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Jan 2025 Amex Platinum Card $200 Hotel Credit – “Fine Hotels + Resorts(FHR)” at Loews Atlanta Hotel
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얼마전에 게시판에 Amex Platinum Card $200 FHR credit 연말전에 사용하는것에 대한 질문으로 보다가, 저도 아직 이번엔 사용하지 않았음을 인지하고 부지런히 찾아서 이용해보았습니다. 지난 한국방문에서도 사용할수가 있기는 했었는데 적당한 기회가 없었고요. 연말까지 미루다가 아틀란타로 돌아와서 가격이 아주 좋았던 Loews Atlanta Hotel을 찾고 이 기회에 가봤습니다.
2년전에 이 혜택이 처음 생겼을때 아틀란타 벅헤드에 있는 InterContinental Hotel에서 사용해봤고요. (아래 리뷰 링크)
제가 이번에 가봤던 Loews Atlanta Hotel은 작년에 늘푸르게님께서 다녀오시고 아래 리뷰 남겨주셨었습니다.
Loews Atlanta Hotel (스테이케이션 #29, feat. 아멕스 FHR) + Ponce City Market
Fine Hotels + Resort (FHR)
Amex의 Fine Hotels + Resorts 혜택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이것이 어떤것인가 간단한 설명을 하는것이 좋겠습니다.
Amex 계좌에 들어가보시면, Amex Platinum Card 소지자들이 이용하실수 있는 혜택들이 있는데, 그중에 $200 Hotel 크레딧이 있을거예요.
이 크레딧은 Calendar Year로 계산이 되기에 아래처럼, 얼마나 사용했는지 보여주는 게이지가 있어요.
이렇게 링크를 타고서 들어가셔서 예약을 하시면 되는데요. 현금으로 내는 숙박비에서 ‘$200을 아멕스 플래티넘 카드 프로그램에서 책임져준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숙박비 $200 이외에 받는 각종 혜택이 있는데,
일단 왼쪽에 있는 Fine Hotel + Resorts가 저희가 가장 잘 이용하는 FHR $200크레딧이고요. 오른쪽에 있는 The Hotel Collection은 사용에 조금 난이도가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미니멈 2박을 해야하기에, 그만큼 내 주머니에서 나가는 현금의 액수가 많습니다)
숙박시 2인 무료조식, $100 호텔 크레딧, 4시 체크아웃, 업그레이드 등등의 혜택이 있어서, 숙박호텔에 티어없이도 꽤 좋은 숙박을 할 수 있는것이 이 프로그램의 큰 장점입니다.
아래는 아멕스 싸이트에서 설명하는, FHR 사용법입니다.
이 $200 FHR 크레딧을 사용할때에 주의해야할 점 가장 큰것 두가지가 있습니다.
- 호텔 예약시에 선불지불이 조건이다.
- 선불지불시에 FHR혜택이 있는 아멕스 개인 플래티넘 카드로 지불을 원칙으로 한다.
이것만 지켜주시면 되는것이라서 생각보다 사용이 어렵지 않습니다.
예약하기
작년 늘푸르게님 가족이 다녀오신곳에 1박에 $209에 방이 있습니다. FHR 검색하면서 이렇게 저렴한 호텔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은데, 보물이 있었어요.
List Price가 $209이고, 그에대한 세금이 붙어서 결국에 $250정도 내야합니다.
선불을 하고서 크레딧을 나중에 받는 제도라서 미리 돈을 내야하는데요. 예전에 할때는 현금으로 100%을 하던가, 포인트로 100%을 하던가 두가지 옵션이 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번에는 한가지가 더 있는것을 확인했습니다. 아래를 보시면,
왼쪽에는 원래 프로그램 처음부터 할 수 있었던 100% 현금으로 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저는 이번에도 이렇게 했습니다만, $200 크레딧을 받는데 $250을 내면.. 추가로 $50을 더 내야하는거라서 기분이 안좋잖아요? ㅎㅎㅎ
그럴때 오른쪽에 별표에 박스에 넣은부분을 보시면, 포인트와 현금을 섞는 방법이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한것이 아니라서 최종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긴 합니다만, 보이는 이론상으로는 4,500 MR 포인트를 이용해서 $45 크레딧을 추가로 적용시키면, $200 크레딧 후에 내는 금액은 $4.32밖에 되지 않다고 나옵니다. 1박의 호텔 숙박가격이 비싼 호텔에서는 이런방법으로 해보셔도 괜찮을것 같아서 한번 스크린샷과 함께 설명을 붙여봤습니다.
