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Jul 2018 Brussels, Belgium #1 – Grand Place, Manneken Pis(오줌싸개 동상) – Moxie w/out Borders
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그동안 많은곳을 돌아다니고 또 리뷰도 남기느라, 지난 11월에 다녀온 브뤼셀 여행후기를 이제서야 남기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1년은 넘기지 말자…. 라는게 제 블로그 신조라서, 오늘 드디어!!!
이번 Moxie w/out Borders는 벨기에의 브뤼셀에 왔습니다.
벨기에라고 하면 유명한게 한두가지가 아니잖아요?
얼마전에 4강까지 갔던 월드컵 축구도 유명하고,
맥주로 유명한나라,
와플과 감자튀김으로 유명한 나라,
초컬릿 하면 생각나는 나라,
홍합요리로 유명한나라,
오줌싸개 동상이 있는 나라,
만화주인공 틴틴의 나라,
색소폰을 처음 만든 사람, Adolphe Sax 가 태어난 나라.. (여기를 못갔다가 왔네요. ㅠㅠ)
유명한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이 모든 요소들이 저희 부부의 결혼기념일 여행의 목적지 중에 하나로 선택하기에 손색이 없었습니다.
이곳 한곳만 가시는것보다는 다른 유럽도시들을 돌면서 중간에 잠시 들러가는것이 더 괜찮은것 같아요.
이곳을 가기위해서 했던 발권글
MR 왕창넣고 “짧고 굵게” 발권한 파리/브뤼셀행 델타항공 비지니스 발권
기타 정보글
Moxie의 Paris/Brussels 여행, 교통 & 기타 정보
여행기는 모두 3편으로 계획을 하고 있고요.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편 – Grand Place, Manneken Pis (오줌싸개 동상)
2편 – Brugge(브뤼헤) 당일 여행
3편 – Brugge Beer Experience
이외에 이곳에서 먹었던 음식들은 맛집기행에 몇편 정리를 해볼게요.
브뤼셀 여행일정
1일차 –
파리에서 버스로 이동, 브뤼셀 버스정차역에서 우버로 호텔 이동, 호텔에서 도보로 Grand Place 구경
2일차 –
브뤼셀 Nord 역에서 아침기차로 브뤼헤 이동, 브뤼헤 구경, 맥주박물관 방문, 저녁기차로 브뤼셀로 돌아옴, Grand Place 주변에서 저녁식사
3일차 –
우버로 브뤼셀 공항으로 이동, 델타원 탑승으로 아틀란타로 귀환
1편부터 한번 구경하시겠습니다.
브뤼셀에 가면 꼭 가봐야 한다는 Grand Place
이 사진은 2일차 저녁에 불이 켜져 있을때 찍은건데요. 건물에 조명이 켜있는 날이 있고, 아닌날이 있어요.
첫날은 조명이 없었고, 둘째날은 이렇게 멋있게 보입니다.
이곳은, 브뤼셀의 많은 해프닝이 있는 곳이예요.
그랑프라스에 있는 각각의 건물들도 역사와 사연들이 있지만, 일단 주변에 먹을것도 많고, 맥주집도 많고…
이번 브뤼셀 여행에서는 지난 호텔 리뷰에서 보셨던 크라운 프라자 팔래스 호텔에 숙박을 했는데요.
[호텔 리포트] Crowne Plaza Brussels – Le Palace
이 호텔은 힐튼호탤도 붙어있어서, 그냥 여러분들의 포인트 상황에 맞춰서 숙박하시면 되겠습니다.
호텔의 위치가 그랑프라스에서 도보로 15분정도 하는데, 위치가 괜찮았구요.
무엇보다도 좋았던게, 2일차에 브뤼헤에 가는 기차를 타는데, 브뤼셀 Nord역이 호텔 뒤로 5분만 걸어가면 있었어요.
위치상으로 참 좋았습니다.
이곳에 걸어가실때 한가지 팁은,
구글 지도에서 실시간으로 보여주는건 가장 빠른 길을 보여주는데, 이곳에서 그렇게 따라가다보면 조금 위험한 곳으로 가는것 같기도 했습니다.
