스카로 발권이 가능항것 같아요)
4. 대한항공 이용 ATL-SEA-ICN 대한항공 비즈석 발권이렇게 발권을 하려고 하실때, ATL-ICN 직항 좌석이 여의치 않을때 대한항공 발권시 Seattle로 가는 비행기가 알라스카 항공 바로 이 비행기에 이 좌석에 탑승하게 되시거든요.
아틀란타에서 새벽비행기 타고 시애틀에 오전 10시 이전에 도착, 대한항공 SEA 발, ICN행 비행기로 연결이 될거예요.
한국에 갈때 언제 타볼지는 모르지만, 이렇게 가는것도 나쁘지는 않은것 같아요.
1, 3번은 좋네요. 혼자 갈때 사용할 만하겠는데요? ㅎㅎ
2번은 파트너 섞어서 발권은 안될겁니다. SEA-ICN만 될거에요.
4번은 스카이팀 발권인데 왕복만 되고, 마일 차감이 더 되어서 비추고요.
아, 2번은 안되는거 맞네요. 저번에 해 봤는데.
그런데 4번은 왜 왕복만 되나요?
댄공 마일 스카이팀 발권 규정이 그래요. 편도시에도 왕복마일 차감합니다.
그렇군요. ㅎㅎㅎ
아…5시간이 넘는데 라이플랫이 아니라니 OTL…
4시간도 안되는 LAX-DFW 구간에 드림라이너가 다닌다는것도 모르고 쪼끄만 A321 탄 1인입니다.
역시 기종도 알고 있어야 마일 제대로 사용하겠네요.
지금은 Bombadier Q400을 탔는데… 허걱!!! 프로펠러가 있어요. ㅍㅎㅎㅎㅎ
라이플랫은 저번에 델타에서 있던것 같더라구요.
크헉 프로펠러….마지막으로 타본게 10년전 덴버-베가스 노선으로 기억합니닷 ㅋㅋㅋ 그땐 어려서 잘 몰랐는데 어머니가 정말 무서웠다고 하시더라구요.
어제 탔던 Bombardier Q400 Turboprop이였어요.
이렇게 내려가서 타는건 좋았는데, PDX에서 내릴때 비가 많이와서, 캐리온 맏겼던것 찾는데 비를 쫄딱 맞았어요.
처음엔 좀 흔들리고 시끄러웠는데, 최근에 장만한 헤드폰 덕분에 그래도 잘 타고 왔습니다. ㅎㅎㅎ
알라스카와 사랑에 빠지셨습니다 ㅎㅎㅎ
한동안 알라스카에서는 개악 소식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헉!! 그런 말씀 하시기 없기예요. ㅎㅎㅎ
알라스카 마일 적립에 힘써야겠습니다..ㅎㅎ
이번에 다녀오고서 약 15,000마일 적립 된듯한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