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W Centurion Lounge – 딜레이가 되면 좋은곳?

22 Feb 2015 DFW Centurion Lounge – 딜레이가 되면 좋은곳?

미국 공항에 있는 라운지 중에 단연 으뜸이라고 하는 달라스 DFW Airport에 있는 Centurion Lounge에 다녀왔습니다.

오늘 제 비행기는 딜레이가 되지는 않았지만, ‘딜레이가 되면 좋은 곳’ 이라고 나름 정의 하고 싶은곳입니다. 그만큼 좋다는 얘기예요.

 

벌써 수십번을 다녀왔지만, 갈때마다 맛있는 음식에 무제한 주류에, 샤워시설, 마사지, 메니큐어 서비스(요건 아직 안해봤어요)까지 다양한 서비스가 있어서 참 좋아합니다.

 

오늘은 시간이 많지도 않고, 딜레이도 없어서… 그냥 들어가서 간단히 즐기다가 나왔어요. 한번 둘러보겠습니다.

 

작년에 델타를 주로 탑승할때는 터미널 E에서 Sky Link를 타고 왔었는데, 올해부터 AA를 타니, 라운지 들러가기가 조금은 수월합니다.

그래도 오늘의 게이트가 D34여서 D18옆에 있는 라운지에 가기까지는 조금은 걸어야 하더라구요.

벌써 많이 걸어왔습니다. Admirals Club을 지나야하고요.

 

조금 더 가니까 이런 싸인도 보입니다.

다른 항공 클럽들은 이렇게 하나로 몰아놨네요. 대한항공 싸인도 보입니다. 댄공 일등/비즈석 타면 여기에 가게 해주나 보네요

 

다 왔습니다. Gate D18옆에 The Centurion Lounge 사인이 보입니다.

 

이곳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셔야 합니다. (오른쪽 저 위에 간판 보이시나요?)

 

에스컬레이터가 올라가면서 입구가 이렇게 보이지요.

 

여기서 체크인을 합니다.

아멕스 플래티넘 카드와 보딩패스를 보여주고 체크인을 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본인 이외에 두명까지 무료로 들어갈 수 있는걸로 알고 있고 실제로 LAS에서 제가 두명 데리고 들어갔다 왔습니다.)

 

체크인 하면서 직원이 몇가지 물어봅니다.

– 예전에 와본적 있는가?

– 라운지에 있는 동안에 WiFi를 이용할거냐?

 

예전에는 샤워나 마사지 하겠냐고 물어봤던것 같은데,

아마도 오늘은 제 보딩패스를 보더니 시간이 별로 없는걸 알았는지 그건 안 물어보더군요.

 

샤워나 마사지 서비스는 하겠다고 하면, appointment book같은곳에 이름을 쓰고, (마사지의 경우) 서비스에 대한 안내가 있는 Appointment 종이를 하나 줍니다. 거기에 약속하신 시간에 마사지 룸으로 가시면 되구요. (서비스는 무료이고, 다 끝나면 $5정도 팁 주면 좋아합니다.) 거기 같은 룸에서 메니큐어 서비스도 같이 하는데, 그것도 appointment하셔야 하구요.

 

샤워는 대략의 시간을 알려주고, 그 시간이 되면 방송으로 이름을 부릅니다. 그러면 그때 카운터에 가시면 샤워룸으로 안내해 줍니다.

샤워룸 사진도 예전에 있었는데, 지금 찾으려니 못찾겠네요. 그 안에 있는 Amenity가 쓸만합니다. 쓰시고 가져오셔도 되고, 그냥 가져오셔도 됩니다. ㅋㅋ

 

참, 체크인 할때 WiFi를 이용하겠다고 하면 밑에 있는 카드를 줍니다. WiFi 정보 카드.

오늘은 비밀번호가 MemberSince이군요. 가끔은 MemberOf로 바뀌어 있을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라운지에서 DFW일반 WiFi도 잡히기는 하더군요.)

 

WiFi 첫화면은 이렇구요.

 

여기에 카드에 있는 비밀번호 넣으면 접속 됩니다~

 

라운지 안에를 좀 둘러볼까요? 토요일 오전인데 사람들이 좀 있네요.

 

아침식사 버페 음식입니다. 음식 종류가 여러가지 많이 있어요. (호텔에서 식사를 하고와서, 여기서는 과일만 먹어봅니다)

흔하지는 않은 경우이지만, 이곳에 전문 Chef가 있어서, 음식 알러지 있는 분들이 따로 주문해서 먹는경우도 보긴 했습니다.

이런 서비스는 참 좋아 보이더라구요.

 

라운지에서 제일 중요한곳!!! Bar입니다.