호텔 앞에 스타벅스 길건너에, 여러 상점들 많이 있고, 멕도널드도 있고, 명품점도 있는 그런 큰 길가로 이것 저것 구경하면서 걸어가세요.
구경거리가 많아서, 가는 길이 그렇게 멀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랑프라스는 위에서 보셨듯이 그냥 큰 광장이라서, 건물 사진을 위주로 남겨볼게요.
첫날 도착해서 저녁에 나가본 그랑프라스
아마도 첫날 불이 켜있었고, 다음날 꺼져있었다면 실망을 할 수도 있긴 한데요.
첫날 가서 본 그랑프라스의 모습은 정말 웅장했습니다.
이곳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있었구요. 진짜 멋졌어요.
그냥 멍~~하니 구경만 하고 있었는데도 참 좋더라니까요.
각 건물에 있는 조각들도 각각 다른 모습을 하고있어서, 하나하나 보는데 재미도 있었습니다.
고다이바 초컬릿을 빼 먹을수는 없는데, 저희는 여기는 들어가보지 않았고요.
이튿날 브뤼헤에 마켓광장에서 가봤는데.. 흠.. 맛있었어요.
헛!!! 하실수 있는 사진 하나 나옵니다. 브뤼헤 후기예요.
그랑프라스가 너무커서 사진 한장에 다 담기가 어렵습니다만, 대충 이렇게 생겼습니다.
다녀본 여행지중에 사진으로 표현을 다하기가 힘든곳들이 몇군데 있는데, 여기도 그중에 하나인것 같아요.
그냥 여기에 서 있으면, 뭔가에 빨려들어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각 건물의 정교함… 대단했어요.
많은 그룹투어를 하는 사람들도 보였습니다.
이 사진은 왜 찍어놨냐하면요. ㅋㅋㅋ
위에 보신 호텔에서 걸어오다보면 그랑프라스로 들어오는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물론 지도가 나중에 알려주겠지만, 그래도 여기서 왔으니까 여기로 돌아가야 한다고.. 미리 찍어놨어요. ㅋㅋ
2일차에 왔는데, 건물에 조명이 들어왔어요.
전날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르고요.
사람들은 전날보다 적었는데, 더 멋졌습니다.
이리 저리 다니면서, 사진기 렌즈도 바꿔보고, 사진 사이즈도 바꿔보고…
기억에 남을 브뤼셀 그랑프라스 사진 몇장 계속 나갑니다~~~!!!ㅋ
이 모습은 정말 멋져서…
사진 뽑아서 액자에 해 놓을까 생각(만) 하고 있어요. ㅋㅋ
저기 벨기에 국기와 EU의 깃발도 보이지요?
그랑프라스의 구경을 목적으로 이틀연속으로 간건 아니구요.
식당이나 맥주집이나 이쪽에 집중이 되어있어요.
그냥 지나가다가 사먹는 음식들도 맛있는 곳이라서 또 가봤습니다.
아주 전형적인 유럽의 거리 모습
왼쪽에 슬쩍 보이는 부분이 그랑프라스 입니다.
벨기에하면 이곳의 만화주인공 Tin Tin을 빼 먹을수가 없어요.
틴틴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상점도 따로 있었구요.
그랑프라스에서 오줌싸개 동상으로 가는 길거리 벽에 이렇게 그려져 있습니다.
골목길의 모습
벨지안 와플
브뤼셀에서도 유명한집이 있다는데요.
워낙에 다 맛이 비슷해서 어디서 먹어도 비슷했던것 같아요.
저희는 브뤼헤에서 갔었던 식당 주인아주머니의 추천으로 갔던집이 있는데, 줄서서 기다리던데 맛이 참 좋았습니다.
Manneken Pis – 오줌싸개 동상
오기전부터 다른 글로 접한것과는 좀 다르게, 상당히 외진곳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워낙에 유명한곳이라서, 오가는 관광객들의 사진명소임엔 틀림 없어요.
저녁시간인데 다른 사람이 안나오는 사진을 찍기까지 좀 시간이 걸렸습니다. ㅋㅋ
오줌싸개 동상의 역사적인 내용을 보시고 싶으시면 아래 위키피디아 링크를 한번 읽어보세요.
https://en.wikipedia.org/wiki/Manneken_Pis
오줌싸개 동상 주변에 가시면 곳곳에 이렇게 벨지안 와플을 파는 곳들이 있는데요.