예약하면서 보여주는 Loews Atlanta Hotel의 혜택입니다.
FHR $200은 원래 받는것이고, 숙박시 호텔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0의 Experience Credit이 있습니다. 두명의 조식이 무료라고 했는데, 숙박결과 조식은 $60 크레딧으로 계산을 해 줍니다.
Moxie와 같이 가보겠습니다. Loews Atlanta Hotel의 2024년 12월 마지막주의 모습입니다.
Check-In
4시 체크인입니다. 저희는 거의 5시가 다 되어서 갔는데, 바로 체크인을 해 줍니다.
이 호텔은 Valet Parking($55)과 Self Parking($40)이 있습니다. 셀프파킹 건물이 호텔 바로옆에 있고, 티켓을 뽑고 P6까지 올라가서 빈자리에 주차하면 되었고요. 체크인시에 주차티켓의 기능은 룸키에 저장해줍니다. 그때부터는 In-&-Out이 룸키로 됩니다. 주차장에서 호텔로비로 바로 내려오는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불편하지 않았어요.
예전에 인터컨티넨탈의 경우에는 주차비를 호텔 크레딧에 사용하지 못하게 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이곳은 $40 주차비를 $100 Experiece Credit에서 사용하게 해 줬습니다. 그게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주차건물이 호텔 소유인가, 아닌가에 따라 다른것으로 알고 있어요.
로비의 낮 모습입니다. 크리스마스가 지나서 왔는데도 아직 트리가 있어서 연말분위기가 좀 있습니다.
로비의 저녁모습은 이렇습니다.
8층부터 12층, 15층부터 26층까지가 게스트룸입니다.
저희는 가장 아랫단계인 Superior Room 예약에서 Deluxe Room으로 업그레이드를 받았습니다. 스윗은 안되었고, 복도 끝에 스윗과 연결된 디럭스 룸을 받았습니다.
한가지 이 호텔에 기억에 남는것이, 엘리베이터가 너무 느립니다. 얼마전에 다녀온 남산 그랜드하얏 엘리베이터에 익숙해서인건 아닌것같고요. 타서 한참을 갔겠지.. 하고 보면 6층이고, 아직도 안갔나? 하고 보면 16층이고… 엄청 느렸습니다. ㅎ
Room 2236
22층에 받은 코너스윗과 연결된 디럭스 킹 룸입니다.
침대는 처음에는 좀 불편한것 같았는데, 있다가 보니까 좋은 수면을 한것 같습니다.
오래된 호텔인것 같지만, 그래도 깨끗하게 관리하는 호텔인듯 합니다.
늘푸르게님 리뷰에서 봤는데, 방에 공기가 좀 탁한것은 저도 느낄수 있었습니다. 에어필터 문제일듯 하고요.
Amenity
Amex FHR 혜택으로 예약을 했더니, 체크인할때 제 이름으로 미리 인쇄되어있는 설명서를 한장 줍니다. 이 종이에 이번 숙박에 이용할 수 있는 내용들이 다 적혀있습니다.
2인 조식을 $60까지로 제한하는것이 특징이고요. $100 크레딧에서 사용하는것 내용중에, 룸서비스가 되는것처럼 적혀있지만 체크인시에 그건 안된다고 알려주었어요. Taxes are not included in the credit이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저희가 체크아웃하면서 $12.98을 추가로 내고나왔는데, $40 주차비의 세금과, 두끼의 식사중에 총 $160에서의 overage를 내고나온듯 합니다.
객실에는 이렇게 준비되어있는데, 센서가 작동할거예요. ㅎ
냉장고가 꽉 차 있습니다. 여기도 건드리지는 않았습니다.
숙박하면서 로비바와 조식당에서 부족한것 없었기에 따로 더 필요한건 생수였어요. 생수는 원래 가지고 다니는 버릇이 있어서, 두어병 가방에 가져갔었습니다.
웰컴 어메니티라고 뭐 특별하게 있지는 않은데, 이렇게 초컬릿을 방에 넣어놨습니다. 보통은 룸 내에 테이블에 이런것 놓아놓는데, 여기는 입구에 있는 전등 있는곳에 놨더라구요. 신경쓰지 않으면 거기에 이게 있는지도 모를듯. 저야 원래 사진을 찍으니 알 수 있었지요.