여기도 돈 받는 술이 있는 메뉴를 따로 만들어 놓은것 같던데, 웬만한 술은 모두 무료입니다.

바에서 드셔도 되구요. 자리에 앉아있으면 Sever들이 다니면서 빈 그릇도 치워주고, 주문도 받아 가져다 줍니다.

(오래 계시면서 계속 가져다 주면, 나중에 여기도 팁 주시는것도 좋습니다.)

 

바 왼쪽에 공간이 더 있습니다. 사람이 많을때는 여기까지 꽉 차더라구요.

 

아침식사는 호텔에서 해서, 여기서는 과일만 (쿨럭!!) 먹습니다. (오렌지 쥬스예요~~)

 

제가 앉았던 자리에서 밖에가 이렇게 보입니다.

 

이제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와서 게이트로 돌아갑니다.

 

Centurion Lounge 이용하시는 몇가지 유용하게 쓰실만한 팁을 드리자면..

1. 마사지, 샤워, 메니큐어등의 서비스를 받으시려면, 탑승승 비행기 출발시간 3시간 전에는 가셔야 뭘 좀 하실 시간이 있으십니다.

2. 본인의 탑승 게이트가 다른곳이라고 꼭 그쪽을 통해서 라운지를 가실필요가 없으십니다.

센츄리온 라운지에 가시려면 그냥 게이트 D18에 가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번에 저는 라운지에 갈 시간이 없을것 같아서 그냥 D34쪽으로 들어갔더니, 한참을 걸었습니다.

3. 생각보다 DFW공항이 큽니다. 특히 터미널 D가 좀 더 큰것 같았습니다. 어디에 계시던지 Sky Link 타시면 쉽게 움직이실수 있습니다.

4. 아, 한가지 진짜 중요한것!!! 보통 탑승 전에 라운지에 가시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입장시 보딩패스를 요구하는 라운지는 거의 모두) 탑승하시는 날 하루동안에는 라운지에 들어가실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도착 공항이 DFW이여도 들어가실 수 있으니까 도착하셔서 간단한 식사와 드링크 하시려면 가시면 됩니다. (혹시 타고오신 비행기 보딩패스가 없으실때는 그냥 이름과 어디서 무슨 비행기 타고 오셨다고 말씀하시면 조회됩니다.)

5. 위에 4번의 경우, DFW도 그렇고 LAS도 그렇습니다. 라운지에서 Baggage Claim을 가시려면, Security Check Point를 지나서 나와야 가실수  있습니다. 한번 나가시면 라운지에 가신다고 하면 못들어오십니다. 그래서 그 포인트를 지나기 전에 라운지에 가셔야 하는데, 그대신, 첵인하신 수하물이 있는데 도착하셔서 라운지에서 시간을 좀 지체하셨다면, 여러분의 가방은 어디에 가있을지 좀 찾아가셔야 할지도 모릅니다. (제가 LAS에서 한번 그랬다가, 짐찾느라고 좀 헤메봐서 알아요.)

 

달라스 DFW를 지나가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빨리 LGA하고 SFO에 있는 Centurion을 가봐야하는데요.ㅋㅋ)

 

이번글이 라운지 글로 세번째 입니다.

BWI Air Space 라운지 글이 하나있고, LAS Centurion 라운지 글이 하나 있고. 이글이 있습니다.

여유가 되는대로 실제로 제가 다니는 라운지의 모습을 담아보겠습니다.

 

아마도 다음번에는 ATL공항 F Terminal에 있는 The Club at ATL을 가볼까 합니다.

Ritz Carlton카드로 받은 라운지 클럽 카드로 벌써 몇번을 다녀왔는데, 글을 쓰기위해 사진을 집중해서 찍거나 그럴 시간이 없었습니다만, 조만간 한번 해 보지요 뭐.

(요즘엔 AA가 ATL 공항에 T gate를 쓰는데, 그냥 타고 내리기는 가까워서 정말 편한데, F 터미널에 있는 라운지에 가기는 좀 멀어서 항상 시간에 쫓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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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다녀온 DFW Centurion Lounge의 샤워, 스파 마사지 정보 업데잇합니다.

샤워실 안의 모습입니다.

 

샤워 booth옆에 세면하는 곳이구요. 공간이 굉장히 넓어서 참 편하더라구요.

 

L’Occitane 샤워 어미니티입니다. 4가지가 있어요.

제가 가지고 다니는것으로 이용하고, 이것은 가져왔습니다. 🙂

 

이날 마사지도 했는데요. 마사지 하는 스파는 이렇게 생겼어요.

 

여러분들도 다음에 가시면 꼭 이용해 보세요~~