여기는 자기들이 제일 싸다고 이렇게 광고를 해 놨습니다.
한국말도 있어요. ㅋㅋㅋ
그래서 얼마나 싼가?
1개에 1유로 한다는데, 사실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ㅋㅋㅋ
그냥 와플만 받으면 1유로 할텐데, 그 위에 올라가는 하나하나가 다 돈이 따로 붙어서…
이렇게 메뉴판에 있는 멋진 모습의 와플을 받으시면, 1유로가 아니고 돈 많이 내십니다. ㅋㅋㅋㅋ
이렇게 2일차에 또 그랑프라스에 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갑니다.
이날 저녁에는 그랑프라스 바로 앞에 있는 스페니쉬 식당에서 빠에야를 먹었고요.
맛은 괜찮았는데, 비쥬얼에 비해서 그렇게 아주 맛있지는 않았어요. ㅋㅋㅋ
그리고…
그랑프라스 바로 앞에 맥주집, Golden Bar가 있어서, 여기서 벨기에 맥주 신나게 마셨어요.
Tasting mene가 있는데, 하나하나 모두 맛있었습니다.
시키긴 많이 시켰는데, 벨기에 맥주가 좀 독해서 와이프 몫까지 제가 다 마셨습니다. (뭐 그정도야..ㅋ)
맛집기행에 조금 더 자세하게 남길게요.
(이날은 낮에도 브뤼헤 Beer Experience에서부터 맥주를 마셨는데.. 지금도 또 마시고 싶네여. ㅋㅋ)
호텔로 가면서 봤던 Dandoy 쿠키집이예요.
배달도 해주나본데, 호텔에서 체크인할때 줬던 쿠키도 이거였거든요?
저는 몰랐는데, 유명한것인가 봅니다.
여러분들이 보신 브뤼셀은 어떠셨나요?
그동안의 다른 여행지와는 조금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는것 같지 않으세요?
Moxie w/out Borders 벨기에 브뤼셀 2편에서는,
브뤼셀에서 기차로 한시간을 이동해서 이곳에 여행오면 꼭 가보라는 브뤼헤(Brugge)에 당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밸기에의 여러가지 문화를 엿볼수 있는 경험이였던것 같고요.
이곳에서 먹어봤던 음식들도 맛이 좋았습니다.
2편에서 만나요.
사진의 야경이 정말 멋지네요~
저도 15년전에 가본것 같은데… 유럽 배낭여행 코스중 한곳이어서 이제는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ㅠㅠ
그 당시만해도 엽서를 보내던 시기라 광장 근처 우체국에 갔었던것 같기도 하고.. ㅋㅋ
ㅋㅋㅋ 그 엽서를 저도 보내보려고 해 봤는데, 우체국 찾아다니는게 더 큰 일이라.. 못하겠더라구요.
여기 좋아요. 다음에 유럽 가실때 한번 들러 오세요.
자세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저는 벨기에를 (그랑플라스를) 4년 전에 다녀왔었는데요, 제가 본 야경 중에 손에 꼽을 정도로 아름다웠던 것 같아요.
그랑플라스 바로 앞에 있는 (지하에 있는) 지금은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 음식점이 유명하다고 해서 가서 홍합요리와 미트볼을 시켰는데, 홍합는 잘 모르겠고 미트볼이 너무 맛있어서 미트볼 먹을 때마다 벨기에 생각이 나요. ㅎㅎ
아 그리고 와플은 1유로짜리 기본도 먹어보고 이것저것 많이 토핑 올려서 4유론가 내고 먹어봤는데 저는 기본 1유로짜리가 제일 맛있었어요.
브뤼헤 후기 보러 가겠습니다 🙂
아, 주변에도 홍합 맛있게 하는데가 있었겠네요. 저는 우버타고서 맛집 찾아갔었는데 괜찮았어요.
여기 야경도 그동안 제가 다녀본곳중에 두바이, 홍콩, 싱가폴에 버금가는 멋진 모습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