화장실
꽤 괜찮은 샤워가 있었습니다. 다만, (요즘엔 다 대형으로 바뀌고있는) 작은 샴푸와 컨디셔너, 그리고 비누가 있었는데요. 써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샴푸만 썼더니 머리가 빗어지지 않을정도로 뻣뻣하게 되네요. ㅎㅎ 이건 비추. 오랜만에 컨디셔너까지 써 봤어요.
요즘 호텔들 리노베이션하면서 욕조를 다 없앤다고 하지만, 이곳엔 아직 욕조가 있었습니다.
변기는 따로 분리되어있지는 않았어요.
22층 도면인데, 저희가 받은방 옆에가 스윗이였습니다. 이곳에 투숙했던 외국인 커플이… 12시에 들어와서 새벽 3시까지 떠드느라고, 저희는 잠을 설쳤습니다. 전화해서 컴플레인을 하기에는 약간 애매할정도로 떠드는거라서, 쉽지는 않았어요. 객실간 방음이 좀 문제이긴 하고요. 커넥팅룸이라, 그 문 사이로 수다소리가…
Dinner at the Lobby Bar – Saltwood
저녁식사는 Lobby Bar에서 하기로 합니다. 식사를 이곳에 하고 룸차지를 하면, Experience Credit $100에서 제해집니다.
6시반이 조금 넘어서 갔더니 사람들이 꽤 있어요.
이곳에 Bar를 잘 만들어놨습니다. 이 광경에 바로 앞에 앉아서 사진을 찍었는데 상당히 멋집니다. (저 맨 위에 있는거 한잔 주세요~)
메뉴를 스캔하는데, 아틀란타 미드타운 호텔식당치고는 가격이 괜찮습니다. 호텔 바에서 스테이크나 생선요리를 먹는건 아닌것 같고요.
맥주 한잔도 같이 해봅니다. 나중에 보니까 Experience Credit 정산에 음식과 주류를 따로 구분해서 명시하던데, 찔릴것 없습니다. 주류가 포함되지 않는다는 말도 없고요. 포함이 안된다면 뭐.. 돈내고 한잔 마시면 되죠. ㅎ (다음엔 술만 $100을 마실까..ㅋ)
생맥주 종류도 꽤 많이 있습니다. 저는 Voodoo IPA 한잔 했어요.
메뉴에서 맛있을것 같은 Flatbread를 주문합니다. Atlanta FlatBread. 코카콜라로 숙성시킨 Short Rib을 넣고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맛이 좋았습니다. 웬만한 맛있는 핏자집의 맛을 뛰어넘는 맛이였어요.
버거도 하나 먹었는데, 버거는 조금… 일단 패티가 아주 뜨겁지 않고요. 감자튀김이 너무 짰어요. 버거 패티가 뜨거웠다면 맛은 괜찮았을것 같아요.
맥주 한잔과 함께 이렇게 먹고서 20% 팁까지 얹어서 $72밖에 안나왔습니다.
Breakfast for 2 – Saltwood 조식당
FHR 예약 베네핏에는 두명의 조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각 호텔마다 조식정책이 조금씩 다르긴한데, 이 호텔은 두명 조식에 $60까지라는 제약이 있습니다. (조식에서도 약 $72정도 했는데, 추가 $12.98을 낸것은 이것과는 상관이 없는것 같습니다. 결국에 조식은 그냥 얼마이던지 (많이 넘지가 않으면) 커버해주는것 같습니다.)
조식은 전날 저녁식사를 했던 로비바에서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있는 식당에서 합니다.
조식메뉴입니다. 조식 버페가 있기도한데, 워낙에 다른 호텔조식과 다를것이 없어서 그냥 메뉴에서 주문합니다.
아틀란타 미드타운에 이런 호텔에서 해주는 조식들이 맛있다고, 동네에서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애들이 열성이거든요.
메뉴판에 대표 쉐프의 이름을 적어놓습니다.
조식당 내부는 의외로 멋이 있습니다. 미드타운 동네에 이런컨셉의 식당들이 꽤 있어요. 돼지의 전신사진(ㅋ)을 보면서, 며칠전에는 이부분을 먹었고, 오늘은 이부분을 먹고… 다음엔 뽈살을 먹어야겠네 ㅋㅋ 그런 대화들. ㅋㅋㅋㅋ
언급했듯이 조식 버페는 그냥 그냥 큰 특징이 없어서 시도하지 않았고, 메뉴에서 주문했어요. 조식 버페 메뉴는… Holiday Inn에서 먹을수도 있는 그런 조식메뉴였네요.
Juniper St. Chicken Fried Steak with 2 Eggs – 제가 주문한 음식인데, 이게 맛이 상당합니다. 미국 남부음식을 대표할수도 있을정도의 수준급의 맛.
Southern Breakfast – 여기서는 Gravy가 예상했던 소시시 그레이비가 아니고, 가운데 있는것이 무슨무슨 그레이비인데 그것과 같이 먹는것이라 했습니다. 한입 맛보고, 소시지 그레이비 조금 달라고해서 먹었습니다. 여기서는 저기에 Country Ham이 생각보다 덜 짜고 맛있었어요.
커피 한잔씩 했는데, 식당 커피가 맛이 생각보다는 좋았습니다.
이렇게 먹고서 여기서도 팁까지 추가했더니 약 $72정도 되었었네요. 조식은 $60 리밋이라고 했지만, 그냥 커버를 해 준것으로 보입니다.
룸에서 보는 뷰는 아니고, 22층 복도에 있는 창문으로 보이는 아틀란타 미드타운 뷰입니다. 나름 멋지네요.
호텔에서 체크아웃은 11시쯤 했고, 나오면서 추가금액 $12.98을 지불하고 나옵니다. (4시 Late Check-out이 되는데, 꼭 그때까지 있을 이유가 없었어요)
FHR 예약검색하면 이 호텔 가격이 항상 제일 저렴하게 나와서, 솔직히 걱정을 하면서 와봤는데요. 저희의 숙박은 이정도면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근처에 가볼곳 – Ponce City Market
호텔에서 10분 떨어진곳에 Ponce Market에 와서, 이것 저것 구경하고서 여유있게 집으로 돌아갑니다.
FHR 혜택 최종 정리
Fine Hotels + Resorts 혜택이 $200입니다.
12월 29일에 예약을 하고, 30일 체크인에 31일 체크아웃을 했어요. 아멕스 플래티넘 카드 스테이트먼트에 $200 크레딧은 1월 1일에 올라오면서 12월 29일 크레딧으로 잡혔습니다. 호텔에서 Experience Credit $100 받았고, $60 조식 크레딧이 받았던 크레딧의 전부이고요.
숙박중에는 세금과 팁을 모두 포함해서 주차비 $48, 저녁식사 $72, 조식 $72을 Room Charge로 돌리고서, 체크아웃하면서 $12.98을 더 내고 나왔습니다.
결론으로는, 숙박에 맥주한잔 포함한 저녁식사, 조식까지 모두… $62.30에 해결한 셈이 되었어요.
아멕스 개인 플래티넘 카드에 오늘 보신 Fine Hotels + Resorts (FHR) $200 혜택이 있는데요. 이 카드가 연회비가 자꾸 오르고 올라서 이제 $695이란 말이예요. 이렇게 받을수 있는 크레딧을 기회가 되는한 계속 챙기면서 사용하시게 된다면, 그렇게 비싼 연회비 이상의 가치를 한다고 항상 생각합니다. 이 카드의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수 있고, 링크를 따라가시면 신청도 가능합니다.
이 카드 받으시는 분들께서 나름 처음에 준비도 해야하고, 연중에 챙겨야 하는 사항들이 있는데요. 일부는 등록을 하지않으면 혜택 트리거가 되지도 않는것들이 있습니다.
그 내용은 위의 링크에 남기는 포스팅을 한번 읽어보시면서 체크, 체크 하시면서 해보세요.
세상에 좋은 크레딧카드 많다고 하지만, 그래도 우리가 처음으로… 기본으로 돌아가서 본다면 항상 좋은 프리미엄 카드 몇장안에 손에 꼽는 카드가 아멕스 플래티넘 카드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0주년 연말 이벤트에서 이 카드를 최고의 카드로 뽑아주신 분들도 계셨고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60로 두끼 해결하셨으면 알차게 잘 사용하셨네요.^^
아직도 공기가 탁한걸 보면 쉽게 해결 가능하지 않은 모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